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팀에 저포함 3명입니다.
그중 A와 저는 관계가 조금 껄끄러운 사이이고
(겉으로는 잘 지내지만 예전에 한번 틀어진 사건 이후로 좀 안좋아요)
B와는 좋은 관계이구요.
저희 회사가 자리배치가 오픈형이라 서로 얘기하는 대화가 다 들리고
임원들께서도 수시로 왔다갔다 하는 구조에요.
그런데 자주 사무실 안에서 A와 B가 임원들이나 부서장님 뒷담화를 해요.
자리 배치상 바로 제 옆자리죠.
저는 임원분들 돌아다니시고 뻔히 소곤거리는게 보여서 대화에 끼여들기가 좀 뭐해서
혼자 업무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그런데 A와 제 사이가 안좋다 보니 이럴때 종종 소외감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어제도 둘이 소곤거리는데 멀찍이서 사장님이 보시더니
무슨 얘기인지 궁금하셨던지 그런지 몰라도 우리쪽 자리로 슬그머니 지나가시더라구요.
사장님 다가오시더니 A와 B는 바로 화제 돌려서 업무 얘기하는것처럼 화제를 돌렸지만
제 생각에는 자주 그러는걸 사장님도 눈치채실것 같아요.
이런 경우 계속 모른척 대화에 끼지 않는게 좋겠지요?
물론 점심시간이라던가 다른 화제거리에는 저도 동참을 하는 편이구요.
사실 뒷담화라는게 타부서 직원이나 부장님, 사장님 험담인데...
그런 얘기를 화장실에서 몰래 하는것도 아니고
사무실 내에서 한다는게 위험해 보이고...
제 자신에게도 득될것 없다는 생각에 안기오들거든요.
근데 부서 특성상 3명이다보니..
소외감이 많이 느껴지네요.
이런 경우 현명하게 대처를 어떻게 해야할지..아직 내공이 부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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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직원들끼리 모여 뒷담화하는거 어떻게 보이세요?
뒷담화 조회수 : 624
작성일 : 2009-02-11 08:45:21
IP : 211.174.xxx.1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냥
'09.2.11 9:29 AM (219.250.xxx.113)모른척 하세요. 그렇게 말많은 사람들의 특징은 옆에서 만약 거들기만 해도
그말을 거든 사람이 한것처럼 소문내고 다니는거거든요..
남의 입을 빌어 자기 하고싶은 말 하는 사람들인거에요..
그냥 가까이 다가가지 마시구요.. 모른척 하세요..
사장님도 빙 돌아가신다니.. 그걸 어쩌겠어요..2. 사적인
'09.2.11 10:08 AM (211.210.xxx.62)뒷담화 아니라도 사무실에서 직원끼리 오랫동안 사적인 이야기 나누면
좋아하지 않아요.
특히 여직원끼리 웅성거리면.... 더 신경을 쓰더라구요.
할 이야기 있으면
차마시자고 밖으로 불러내서 말하는게 좋구요,
사무실에서는 좋은 이야기도 되도록이면 짧게
긴 이야기는 나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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