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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재워 놓고 운동.. 또는 마실 나가시고 싶은 분들..
돌아다녀 저와 경비 아저씨가 한놈씩 데려다가 놓고 달래고 데리고 있다가
부모에게 넘겨 준적이 몇 번이나 있습니다.
저희집이 복도식 아파트인데 끝에 살아요.
그집 부부는 왜 아이들만 재워놓고 밤에 어딜 다니는지... 물어보진 않았지만
아이들 사건이 있었으면 마실을 나가지 말지 계속 그래서 경비 아저씨가 좀
심각하게 말했다고 해요.. 그 뒤론 아이들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아 저도 안심
했었구요.. 인사를 받자고 한일은 아니지만 아이들 엄마는 저를 봐도 인사는
커녕 먼산 쳐다보고 지나가데요.^^ 뭐 그러려니 해요..
아이들 건사 잘하면 되지 뭐 이웃에게 인사 안 한다고 큰일이 아니니까요.
그 형제가 자라 초딩이 되어서.. 제가 오늘 "니들 사람됐다 울고 불고 난리를
하고 온동네를 한밤중에 돌아 다니더니..." 그랬더니 자기들은 안 그랬다고.. 씨익
웃고 지나가네요. 니들이 한일을 내가 다 안다..ㅋㅋ
한밤중에 아이들만 놓고 나가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이에요. 이른 아침에
기저귀 팬티만 입고 울고 돌아 다니는 여자 아이도 있어서 너무 놀라웠어요.
어떤 이유에서든 아이들은 스무살이 될때까지 부모와 어른들의 막강한 보호와
사랑을 먹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씨앗을 품어 좋은 싹을 틔우도록 노력해 보아요~~~^*^
1. ^^
'09.2.11 3:05 PM (121.170.xxx.40)저도 울동네 아짐이 두돌짜리랑 여섯살짜리만 두고 밤에 운동나가는것보고 기함했어요
재워놓고 나가는 것도 아니구 그냥 노는 상태로
두시간이상씩이요...
사실 전 애들만 냅두고는 5초도 나가본적이 없거든요
(아직어려요 이제 두살 다섯살)2. 전에 어떤 부부는
'09.2.11 3:31 PM (219.254.xxx.46)밤에 아이 재워놓고...심야영화 보러 나가더군요...
제가 어떻게 애기는 깨서 울면 어떻게 하냐고...(그때가 돌전이었어요...)
물었더니 자기 애는 한번 자면 푹 4시간은 자서 괜찮다며
걱정하는 절 더 이상하게 보더군요...
저보곤 얼른 젖 떼고 (그때 모유수유중이었음...그분은 분유..)
분유 먹이면 이런 자유도 생길수 있담서...어찌나 자랑을 하시던지...3. 저도 경험
'09.2.11 4:14 PM (221.155.xxx.9)있어요. 옆집 엄마가(옆라인이라 얼굴도 모르는 엄마) 어린 아들 둘을 재워놓고 밤마실을
나갔나봐요.
아이가 깨서 아파트가 떠나가라 우는데 문을 잠가놓고 나가서
어찌 할 수가 없더군요. 경비 아저씨 오시고 사람들 하나, 둘 내다보는데
어찌나 시끄럽고 아이도 불쌍하던지.... 결국 제 남편이 베란다로 건너 가서 문열었습니다.
아이들 안아서 달래고 어르던 중 옆집 엄마 들어왔네요.
남편 베란다 건넌다고 할 때 무서워서 말렸는데 그래도 어쩌냐며 바짝 긴장하며
건넜고 저는 혹시나 남편 떨어지기라도 할까봐 노심초사 가슴 졸였어요.
그런데 저 같으면 이런 일 겪고나면 다음날 들러서 인사라도 할텐데
이 엄만 얼굴한번 안보이더군요.
참 난감한 엄마들 가끔 있습니다.4. 저희아파트는
'09.2.11 5:45 PM (203.235.xxx.173)근데 이런 사람들이 많나봐요. 저희 남편이 자기 동료들은 다 그런다고. 애 자면 심야영화보러
가자고 해서 제가 깜짝 놀란적이 한두번이 아니예요. 배울만큼 배운사람들이 왜 그러나 모르겠어요. 얼마전 저희 아파트 저희 라인에 아기(4살) 자는 동안 엄마가 부동산에 잠깐 있는 사이,
아이가 깨서 베란다 문을 열고(개조한 집이예요 베란다가 없는거였죠, 거실문을 연거죠 그러니까) 엄마 찾다가 베란다 밖으로 쑤욱 몸이 나가 베란다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던걸
아랫층 분이 거실에서 누워계시다가(이때 이분이 누워계시지 않았으면 정말 큰일 난거죠.
누워계셨기 때문에 보였던 각도) 발견,, 자기 집 방충망을 뜯고 애를 겨우 구출...
엄마를 찾다가 그때 귀가하던 저를 발견 ***호 냐면서 노발대발 하셔서 그 ***호 엄마를
제가 알던 분이라 마침 전번이 있어서 바로 연락했더니 바로 코앞 부동산에 전화를 너무
낭낭하게 받아서 얘기했더니 깜짝 놀라서 뛰어왔던 일이 있었어요.
에휴.. 그 얘기 남편에게 했더니 그런 얘긴 쑥 들어갔지만... (애가 맺집이 좋네.
매달려 있다니... 이런 어이없는 말을 했지만요)
정말 이런 분들 자제하셨으면 좋겠어요. 전 아직도 그 날 생각하면 식은땀이..
아랫층 분도 그 후 며칠동안 힘들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아이 구하면서
여기저기 까지고 다치시고 그러셨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