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 사람...

평균 조회수 : 1,064
작성일 : 2009-02-11 00:50:39
저도 남들처럼 살 뺄 걱정하고 애들 성적 내려는거 걱정하면서 살고 싶어요.

살 뺄 걱정, 애들 성적 걱정이 저에겐 사치 입니다.

남편은 직업이 없답니다.

저번에도 글 올렸는데 복도 지질이 없어 치는 시험마다 다 떨어지고

애는 중등이에요.

5년이상 직업 없는거 옆에서 보는 것도 힘든데 거의 폐인이 되어가는 남편

위로해주는 저도 울고 싶습니다.

남들은 어떻게 해서 취직을 하는지...

남편이 더도 말고 150만 벌어왔으면 웃으며 살겠어요.


IP : 59.14.xxx.1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요
    '09.2.11 12:54 AM (220.88.xxx.190)

    에공...
    저는 남편이 150 벌어와서 늘 구박하고 면박주는데...님글을 보니 반성이 되네요
    작지만 고맙다여기고 잘해줘야겠어요
    님도 하시는일이 잘될거라 희망을 가지시길 바랄게요
    건강챙기시고요....

  • 2. 휴..
    '09.2.11 12:58 AM (121.139.xxx.156)

    힘내세요...토닥토닥...
    그래도 부부사이의 의가 좋으신거같으니 다행이네요
    저흰 남편과 의 마저 상했어요
    일을 몇년씩 해도 월급을 못받고 월급을 받는다 싶으면 3개월을 못넘기고..
    아주 지긋지긋 해도 참고 살았는데 어느날 같이 죽자고 헛소리하는걸 보고 오만정 다떨어졌어요
    저도 한때는 더도 덜도말고 120만 벌어오면 진짜 행복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서로 맘 상할대로 상해서 그런 시절도 끝난거같아요..
    아마 곧 취직하실거에요..저도 옆에서 지켜보니 어느날 또 갑작스레 취직을 하더라구요
    근데 저희 경우는 취직해도 그다지...월급이 한 3개월 잘 나와야 비로소 안심이 되더라구요
    곧 좋은 날 올거에요..힘냅시다..

  • 3. 평균
    '09.2.11 1:05 AM (59.14.xxx.147)

    정말 좋은날이 올까요?
    기다리기도 지쳐요.
    남들은 꿈에 조상이 나타나 로또 번호도 가르쳐주기도 한다는데
    생전에 절 많이 귀여워해주셨던 우리 친정 아버지는 왜 로또도 안가르쳐주실까요?
    (그냥 헛소리 한번 해봤습니다. 나무라지 마시길...)

  • 4. 오브
    '09.2.11 1:19 AM (125.185.xxx.160)

    님의 글을 보니 왜이렇게 가슴이 아프고 답답할까요
    너무 힘드실 삶을 생각하니 ..안아드리고 싶네요..
    무어라 글을 올리기도 ...죄송하고 주제넘는 것 같아 못하겠네요..
    토닥토닥~ 힘내세요~

  • 5. 에휴
    '09.2.11 2:21 AM (58.229.xxx.130)

    답글 달려고 로긴 했는데 뭐라 위로 드릴 말이 없어 썼다 지우기만 반복하고..

    토닥토닥~
    힘내세요.
    이런 아픔들 옛이야기로 이야기 할 수 있는 날이 빨리오길 기도할게요.

  • 6. 위로.
    '09.2.11 10:03 AM (203.244.xxx.254)

    전 남편도 거의 실직상태고 부부사이는 안좋고..소닭보듯 삽니다. 애가 있어서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바람이라도 ? 나서 이혼하고 싶어요 ㅠㅠ

  • 7. 에효
    '09.2.11 11:48 AM (218.144.xxx.53)

    저도 몇년전 남편이 뒤로 넘어져도 코깨지는 시절이 있었지요.
    백수생활 5년... 뭐를 해도 넘어지고 깨지고,,이루 말할수 없이 비참했었지요.
    아이들 둘에.... 정말 미치겟드라구요.

    한달에 50이상만 갖다줘도 살꺼 같다는 생각... 지금은 월급 백 좀 넘게 가져오는데
    어려운 고비 벗어나고 보니, 이것두 감사하자 감사하자, 늘 그러면서 살아요. ㅠㅠ

    희망은 늘 존재하니까요. 어렵게 구한 직장,,, 그래도 마지막으로 운이 좋은 거라 생각해요.
    ㅠㅠ

  • 8. ''
    '09.2.11 11:56 PM (121.140.xxx.72)

    3년째 접어듭니다. 이젠 신랑죽었다하고 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273 한양대 공대 23 워낭소리 2009/02/11 2,233
439272 내명의로 아파트계약.. 짱나 2009/02/11 355
439271 원어민 샘이라는데... 7 원어민 샘 2009/02/11 789
439270 도쿄 호텔이 이렇게 비싼가요? 저렴한 숙소 알려주실 분... 14 부탁합니다 2009/02/11 1,190
439269 6개월 아기..친정엄마께서 데리고 가시겠다는데요... 32 머리아파요... 2009/02/11 2,393
439268 KT인터넷전화 8 내뜨락 2009/02/11 682
439267 따라쟁이 4 따라쟁이 2009/02/11 461
439266 인터넷싸이트에서 금붙이사기 인터넷 2009/02/11 163
439265 장터에 실리콘 손잡이 올라왔던데 싼 것도 괜찮지 않나요? 4 저는여 2009/02/11 585
439264 저 병원가서 입원해야하나봐요?불면증때문에.... 3 지독한 불면.. 2009/02/11 536
439263 총체적 불균형 몸 상태에 대해서... 3 걱정걱정 2009/02/11 405
439262 영어 학원 선생님 계시나요? 4 학원 선생님.. 2009/02/11 932
439261 미국 유아 신발 사이즈 문의 크록스 2009/02/11 146
439260 옷 수납함 추천 부탁드려요.. 옷무덤 2009/02/11 359
439259 남편에게 선물할 화장품 어디꺼 좋을까요?? 30대 중반 10 알려주세요0.. 2009/02/11 532
439258 김석기 경찰청장, 국민들에게 도의적 책임을 묻다 -_- 7 세우실 2009/02/11 355
439257 잦게 고열이 아는 아이 1 티나맘 2009/02/11 183
439256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 사람... 8 평균 2009/02/11 1,064
439255 눈썹이 3분의1밖에 없는데 ...저를 도와줄 아이브로우펜슬이 없을까요? 17 저는요 2009/02/11 1,204
439254 이지희 국제심판 "김연아, 스포츠정신 지켜라" 43 세우실 2009/02/11 7,300
439253 촌닭이 쬐금 멋쟁이 되려면 어캐하면 되나요 7 촌아줌 2009/02/11 1,024
439252 <조선>과 현직판사의 진실게임, 법정으로 2 세우실 2009/02/11 226
439251 화왕산 사상자 컸던 이유, 알고봤더니… 13 세우실 2009/02/11 4,580
439250 손에 (튀김기름) 화상 입어보신 분.. 5 ㅠㅠ 2009/02/11 1,410
439249 여자 빅사이즈 쇼핑몰 클럽 빅 없어졌나요? 1 궁금이 2009/02/11 595
439248 노원구 고등학교 배정 실거주조사좀 알려주세요 5 걱정맘 2009/02/11 871
439247 술자리 가서 연락 두절 된 남편..어떻게 잡을까요? 9 웬수야 2009/02/11 853
439246 영상의학과 판독 소견서 해석 부탁드립니다. 2 영어해석 2009/02/11 256
439245 아랫글 메롱? 아래원글 추가했음.. 13 1 2009/02/11 454
439244 ㅎㅎㅎ MBC 4 ㅋㅋㅋ 2009/02/11 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