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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60~70만원 가지고 살기 힘드실까요?
그 외엔 저희집에 오시면 많진 않아도 5~10만원씩 드리구요..(한달에 1,2번)
십일조, 헌금 하시면 15만원은 쓰실 것 같아요.
그외 관리비 세금 합해 7만원... 전화요금 따로...2만원정도..
휴대폰은 제가 내드리구요..
그럼 경조사 없을때는 25만원 정도 쓰실거구요..
65세 이상이셔서 교통비는 무료..
35만원을 옷사고, (화장품은 제가사드리고) 다니시디가 싼것 있음 싸다고 사고 하시네요.
사회생활경험이 없으셔서 저축도 모르시고, 쓰임새도 될대로 되라식이셔서 염려가 되네요..
왜냐하면 엄마 대출 갚으면서 한달이자 17만원정도 안내게 되셨으니 그돈을 저축하시면 티끌모아 태산되지 않느냐 말씀드렸는데..
1년넘도록 저축은 안하시고.. 쓸거없다만 하시니...
제가 넉넉하기라도 해야 드릴 수나 있을텐데..
엄마가 좀 답답하네요..
엊저녁에 조금이라도 저축을 좀 하시라고 말씀드렸는데.. 소심한 엄마 삐치신듯 해서 아침에 전화하니
바쁘담서 끊어버리시네요..
결혼전부터 제가 가장노릇을 하고 엄마를 책임져서 그런지(결혼후에도 맞벌이하는 동안 꼬박 생활비 대드렸음) 제가 그런 간섭까지 하게 되었는데.. 엄마입장에선 기분상하셨을수도 있겠다 싶지만...
옷도 대충 안입으시고 전같지 않게 친구분들이랑 백화점도 다니시고 하시는게.. 전 못마땅하기만 합니다.
대출까지 없애드렸건만...
제가 무례했던건 사실이지만 무턱대고 삐치신 엄마때문에 맘이 내내 무겁네요..
1. ...
'09.2.10 11:47 AM (125.130.xxx.37)저희 시어머님은 52평 아파트에 아버님과 두분이 사시면서 100만원으로 사십니다.
그 돈으로 경조사도 챙기시면서 말이죠..
워낙에 근검절약이 몸에 배신 분이기는 하지만...2. ....
'09.2.10 11:47 AM (58.122.xxx.229)님 대단하시네요 .언제까지 자식이라고 책임을 져야 하나요 ?좀 무심해지세요
3. 믿는구석
'09.2.10 12:01 PM (220.83.xxx.119)어머니가 든든한 은행 하나 곁에 두고 있는데 왜 아껴야 하죠?
1~2년 정도 한달 생활비만 챙겨 드리고 용돈도 화장품도... 더 이상 챙기지 마시고 거리를 두세요 삐치셔도 전화하거나 풀려고 노력하지 마시고
어머니가 미워서가 아니라
그게 님과 어머니를 위한 길인듯 합니다. 어머니, 님 두분 다 앞길이 많이 남았잖아요4. 님 때문에
'09.2.10 12:16 PM (221.148.xxx.108)어머니는 어려운거 모르고 행복하게 사시네요.
차라리 엄마가 아니라 철모르는 딸인 듯하네요.
지금껏 하신 것처럼 하시고 관심꺼고 사세요.
정말 너무 힘드신 것 같아요. 엄마 때문에.
엄마도 저렇게 힘들게 할 수 있구나 생각을 하니 참으로 마음이 아프네요.
아직도 엄마랑 살아야 할 세월이 많으니....
님이 먼저 마음 편하게 잡수시고 엄마로 부터 자유로와 지세요.5. 원글
'09.2.10 12:24 PM (118.222.xxx.200)50에 아버지 여의시고, 또 8년 후에 오빠를 잃으셔서 그이후부터 결혼한 지금껏 20여년동안 엄마가 너무 안돼서 해드릴 수 있는한 다 해드리고 싶었어요.
안그래도 사회생활도 안해보셔서 그 이후에 생활이 어려워도 엄마는 집에 계시라 하고 저혼자 사회생활해서 생활했는데.. 엄마가 너무 안일하시고 저축한푼 안하시는걸 보니 화가 납니다.
다른 노인분들은 노후에 신세안지려고 열심히 저축하시는데.. 엄마는 항상 부족하다만 하시고...
저축하시란 말씀에.. 네가 뭘 해주는게 있다고 그런말 하느냐는 생각하시는듯해요..
엄마가 열심히 알뜰하게 사시면 더 맘이 갈텐데.. 속상하네요6. 저희 엄마
'09.2.10 12:27 PM (121.156.xxx.157)아빠 돌아가시고 청소하셔서 본인 생활비 하십니다.
제가 보기에 60~70정도 받으시는 것 같은데 그 돈으로 공과금 식비 다 하시구요.
1년 만에 500만원 만들어 놓으셨더라구요. 물론 자식들 용돈이니 뭐 다 포함해서 꼬박꼬박
허리 졸라매신듯 해요. 지금 60 후반이신데 요즘 80먹은 노인네들도 너무 정정하더라.
나 자식들에게 짐 되기 싫고 내 노후 내 손으로 이제 준비하니 죽어라 모아놔야 된다.. 하셔서 눈물 나 혼났어요..7. 전
'09.2.10 12:43 PM (121.162.xxx.85)해드릴수있는한 잘해드리라고 말씀드리고싶어요.
고령이듯싶은데 마음편하게 해드리는게 자식의 도리일것같아요.
저는 올해 40되었는데 부모님께 해드리는건 전혀 아깝지않아요.
좀쓰시고 즐기시며 사셨으면 좋겠어요.나중에 후회가 덜되게요..
아들없는집 맏딸이라그런지 고등학교졸업후 손벌려본적없고 결혼도 벌어서갔고 결혼후 제가받은퇴직금도 반은드렸고 회갑잔치도 해드리고 일일이 열거하긴 좀그렇지만 제형편안에서 잘해드리고
싶어요.65만원에서 저축까지하면 좋겠지만 사실 그렇게 많은돈은 아니라고 생각해요..8. 원글
'09.2.10 12:52 PM (118.222.xxx.200)당연히 많은돈은 아니죠. 하지만 제가 넉넉하게 사는 것도 아니고(자식은 저랑 언니-언니는 기대안하심) 저도 이시기가 가장 힘든시기인거 아시고, 건강하시고 68세신데.. 너무 안일하신듯 하셔서요.. 저도 이제껏 윗님과 같은 맘이었는데.. 생각을 좀 하면서 사심 좋을텐데.. 제가 잘못생각하는걸까 싶어 글 올리게되네요.
9. ........
'09.2.10 12:53 PM (218.232.xxx.251)저도 교회다니는 사람이지만 15만원 십일조하고 헌금내는것은 좀 그렇네요
허기사 십일조도 하고 헌금도 내야지 다시 일정 수입을 하나님께서 채워주신다고
그렇게 교회에서 믿음에 대해서 가르치죠....10. 전
'09.2.10 12:59 PM (121.162.xxx.85)원글님 기분나쁘시라고 쓴글은 절대 아니고 제생각을 썼어요.오해없기를..
그리고 연세드실수록 마음은 점점더 약해지시고 서운함도 많이느끼시고 삐지시기도 하시는것같아요.저희친정엄마는 65세인데 고혈압약을 드셔서 더욱마음이 쓰여요..
자식키워보니 전물질적으로 풍족히받지는 못했지만 자식에게는 아까운게 없더라구요..그래서
나나름대로 잘해드린다하는데 ...그래도 친정엄마도 서운해하실때가 많은것같아요.11. .
'09.2.10 1:19 PM (115.137.xxx.56)68세시면...아직 갈길이 멀어요.
요즘 거의 다 80이상 사세요.
위에 '믿는 구석'님 말씀에 구구절절 동의합니다.12. ....
'09.2.10 2:04 PM (58.122.xxx.229)자식이니까 잘해드려라?용돈받는 형편에?십일조요?개가 웃겠네요 .새끼등골빼먹어도 당신 수익으로 치는건가
13. 어머니께서
'09.2.10 2:10 PM (121.134.xxx.26)생각이 바뀌어야 할 것 같네요.
수입이 적으면 그 금액에 맞는 십일조를 책정하셔야지..너무 무책임하시네요.
십일조 10%로 줄이시고, 수입에 맞는 지출 하시라고 얘기하세요.
어느 누구든 넉넉하게 쓰고 싶죠, 하지만, 자기 형편에 맞게 쓰고 사는게, 생각있는 사람들의 행동이죠.
누가 되었든(따님이라 엄마한테 뭐라 하기도 참 그렇지만,)
가르쳐드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14. 60만원
'09.2.10 2:15 PM (222.255.xxx.29)결코 많은 돈 아니지만요.형편이 그렇다면 이돈에 맞추어 살아야 하는게 맞는거 아닙니까?
전 교회 안다녀도 십일조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는데.. 수입의 25프로나 교회에 헌납 하다니요.
정말 어이가 없어 말이 다 안나오네요.
제발 할수있는 만큼만 합시다.이런말 뭐하지만 내가 원해서 세상에 나오지 않았고,나를 낳아
주신 부모라는 이유만으로 자식등골 빼먹는 일이 당연하다고는 생각지 않읍니다.
요즘 염치없는 친정부모 이야기도 심심찮게 올라오고,혈압오르게 만드는 엽기 시집에 당하는
며느리 이야기를 읽다보니 너무나 답답해서.. 눈팅만 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리플 달아보네요.15. 그놈의
'09.2.10 2:21 PM (125.177.xxx.163)십일조 이데올로기에 중독이 되신 모양이네요.....
무슨 기복신앙도 아니고,
저도 개신교 신자지만, 참 어이가 없어요.
교회에 내는 돈이 마치 신앙에 대한 증거인 듯 가르치고 강요하는
소수(라고 생각하고싶네요.... -_-;) 개신교회들의 행태가...
아마 따님이 헌금 문제 얘기하셔도 씨알도 안먹힐거에요.
이미 그렇게 믿고 계실테니까요.16. 가능해요
'09.2.10 3:05 PM (121.133.xxx.234)친정엄마도 집세 70만원 받으셔서 아파트관리비,공과금,경조사 내고 생활하세요.집에 가만히 계시는 분이 아니라 모임도 많고 한데 잘 사십니다. 가끔씩 딸들이 용돈 드리고 옷이나 화장품 한번씩 사 드립니다.
17. 원글님 미래는?
'09.2.10 3:15 PM (219.241.xxx.108)언제까지 언니도 나몰라라하는 친정어머니 뒤바라지만 하실건지...
원글님 경제력도 그다지 넉넉하시진 않다시면서... ㅠㅠ
하루속히 몇달 눈 딱 감고 냉정하게 하세요. 그런 담엔 그나마라도
고맙게 쓰실 거 같은데요? 그리고 그 정도 연세에 그정도면 충분히
쓰시는겁니다. ㅠㅠ18. 영이
'09.2.10 4:39 PM (115.161.xxx.9)우리아빠도 재혼하시기전에는 그돈받고 300정도 저금도하고 그랬어요..
어쩔땐 너희도 어려우니 용돈도 됐다고 하세요..
그치만 주위에 보면 돈이 많이 필요하신 그런 부모님도 종종 계신것 같아요..19. 나랑비슷
'09.2.10 5:38 PM (125.184.xxx.78)저희 엄만 고정으로 들어오는 돈도 없어요.
아직 결혼안한 남동생이랑 같이 사는데 공과금같은것 동생이 내고, 조금씩 용돈을 줘요.
저도 애가 셋인지라, 많이 줄순 없고, 정말 가끔 조금 드려요.
엄만 저희집 올때 택시타고(1만 4천원 정도) 오시기도 하고, 그래요.
엄마 다리가 안 좋은건 아는데 택시비 참 아까워요.
그러면 제가 택시비는 드려야하고, 경조사비도 대신 내야지,
아무튼 저희 남동생이 내는건 더 많지만,,
동생한테 항상 미안해요.
아무튼 엄만 돈만 있으면 잘써요.
근데 이야기 들어보면 다 이유가 있어서 나가요.
저도 어제 엄마 왔다가 오늘 가셨는데 무뚝뚝하게 해서 맘이 아파요.
아무튼 저랑 상황이 비슷해서 님 마음이 이해가요.
애들 뭐해주는것도 괜히 눈치 안보여요?
전 그래요.20. 저도
'09.2.10 7:07 PM (121.131.xxx.127)많은 돈은 아니지만
아끼지 못할 정도의 돈도 아니라고 봅니다.
많고 적고는 형편이 결정하는 것이지
쓸 품목이 결정하는 건 아닌듯 합니다.21. .
'09.2.10 9:36 PM (116.33.xxx.149)한달에 35만원으로 옷사시는거는 정말 아닌것 같아요..
자식 입장좀 생각해 주시지...22. --
'09.2.10 10:04 PM (211.236.xxx.110)저희 아버지 30만원으로 한달 사세요..35만원에 옷이라니..제 생각도 그건 좀 아닌것 같아요..
23. //
'09.2.11 5:18 AM (211.58.xxx.54)저희아버지는 25만원으로 사시네요...몸도 아프신분인데..
여짓 용돈도 제대로 드린적없죠 ㅠ.ㅠ
원글님 어머님은 정말 따님 잘두신거예요.24. 그래도
'09.2.11 6:16 AM (58.235.xxx.214)원글님은 우리 어머니보다는 훨 더 나으시네요
다니시면서 사고는 안치고 다니잔아요
우리 엄마는 용돈을 드리는데도
막내딸앞으로(당시 대학1년) 신용카드 만들어서 신불자 만들고요
여기 저기서 집으로 빗쟁이가 우리집까지 찾아온답니다
능력 한개도 없고 자식 결혼할때 땡전한푼 안해줬으면서도
누구 자식은 뭘 해서 친정을 다 살렸다고 하더라
누구 자식은 뭘 해줬다고 하더라 그런답니다
아주 헤프기가 말도 못하고요
아직 30이 넘도록 결혼 안한 자식이 셋이나 있는데도 천하태평이고
한푼이라도 못 뜯어내서 안달입니다
핸드폰도 한달에 15만원씩이나 나와요 노인네가
주는 용돈으로 맛있는거나 사먹고 제발 사고만 좀 안치셨으면 좋겠어요25. ...
'09.2.11 9:25 AM (121.176.xxx.115)전 아버님 용돈 한달 1-2만원 시골이예요 같이 사니까 모든걸 해결해 드리구요 술 담배 안하세요 5일장 구경하는게 외출의 전부...사오시는건 두부...칼국수... 그것도 저를 위한 거 ,,,그래도 그것도 아껴서 10만원도 모으시더라구요 돈은 쓸려면 한정 없지요
26. ...
'09.2.11 9:27 AM (121.176.xxx.115)그래도 어머님은 너무 하시네요.저희 아버님은(시아버님)은 80이시거든요 그래도 정정하게 농사하세요 옷이라도 사드리면 난리나요 쓸데없는거 산다고 ㅁㅋㅋㅋ 먹느데나 돈쓰라구요 핸드폰 해드린다고 해도 절대 못하게 하시구요...저도 덕분에 절약정신 배우고 삽니다.
27. 나중에
'09.2.11 9:41 AM (125.177.xxx.145)큰 병환이 나셨을 때도 대비하셔야 하는 데
원글님이라도 드리는 용돈 줄이시고 어머님 앞으로
저축하세요~ 요즘은 80넘으시면 큰 병들 나시는 데
그때는 어찌 감당하시려 하세요?
시이모님 갑자기 쓰러지셔서 4남매 모두 거지 만드시고
세상뜨는 걸 보니...에휴...28. ...
'09.2.11 10:29 AM (218.48.xxx.169)읽으면서 저희 시어머니랑 똑같애서 놀랬어요.
저희 시어머니 좋으신 분임에도 사회생활을 해보신적이 없고
남편을 40에 여의셔서 잘 몰라요.
남편이 넉넉히 결혼전에 드렸더니 저축하시진 않고 십일조를 20% 하시고,
안된 사람들 못 보셔서 퍼주시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다보니 결혼하고 나서 다 저희 부담이 되고 그래서 남편이 십일조도 10%로 줄이시라
저축도 하시라 그랬는데 좀 섭섭해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자식이 보험도 아니구요. 에효...29. 일단
'09.2.11 10:55 AM (119.207.xxx.10)원글님은 어머님 마음 풀어드리시고.. 용돈을 드리지 말아 보세요.
엄마가 먼저 이야기하시면 그때 말씀드리세요.
미안하다고 생활이 힘들어서 그렇다고..하면서,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내색을 하세요. 그렇게 하시고 그돈을 저축해놓고 나중에 혹시 엄마가 많이 힘들어하는 부분이 생겼을때 그돈을 내놓으면 어떨까요..
옷값으로 35만원정도 나간다는게 너무 아깝네요.
원글님이 용돈을 안주시면 그것만큼의 옷값이라도 덜 나갈거 같아요.
지금 그렇게 쓰도 원글님이 용돈 주는걸 생각해서 그만큼 옷을 사입어도 된다 생각하니까 사입는거같아요.30. 이런
'09.2.11 6:47 PM (59.186.xxx.147)엄마에 효녀 딸. 세상은 알 수없죠./ 울 딸이 읽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