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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이트 장터 후불거래 후 협박까지 당했다고 글 적은 사람인데.. 고소할까말까 고민중이에요.

.. 조회수 : 615
작성일 : 2009-02-09 08:50:25
타 사이트에서 후불 물품 판매후 입금 지연되어 재촉했다가
심한 욕설과 죽여버린다는 소리까지 들었다고 글 적은 사람입니다.

이분이 처음부터 입금 안하려다 제가 경찰에 신고하겠다 하니
마지못해 입금해준것 같다는 증거가 포착되었어요.

처음 물건 보내고 우체국 등기는 아시다시피
인터넷으로 등기번호를 조회하면 물건 받은 사람 이름이 뜨거든요.

제가 물건이 도착한걸 확인하고 다음날 전화해보니 물건 못받았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처음에 물건 우체국 사이트에 물건 받은 사람이 이사람 이름인지도 모르고
이**씨가 물건 받았던데 확인후 연락달라고 했죠.
그러고도 한시간을 기다렸는데 전화가 안와서 제가 다시 전화하고..
어제 곰곰 생각해보니 물건 받은 사람 이름과 이분 이름과 동일인이더라구요.
본인이 물건받고 사인하고서도 물건 못받았다고 시치미 뗀거죠.

이분은 연세가 좀 있으신 작은 회사의 대표이시고
네이버에 검색하면 회사명과 이분 성함과 전화번호까지 다 나오고..
회사 상호 밑에 리플도 달 수 있고 평가하는 란까지 있던데
이런 행동을 서슴치 않으시다니 너무 놀라울따름이에요.

지금 이런 사람 혼내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중이에요.
고소를 하자니 이사람과의 모든 대화를 녹음해둔것도 아니고.
이사람이 제게 욕하고 죽인다고 하는것은 녹음이 되어 있으나
제 핸드폰이 서로의 목소리가 녹음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목소리만 녹음이되거든요.
(알아보니 이렇게 어느 한쪽의 말만 녹음이 된것은 증거로 불충분하다고..)
또한 경찰서에 증거로 정식 접수시키려면 돈을 주고 녹취록도 만들어야 하고 등등
시간도 뺐기고
이정도로 큰 처벌이 내려지지도 않을테고..

하지만 이분 행동은 용서가 안되고 그러네요.
심한 인신공격과 거리만 가까우면 찾아가서 어쩌고 막 그랬거든요.
이분이 소포에 적힌 저희집 주소도 알고 있고..
거리는 멀긴 해요. 저는 서울, 이분은 창원..

여차저차 해서 결국 돈은 받았으니 그냥 재수없는 일 겪었다 생각하고 넘어갈까요?
IP : 211.174.xxx.1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9 9:04 AM (211.203.xxx.227)

    일단 돈을 받았으니 그냥 재없는 일 겪었다 생각하세요.
    그런 사람과 싸워봤자 득이 많이 없을 듯 합니다.
    어제 2580 보니 최민수 사건 이야기 말미에 이순재 씨 이야기가 나왔어요.
    어째 별다른 사고 없이 연예 생활 했냐고 하니
    그자리를 피했다 하시던데요.
    같이 싸워봤자 연예인이라 손해라고 그 자리를 얼른 피하는 게 상책이라는 말씀 있었는데
    공감 가더라구요.

    저도 살면서 참 억울하다고 느낀 일 있지만
    피하고 나니 더이상 속상한 일은 없더라구요.

  • 2. 맞아요
    '09.2.9 9:43 AM (59.8.xxx.201)

    저는 여태 살면서 크고작은 싸움 자체를 아예 피하면서 살았답니다
    그거 따지고 들고 내 권리 찾자면 그만큼 내가 스크레치당하잖아요

    아마도 그거땜에 그런거 같아요
    그냥 내가 손해보고말자, 내가 당하고말자

    나중에 죽을때 웃으면서 죽을수 있을거 같아요

  • 3. leelord
    '09.2.9 10:23 AM (118.47.xxx.28)

    어이쿠...엊그제 원글에도 댓글단 사람입니다...창원이면...제 구역이네요..여전히...맘에 품고 있을만큼...데미지가 컸었군요..그러시면...가볍게 응징하고 넘어가도 될거 같네요..
    녹음한거 있으니까..고소할거라고...녹음한거 가볍게 한번 들려주는것도 괜찮겠네요..대신해줄 남자분이 있다면 더 효과적이겠네요..강호순이나 유영철이나...다들 여자한테만 들이대는 덩신들이거든요..남자세계에서는 찌질이지요..그런늠들 한테는 걍 남자면..깨갱이죠..

  • 4. 처벌?
    '09.2.9 10:25 AM (211.41.xxx.23)

    고소야 하는 사람 마음이니 맘대로 하실 수 있지만 무슨 죄목으로 ?
    협박? 그정도는 협박축에도 안들어가요...
    상대방의 욕설만 녹음되었으니 원글님이 하신 말씀이 더 심한 욕이었다고하면 달리 대책도 없지요.....기소될 사안도 아니고요..
    아마 경찰서에서 원글님만 욕 드실거에요..
    무엇보다도 고소장접수해서 관할서로 보내시고(창원)..그 이후에 고소인조사하시면서 그 욕설들은것보다 결찰서에서 더 치욕적인 말을 들으시면서 세상이 더럽다는걸 깨달으시게되지는 않을런지 그게 더 걱정입니다..
    고소인이 경찰을 귀찮게하는 일을 만든 인간쓰레기 취급을 받습니다...
    고소장접수-->고소인조사--->피고소인조사--->대질..까지 가서 피고소인과 얼굴마주보고 이야기하고싶으세요?
    티비에서 보는 것처럼 그런 수사를 해줄거란 상상은 접어두세요.

    피고소인 관할서로 가셔야하는데 그 귀찮은건 어쩌시려구요..
    무고로 맞고소하면 그 대책은요..

    고소 쉬운거 아니더라구요..
    고소한 사람이 죄짓고 잡혀온 사람보다 더 비참한 대접을 받는다는거 저도 고소를 해보고 당해보고는 너무나도 놀랐지요..막말?? 오히려 경찰에게 들은 막말이 더 심하던데요...
    그 억울함은 평생 지워지지도 않아요..

  • 5. ..
    '09.2.9 10:47 AM (211.174.xxx.189)

    원글이인데 그냥 맘 접어야겠네요.
    제가 파출소가서 녹음된거 경찰한테 들려줬는데
    경찰관도 처벌 가능할거라 하시길래..
    집 가까우면 찾아가서 죽여버린다고 했거든요.
    그냥 욕설도 아니고 이렇게 죽인다 한거는 처벌 가능하다고.

    제가 고소까지 하려고 했던건
    저야 돈도 받고 손해본거 없고 잊고 넘어가면 되지만
    이런 사람 한번 혼나봐야 다른사람한테 이런짓 안할거 같아서요.
    처음부터 완전히 계획적이었던거 같아서..

    하늘이 벌을 주기를 바래야겠네요.
    제가 입금 독촉하던날도 저한테
    자기 지금 사람만나서 일도 제대로 안디고 경찰한테 딱지도 끊겼다고
    다 저대문에 재수없어 그런거라고 퍼부어댔거든요.

    그냥 다른 사람에겐 이런 사기 치지 않기만을 바라고
    잊어야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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