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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거리가 얼마나 되세요?

답답 조회수 : 1,003
작성일 : 2009-02-16 12:42:26
집은 강남이고 남편은 광화문으로 출근합니다.
넉넉히 40-50분정도 걸립니다..마을버스와 지하철로..
여기 생활이 답답하여 제가 좀 외곽으로 1-2년 살다가 돌아오자 하니 안된다고 펄쩍 뛰네요..
분당도 저번에 퇴근하면서 가봤더니 2시간가까이 걸리더라..일산도 차무지 막히더라..
근데 보통 출퇴근시간 1시간이상 걸리지 않나요?
파주,남양주 얘기했더니 아예 거품물고 쓰러질려고 하네요..술마시고 밤에 어떻게 오냐네요.
물론 출퇴근시간걸리는 거 저도 회사생활해서 피곤한거 압니다.
하지만 1-2년정도만 하려고요...
답답한 아파트생활이 싫어 서울가까운 시골에서 생활하고 싶은데 그동네 다른 남편들은 다 서울로 출퇴근한다고 해도 설득자체가 안돼요..
정 그러면 회식있는 날은 시댁으로 가서 자라고 해도 싫다고 합니다..
더 큰이유는 어릴때부터 살아온 동네이고 친구도 근처에 다 있으니 움직이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럼 다른 데서 결혼이라는 이유하나로 자기동네로 이사온 아내는 뭡니까?
IP : 116.120.xxx.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09.2.16 12:51 PM (211.109.xxx.9)

    아무리 그래도 매일같이 출퇴근 1-2시간 결려서 다니라고 요구하는건 좀.... 저도 광화문으로 출퇴근 몇년 해 봤는데 분당, 파주, 일산.... 이런데서 다니는거 상당히 힘듭니다. 물론 그렇게 다니신는 분들도 있고 제 주변에도 있지만. 모두들 피곤에 쩔어 힘들어 해요. 타의에 의해 출퇴근시간이 두세배씩 소요되는 곳으로 이사가자고 하면 저라도 싫을것 같은데요. 단순히 갑갑해서가 이유시라면 낮시간동안 바람쐬고 오심 않되나요?

  • 2. 직장이
    '09.2.16 12:52 PM (203.142.xxx.240)

    서울인경우에 집이 서울이라고 해도 1시간은 잡아야 하지 않나요?
    그렇다고 해도 가깝게 다니던 사람이 먼거리를 갈려고 하면 엄두를 못내더군요. 아마도 님남편도 그런듯합니다.
    저는 직장은 서울. 집은 경기.. 출근시간은 아침시간엔 4-50분정도. 저녁엔 1시간 걸려요.

  • 3. 막상
    '09.2.16 12:55 PM (203.235.xxx.173)

    직장과 집이 멀어지시면 엄청 스트레스 받으실거랍니다.
    전 제가 멀리 다니면서 고생을 너무 해서 그런지..(경기 서부권, 직장은 강남)
    후배녀석들 집 구할때 꼭 이렇게 말합니다.
    되도록이면 자금 한도 되는 내에서 직장과 가까운곳 고르라구요.
    아직 아이가 없으신가요? 아이가 있으시면 더더욱 직장-집은 가까워야 할듯 합니다.

  • 4. ,,
    '09.2.16 12:58 PM (121.131.xxx.65)

    출퇴근 하는 사람 생각도 해주셔야죠^^
    정 그렇담 종로구쪽에 부암동이나 ... 은근 서울분위기 안 나는 동네 찾아보셔요... 종로구에 산이 많고 사적지때문에 개발이 덜 되어서 정감있는 곳이 많거든요. 광화문이 직장이라니 더..

  • 5. 가까워야
    '09.2.16 12:58 PM (222.107.xxx.172)

    왕복 시간만 절약해도 삶이 많이 여유로워요.
    저라면 외곽으로 가느니
    부암동, 평창동, 구기동 쪽으로 가겠네요
    광화문하고 가깝고, 산이 있어서
    충분히 좋은데...
    저는 집과 직장이 도보로 10분거리에요
    좋지요.

  • 6. 직장은
    '09.2.16 1:00 PM (222.236.xxx.17)

    직장은 집에서 가까울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살땐 직장까지 1시간 30분이상 걸렸는데
    지방으로 내려오니 걸어서 10분 걸립니다.(일부러 그런 곳에 집 얻었습니다.)
    삶의 질이 너무 달라지더군요.
    아침에 늦잠 자도 되고, 아침은 꼭 먹고 다니게 되고,
    저녁은 집에서 아이와 함께 밥을 먹을수 있고,
    아이와 놀아주는 시간도 무척 많이 늘어나구요.
    버스나 지하철에서 보내는 그 시간과 에너지가 정말 너무 아깝습니다.

  • 7. possible
    '09.2.16 1:01 PM (210.106.xxx.131)

    저도 출퇴근 시간 1시간 정도 걸여요 그 이상 걸리면 너무 힘들것 같아요. 특히 겨울엔 아침일찍 출근하기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몸이 아프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땐 출근하는 것도 힘든데 시간까지 오래 걸린다면 정말 짜증스러울 것 같아요. 하루종일 직장에서 일해야 하는 남편분의 편의를 먼저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 8.
    '09.2.16 1:06 PM (118.6.xxx.234)

    원글님은 현재 직장 생활을 안하시는 거죠?
    일주일에 한두번도 아니고 매일같이 왕복하는 거리를 희생하라고 요구하시는 원글님...
    좀 이기적이라고 생각해요. 나 편하게 너 고생해라...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본인이 원하는 것도 아니고 돈 때문에 서울 진입이 어려운 상황도 아니고
    그저 원글님 편하게 살겠다고 남편 고생하라는 거잖아요.

  • 9. 솔직히
    '09.2.16 1:19 PM (61.254.xxx.129)

    말도 안됩니다.
    출퇴근하는 남편한테 고생하라뇨.
    놀라운 발상이네요.

    저희는 맞벌이라 경기 신도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데
    여건만 되면 무조건 서울로 들어가렵니다.
    출퇴근 시간 10~20분만 줄어도 천국같습니다. 스트레스 덜받구요.

    어쩔 수 없어서 멀리 다니는것이라면 몰라도
    일부러 그렇게 옮긴다는건 이해가 안가네요.

    매일 한번 출퇴근해보세요............
    출퇴근시간에 만원버스와 지하철이랑 타고 1~2시간씩 오고간 후에
    회사가서 일하고 집에와서 가족이랑 대화하고 집안일 살짝 해보세요.

  • 10. 저라도
    '09.2.16 1:26 PM (203.233.xxx.130)

    싫은데요
    저라도 이사가고 싶지 않아요
    출퇴근 가까운게 얼마나 좋은데요.. 너무 피곤해요
    전 지금 30분 정도 걸려요.. 집에서 땡해서 회사에서 제 자리까지 앉는 시간이요.
    이 정도 되니까, 살만해요..

  • 11. ..
    '09.2.16 1:28 PM (219.241.xxx.12)

    강남 - 광화문이 4-50분밖에 안 걸리나요?

    울 남편은 이사오긴 전엔 용산 - 삼성동 다녔는데 마을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한번 갈아타고..또 내려서 걷고 딱 1시간 걸린다고 하던데요..회사가 지하철역에서 좀 멀긴 해요
    지금은 방배 - 삼성동인데 집도 전철역이랑 가까와서 토탈 시간이 30분 정도 걸리나봐요..좋아 죽을려고 합니다...
    집은 심하게 낡고 관리비 많이 나오지만 남편 보면 흐뭇하네요..
    저는 방배 - 과천인데 한번 갈아타긴 하는데 40분 정도..

  • 12. 죄송하지만
    '09.2.16 1:29 PM (59.5.xxx.164)

    좀 이기적이세요.
    부대끼는 출퇴근 하며 힘들게 일하는 남편생각하면 안스럽지 않은가요?
    아침시간 10분이 얼마나 귀한데요.
    일산이나 분당에서 출퇴근 해본적 있는데 죽음입니다.
    차타는거부터 전쟁이고 앉는건 고사하고 아예 타지도 못하는 경우도 있구(노선에 따라 다르겠지만..) 1시간 반 넘게 걸려 출퇴근하면 거의 초죽음 이지요.

    서울에도 괜찮은곳 많으니 출퇴근 가까운 곳에서 찾아보세요.

  • 13. .
    '09.2.16 1:38 PM (125.186.xxx.185)

    그래도 집과 직장거리가 가까운 게 삶의 질이 좋은 것 같아요.
    일산에 직장 있는 남편도 파주로만 옮기려 해도 질색하네요.
    지금은 차로 10분이니, 출퇴근에 부담이 거의 없거든요.

    조용한고 쾌적한곳 원하시면
    은평 뉴타운 (구파발역 부근)정도 어떠신가요.
    광화문 가깝고, 완전 새집이잖아요. 주변은 산이니 공기도 좋을 거고요.

  • 14. 남편분이
    '09.2.16 1:39 PM (211.214.xxx.253)

    힘드실 꺼예요.. 저희 남편도 사정상 출퇴근 거리가 1시간 20정도 될 때가 있었는데요..
    사람이 팍 늙더라구요.. 남편 힘들다 힘들다 할때 젊은 사람이 뭐 그런 걸 가지고 그러나
    했느데.. 제가 나중에 학교다닐때 1시간 15분 20분 그렇게 되어보니 그말 가슴에
    팍 와닫고 정말 미안했어요.. 지금은 40분정도로 단축시켰어요.. 정말 윗님들
    말씀대로 출퇴근거리가 삶의 질을 좌우합니다.

  • 15. 삼청동
    '09.2.16 1:40 PM (220.117.xxx.104)

    삼청동, 구기동, 이런 데로 알아보시죠? 그쪽 공기 다르고 강남이랑 분위기 엄청 다르거든요.

  • 16. 2ㅅㅣ간
    '09.2.16 2:04 PM (211.47.xxx.22)

    전에 왕복3시간반거리에 2년살았었는데 진짜 퇴근하고나면 아무것도 못하고 집에가기 바빠요. 직장가까운게 제일입니다....멀리살면 휴일이나 이런경우는 한가로울진몰라도 실제로 다니시는분은 정말 여유없어요. 부담도 너무 크고 그냥 남편분 말대로 그냥 그대로 사시는게 나을것같아요

  • 17. 무리하게
    '09.2.16 2:12 PM (119.207.xxx.10)

    하지마세요..
    직장하고 집의 거리가 그정도면 큰스트레스는 없을건데.. 이사를 가서 1시간이상 2시간 가까이 걸린다하면 엄청 스트레스에요.
    처음부터 어쩔수없이 멀리서 다녔으면 몰라도.. 아님 큰 사정이 있어서 먼거리로 옮겨야할 상황이면 몰라도.. 그렇지 않고서는 님이 그냥 그렇게 이사가고 싶다고 옮기는건 말이 안맞습니다.
    그리고 주변인들이 먼거리에서 많이 다닌다하더라도 그사람들은 처음부터 그랬고..또 기회만 되면 직장 가까이 이사오고 싶을걸요.. 상황이 안되니 그렇게 계속 다니는겁니다.

  • 18. ..
    '09.2.16 2:46 PM (211.243.xxx.231)

    진짜 너무 이기적이세요.
    말이 4-50분이지 버스 기다리고 걸어서 가고 하면 한시간은 걸릴텐데요.
    그것도 피곤할텐데 거기서 한시간쯤 더 걸리는 지방으로 이사 가자구요?
    다른 불편한일이나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라..단순히 원글님이 답답해서요?
    참... 너무하세요.
    두시간 거리면 출 퇴근 시간 총 4시간이 걸릴텐데
    일만해도 피곤한 사람한테 하루 4시간을 길에서 보내라니요.
    제가 원글님 남편 입장이면 서운해서 울고불고 했을거 같아요.

  • 19. 원글
    '09.2.16 4:23 PM (116.120.xxx.2)

    아이들때문에 시골학교로 가려는 계획이구요.
    주말부부도 생각했으나 그래도 출퇴근할수있는 곳을 택했구요.
    거기서도 비슷한곳으로 출퇴근하시는 분이 여럿이세요..
    동의해주다가 막상 다 알아보고 집계약하려는 찰나 이렇게 뒤집어주니 속상해서요..
    저도 얼마전까지 직장생활했었지만 집안일 도와준다해봤자 늦게 오니 거의 해준거 없어요.
    평생도 아니고 1-2년정도만 해보자고 했는데 지금와서 그러니 속상하네요..

  • 20. 30분이상
    '09.2.16 5:06 PM (222.98.xxx.175)

    출퇴근 시간이 30분 이상걸리는건 낭비라고 책에서 읽었어요.
    될수있으면 가까이 사는게 낫잖아요.
    왜 한사람의 희생만 요구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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