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작성일 : 2009-02-11 00:05:14
682175
여자 팔자 뒤웅박이라더니 딱입니다.
여차저차 첫결혼 19년만에 이혼했고
아이들은 큽니다.
동갑남자 만나 자상함에 빠져
예전의 여유있던 생활만 알았던 저는
경제적 궁핍을 무시한채로 재혼했습니다.
애정만 듬뿍이면 다 되는줄 아는...
나는 단세포지요...
남자가 산지 3개월만에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지금은 같이 산지 1년여...
4번째 폭력을 당했습니다.
나중엔 물론 나도 같이 때렸지요.
일을 벌여놓곤
둘다 너무 기막히고 한심해 합니다.
자기의 체면을 위해
가난한 생활을 계속하는 남자.
준 50대에 일자리 찾기 어렵습디다.
간신히 날 써주겠다는 가게에 출근한지 2주만에
저녁일이라는 이유로
창피하다고 체면이 안선다고 날 나가지 말라고 합니다.
난 공과금이,,,
대출금이자가 코앞에 있는데 말이죠....
함께 산지 1년2개월 사이 파출소 두번,
폭력 4번...
도망가고 싶습니다.
샤넬 화장품도
포트메리온도
나에겐 귀하지 않아요...
IP : 122.43.xxx.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런..
'09.2.11 12:14 AM
(58.141.xxx.2)
힘내시란 말씀밖엔 드릴 수가 없네요...
2. ..
'09.2.11 12:20 AM
(115.88.xxx.162)
폭력상담해주는 전화같은거 있지않나요? 상담을 한번 받아보시는건 어떠실까요?
나이도 있으신데..정말..답답한상황이시네요...도망가고싶단글....맘이 아픕니다..
경제력도 없으시다면...더힘드신상황이실텐데..어찌 도와드릴수있는 말이 없네요...휴~~
아이들이 많이 크다면...혼자서 자립준비하시고..이혼하시면 안될까요?
50대이시면..일자리구하기 힘드시긴하지만...아이들이크다면..혼자만 먹고살면되니까...
지금부터라도 준비하시면 좋을듯한데요...폭력은 점점 심해질뿐..못고친다고하니까요...
3. 저도
'09.2.11 12:52 AM
(59.86.xxx.74)
주변에 재혼해서 안좋은 케이스를 많이 보아서..웬만하면 재혼하란소리안합니다.
진짜 재혼이 더 어려운것 같아요
나이들어 외롭지만 혼자사는게 나은거 같아요..다시 재혼남 아이들 엮이고 시댁 엮이고..
결혼 그거 멋모를때 한번이지 ..두번은 안속습니다.(결혼은 역시 미친짓)
폭력은 못고쳐진다고 합니다.호랑이 피하려다 범을 만나셨군요
4. 에고
'09.2.11 2:24 AM
(222.110.xxx.137)
부부상담 같은 거 어디서 받아보시면 어떨까요??
남편분이 자상하긴 하신 건지...
저라면 다시 혼자 살 것 같긴 하지만...
(솔직한 마음으로 애정도 없는데 경제적 궁핍까지 같이 떠안고 싶진 않네요)
감히 그런 조언드리고 싶진 않고요...
그치만... 맞고 살진 마세요.
5. 휴,,,
'09.2.11 1:04 PM
(119.71.xxx.36)
인생자체가 고행인데
맞고살기까지하시다니,,,
그러지마세요
얼른 결단내리세요
칼로 물베기라고 부부싸움을 말하지만
폭력까지 휘드르면 괜찮은 남자는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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