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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가 얼마나 들까요??

이런글을쓰다니.. 조회수 : 1,261
작성일 : 2009-02-10 09:27:33
휴...이런글을 쓰게 될줄이야~~ 진정난 몰랐었네...ㅋㅋ

지금은 맞벌이 중입니다.

초등입학하는 아이가 있구요. 저도 몸이 안 좋아서 겸사겸사 쉬려고 하는데 무섭고 겁이납니다.

둘이 벌어도 많이 버는것도 아니지만 그나마 적은돈이라도 벌때가 좋은건가 싶고...앞으로 생활이

겁이 나기도 하고 만감이교차합니다.

남편수입이 세후 2백7십이 될꺼 같습니다.

시댁에 25만원이 매월 나가고 아이가 1명 이번에 초등입학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제가 벌어봤자...세후 1백3십이구요.

남편 월급만 가지고 살아갈수있을까요??

저축을 해야 노후 준비도 하고 할텐데.....이런생각을 하면 그만두지 못 할꺼 같고....

아이한태 해줄수있는 마지막 엄마의 정성이지 싶기도 해서 그만 두고 싶고....

서울에 살구요..  작은평수 아파트 소유했고....

이런글을 쓰면서도 답을 뻔히 알고있구요...버는 만큼 절약해서 쓰면 되지~~~라고 ㅋㅋ

근데..이 두렵고 답답한 마음은 왜 일까요...

자기 발전~~~그런거 전혀~~~ 관심없는 회사가 지긋지긋한 사람인데...ㅠ.ㅠ

에휴...주저리..주저리....휴.......

용기나는 얘기좀 해주세요~~~~~~~~~~~여러분~~~~~~~~~~~~~

IP : 211.193.xxx.5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슷해요
    '09.2.10 9:44 AM (220.123.xxx.189)

    저희 살림이랑..
    시댁에 매달 20만/
    십일조 매달 30만/
    그외 헌금 매달 10만 정도/
    경조사 10만 정도/
    아이 둘 유치원 등 교육비 100만 정도/
    차 유지비 40만정도/
    관리비 30만정도/
    통신비 15만 정도/
    식비 30만 정도/
    외식비 10만 정도/
    보험 ...
    그외 등등 ...


    에고...
    도저히 그만 둘 수가 없네요(__)

  • 2. 에효
    '09.2.10 9:55 AM (121.151.xxx.149)

    사는것이 뭘까요?
    다 이런저런생각으로 조바심내면서 살고있는듯합니다

    저는 남편분 월급으로 사는 외벌이에요
    중고생 둘키우고있는 엄마이고요
    그런데 왜 못나가고있냐고요
    에휴 말못할 이런저런사정있네요

    270 적은돈이지만 아껴서 쓰면 다 살아집니다
    하루에 세끼가 부족해서 간식도 끼니때랑 마찬가지로 먹는 두아이의 먹성이네요

    님 어떤사정인지 모르지만
    님현실에 맞게 최선을다해서 살면 또 살아지는것이인생인것같네요

  • 3. ..
    '09.2.10 9:57 AM (125.189.xxx.14)

    건강히 최고 아니겠어요 당분간 과감히 쉬세요
    외동아이 있는 집 아이 혼자두고 맞벌이 하는거 보면 마음이 아프더군요
    엄마가 여태 직장을 다녔다면 아이가 엄마 집에 있는것을 제일 좋아할거 같네요
    몇년 쉬시다가 아이 고학년되면 그때 다시 직장을 가지시면 어떨까요

  • 4. 비슷한 환경
    '09.2.10 11:04 AM (58.224.xxx.207)

    저랑 비슷한 환경이신 것 같네요.
    남편수입도 비슷하고, 저희도 올해 입학하는 아이가 있구요.
    단지 저희는 처음부터 외벌이라는...
    일단, 나가서 벌어야 할텐데.. 라는 생각에 집착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래야, 지금부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무얼 택하고 무얼 접을지 덤덤히 결정할 수 있어요.
    잃는 수입만큼, 얻는 것도 분명히 있답니다.
    맞벌이에서 님이 130을 버셨다면, 전업에서도 그 정도 벌이에 해당하게 살겠다~ 생각하심 되요.
    아이가 가질 안정감과 교육효과도 있구요.
    아이가 여러 학원을 다녔다면, 과감히 정리 하셔도 되구요. 저희아이는 피아노만 다닙니다.
    방문 학습지도 안하구요. 서점에서 문제집 사다가 저랑 같이 공부해요.
    같이 책읽고, 같이 비디오보고, 같이 간식도 만들구요. 같이 시장이나 전시, 공연도 보지요.
    이제 학교에 가니 영어공부도 필요할 것 같아서,
    올해는 그냥 영어 비디오나 씨디를 줄곧 들려주고 책읽어주고 그렇게 엄마표로 할 예정이예요. 그동안도 유치원 비용만 들었구요. 앞으로도 그정도 비용안에서 여러 교육비를 감당하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맞벌이면 할 수 없었겠지만, 전업이니까 할 수 있는 일들을 하시면 됩니다.
    집안 일도 일이지만, 이런 것들도 제가 돈을 '버는'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요.
    덕분에 저도 공부해야하고 그렇죠. 아이가 고학년이 되었을 때 기회가 되어서 직장을
    가지게 되면 그 때는 다시 그 때 사정에 맞게 계획을 또 짜면 되구요.

    270 수입이 참 팍팍 하긴 하죠. 양가에 돈 들어갈 일도 많고,생활비며 교육비며 많으니까요.
    주부들 마다 노하우가 있겠지만, 저도 관리비, 전기, 가스와 전화 인터넷, 신문비용까지 모두해서 월 평균 17만원 정도에요. 전업으로 쌓아온 노하우라고 할 수 있죠.
    원글님도 이런저런 노하우가 많이 생기실 거예요. 그게 다~ '돈버는 일'이니까 기운내세요.^^
    화이팅 해요!! 맞벌이때와 비슷한 저축과, 더 나은 살림과 육아를 위하여!!!

  • 5. 몇년 전
    '09.2.10 3:48 PM (219.241.xxx.108)

    남편이 명예퇴직 후 한동안
    수입이 없었을 때.... 없으면 없는데로 살아집니다.
    270 이면 그럭저럭 알뜰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겁니다. ㅎㅎ 지레
    걱정은 마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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