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쇼핑몰에서
메일날라오는걸 보고 곧 발렌타인데이라는걸 알았네요.
그리고 발렌타인데이가 여자가 남자한테 초콜렛주는날이란 것도 ..
전 늘 화이트데이랑 발렌타인 데이가 헛갈리더라구요..
누가 누구한테 뭘 주는건지 --;
제가 이러다보니
저보다 더 둔한 남편도 어느날이 누가누구한테 주는건지 잘 몰라요.
그래서 제가 선수쳤죠.
' 14일 발렌타인 데이래..나 초콜렛사줘!'
' 어? 그래..금요일날 퇴근할때 사줄께.'
훗훗.
남편은 쇼핑몰 메일을 받을 일도 없고
요즘 바쁜편이라 별보고 출퇴근하는 편이라 목요일까지 눈치 채지 못할거같긴 한데
약간 걱정되는건..
금요일날 저녁 초콜렛사서 들어올때
분명 여자들만 그 앞에 바글바글 모여 초콜렛사는걸 볼텐데..
그때 눈치챌까봐 은근 걱정이 좀 되긴하네요
ㅋㅋ ..
여튼~
오늘 점심때 운동삼아
코*스 지하도 돌고 현*백화점도 가봤는데
그야 말로 온 사방 초콜렛산들이네요..
- 전부 수제라서 4개에 2만원이 훌쩍 넘더라는 -
아 침좔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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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초콜렛받아요 이번에..둔탱이 남편덕분에
훗. 조회수 : 491
작성일 : 2009-02-10 13:41:06
IP : 203.229.xxx.2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
'09.2.10 1:51 PM (125.241.xxx.1)둔탱이 남편이라도 그런 날은 귀신 같이 잘 알아서
은근 기대하던데...
오늘 백화점 나가봐야겠어요~~2. ㅋㅋ
'09.2.10 2:02 PM (124.80.xxx.133)ㅋㅋ 나도~~울 남편이 그랬으면 좋겠넹~~ㅎㅎ
3. 울남편도
'09.2.10 2:32 PM (211.211.xxx.76)우리남편은 8년동안 사줬어요. ㅋㅋ
딸내미거랑 같이요.
그동안은 진짜 둔탱이처럼 속더니 올해들어서는 조금 미심쩍어 하는 눈치입니다.
남자가 받는 거 아니냐구요.
올해는 정말 가또쇼콜라나 브라우니라도 구워줘야겠어요. 쬠 불쌍해지네요. ㅎㅎㅎ4. ㅎ
'09.2.10 2:47 PM (118.32.xxx.93)저는 남편 회사 상조회에서 단체로 나눠주는거 얻어먹습니다.. ㅋㅋㅋ
이번엔 토요일에 쵸콜렛하고 케잌만드는 문화센터 1일 강좌신청해서.. 이번엔 주겠네요..5. 저두요
'09.2.10 4:51 PM (203.218.xxx.195)제 남편은 항상 사줬어요.
미국에서 자란 사람이라 화이트데이같은거 모른다며 항상 제게 사와요.
여자들 바글거리는데 가서 쵸콜렛 사면 좀 이상하게 보이는거 아닌지 둘이 말하고 항상 웃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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