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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밀이 아줌마 궁금증

저는 조회수 : 1,281
작성일 : 2009-02-11 12:27:53

저기 밑에 때밀이 궁금증을 보니 갑자기 생각나는데...
누구 아시는분 있음 갈켜 주셔요..

일본인 친구가 너무 궁급해 하면서 물어보더라구요.
한국음식과 한국을 넘 좋아하는 친구인데 때밀이도 한국 관광의 필수코스라지요...

일본인: 나 이번에 한국 여행가면 뭐 먹고 뭐 먹고... 때 밀고 와야지...앗싸!!

영국인: 헉...한국에서는 돈 내면 목욕을 시켜 준다고?? 근데 때밀이는 뭐야?

저: 일종의 각질제거 차원에서..혈액순환도 잘 되고 피부도 매끌매끌...

영국인: 그럼 때 미는 방이 있는거야?

저, 일본인: 아니..대중탕 한 구석에 조금 칸막이 쳐진 구역에서 침대에 누워서 밀지....ㅎㅎ

영국인: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는 표정...) 침대에 누워서??

일본인: 근데 왜 목욕탕의 때 밀어주시는 아주머니는 검정색 레이스 속옷을 입고 있는건데? 유니폼이야?

영국인:????

저: 아니..유니폼은 아니고 그냥 다 벗고 있기 뭐해서 그런가..?

일본인: 근데 왜 레이스 속옷이야??

저: ^^;; 아마도 습기찬 목욕탕에서 옷 입기는 걸리적 거려서일꺼야..

영국인, 일본인 동시에: 그럼 수영복 입으면 되잖아..!!!

저야 뭐 목용탕에 때 밀어 주시는 분은 늘 속옷을 입고 계시니 그런가 보다 하고 별 생각이 없었는데 외국인들에게서 질문을 받고 보니 왜 그런가 갑자기 넘 궁금 하네요...

누구 아시는 분 손 들어봐요!!
IP : 122.212.xxx.2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영복보다는
    '09.2.11 12:36 PM (59.5.xxx.126)

    가볍고 편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또 면배꼽팬티와 면브라는 젖으면 무겁고 보기에 예쁘지도 않으니까요.
    나름 그 아주머니들 작업복이라도 화려하고 예뻐보이는거 입고 싶은건가봐요.
    하여간 가볍고, 물에 젖어도 무겁지않고, 잘 마르고 그러니까.

  • 2. 레이스
    '09.2.11 12:43 PM (218.153.xxx.167)

    비록 때 밀더라도 난 이렇게 속옷 화려하게 입는 신분이야 그런것도 있지 않을까
    강남 유명한곳 때 미시는 분들중에는 일본말도 유창.
    이른바 명품 가방도 들고 다니고 아주 멋쟁이
    돈도 많이 번데요.
    왠만한 월급쟁이 보다 낫다는 말도...

  • 3. 저는
    '09.2.11 12:48 PM (122.212.xxx.254)

    같은 여자가 보더라도 예쁜 레이스 속옷이 보기가 좋긴 해요..그쵸..
    밖에 탈의실에 왔다갔다 하시니 물이 뚝뚝 떨어져도 곤란하겠고..
    근데 외국인들 눈에는 넘 이상하게 보이나 봐요.

  • 4. ㅋㅋㅋ
    '09.2.11 1:11 PM (116.36.xxx.172)

    속옷이 유니폼이라고 하세요
    틀린말도 아니네요 ㅎㅎㅎ

    그리고 수영복보다는 속옷이 때작업하기에는 더 편할거예요
    하루종일 타이트한 수영복 입고 있어봐요 물속에 있는것도 아닌데...
    얼마나 불편하겠어요 소변보기도 그렇고...
    하하하 글쓰다보니 수영복 정말 불편할것 같아요~~

  • 5. 전문직입니다
    '09.2.11 3:29 PM (211.106.xxx.76)

    때밀이 아줌마를 다소 가볍게 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 아줌마들도 요새 아주 제대로 배워서 합니다. 때를 미는것 보다는 맛사지를 전문으로 하시지요. 수입도 상당합니다.
    저 다니는 (부산)목욕탕은 일본아줌마들 단골집입니다. 때밀고 전신맛사지 하면 정말 피로가 확풀리며 개운하지요. 전신말초혈관을 죽죽 밀면서 여러가지 종류로 맛사지해주면 묵은피로는 저리가라합니다. 일본사람들 맛을 한번 들이면 일부러 관광을 오기도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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