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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사랑 세탁기.. 어떤가요?

임산부예요 조회수 : 1,072
작성일 : 2009-02-17 16:38:39
에공.. 예정일까지 4달여 남짓 남았는데.. 친구들 중에서 천 기저귀를 써 본 친구가 없어 여기에 여쭤보게 되네요.

아가사랑 세탁기라고.. 3kg 짜리 삶는 기능이 되는 작은 세탁기가 있다고 하대요.
이거 사용해 보신 분 있으신가요?

집에선 6년 전 결혼할 때 샀던 통돌이 세탁기를 잘 쓰고 있는데요,
제가 아가사랑 세탁기 얘기를 꺼내니
친정엄마는 아가사랑 세탁기를 사지 말고 아예 삶는 기능이 되는 드럼세탁기로 바꾸라고 하시네요. -_-;
전 드럼 싫은데..;;

제가 아기낳고 산후조리원에 있을 것도 아니고- 산후도우미만 1달 정도 신청하려고 해요-
남편도 늦게 끝나고
친정엄마가 매일 오셔서 빨래해 주실 수 있는 것도 아니예요.
제가 민감한 피부 땜시 고생해서, 친정엄마도 아기 기저귀는 꼭 천기저귀로 쓰라고 하셨거든요. 애벌빨래해서 삶아서 세탁하면 된다고..;;
그래서 이거 하나 있으면 참 좋겠다 싶었는데.. 안 좋은 선택일까요?

아울러, 천기저귀를 그나마 편하게 쓸 수 있을 좋은 아이템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
IP : 125.178.xxx.8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09.2.17 4:48 PM (210.97.xxx.51)

    6년전에 아이 낳으면서 구입했어요.
    통돌이 세탁기인데다 제가 빨래 삶을 줄 몰라서 샀거든요.

    통돌이 쓰시면 강추예요. 전 구입할때 쿠폰사용해서 꽤 저렴하게 구입했었는데.. 벌써 옛날이니..

    지금은 빨래 분류해서 삶을때 사용합니다.
    속옷같은거나 수건, 아님 스웨터류만 분류해서 빨고요.

    큰 세탁기 돌릴 필요없이 간단히 빨래하거나 할때도 좋아요.

    드럼사는 것보다 더 편하게 쓰는 것 같아요.

    똥기저귀는 털어서 비누질 살짝하고 헹궈서 대야에 모아두고 오줌기저귀는 물에 대강 헹궈서 모아둔 뒤에 저녁에 한번에 모아서 삶았어요. 아주 좋았어요.

  • 2. 깜장이 집사
    '09.2.17 4:52 PM (211.244.xxx.23)

    저희 시누가 애기 낳으면서 샀는데 좋다고 하더군요.
    제가 아토피와 알레르기가 좀 심한데 저도 구매하고 싶을 정도로 호평을 하더라구요.

  • 3. 편해요
    '09.2.17 4:55 PM (222.236.xxx.83)

    저도 통돌이 쓰다가 아이 낳고 천기저귀쓰기 위해 아가사랑세탁기 구입했어요...전 일단 만족~ 아직도 아이옷은 이 세탁기 이용해요. 일반세탁 기능도 있어서 좋구여.. 통돌이는 통돌이대로 이불도 빨고 그러니 좋아요.

    그런데 아이낳고 바로 빨래 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아무리 세탁기가 빨아준다지만 아이낳고 바로 무리하심 안될텐데요. 갓난아이는 소변대변 보는 양이 많거든여. 자주싸서...전 좀 늦게 시작했어요..모유먹어서 대변도 무르게 나왔거든요. 그거 일일이 애벌해서 세탁기에 넣으려면 일단 손으로 세탁은 하셔야하는데...

    한두달은 종이기저귀 쓰시다 그 이후에 천기저귀 쓰시는건 어떠세요?

  • 4. 제이미
    '09.2.17 4:56 PM (121.131.xxx.130)

    저도 통돌이랑 아기사랑 쓰는데 아아주 좋습니다.
    가격이 좀 되고 삼성꺼라서 찜찜해서 그렇지.. -_- 저희 집의 유일한 삼성 제품이에요.
    아기옷, 어른들 속옷, 수건 삶는 전용으로 쓰는데 하루 한 번 돌려도 수도세 부담 안 되고
    매일 빨래하니 가습기 대용으로 좋고 아주 잘 쓰고 있어요.

  • 5. .
    '09.2.17 4:58 PM (123.213.xxx.185)

    처음부터 천기저귀 사용하지 마시고 몸 어느정도 추스르고 한 100일 정도부터 써보세요.

  • 6. 저도 임신부
    '09.2.17 5:12 PM (59.12.xxx.192)

    통돌이 쓰다가 이번에 임신하면서 미리 아가사랑세탁기도 구매했어요.
    전에는 속옷이랑 수건은 가스불에 삶았는데, 이젠 아가사랑으로 삶고있어요.
    처음 이거 산다고 했을땐 친정엄마가 뭘 그런걸 사냐고 그러셨는데,
    전 아주 만족스럽네요^^

  • 7. 원글이예요
    '09.2.17 5:17 PM (125.178.xxx.80)

    여러 님들 감사해요.. ^^
    저두 삼성 미워서 안 사려고 LG에선 안 나오나 한참을 찾아봤는데 아직 못 찾았어요. -_-;;

    휴우.. 막상 산후도우미만 쓸 생각을 하니 제가 뭐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막막하네요..;;;
    저희 엄만 첨부터 천기저귀 쓰라고 나름 기저귀 제작중이시라..(-_-;) 신생아 때는 어떨지 생각도 안 해봤었네요..;; 역시 82 님들 든든합니다 ^^
    앞으로도 종종 82에 여쭤볼께요. ^^

  • 8. ^^
    '09.2.17 5:18 PM (203.243.xxx.234)

    전 천기저귀 안썼는데도 드럼에 애기꺼 같이 돌리기가 찜찜해서 아기사랑 샀었는데요 정말 잘 쓰구있네요 아기옷외에 수건도 같이 넣어 돌리니 너무 편해요

  • 9. 웃음조각^^
    '09.2.17 5:20 PM (210.97.xxx.51)

    오히려 신생아때 천기저귀 쓰시는게 좋아요.
    기저귀도 무지하게 나오고(많으면 하루 7~10개) 대신 아기분비물이라 그다지 더럽진 않거든요.
    돈도 많이 들고, 환경오염도 되고.. 아기가 어릴수록 피부가 더 짓무르기 쉽고요.

    제 경우엔 한달 친정에서 몸조리 잘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혼자 집안일 다 했네요.
    삶는 빨래도 아기사랑 세탁기때문에 부담도 없었고요^^

  • 10. 123
    '09.2.17 5:22 PM (211.212.xxx.21)

    저도 사서 잘 썼습니다.
    아기 기저귀도 애벌빨래해서 삶았고,
    나중에는 조금씩 나오는 아기옷만 따로 빨고 그랬어요.
    집에 놓을 자리만 있다면 사시는 것도 괜찮을거에요.

  • 11. 예민피부
    '09.2.17 5:43 PM (220.68.xxx.4)

    피부 민감이면 더욱 적극 추천입니다
    아이옷만 따로 삶는 사람이 많은데 그럴 필요없고 저는 아이들4살 될때까지는 일반옷과 같이 빨지도 않을 정도로 아기사랑만 썼읍니다
    이거 없이 아이들 키우지 못했을거 같아요

  • 12. .
    '09.2.17 5:52 PM (58.143.xxx.161)

    저두 천기저귀 사용하려구 임신 말기에, 원통형 기저귀요 그거 50장 구매해 두었어요, 드럼세탁기가 있어서 그냥 하이얼 3키로 짜리 구매했구요, 삼숙이도 하나 구매하구요,
    천기저귀는 많이 세탁여러번 해두면 좋구요, 전 스팀세탁좀 했구요,
    요즘 무형광 원통형 기저귀 많잖아요,
    그리고, 사각기저귀도 알아보세요, 이건 목욕타욜겸 좋아요, 원통형은 타올로 쓰기엔 크기가 적어요, 사각기저귀도 10매정도 더 구매해두시면, 깔개등 유용할거에요, 아기 목욕끝내고 폭 감싹서 나오기가 좋을거에요,

    저두 준비는 다해두고, 종이기저귀 600매 준비해두고, 한달 좀 넘어서 다 쓰더라구요, 마구 갈아줬더니, 그리고 3 달접어들면서부터 사용해보니, 너무 부해보이고 힘들다고 느껴서 안하다가
    4 개월넘어서 부터 썻는데, 정말 좋아요, 보람되고, 저두 이제 한달되었네요, 천기저귀 본격적으로 사용한지요, 저녁엔 종이기저귀 채우구요,

    원통형 구매하실거면 첨엔 반 잘라서 미싱으로 오버룩 친담에 사용하세요, 크기가 그게 좋더라구요, 나중에 다시 2 겹 겹쳐서 쓰면 되니까요, 말아박이나 이런건 안되요, 등에 배겨요,

    전매일 기저귀 빨래 했었는데, 요즘은 2 틀에 한번씩 하거든요, 아주 좋네요, 물론 여름엔 매일해야겠지만, 기저귀 장수가 많으면 그런점은 좋네요,
    전 하이얼 세탁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근데 요즘 환율이 많이 올라서 얼마 차이안나잖아요, 아기사랑 세탁기랑, 가끔씩 한번씩 삶기에 아기사랑 세탁기도 좋을거같네요,
    전 작년 8월에 구매해서, 절반가격에 구매했었는데, 암튼 하이얼도 좋네요, 잘사용하고있어요,

    응아기저귀는 솔로 먼저 털어내셔야 잘떨어져요, 비누로 치대놓아야 , 자국이 다 없어져요,
    소변기저귀는 한데 모아두었다가
    빨래 전 뜨거운물에 1 시간정도 담궈서 딸수한번하고, 삼숙이에 한번 삶은담에
    세탁기로 행굼을 여러번해요, 가끔은 세탁먼저 하고 삶은담에 탈수해서 널구요,
    뭐가 더 좋은지는 저두 모르겠어요,

    만약 아기사랑 사용안하시고, 삼숙이에 그냥 삶으실거라면 그것도 참 간단해요,
    저두 살림하면서 삶는거 가스불에요 딱 한번하고 안해봤는데, 기저귀 삶는거는
    참 괜찮데요, 어렵지도 않구요,

    먼저 변기저귀부터 물이 자작자작 할정도로 삼숙이의 절반정도밖에 안차요, 보통은
    끓으면 그때 소변기저귀를 물추가없이 위에 올려두고 더 삶아요, 그럼 수증기로
    소변기저귀도 다 삶아지죠, 불끄고 뚜껑덮은채로 좀 나주었다가 조금 식으면 탈수해요,
    첨부터 다 한꺼번에 넣어서 삶으면 끓는시간까지도 오래걸리고 , 물양도 쓸데없이
    많아지거든요, 근데 이렇게 하면 금방되요, 속도 시원하구요,

    제 생각엔 그냥 우선 통돌이 사용하시면서 결정하셔도 될거같아요, 삼숙이 있으시다면 좀 삶아서 해보시다가 해보셔도 늦지 않을듯해요,

    그리고 100일까지는 무리일거같아요, 손목에 아무래도 애벌빨래 하다보면 무리도 가구요,
    100일경 지나서 채워보세요, 그럼 너무 부해 보이지도 않고 할만해요, 몸도 어느정도 회복된거같구요,

    너무 많은거 준비하시진 마시고 낳고 천천히 준비하세요,
    4 개월간 태교 잘하시고, 예쁜아기 잘 낳으세요,

  • 13. 원글이예요
    '09.2.18 10:44 AM (125.178.xxx.80)

    와.. 여러 님들의 댓글, 프린트해서 출산용품 정리할 때 참고해야 겠습니다. 너무도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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