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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필름느와르"......

파리(82)의 여인 조회수 : 1,037
작성일 : 2009-02-16 13:17:31
필름느와르라는 말은
1940∼1960년대에 만들어진 프랑스의 암흑가 영화를 말합니다 .
범죄와 폭력의 세계를 다룬 '검은 영화’로 프랑스에서 이 장르에 속하는 영화가 많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런 명칭이 생겼습니다
이 용어는 처음 50년대 후반 프랑스 '까이에 드 시네마'의 비평가들에 의해 사용되었습니다.
이들이 필름 느와르라고 명명한 영화는 2차 대전 후 프랑스에 소개되기 시작했던 일련의 헐리우드 영화들 중 주로 적은 예산으로 제작된 'B급 영화'이면서 어두운 분위기의 범죄,스릴러물들이었습니만
홍콩스타일로 홍콩에서 만들어진 것은 홍콩느와르고 ..
언어적으로 만일 청와대에서 만들어졌다면 청와대 느와르라고 표현 할 수있습니다

이 느와르는아니지만 워낭소리를 대통령이 보았다는 기사가 나왓습니다
필름을 청와대 가져다가 보는 비용보다  직접 경호원들을 데리고 경호하면서 보는 비용이 더 바쌉니다  
특히나 워낭소리는 HD디지털 방식으로 제작돼 필름 프린터로 필름을 뽑아다가 상영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싸고 쉽습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대통령을 일반인하고 같이 영화를 보게하려고 그토록 애를 쓰는 걸까요?.
사실 이런 행동은 경호상  굉장히 어려운일 중에 하나라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국정원이나 경찰 혹은 경호실에서 경호를 할 때 과연 어디까지 할것 같으십니까?
대통령이 10분이상을 한곳에 있으면 있을수록 그 장소가 공개되면 공개된 곳일수록 경호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일반인이 모르고 들어갔는데 대통령이 있다? 아주 자연스러웠다?
이런 기사가 나오는데요 신문의 말대로 어디까지 우리가 믿어줄까요?
정말 제지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뉴스이기는 했습니다.
어떻하겠습니까 믿으라는데….믿어야죠.
아 저는 개인적으로 MB가(아니 그의 참모들이) 워낭소리를 선택한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MB의 이미지에 뭐낭소리의 참신함과 진실됨을 오버랩해서 보여주기에 이영화만한것이 없다고 봅니다
의도는 맘에 안들지만 영화선택만큼은 신경쓴걸로 보입니다
영화는 느와르가 아니지만 의도는 느와르처럼 보이기는 합니다만 이정도야 이해해줘야 하는거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봐줄수있습니다....
하여간 어쨋거나 청와대가 그 수많은 금전적인 혹은 경호의 위험비용을 지불하고라도 이렇게
기사가 나오게 하고 싶었던 이유는 뭘까요?


청와대는  이명박의 지지율을 높이려고 요즘 굉장히 안깐힘을 쓰는 것 같습니다.
아마 그이유는 얼마전 SBS 와의 토론회때 경이적인 속일수 없는 원탁회의 참혹한 시청률 4.9 % 에
충격을 받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노무현의 토론회는  백분토론 시청률 13%  유명했던 전국 검사들과의 토론회 27% 인데요
이명박의 원탁회의는 심지어  2007년 노무현의 레임덕 말년  가장 인기 없었을 때  7.2% 일때 보다도 훨씬 낮은 수치입니다  
게다가 조,중,동,KBS YTN 기타모든 보수언론이 MB를 도와주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 역시 간과할수없습니다.
그렇게 밀어주는데 말입니다. MB 언론을 장악하려고 하는 가장 큰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는데 말입니다.
이제 MBC 말고는 거의다 접수한 상태에서 이정도라니 속이 상할만도 하지 않겠습니까?
사람은 그나물 그대로여도 지지율은 올라가는 비법 바로 그게 언론장악인데 말입니다..

그것이 언론에 알려진대로 살인마 강호순을 이용하는 비도덕적이면 비도덕인 방법으로
워낭소리를 이용한 기자들을 총동원한 미디어정치라면 미디어 정치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총동원하는 작업은 진행중인 것 같습니다..
저는 그것을 “MB느와르” 라고 보여집니다만…

경찰총장 은 강희락이 되었습니다.
지난번에 말한대로 요번에 치안정감 승진한 사람을 한달도 안되서 승진시키기에는 경찰 내부가 많이 불안한 것 같습니다 2계급 특진은 좀 무리였습니다 아마 중간브리지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하지만 강  이번 인사로 물러난 김석기도 TK 임명된 강희락 경찰청장도 TK 서울경찰 주상용도 TK 독식이라는 여론에 굉장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TK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기는 한데 그여파는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경찰내부에서 TK 식 인사결과가 나올까바 두려워 하는거 같습니다..
경찰내부에서 반발이 많을 걸로 예상이 됩니다.
이것은 경찰 느와르이겠죠….
현재 권력암투가 보통이 아니다라는 이야기와 권력의 통제력상실증상이 보였다는 겁니다.
아마 인사를 통해 정리를 하려고 할것입니다.
경찰은 국민을 위해서 일을 해야지 권력만을 위해서 일을 하면 안된다라는 말
꼭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한번 구멍이난 권력의 누수를 계속 구멍이 납니다
경찰인사에 대해서 일희일비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이런 사건을 통해서 이정부의 도덕성이나  사고방식을 적나라하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늘 그랬듯이 정신을 똑 바로 차리고 살아야 할 때 가 바로 이시기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언론과 종교지도자들의 타락도가 심해질 때 더욱 그러합니다.
이번 사건을 보았을 때 용산에서는 이유와 상관없이 국민의 죽음에 대한
삶의 존중을 철저하게 무시하는 태도록 일관된 모습은 권력의 도덕성의 상실을 의미합니다
언론은 이를 방조하고
게다가 뉴라이트라고 하는 김진홍 목사를 위시한 기독교계 종교지도자들은
그들의 종교적인 도덕성에만 비추어봤을때도  옳지 않다고 판단될만한 것이었습니다.
제가 성경은 읽은 지가 오래되었지만 어렸을 때 들은 기억으로는
다윗왕이  자기 장군의 아내인 우리야를 취하기 위해 비도덕적인 방법을 썼을 때 선지자가 나가서
힐책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정치가와 종교지도자가 서로 타협하고 타락했을 때 그들은 결국에는 큰 나락에 빠지고 죄값을 받습니다 .

망하기 전에 우리가 정말 정신을 차려야  할 때 입니다
저는 최근 강호순살인 사건의 기사가 언론에 도배될 때 뉴스를 보는 것을
식구 특히 애들에게   금지시켰습니다  
이유는 간단한것입니다 정권이 특정한 의도를 내어서 보기를 원하는
뉴스나 기사를 맞춰주어야 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지나친 의도가 있다 싶고 교육적으로도 않좋겠다 싶었는데
청와대 메일 건을 보니 더 확신이 들었습니다
정부가 상당히 비도덕적인 것이 증명되었고 정말 정신바로 해야 할때입니다…..

그것은 교육이나…먹거리나..
혹은 경제생활 예컨대 주식이나 부동산 그 모든것에 동일하게 적용될거라 생각이 듭니다….
지식과 용기가 더욱 필요할때이기도 합니다...
모쪼록  매일매일 상영회는  한국판 필름느와르선정스런 폭력으로부터 우리아이를 그리고
나를 꼭 지키시기를 바랍니다.

프랑스느와르는 그나마 볼만했지만
이정권의 느와르는 천박하고 잔혹하기때름없습니다  

7그리고 좀더 공부하고 애를 씁시다 70년대 유치한 한국영화를 구원할
훌륭했던 감독들이 한국에 나올거라고 믿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엇지만
지금은 한국영화들이 칸느영화제도 진출하고 독립영화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지 않습니까?
IP : 203.229.xxx.10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16 1:23 PM (61.251.xxx.232)

    시원한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2. 글..
    '09.2.16 1:34 PM (125.137.xxx.153)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3. 세우실
    '09.2.16 1:34 PM (125.131.xxx.175)

    정말 글 잘쓰십니다 ^^ 속 시원했습니다.

  • 4. 듣보잡
    '09.2.16 1:38 PM (118.32.xxx.195)

    어제 여인님의 글을 기대한다고 했는데
    이렇에 올려주시니 감사..

    여인님의 글은 참 많을것을 생각케 합니다...
    오늘은 "느와르"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해봐야 되겠네여..
    진심으로 좋은글 감사 드립니다..

  • 5. 저도
    '09.2.16 1:42 PM (121.161.xxx.76)

    신문 숨기고 뉴스시간에 껐습니다..
    보고 싶지도 보이고 싶지도 않은 뉴스를 계속하는건 뭔가가 있다는 100프로 확신..
    그러나 확신때문이 아니라 정말 그일들을 마주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 6. 가카의 두마디
    '09.2.16 1:49 PM (123.254.xxx.171)

    워낭소리 보고 나서 가카가 한 두마디가 이 영화를 얼마에 찍었냐 관객은 얼마나 들었나죠 ㅡㅡ::가카...당신이 말했듯이 당신은 사이코패스 맞습니다. 맞고요.인정합니다.

  • 7. ㅎㅎㅎ
    '09.2.16 1:53 PM (222.107.xxx.172)

    저 밑에 누가 링크한 김어준 글이 생각나네요
    모든 문제를 먹고사는 문제고 귀결시키는 엠비는
    좌파도 우파도 아닌 순결한 자연주의자!
    워낭소리를 보고도 얼마 들었나, 얼마 벌었나
    돈문제(먹고사는문제)만 보였겠죠.
    역시나 순결한 자연주의자!

  • 8. ...
    '09.2.16 1:58 PM (118.223.xxx.154)

    매번 느끼는 일이지만
    님께서는 글을 참 잘 쓰십니다..
    항상 깨어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 9. 3babymam
    '09.2.16 2:13 PM (221.147.xxx.198)

    위님들 말씀대로
    집중해서 보게되는 글이였습니다.

  • 10. 생각
    '09.2.16 2:15 PM (218.51.xxx.124)

    님 글은 이 상황들을 더 깊이 생각하게 하고
    그 생각들을 정리하게 도와 줍니다
    항상 감사하며 읽습니다

  • 11. 하!
    '09.2.16 2:50 PM (122.36.xxx.48)

    김진홍! 하!
    그는 일본 태생입니다. 그는 예전에는 기독교인이었을지 모르겠으나
    지금은 종교인을 가장한 매국노들의 우두머리입니다.
    아마도 자금을 암암리에 가장 많이 섬나라에서 받지 않았나 싶은데요.
    서경석 목사와 쌍두마차이나 공공연히 대통령을 내가 만들었다고 말하고 다닌다지요.
    전에 정상회담때도 대통령한테 독도문제에 관해 이래라저래라 할 정도로
    지금 매국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금 눈에 뵈는게 아무것도 없어 보입니다.
    김진홍-최시중-이상득 이 셋을 주의깊게 보셔야 합니다.
    일반인인 저의 눈에도 보이니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요.

  • 12. 님글
    '09.2.16 3:15 PM (124.59.xxx.22)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주 정독해서 읽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13. 소심소심
    '09.2.16 3:42 PM (210.91.xxx.246)

    글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매주 월요일 오전과 목요일 오전에 정기적으로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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