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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앤줄리앳'을 관람하고

느리게살기 조회수 : 259
작성일 : 2009-02-11 12:18:53
얼마전 공연이 취소된 해프닝때문에 인상이 좋질 않았습니다.
돈 때문에 공연왔다고는 해도 관람객을 무시하는 불쾌한 행동에 화가 치밀었네요.
하지만, 공짜로 생긴 티켓이기에 회사마치고 부랴부랴 ...
평일이어서인지 경제상황이 안좋아서인지 극장은 휑~했습니다.
세종문화회관과 프랑스오리지널팀의 굴욕이 아닐까...
멋진 무대와 훌륭한 가창력과 배우들의 현란한 춤솜씨...
but,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었고,
뮤지컬의 아름답고 격정적인 음악의 감흥이 적어서였는지 1,2부 모두 졸았네요.
클라이막스라는 느낌 없이 그저 노래를 잘하는군하고 느꼈습니다.
역시 난 소극장 체질...
.
.
사족>
총 5층으로 된 관람석, 제자리는 무려 9만원이 넘는 A석임에도 2층의 우측 뒤쪽이었습니다.
그래서 좌석 등에 비치된 모니터들이 눈에 거슬렸고 너무 먼거리여서 1부가 끝나고 2부시작즈음에 좌석을 옮기려했는데 안내원이 제지하더군요. 군중심리에 우루루 자리 옮기는 일이 생길까봐서이겠죠.
그래서... 생각했는데요. 평일공연이라면 어제와 별반 다르지 않으리라는 생각에서 끄적여봅니다.
공연 시작하기 바로전에 자리를 잡아서 앉으니 체크없이 앉게 하더군요.
휴식시간에도 밖에서 차한잔하다가 시작전에 살짝...
^^ 너무 비굴한가요?
조금만 비굴하면 세상살기 여러모로 유익하다는 개똥철학입니다.
IP : 115.20.xxx.3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말에도
    '09.2.11 2:07 PM (211.51.xxx.90)

    민망할 정도로 관객이 없더군요...

  • 2. ..
    '09.2.11 2:43 PM (211.187.xxx.92)

    경제도 안좋은데 너무 비싸서 그럴거예요.
    불과 20일전쯤 런던에서 뮤지컬 5개 보고 왔는데 한국보다 저렴하고
    좋은 공연 볼수 있는데 한국은 가격이 여전히 비싸니깐요.
    아침에 해당 극장가면 Day Ticket이라고 맨앞줄자리 5만원정도에 팔고
    젤 비싼 가격도 한국보다 싼경우도 많으니 물가지수대비 한국 티켓가격이 정말 비싸거든요.
    더군다나 한국은 VIP좌석이 너무 많이 책정되어 있어요. 같은 1층이라도 가격대가
    정말 다양한데 맨앞도 VIP, 어느정도 구석진 자리인데도 VIP로 넣어버리니 그런점에선 너무 심하다 싶어요.

  • 3. 가로수
    '09.2.11 6:20 PM (221.148.xxx.201)

    노트르담드 파리가 성공하자 이것저것 프랑스 뮤지컬이라고 들어오는데 형편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쪽 배우들이 한국에서 자기들 위상이 높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교만하기도하대요
    저도 몇년전에 이공연 봤는데 그야말로 니맛도 내맛도 아니더라구요 노트르담드파리나 오리지널 공연으로 한번 더 보고 싶어요 두번이나 봤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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