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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하고 싸운뒤 어디까지 해주시나요???

짜증... 조회수 : 1,678
작성일 : 2009-02-11 11:54:48
결혼한지 꽤됐지만 참으로 적응안되는 인간입니다.....
왜 그런사람있죠   말로는 감당 안되는...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대회 나가면  아마  일등할겁니다.

무슨 말못하고 죽은 귀신이 붙었나    정말  짜증나요..

자주 일어나는 일이긴 하지만  포기하고 살지만 그래도 그 순간순간은  화가 안날수가 없네요.
어제 저녁에 밥먹다가  사소한일로 말다툼이 시작...또 지버릇 개못준다고 말꼬리 잡고  사람 신경을 박박!!!

사람 약을 머리끝까지 올려놓고  오히려 지가 더 성질냅니다.

어제는 참으로 황당하기 이를데 없어요...왜 지가 더 난리를 피우는지....

싸울때마다  항상  고민아닌 고민을 하네요....꼴도 보기싫은데  아침 출근하는데 옷은 챙겨줘야 하는건지
그냥 알아서 입고 나가든말든  내버려둬야할지...

오늘 아침에도  모른척하려다가  입고나갈옷만 챙겨서 침대위에 올려놓고 다시 자버렸어요...

왜 남자들은  본인이 잘못한일에도  오히려 화를 더내고 집안에서 쿵쿵거리고...일부러 그러는건지...

그러고도  사과는 절대 먼저 하는일이 없습니다.

뭐 이제는 익숙한 상황인지라  이런경우가  더 편할때도 있는 지경이네요...
할말도 없는데  말할필요없고.. 뭘하든 신경 쓸필요없고.  때되면 밥이나 주고...
각자  시간 보내면 되고...

난 정말  제대로 짜증날 뿐이고....성질 더러운  남편은  반성은커녕  오히려  기고만장이라   화를 더키우고...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서 늘 나만  스트레스받고....!!

아~~~~짜증나요....

여러분들은  싸운뒤  어찌 대처하시나요??.......너무 잘해주니까(절대 본인은 인정안하죠..)  고마운줄은 모르고
...인간아   있을때 잘해라.....제발..........
IP : 211.244.xxx.5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옷은..
    '09.2.11 11:58 AM (58.120.xxx.39)

    헉 옷을챙겨줘요??왜요??

    전 아침주는것도 고맙다고 할정도인데...

    싸우면 아침은 무슨일이 있어도 식탁에 차려놓아요..

    전 원래 아침은 꼭먹어야된다는 사람이거든요..

    밥생각없다고 해도 먹고 가라고 잡아요..그기까지...

  • 2. ^^ 옷은...
    '09.2.11 11:59 AM (58.120.xxx.39)

    그리고 남자들은 사과 잘 안해요...

    제가 알기론..^^

  • 3. 아니
    '09.2.11 11:59 AM (59.8.xxx.89)

    옷을 챙겨 주신단 말씀이시네요
    저는 결혼하고 아들이던 남편이던 그런거 없습니다
    남편속옷, 아들속옷 넣는 서랍있어요, 열기만 하면 딱 있으니 꺼내 입으면 되고
    와이셔츠 한꺼번에 다려서 좌악 걸어 놓으니 순서대로 꺼내 입으면 되고
    나머지는 알아서 순서대로 꺼내입으면 되게 해놓아요

    싸우고나도 뭐 달라질게 없네요
    밥하고 홍삼만 챙겨 주면되니...
    열 진짜 받으면 아침 뽀뽀를 생략하는정도^^

  • 4. ..전.
    '09.2.11 12:03 PM (61.77.xxx.57)

    욕먹을라나..워낙 남편이 옷챙겨입고 남편이 아침에 우유한잔따라마시기때문에 ...
    대신 퇴근시간에 저녁밥안차려주고..빨래도 내빨래만 하고.하루에 기본한두통하던 전화절대 안하고 문자에 답안하고 그럼진짜화난줄알고 남편이 알아서
    화해하자 이렇게 나옵니다.

  • 5. 안싸워도~
    '09.2.11 12:04 PM (220.75.xxx.221)

    출근을 하는지 퇴근을 하는지 걍 잡니다..
    남편이 궁금해서 "자니?" 하구 물어보면 자는데 왜 깨우냐고 버럭하는 성질 드러운 마누라죠.
    마누라 역할이란게 밥 차려주거나, 옷 챙겨주는게 전부는 아닐테니까요.
    못해줄때도 있고, 안해줄때도 있는거라 생각해요.울 부부는 별로 쌈이 없어서요..
    근데 한번 싸우면 정말 심각해서 당연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고 울집 냉장고의 음식물은 썩어나갑니다.
    이혼서류 들고 달려들 수준 아니면 웬만하면 안싸우는 스타일이라서요.

  • 6. 안싸워도 2
    '09.2.11 12:10 PM (59.5.xxx.164)

    옷은 본인이 챙겨입고 저는 안챙겨줘요 ^^
    부인이 코디해준다고들 많이 하는데 울 남편은 자기가 골라입는걸 좋아해서 제가 입으라는거 절대 안입어요 ㅠ.ㅠ
    아침은 원래 잘 안먹으니까 ...상황 될때만 가끔 챙겨주고...
    그러니 싸워도 크게 달라질거는 없는데요...
    저녁때 밥은 해줘요. 싸움길면 서로 안좋으니까...

  • 7. 처음부터
    '09.2.11 12:45 PM (221.148.xxx.108)

    저는 옷 챙겨주지 않습니다.
    남편이고 아들이고 자기가 알아서들 입고 나가지요.
    그리 심하게 싸워보지 않았지만 기분이 나빠도 아침식사는 해주지요.
    스트레스 받고 병나면 사실 나도 손해잖아요

  • 8. 안싸워도 3
    '09.2.11 12:46 PM (59.10.xxx.219)

    일찍출근하는 편이라 알아서 챙겨입고 나가고
    아침도 회사근처에서 해결합니다..
    아침밥 첨에는 챙겨준다고 했더니 너무 이른 아침에는 못 먹겠다고해서 그냥 나가구요..
    어린애도 아닌데 왜 챙겨줍니까..
    알아서 하게끔 놔두세요..

  • 9. 싸우면
    '09.2.11 12:52 PM (119.196.xxx.17)

    지가 불편하고 손해라는게 입력되도록 밥도 안차려주고 옷도 안챙기고,내다 보지도 않습니다.
    암튼 마눌 비위 상하게하면 손해라는걸 팍팍 심어줍니다.
    그래서 싸우거나 승질부리는 날엔 비루먹은 당나귀꼴을 하고 다니다가
    화해무드후에는 반짝반짝 때깔납니다.

  • 10. ㅋㅋㅋ
    '09.2.11 1:00 PM (115.145.xxx.101)

    윗 댓글보다 웃었어요...비루먹은 당나귀 꼴 (귀가 축 쳐진...)

  • 11.
    '09.2.11 1:23 PM (121.132.xxx.120)

    옷은 잘 안챙겨주고 걍 저녁이나 아침밥을 거나하게 챙겨줘요..
    일부러 삼겹살 구워놓고 빵 사다놓고 잡채해주고...
    다음날이면 미안하다하면 허접한 일상 밥상으로 ...

  • 12. 휴~
    '09.2.11 2:02 PM (219.251.xxx.18)

    말 꼬리 잡는 사람들은 남자나 여자나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싸웠는데 평상시 처럼 하면 안되죠.

    사과도 먼저 안한다면 원글님이 매우 힘드시겠어요. 에휴~ 언제 철들래나...

  • 13. 남편
    '09.2.11 6:52 PM (125.187.xxx.90)

    옷챙겨주는거 드라마에서나 하는 일인줄 알았네요^^
    세탁해서 잘 개어서 옷장에 꺼내기 편하도록 정리해서 넣어놓는것으로 전 끝인데...
    아침은 해줘도 워낙 시간에 쫓기다보니, 그리고 일어나자마자 입 껄끄러워 잘 안넘어가니.
    간단하게 과일쥬스 정도는 해줘요.
    하지만, 싸운뒤는? 안해지던걸요..

  • 14. 에구...
    '09.2.11 8:12 PM (219.241.xxx.120)

    저도 미안하다는 소리를 절대 못하겠어요. ㅠㅠ
    연애를 너무 오래하면서 그렇게 나쁜버릇이 들었는지...
    아무리 내가 잘못했어도... 입을 딱 다물어 버리면...
    남편이 지레 미안하다고 먼저 다가옵니다. 그래도 입을 꼬옥 다물곤
    속으론 남편에게 많이 많이 고마워합니다. ㅎㅎ 원글님 남편도
    저처럼 돌아서서 많이 미안해하고 고마워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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