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층 아주머니....
작성일 : 2009-02-10 09:46:52
681781
제가 이집에 이사온지 1년...
첨에 올때 복도식이라 같은층은 떡을 나눠 먹었는데
아래집은 좀 잘보이고자 하는 마음에 롤케잌을 들고 인사를 갔어요.
(저희 애들 9살 7살 남자애 둘입니다^^;;)
아주머니께서 젊은 사람이 이런걸 챙긴다고 기특하다 하셨지요
(저 37살, 아주머니는 50대 초반 대학생 남매 2)
지난 추석과 설에 정말 쬐끄만 선물세트를 드렸는데
음식하신다고 아저씨께 드렸지요.
이번 연휴 지나고 또 선물을 갖고 오셨어요.
그러면서 안시끄러우니까 애들 뭐라 야단하지 마라고 이제부터선물 안사와도 된다고요.
너무 감사하고 정말 복이다 했네요.
이사올때 1층으로 가려 했는데 어른들이 너무 반대하셔서
이사오긴 했어도 항상 조심스러웠어요.
다행히 저희 애들은 뛰면 안된다는걸 잘 알아 조심하고 8시30이나 9시전에는 거의 자는 편이고요.
작은 애는 그래도 한번씩 뛰어나녀요.^^;;
아랫집 아주머니가 그리 해주시니까 저도 늘 폐 안끼치려고 더 노력합니다.
82에 층간 소음 얘기가 나오니 난 행운이다 싶어 자랑한번 해봤어요.^^
IP : 116.126.xxx.18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제가 요~
'09.2.10 10:12 AM
(61.33.xxx.30)
그 아래층 아짐님~ 같은 아짐입니다
우리 윗집 아이 하나가 (늦둥이 6세 ) 자주 뜁니다 특히 한곳에서 다다다 ㅠㅠ
윗집에선 절보면 늘 미안하다고 해요
명절에 자그마한 선물 들고 오는데 그 선물 들고 오지말라고 사양하지요
3년 같이 살지만 뛴다 소리 딱 1번 해봤어요
주말에 집에서 종일뛰면 머리가 울려요 ㅠㅠ
이사간다고해서 참고 있어요
윈글님 그래도 조심해주셔용~~
2. 우리
'09.2.10 10:47 AM
(211.109.xxx.18)
윗집도 장난 아닙니다.
원글님의 맘이 이뻐보입니다.
그렇게 맘 쓰는데
아이들이 엄마를 닮기도 하고
엄마의 조심성 때문에 애들도 덩달아 조심하기도 하겠지요,
그렇게 조심하는 맘만 보여도 얼마나
감사할 일입니까?
하지만 이건 조심하기는 커녕
되려 화를 내는 판이니
속이 상하겠지요,
원글님이 착하십니다.
3. 복받으셨네요^^
'09.2.10 12:30 PM
(58.120.xxx.26)
우리 윗층은 인터폰 했더니 아파트에서 어쩔 수 없냐고 당당하더구만..
글 읽으니 조심시키실 분인 것 같은데 아랫층도 잘 만나셨네요.
4. !!
'09.2.10 1:16 PM
(58.225.xxx.68)
제가 소음에 민감해서 이사를 했는데 다행히 아래층은 늘 잘만나는것 같아요, 6세 3세 둘을 키우는데 아래층에서는 괜찮다고 하시는데 제가 애들을 통제합니다. 당해봐서.... 그래도 애들이라 가끔 친구들오고 작은애 20개월이라 멋모르고 쿵쿵거려도 늘 웃고 넘어가주시니까 감사해요.. 근데 우리윗집은 초등학생인데 방학이면 1시2시까지 운동회를 합니다...
5. 아랫집
'09.2.10 2:58 PM
(121.55.xxx.37)
조심해야 겠다는 원글님 마음이 선물보다 더 예쁘게 보이는 아랫집의 한 사람입니다.
어제도 11시 30분쯤부터 쿵쿵거리길래 12시 다 되어 인터폰을 했더니
첨엔 아무소리도 안냈다고 무슨 소리 났냐고 하더니
그다음엔 말을 바꾸면서 우린 아랫집(저희집)에서 나는 소리인줄 알았다네요.
기가 막혀서 ㅠㅠ
그러다 결국엔 목을 비틀어 버리겠다는둥, 목을 따 버리겠다는 소리까지 들었네요..
정말 화가 치밀어 올라서 미치겠어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자기네들이 오히려 더 큰소리치니 저 홧병나게 생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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