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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외국에서 뮤지컬 보신분 중에 추천좀 해주세요(뮤지컬에 관심도 없고, 영어도 모름)
영어도 전혀 못하세요.
그런 와중에 런던에 어떤분이-제가 예전에 일을 크게 도와드렸던분입니다- 뮤지컬과 저녁을 저희 모녀에게 사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게 연락이 왔는데,처음에는 제가 반대를 했습니다.
한두푼도 아니고(꽤 비싼데다가), 엄마가 전혀 내용을 이해를 못하실 것이고.
엄마의 문화수준은 친구분들과 1년에 한두번 영화보러 가세요.
전시회나, 음악 공연, 이런거 안가세요. 별로 관심이 없으세요.
그래도 꽤 밝은 분이시고 뽕짝도 좋아하셔서 가끔 들으시는 그런 부분도 있는데,
그래서 대체 무엇을 골라야, 엄마가 그냥 즐기다 오실수 있는지 싶어서, 이렇게 여쭤봅니다.
혹시 회원님들 보신 뮤지컬 중에 괜찮은것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저도 뮤지컬에 관심이 전혀없어서,,,
뮤지컬 제목이나 내용은 거의 다 알고 있기는 합니다만,
부탁 드려요.
1. 음
'09.2.12 7:21 PM (118.6.xxx.234)공연 별로 안좋아하시고 영어가 안되도 재미있을 거 같은 뮤지컬은....라이온킹요.
저 뮤지컬 좋아하고 런던에서도 꽤 여러편 봤는데요, 라이온킹은 대충 줄거리만 알고 가면 되고
무대연출력이 엄청나요. 공연 좋아하시는 저희 친정엄마나 시어머니는 뿅가셨고 ㅎㅎ
공연에 그냥 심드렁하신 저희 아버지도 좋아하셨어요. 좀 신기하거든요 ㅎㅎ
그냥 무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우와~~해요.
다른 건 이해못하고 관심없으면 별로일 거 같아요.
전 위키드 참 좋아하는 데 그건 말장난이 많거든요. 빌리엘리엇도 전 좋았지만
공연에 관심없는 어른이 보시면 좀 밋밋할 거 같아요.2. ..
'09.2.12 7:25 PM (211.187.xxx.92)그럼 지금 런던에서 공연을 보셔야하는건가요?
얼마전에 런던에서 여러편 보고 왔는데요. 헤어스프레이가 젤 재미있었어요.
위키드도 재밌었지만 마이클 볼 나오는 헤어스프레이를 보시는게 나으실거예요.
제가 본 공연중 노래를 제일 잘하더군요. 특히 흑인 젊은 여자....짱!!
그 전날 본 맘마미아랑은 노래 수준이 확연히 차이나더군요. 솔직히
맘마미아 출연자들이 노래를 그 반만큼만 했어도 맘마미아 추천해드렸을텐데....
하여튼 영어 대사 몰라도 주인공 여자애 표정만 보고 있어도 웃음이 마구마구 나옵니다.
되도록이면 얼굴이 잘 보이는 좌석을 예매하세요.부디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3. 전
'09.2.12 7:27 PM (211.204.xxx.219)오즈의 마법사요... 아직도 할려나 모르겠지만...좋아요 우리가 알고있는 오즈의 마범사의 뒷이야기거든요 ㅎㅎㅎㅎ
4. ..
'09.2.12 7:29 PM (211.187.xxx.92)쓰고 나니 윗분 글이 있네요. 맞아요. 라이언 킹도 좋습니다. (물론 전 헤어스프레이가 더 좋았지만요^6^)
그리고 라이언킹은 일요일에도 공연한답니다. 다른 뮤지컬은 일요일엔 안하구요. 참고하세요.
참...윗분이 말씀하신게 위키드예요.^^5. ㅋㅋㅋ
'09.2.12 7:40 PM (124.121.xxx.216)we will rock you 도 좋아요...어머님 세대의 퀸노래로 만든 뮤지컬이라서 어르신(?)들이 많더라구요...따라부르기도 하구요....
그것도 추천요...6. 엇 글썼는데
'09.2.12 7:44 PM (90.198.xxx.171)다 날아갔네요. 저도 라이온킹 추천이에요.
전 아직 헤어스프레인 못 봤지만 나머진 다 봤거든요..그래도 여기와서 젤 처음으로 봤던
라이온킹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기회가 되면 또 보고 싶네요. ^^ 올 여름에 친구들 오면 또 보렵니다.
무대연출, 조명, 음악 다 너무나 환상적이에요..
일단 남녀노소 즐길거리가 충분하구요. 영어 몰라도 충분히 감동적입니다.7. ^^
'09.2.12 8:48 PM (114.161.xxx.109)일단은 너무 부럽습니다. 영국에서 뮤지컬을 보신다니요.지금도 영국에서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음악의 아름다음을 느끼실려면 오페라의 유령도 추천해드려요. 그 다음에 레 미제라블도 박력있고 참 좋은 노래들이 많이 나와요.윗분들이 적은 뮤지컬은 솔직히 제가 않봐서 모르는대요. 제가 본것중 참 좋았던것은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블, 미스 사이공 ^^ 그런대 아직도 공연을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오래된 뮤지컬들이라...하지만 참 좋은 노래들이 많이 나와요.
그리고 어머님한테 다른 뮤지컬들을 추천하여 주실때 뮤지컬의 간단한 스토리나 뮤지컬중 오페라의 아리아처럼 좋은 장면을 미리 알려 주시면 관람하실때 참고가 될것같아요.8. ..
'09.2.12 9:27 PM (119.64.xxx.136)영국에서 어머니와 뮤지컬을 보신다면
저도 '오페라의 유령'을 권해드립니다..
음악도 좋지만 우선 무대가 굉장히 화려해서 어머니가 보시기에 괜찮을 거에요.
글구 '레 미제라블'은 볼거리보다는 내용에 치중되어 있는 편이라서
어떨지...
저는 '레 미제라블'이 더 좋았는데 제 어머니는 '오페라의 유령'을 더 좋아셨어요..9. 있다면
'09.2.12 11:08 PM (116.122.xxx.213)Annie Get Your Gun이란 뮤지컬을 권하고 싶어요.
내용을 빼고라도 신나고 경쾌하면서 눈과 귀가 즐거운 뮤지컬이예요.
오페라의 유령도 나름 괜찮게 봤긴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분위기가 좀 무겁게 느껴지더라구요.10. 원글
'09.2.13 3:27 AM (81.170.xxx.170)아, 댓글 감사해요.
저는 헤어스프레이는 영화로 보고 좋아했는데, 그러나 엄마가 보시기엔 약간 어려우실듯해요, 그런 흑백 갈등이나,, 춤은 좋은데, 그쵸~
역시 라이온 킹같네요.
저도 라이온킹에 대한 이야기는 굉장히 많이 들었거든요.
제 맘같아서는 코메디뮤지컬을 보겠는데ㅎㅎ
댓글 너무 너무 감사해요.
나중에 엄마랑 보고 나서 알려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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