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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 사람...
살 뺄 걱정, 애들 성적 걱정이 저에겐 사치 입니다.
남편은 직업이 없답니다.
저번에도 글 올렸는데 복도 지질이 없어 치는 시험마다 다 떨어지고
애는 중등이에요.
5년이상 직업 없는거 옆에서 보는 것도 힘든데 거의 폐인이 되어가는 남편
위로해주는 저도 울고 싶습니다.
남들은 어떻게 해서 취직을 하는지...
남편이 더도 말고 150만 벌어왔으면 웃으며 살겠어요.
1. 저는요
'09.2.11 12:54 AM (220.88.xxx.190)에공...
저는 남편이 150 벌어와서 늘 구박하고 면박주는데...님글을 보니 반성이 되네요
작지만 고맙다여기고 잘해줘야겠어요
님도 하시는일이 잘될거라 희망을 가지시길 바랄게요
건강챙기시고요....2. 휴..
'09.2.11 12:58 AM (121.139.xxx.156)힘내세요...토닥토닥...
그래도 부부사이의 의가 좋으신거같으니 다행이네요
저흰 남편과 의 마저 상했어요
일을 몇년씩 해도 월급을 못받고 월급을 받는다 싶으면 3개월을 못넘기고..
아주 지긋지긋 해도 참고 살았는데 어느날 같이 죽자고 헛소리하는걸 보고 오만정 다떨어졌어요
저도 한때는 더도 덜도말고 120만 벌어오면 진짜 행복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서로 맘 상할대로 상해서 그런 시절도 끝난거같아요..
아마 곧 취직하실거에요..저도 옆에서 지켜보니 어느날 또 갑작스레 취직을 하더라구요
근데 저희 경우는 취직해도 그다지...월급이 한 3개월 잘 나와야 비로소 안심이 되더라구요
곧 좋은 날 올거에요..힘냅시다..3. 평균
'09.2.11 1:05 AM (59.14.xxx.147)정말 좋은날이 올까요?
기다리기도 지쳐요.
남들은 꿈에 조상이 나타나 로또 번호도 가르쳐주기도 한다는데
생전에 절 많이 귀여워해주셨던 우리 친정 아버지는 왜 로또도 안가르쳐주실까요?
(그냥 헛소리 한번 해봤습니다. 나무라지 마시길...)4. 오브
'09.2.11 1:19 AM (125.185.xxx.160)님의 글을 보니 왜이렇게 가슴이 아프고 답답할까요
너무 힘드실 삶을 생각하니 ..안아드리고 싶네요..
무어라 글을 올리기도 ...죄송하고 주제넘는 것 같아 못하겠네요..
토닥토닥~ 힘내세요~5. 에휴
'09.2.11 2:21 AM (58.229.xxx.130)답글 달려고 로긴 했는데 뭐라 위로 드릴 말이 없어 썼다 지우기만 반복하고..
토닥토닥~
힘내세요.
이런 아픔들 옛이야기로 이야기 할 수 있는 날이 빨리오길 기도할게요.6. 위로.
'09.2.11 10:03 AM (203.244.xxx.254)전 남편도 거의 실직상태고 부부사이는 안좋고..소닭보듯 삽니다. 애가 있어서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바람이라도 ? 나서 이혼하고 싶어요 ㅠㅠ
7. 에효
'09.2.11 11:48 AM (218.144.xxx.53)저도 몇년전 남편이 뒤로 넘어져도 코깨지는 시절이 있었지요.
백수생활 5년... 뭐를 해도 넘어지고 깨지고,,이루 말할수 없이 비참했었지요.
아이들 둘에.... 정말 미치겟드라구요.
한달에 50이상만 갖다줘도 살꺼 같다는 생각... 지금은 월급 백 좀 넘게 가져오는데
어려운 고비 벗어나고 보니, 이것두 감사하자 감사하자, 늘 그러면서 살아요. ㅠㅠ
희망은 늘 존재하니까요. 어렵게 구한 직장,,, 그래도 마지막으로 운이 좋은 거라 생각해요.
ㅠㅠ8. ''
'09.2.11 11:56 PM (121.140.xxx.72)3년째 접어듭니다. 이젠 신랑죽었다하고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