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가끔 지나간 시절을 들여다 봐요.
어떻게 보냐면요... 예전에 인터넷이 없을 때는 신문을 보다가 관심이 가는 분야가 있거나
흥미 있는 인물에 대한 기사가 나오면 오려서 스크랩을 했었어요.
스크랩이 한 12권 정도 되는데 가끔 들여다 본답니다.
그러면 젊었던 시절에 내가 무엇에 대해서 탐구정신(?)을 발휘했었는지, 어떤 것을 사랑했었는지,
어떤 인물을 좋아했었는 지가 들여다 보여서 참 좋아요.
오늘도 일찍 잠이 깨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10년 전 스크랩을 들춰 보았어요.
많은 사건과 많은 인물이 나오더군요.
김대중 대통형 취임사, 방콕국제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영화 '꽃잎' 이야기, 프랭크 시나트라 사망 소식...
여러 가지 다방면의 소식이 많았지만 특히 제 눈길을 끈 기사는 모지방 산부인과에서 성공한
무정자증 남성의 시험관 시술 성공 기사 였답니다.
당시 결혼 10년차였던 우리 부부도 남편의 문제로 인해서 아이가 없었기 때문에 불임에 대한 기사는
특히 주목해서 봤어요.
그 기사를 보면서 희망을 가졌는데 놀랍게도 자연임신이 되어서 아이를 기르고 있네요.
여러분들은 지난 시절 돌이켜 보면 생각나고 궁금한 추억의 인물이 누가 있으신가요?
오늘 저는 영화 '꽃잎'을 감독한 장선우감독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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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궁금한 사람 누구 있으세요?
궁금해요 조회수 : 377
작성일 : 2009-02-09 09:14:32
IP : 222.107.xxx.23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leelord
'09.2.9 10:31 AM (118.47.xxx.28)글을 읽어보니...원글님이 어떤분이신지..대충 가늠이됩니다..저랑...비슷한 과 이신듯하네요^^
저는 원글님이 궁금해집니다...걱정도 팔자고 다정도 병인..원글님..좋은하루 보내세요^^2. ..
'09.2.9 2:01 PM (121.129.xxx.47)저는..'김성호의 회상'이라는 노래부르신..김성호..ㅋㅋ
아직도 즐겨듣는 노랜데요..실망하더라도 얼굴 좀 봤으면 좋겠어요..
아무리 검색해도 얼굴이 없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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