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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해외 지사 근무를 나가는데, 시누가 자기 딸도 데려가 달라며
저는 이제 회사도 그만두고, 기다리던 휴가를 즐길 생각에 마냥부풀어 있습니다.
딸래미도 그동안 초등학교 내내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와 점심 차려먹던 생활 땡 치고..
아뭏튼 기대 만발인 이 타이밍에
시누가 1학년 자기 딸아이를 데려가 어학 연수를 좀 시켜달라고 하는데, 허 걱 스~
"시누, 나 내 딸 안맡길테니, 니 딸도 내게 안맡겼으면 한다"가 솔직한 저의 심정입니다....(이렇게는 말 못하죠ㅠㅠ)
미더운 사람있을때 맡기고 싶은 마음 이해가 안되는 것도 아니지만, 왜 이렇게 맘이 안내키는데, 어쩌죠?
제가 맘이 너무 좁은 건가요? 신랑과 시누 사이, 또 시부모님도 섭섭해하실까 조마조마 합니다.
또 하나 문제는 남동생 아이가 7살인데 동생도 아이를 데려가줬으면 해요. 근데 친정 조카라 이쁘기도 하고
그동안 남동생이 저희 아이에게 해 준것이 많아서 (영어 과외를 방학 마다 시켜줬어요, 초등 내내)
예전 부터 이런 기회가 있슴 데려가준다고 얘기를 한 터라 남동생 아이는 데려가야하는 상황입니다.
시누만 안끼면 문제가 없는 상황인데, 저 어쩌죠?
1. 둘 다
'09.2.10 2:20 PM (61.38.xxx.69)안 하시는게 정답이지요.
왜 해 준다고 말씀 하셨어요.
아무리 조카래도 힘들답니다.
예전에도 몇 번이나 올라온 내용이거든요.
백이면 백이 말립니다.
현명한 거절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2. 주재원 경험자
'09.2.10 2:22 PM (222.235.xxx.207)남편이 주재원으로 있었기에 외국에서의 주재원 생활 아는데요...
며칠 놀러 오는 것도 아닌데 아이를 어찌 맡으시려고....친정 조카건 시댁 조카건 절대 비추..
저 같으면 그냥 친정에는 남편 핑게..시댁에는 남편이 아내 핑계 대며 거절 하겠습니다.좋은 말투로..웃으며....
처음 가서 한 2년 동안은 적응하느라 그뒤 2년은 귀국 준비하느라 어찌 가는 줄도 모르게 가는게 주재 생활입니다.3. ...
'09.2.10 2:22 PM (218.156.xxx.229)친정조카만 데려 갈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둘다..아니면 둘다..데려가든지. 데려가지 않든지.. ^^;;;4. ...
'09.2.10 2:23 PM (124.3.xxx.2)한 명만 데려가고 다른 한명은 안 데려가면... 난리날께 뻔한데요.
남동생 아이는 기쁘게 데려가시면서.. 시누 동생은 절대 싫다는 게.. 좀 그렇네요.
둘다 안 데려가시던가.. 아니면 한번에 두 명은 힘드니 한명씩 번갈아서 받으시던가 하셔야 겠네요.
아무리 남동생 네가 좋아도 그렇게 쉽게 공약을 거는 건 경솔하셨어요.
가까운 사이일수록 그런 문제로 얽혔다가 안 지켜지면 서로 마음 상하기 쉽상이에요.5. 그릇
'09.2.10 2:23 PM (222.235.xxx.207)어찌 가는 줄도 모르는 것이
6. ..
'09.2.10 2:24 PM (211.224.xxx.10)둘다 데리고 가던지 아님 둘다 안 데리고 가던지 해야죠
친정조카만 데리고 간다고 하면 시댁이나 남편분이 얼마나 섭섭하겠습니까
젤 좋은것은 둘다 안 데리고 가는겁니다
조카도 군식구인데 집에 군식구는 하루만 있어도 신경쓰이기 마련인데 얼마나 살다 오시는건진 몰라도 이건 완전 비추입니다
적당히 기분안상하게 두쪽집 다 거절하세요7. ㅇ
'09.2.10 2:26 PM (125.186.xxx.143)그렇게 따지자면, 시댁에서 해준원조며 부터 다 생각하셔야겠죠.. 둘다 안데리고가는게 정답인듯하네요..방학때 잠깐 오는거면모를까
8. 아무도
'09.2.10 2:27 PM (125.177.xxx.163)맡아주지 마세요.
좋은 꼴 못봅니다.9. 주재원출신
'09.2.10 2:28 PM (118.36.xxx.127)해외주재원 사회가 엄청 뒷담화가 심한 동네입니다. 회사에서 온갖 경비 다 대주면서 보낼 때는 회사 일 열심히 하라고 보내는 건데, 주렁주렁(?) 달고 나가면 필히 말이 나옵니다. 그리고, 정작 본인들 정착하는데도 족히 1년은 걸릴 것이니, 현지 안착하고 난 뒤 다시 생각해도 늦지 않을 듯하네요...
10. 궁금해서
'09.2.10 2:28 PM (68.78.xxx.255)그런데 비자는 어떻게 해서 데려가나요?
직계가족만 동반비자가 나올텐데 조카는 그냥 관광비자나 유학비자로 가는지 아니면 어찌 가는지요.
미국이 아닌 지역은 관광비자로 가도 학교다니는데는 문제가 없나요.11. 해외
'09.2.10 2:29 PM (117.82.xxx.227)남의 아이봐주는건 잘해봐야 본전이고 열 잘하다 하나만 잘못해도 비난의 화살 맞습니다.
절대 쉬운게 아니란 생각을 하셔야하고요, 친정조카는 그나마 낫습니다. 하지만 시댁조카 봐주는건 쉽지않아요. 불편하기도 하고 내가 암만 잘해준다고 해도 애입장에선 아닐수가 있어서 그게 또 시누귀에 들어가면 서로간에 오해만 생기고 안봐준만 못한 관계가 되죠.
그리고 몇년을 가 계신진 모르겠지만 3년이하로 머물다 오실것같으면 얻는것보다 잃는게 더 많다는걸 그분들이 모르시는것 같네요. 그렇다고 영어가 생각만큼 팍팍 느는것도 아닌데...12. -
'09.2.10 2:33 PM (115.145.xxx.101)윗 어느님 말씀처럼 회사에서 경비대는거라 다른 식구 데려가는게 어렵다고 하시고..
비자문제, 동반가족문제 등 다 리포트써야한다고 하고..
남동생 조카도 우선은 뗴놓고 가시고,
한 이년 지난후 그 남동생 조카를 일년만 들이겠다고 하심 어떨지...
(너무 쉽게 약속하신듯...외국가서 적응할때 자기 피붙이들고 거추장스럽고 어려운데..)13. ^^
'09.2.10 2:35 PM (58.73.xxx.180)윗님들말씀이 맞습니다
둘 다 안 데려가든지...둘 다 데려가든지..
추천이야 당연히 둘 다 안 데려가는거구요
시집엔 친정핑계, 친정엔 시집핑계 좋게 좋게 말씀하시구요
어떻게보면 원글님따님과도 한집에 있는거 힘드실수도 있어요
원글님따님 초등학교지나 이제 사춘기접어드는 시기인거같은데...
직업있던 엄마랑 한 집에서 이전보다 많이 마주쳐야하는데
생각보다 그거 쉽지않아요 게다가 따님 다른 나라 다른 문화에 적응도 해야하잖아요
제 생각엔 원글님 따님과 좋은 관계되시려면 조카(나이어린)데려가는거 다시 생각해보세요14. 주재원 경험자
'09.2.10 2:37 PM (222.235.xxx.207)저 윗분 말씀 맞아요.군식구 데리고 가면 회사에서 절대 좋은 말 안 듣습니다.
주재원 거의 24시간 대기조 생활입니다. (너무 과장했나요?^^)15. .
'09.2.10 2:37 PM (125.246.xxx.130)누굴 데리고 가든..그건 먼저 들어가서 터잡고 적응이 끝난 다음에 생각하셔야죠.
어수선한 마당에 객식구를 데리고 가서 어쩌시겠다는건지..
그리고 마음이야 이해가 가지만 친정조카는 데리고 가고, 시댁 조카는 안되고...
그건 아닌것 같네요.16. ..
'09.2.10 2:40 PM (211.229.xxx.53)시누에게 친정조카도 부탁하더라..근데 너네애만 데려가고 친정조카 안데려가기 힘들다..둘은 더 안되고..
친정에도 시누애도 부탁하더라...하고 마찬가지로 얘기하면서
해서 둘다 못데려가니 양해해 달라고 당당하고 솔직하게 말하십셔.17. 적나라하게
'09.2.10 2:40 PM (202.156.xxx.102)말씀드리면요. 힘듭니다.
어느 지역으로 가시는지 모르겠는데, 일하는 사람을 쓸 수 있는 경우는 좀 낫지만.
님께서 님아이며 조카둘(지금 이 상황에서 누군 데려가고 누군 안데려갈 수 없는거 아시죠?)
에 집안 살림까지 하시며 애들 케어하려면 정말 힘들어요.
들어가자마자 그 지역 상황 잘 알지도 못하는데, 애들 학교며 유치원이며
알아봐서 정해줘야지
애들 학교행사 다녀줘야 하고, 적응하기까지 튜터구해서 붙여줘야지.
내 자식이라도 남의 나라에서 남의나라 말로 하려면 힘드는데
조카들 까지 (홈스테이로 내가 돈 버는것도 아니고)하려면 짜증나실거예요.
일단 가족분들끼리 출국하시고, 적응이 되서 님께서 하실만하다면
그때 생각해본다고 하세요.
제가 지금 외국에 거주중이라, 좀 아는편입니다.
일단 가셔서 현지사정을 아신다음에 둘 다 받던지, 차례로 받던지, 받지 마시던지
하세요.18. 아무리
'09.2.10 2:41 PM (211.210.xxx.23)팔이 안으로 굽는다지만 둘다아니면 둘다 포기하는게 옳지 싶네요.
시누는 남편의 동생이니..19. ㅠㅠ
'09.2.10 2:43 PM (130.214.xxx.252)다 맞는 말씀이시네요. 딸 아이에게 집중하며 맘 편히 다녀오렵니다. 정말 남동생한테 너무 쉽게 해준다고 약속한 듯 후회 막급, 두 배로 미안하게 생겼네요.
20. 주재원출신
'09.2.10 2:45 PM (118.36.xxx.127)윗 적나라하게님 말씀이 맞고요... 그리고 1~2년 있다 온다고 해서 영어를 엄청스리 잘할 수 있게 되리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울 딸내미도 영국 초딩에 입학해서 3학년까지 댕기다 돌아 왔는데, 괜히 애비 따라 남의 나라가서 고생만 하다 온 것 아닌가 하는 후회가 될 때도 있어요...물론, 개인차가 크겠지만...
21. ,,
'09.2.10 2:52 PM (121.131.xxx.65)주재원출신님 말씀 그대로 전하시고 둘 다 안 데려가심이 맞네요.
22. 주재원출신
'09.2.10 3:00 PM (118.36.xxx.127)대신 방학 때 불러서 좋은 구경 시켜주면 좋겠져.. ㅎㅎ. / 이상 참견 고만!!
23. 당연히
'09.2.10 3:16 PM (119.69.xxx.74)둘다 안된다고 하셔야죠..다른것도 아니고 주재원으로 나가시면서 조카를 둘이나 데리고 간다는것도 말이 안되지만..둘중에 하나만 데려간다는건 더 말이 안되네요..
남동생한테는..시누이 아이도 데려가라고 해서..어쩔 수 없이 둘다 못데려갈것 같다고 양해를 구하세요.24. 그나이에
'09.2.10 3:17 PM (115.178.xxx.253)부모 떨어져 있는것도 맞지 않고요.. 제생각엔 원글님이 둘다 거절하시고
방학껴서 캠프 다녀가는것 정도가 맞다고 봅니다.
원글님과 가족들도 안정되려면 시간이 필요할겁니다.
솔직하게 못한다고 하세요.25. ..........
'09.2.10 3:23 PM (211.212.xxx.21)둘다 데리고 가지마세요.
제가 외국 생활 4년 넘게 했는데요.
얼마나 계시게 되는지 모르지만, 처음 한동안은 정착하시느라 힘드실거고,
님의 아이도 한국에서와는 달리 신경 쓰실 일이 많습니다.
일일이 학교도 데려다 주고 데리고 와야하는 경우도 많고,
학부모 상담과 학교 행사 등등 ( 님의 영어도 잘하시고 활달한 성격이시라면 조금 낫겠지만)
낯선 문화에 이방인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일이 많답니다.
아이들 공부도 신경써줘야하구요. 영어 뿐 아니라 한국 공부(국어,수학 등)도 뒤쳐지지 않게 봐줘야하고,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시누, 남동생에게 욕먹습니다.)
내 아이 하나도 정말 고민이 많을텐데, 남의 아이까지... 정말 힘드실겁니다.
한국에서와 달리 외식, 배달 음식 등도 자주 먹지 않게 되고, 거의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래도 다른 식구가 와있으면 더 신경쓰이죠.
방도 하나 더 있는 집을 렌트 해야하고...
처음부터 남동생 아이 데리고 간다는 말 하신게 잘못입니다. -.-
나중에 자리 잡고 나서 한 번 놀러오라고 하세요. 그리고 그 때가서 상황봐서 얘기하자고 하세요.
시누네도 잘 얘기 하시구요. 처음부터 남의 식구 데리고 시작하는거 정말 힘듭니다.
내 아이 학교 알아 보고 학교에 적응하도록 신경쓰는 것도 정말 고민많고 힘들거든요.26. ..
'09.2.10 3:39 PM (121.160.xxx.46)입국시 비자는 이제 없어졌으니 문제가 안되지만, 직계가족 아니면 공립학교 못다닙니다. 비싼 학비 내고 사립 넣어야 해요. 비용 낼 의사가 있는 분들이라면 기숙사 있는 사립 넣어주고 후견인 역할 정도 해주는건 괜찮을듯 합니다.
27. 7살과 1학년이요?
'09.2.10 3:41 PM (220.75.xxx.234)연년생 아이둘을 외국에서 교육이라기보다는 육아의 개념으로 키워야할것 같네요.
연습삼아 일단 한국에서 두아이를 모두 일주일만 데려다 살아보시면 제대로 결심하실수 있을겁니다.28. 신분
'09.2.10 3:51 PM (114.206.xxx.34)다른 문제는 제쳐두고 조카들 체류신분을 어찌 하실건가요? 직계 아니면 공립도 못 넣어요.
그게 가장 큰 문제지요. 시누나 남동생네나 상황을 이해 못하는 군요.
그리고 설사 사립을 다닌다고 해도 그 라이드 일일이 다 어찌 해주나요? 내 새끼도 힘든데 남의 자식들까지..고생길 뻔합니다.
좋은 의도로 했다고 해도 잘 해줘도 욕 먹고 못 해줘도 욕 먹는 게 남의 자식 키우는 거에요.
두말할 것 없이 단칼에 거절하세요. 아니면 정말 후회합니다.29. ...
'09.2.10 3:59 PM (121.168.xxx.88)참.. 시누나 남동생..
아직은 자기 품에 거둬 키워야할 자식을 어찌 그리 뚝 떼서.. 맡길 생각을 하는지...
아니.. 그럼 나중에.. 부모대접도 삼촌이나.. 고모가 받아야겠네요.30. **
'09.2.10 4:19 PM (62.195.xxx.101)저도 경험자인데 내 자식 학교적응 시키는것도 힘들어요. 그거 지나면 한국공부 도와줘야줘.
조카는 그냥 겨울방학때나 오라하세요.31. 허.
'09.2.10 4:20 PM (125.186.xxx.199)윗분 말씀대로, 아이들이 이제 7살, 8살인데. 그 나이 애들이면 공부 개념보다 육아를 해야 하는데, 어찌 외국으로 가는 올케, 누나에게 맡길 생각을 하는지요? 영어보다는 애들 육아가 큰 문제겠는데요.
전 시누이 애 데려 가란게 오히려 잘 됐다 싶네요. 남동생한테 그러세요. 시누이가 8살 먹은 자기 딸 데려가라고 난리 치는데, 너희 애만 데려가고 시누이 애는 안데려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둘 다 데려가는 건 말도 안된다. 미안하지만 우리가 가서 자리 좀 잡은 뒤에, 애 방학 때 와서 얼마씩 있다가 가거나 하라고요.
저라면 그래도 7살짜리 애를 외국의 누나한테 보내진 않을 것 같습니다만-_-
그리고 시누한테도 그러세요. 남동생 애도 데려가라고 하는데...하면서요.
그나저나 양가 모두 애들이 17살, 18살이라도 민폐끼치려 드네; 싶구만...어째 7살 8살짜리들을 보내려 드나요. 진짜 상식적으로 이해불능입니다.32. 어이구
'09.2.10 4:41 PM (203.218.xxx.195)허,님과 다 동감하고요
도대체 영어가 뭐길래 7~8세 아이를 남에게 맡으라마라 하는지...33. 아울러
'09.2.10 4:45 PM (123.192.xxx.233)여름캠프때 오라고 하는것도 잘 생각하셔야 됩니다.
경험상 애들 와서 엄마없이 지내면 힘들어해요. 학교에서 말 안통해서 받는 스트레스에다
엄마도 없으니 여차하면 울기도 하구요....
그냥 밥만 해주고 학교데려다주고 해서 끝날 문제가 아니더군요.
애 하나 더 키우는겁니다. 그동안.....
저두 암 생각없이 한국에서 나오기 전에 그리 공수표 남발했다가 완전 고생에 맘고생....
외국에서 내 자식 하나 암탈없이 돌보는것도 무지무지 신경쓰이고 힘듭니다.
명심하세요.....34. ^^
'09.2.10 5:18 PM (35.11.xxx.147)뭐.. 데려가달라는걸 보면 미국이겠고..
어디든 마찬가지지만 핑계를 잘 대셔야 할 것 같아요
남편 핑계, 부인 핑계를 대는 것 보다는
회사에서 못하게 한다고 얘기하세요
회사에서 동반가족 누구누구인지와 집을 어떻게 꾸리는지까지 철저히 체크한다고요35. 잘해야
'09.2.10 5:54 PM (218.238.xxx.178)아무리 잘 거두어주어도 본전.. 외국이라 혹 남의 아인데 아프기라도 하면 어쩔려구요...(의료비 헉스~)
남동생이든 시누든 남의 아이 안데려가시는게 현명하실것같아요.
저도 언니가 현재 미국살고 아이 있지만, 저또한 미국서 살아본 경험으로 아무리 친형제지만 제 아이만 달랑 맡길 생각 꿈에도 없어요, 보호자중 누구 한명이 따라가서 근처서 살며 도움을 받는 정도라면 모를까..
부탁하는 사람들이 문제에요.36. 저도 주재 가족
'09.2.10 6:01 PM (118.176.xxx.121)님 본인 적응하기도 바쁜데 무슨 '남의' 아이들까지 맡아줍니까
그런 말 들으셨을 때 좋게 "아유~ 어떻게 데리고 가요~ 못해요~" 하셨어야죠
허.님 말씀처럼 7~8살 애들, 육아 제대로 하는 게 먼저인데 어찌 따로 떼어서 외국에 보내려 하는지 참..
허.님 말씀처럼 하시구요..
더불어 다른 님들 말씀처럼 비자 문제 등 얘기하세요..37. 거절하셔야죠
'09.2.10 6:10 PM (61.74.xxx.153)저도 그 부모들이 도저히 이해가 안 되네요!!!
7,8살 짜리 어린애를 천리 타국에 떼놓을 생각을 하다니 놀랍네요.
저도 주재원경험 몇년 있지만 다 들 자기애 교육에도 허덕입니다.
남의 애 맡아 있는 주재원은 보지도 못했구요.
주재원 가족들끼리 자주 만납니다.
여행도 같이 가구요.
그때마다 그애들도 데리고 가셔야 되는데.....어린애끼리 집에 둘 수도 없고..
다른 주재원 가족들도 불편해 하고 이해 못하실텐데...서로 불편하죠.
물론 님이 제일 힘드실거예요!38. 신분 님 말쌈...
'09.2.10 6:48 PM (124.53.xxx.45)새겨들으셔요...
가장 정확한 지적입니다. 사립은 돈있으면 해결된다지만... 미국생활에서 아이들 라이드만으로도 하루해가 다 갑니다. 원글님 아이들 라이드만으로도 벅차실 거에요... 한국과 대중교통 개념이 다릅니다...39. 가로수
'09.2.10 6:53 PM (221.148.xxx.201)영어마을 캠프를 다녀와서 심한 우울증에 걸린 아이를 봤습니다
어린아이를 그렇게 영어때문에 데려가 달라니요, 생각이 참 짧네요
아이의 심리적 고통이나 부모와의 분리불안에 대한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가 보네요
내몸이 힘든것도 둘째문제고 아이의 심적 불안감때문에라도 절대 데려가지 마세요 둘다
자기 부모와 가도 적응하기 만만치 않은 일이예요
우리 아이도 마냥 좋은 경험을 시켜준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이제와 하는 말을 들어보니
너무 힘들었다고 하네요(현재 27세)40. 헐
'09.2.10 7:21 PM (119.67.xxx.189)원글님 생각이 좀 짧으셨단 생각이 드네요.
외국생활이 쉬운것도 아니고, 원글님도 초등다니는 아이가 있으신데 남의 아이까지..거기다 남동생 아이는 이제 7살이라니..;;
제 생각에도 그냥 원글님가족들만 가는게 맞다고 보여지네요.
방학때 캠프끼고 보낸다고해도 안맡아줄거에요. 정확히 홈스테이비용을 내면 모를까..
남편분과 잘 상의하셔서 양쪽집에 확실하게 의사표현 하셔야겠어요. 좋게좋게 말하면 분명 난리날듯..(특히 시누가..;)41. 뿌능리지에
'09.2.10 8:33 PM (119.130.xxx.209)님의 아이들이 빨리 적응한다고 해도
엄마가 신경써서 보살펴야 될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지금 외국에 나와서 많은 케이스들을 보고 있거든요
게다가 7,8살 조카라뇨...
님에게 그 어린 자기 자식을 맡겨 보내는 부모님.. 무슨 생각이신지 궁금하네요.
영어가 그렇게 중요한건지...42. .
'09.2.10 9:07 PM (125.53.xxx.194)할거면 둘다,,,안할거면 둘다 하지 마세요,,
그리고 만약 하신다면 매달 충분히 돈 받고 하시고요,43. .
'09.2.10 9:22 PM (122.34.xxx.11)고민 할 것도 없이 친정이나 시댁이나 다 안된다고 하세요.
본인들 능력껏 아이들 키울 생각 안하고 왜 꼭 친척이라는 미명하에
민폐를 끼치려 드는지 이해가 안가요.괜히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뒷소리는 뒷소리대로 나오는 일..안하니만 못한 일입니다.44. 일단
'09.2.10 9:53 PM (121.131.xxx.94)양쪽 집에 다, "일단 가서 적응부터 하고 그 뒤에 생각해 보자."하세요....
일곱살 여덟살... 둘 다 엄마 손길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나이인데 원글님이 얼마 동안이나 맡아서 기르시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 나이 때는 방학 때 잠깐 놀러와서 외국 구경 하는 게 훨씬 나은 것 같아요.45. 호호
'09.2.10 11:28 PM (58.170.xxx.144)일단 가서 정착한 후 가능할 거 같으면 연락해 주마 하세요.
가셔서는 시차 때문에 전화하기가 어렵다고 하시고.. 낮에는 전화코드 빼놓으세요.
핸드폰은 잘 안들리니깐 아예 가르쳐 주지 마시고 전화가 와도 금방 끊으세요.
외출 했다 전화 못 받았다 미안하다 하시고 밤에 전화하면 밤이라 길게 통화 못하니
나중에 전화 하겠다 하고 끊으세요.
가서 학교 알아보시고 학비랑 생활비 계산해서 "돈은 어떻게 지불할꺼니?"
물어보시면 생각해 보고 연락 한다 하겠죠.46. 진짜
'09.2.11 12:11 AM (63.124.xxx.212)염치가 없어도 너무 없네요. 거부하세요.
47. **
'09.2.11 12:41 AM (62.195.xxx.101)원글님 너무 놀라고 계시겠다
다들 반대네요.48. 비슷한 경우..
'09.2.11 2:02 AM (82.119.xxx.234)비슷한 경우였는데요, 전 딱 잘라서 그 자리에서 그냥 거절했어요. 질질 끌면 서로 더 안 좋을 것 같아서 부탁받던 자리에서 '전 그런건 힘들어요..안하고 싶어요.' 라고 이야기했는데, 살짝 놀라는 것 같았지만, 좋게 이야기하며 웃음 띄우며..^^ 해서 그냥 그렇게 넘어갔어요. 왠만하면 거절하세요. 길게 봐서 정말 안 좋아요.
49. 나두..
'09.2.11 2:06 AM (115.139.xxx.105)울언니가 해외에 있는데,, 형부가 제게 빚진게 있어서(부동산문제로 좀 심각수준..여튼)그래서 신랑이랑 울 애 보내서 영어교육이나 시키자고 우스개 소리로 한적있는데..절대 보내면 안되겠네요..조카라 해도(언니도 애가셋..) 힘들겠죠..형부미워서라도 어떡케든 해볼려궁 했는데..
쩝.. 우리애 고생..언니만 고생시키는 일이 되겠네요..이크..50. 생각하기 나름인데
'09.2.11 9:20 AM (203.229.xxx.100)영어교육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핑계로
자신이 해야할 8살짜리 육아를 다른 엄마에게 전가하는 일이라는 것을 사람들은 왜 그리 쉽게
생각할까요? 그리고 원글님 아무리 가족이라지만 남의 자식 맡아서 밥먹여 학교보내 그거
정말 힘들어요... 나중에 욕먹기 좋구요...방법은 해외지사 평가사항에 지적사항으로 금지시키는 조항이 잇다고 남동생도 양해를 구하고 못하겠다고 하셔요...
남동생 아이는 데리고 가려고 하는 마음이 있으신거 같은데 그건 형평에 안맞아요...
시누쪽이야 뭐 형평 따질것 없고 내가 안함 그만이지만 적어도 남편입장에서는 말이죠...51. ..
'09.2.11 10:54 AM (125.241.xxx.98)딱 잘라서 말하세요
그리고 지금 환율 올라서 아주 어려다던데요
웃기는 인간들이 한둘이 아니네요52. ..
'09.2.11 11:05 AM (202.30.xxx.243)이것 저것 떠나서
아이들이 너무 어립니다.
딸하나 ride하기도 버거웠어요.53. ..........
'09.2.11 11:19 AM (222.106.xxx.253)친정동생에게 고마워서 라고는 하시지만
친정조카는 데리고 가고 싶고 시댁조카는 꺼려진다는 원글님 말씀도 솔직히 좀 그렇네요.
솔직한 심정이실 수는 있지만 그 마음이 누구는 데려가고 누구는 꺼려지는 걸로 나타나면 안좋을꺼 같애요.
그리고 주재원생활에서 애들이 있는 것 만으로도 삶이 완전히 달라져요. 거기에 나이대가 다른 애들이 추가되면 감당이 어려우실꺼에요. 모두다 각각 다른 곳에 데려다 주고 데리고 와야하고.
각가 선생님들과 상담도 다 해야하고... 교육과정도 모두 다르고...
자기 자식이어도 정신없거든요.54. 모두들/..
'09.2.11 12:02 PM (118.32.xxx.43)고생하지말고 데려가지 말라는 분들...저는 데려가는거 찬성입니다..고생,.. 어려움.. 칭찬도 못받는다....이런보다는 거꾸로 시누가 해외가고...내자식좀 맞아주면... 얼마나 고맙겠어요..^^
젤중요한건 본인 판단이지만, 남편분 의견도함 여쭤보심이..55. 지금이 중요
'09.2.11 12:16 PM (165.194.xxx.30)인정에 이끌리다가 괜히 의 상하지 마시고,
지금 아예 깨끗하게 거절하세요.
님의 아이와도 단 둘이 오붓하게 지낼 수 있는 시간이잖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뜻으로 했다가 영영 안보는 사이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조카를 위해서도 그게 좋아요..56. 만약 저라면..
'09.2.11 12:18 PM (219.248.xxx.146)일단 양쪽에서 다 부탁하니 어렵다고 거절하고.. 남동생에게는... 방학때 구경은 시켜주겠노라고 하세요.. 남동생에겐 도움받은게 있으니까요.. 그리고 아무래도 친정조카가 편하지 않나요.. 어떻게 하든 말나올 일도 적고...
57. ....
'09.2.11 1:57 PM (203.229.xxx.225)회사핑계되시고(회사일로 가는거지 아예 이민가는것도 아니고..)
무작정 안된다는것보단 . 원글님부터 자리 잡으시고 나서 추후 생각하시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