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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1급수인 4대강에,,,정비한다고 '18조원'이나???
verite 조회수 : 314
작성일 : 2009-02-07 11:34:37
정부가 4대강정비사업으로 18조예산을 책정하고 밀어붙이기를 하다 드디어 탈이 났다.
자체 제작한 동영상에서 환경부 측정 결과 3분의2가 식수로 사용가능한 1급수인 4대강 수질을
5급수로 규정하고 물고기가 살수 없는 죽음의 강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이는 멀쩡한 강을 파헤쳐 오히려 죽음의 강으로 변경시키면서 막대한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사업임을 스스로 입증한 셈이다.
정부는 4대강 본류의 오염이 심각하다고 주장하면서 하천바닥을 준설 또는 굴착하고 수퍼제방을 쌓고 댐을 막겠다고 하고 있으나 이미 4대강은 수십조원의 예산을 들여 수질 상태가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는데 오히려 문제는 소하천과 도랑의 오염상태가 더 심각하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실제 운하백지화국민행동, CBS 등이 확인한 바
“환경부의 ‘2008년 4대강 수질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강과 낙동강, 영산강 등 국내 4대강의 54개 지점에서 정기적으로 수질을 측정한 결과,
절반이 넘는 28개 지점이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이 2mg/L이하인 1급수로 나타나 4대강 본류의 수질은 상당히 양호한 편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영산강 수질도 이미 회복하기 힘든 죽음의 강이라는 정부의 주장과는 달리 대부분의 수질은 아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고 연평균 수질이 4등급이하인 ‘불량’은 11.1%인 6개 지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것도 4등급이 5개이고 삽교천 1개만 10.2mg/L로 최하등급인 6등급에 해당됐다.
CBS 보도에 따르면 4대강의 양호한 수질 상태는 환경부가 지난해 7월 4대강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생태계 건강성’조사에서도 그대로 확인되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전국 하천의 수질과 수중생물상, 수변환경을 현장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대강 540개 구간 가운데 BOD기준 1등급 비율이 65%, 하천환경은 ‘양호’(2등급)이상 비율이 55.2%인 것으로 보고됐다.”
정부가 4대강정비사업을 밀어붙이기 위해 하고 있는 거짓말은 수질만이 아니다. 4대강기획단에서 배포한 동영상을 보면 ‘강에 습지가 전무하다’고 밝히고 있는데 한강과 낙동강에만 정부가 지정한 ‘습지보호지역’이 무려 여의도 면적의 12배가 넘는 103,408평방킬로미터이다. 그리고 4대강 유역 그 자체가 습지인데 습지가 없다고 거짓말을 하는 것은 정부의 무지의 소치이던가 국민을 바보로 알고 대놓고 사기를 치자는 것이다.
또한 정부는 ‘우리 강에 철새가 찾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4대강엔 한해 수십만마리의 절새가 도래하고 있다.
2008년 겨울철에만 50만마리 이상의 철새가 날아들었음을 환경부 등의 조사에서 밝히고 있다.
정부에서 거짓말을 하려면 환경부와 최소한 손발쯤은 맞추어야 이렇게 무안한 꼴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대통령이 소통이 무엇인지 모르니
결국 공무원들조자 ‘마이웨이’만 강조하다 이 지경이 된 것이다.
<4대강 정비사업(운하건설)로 사라질 멸종위기 동식물/녹색연합>
더 가관인 것은 ‘우기 강에서 물고기가 죽어간다’고 하면서 밝힌 사진은 한국의 강 사진이 아니라 외국의 연어 사진을 옮겨다 놓았다. 한강과 낙동강, 영산강, 금강에 수없이 많은 종류의 물고기들이 살고 있음을 대다수 국민들이 알고 있는데 어찌 정부만 이지경이란 말인가? 녹색연합의 조사에 따르면 4대강에 무수히 많은 물고기들이 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낙동강엔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얼룩새코미꾸리, 흰수마자’ 등과 같은 희귀종이 살고 있음이 밝혀졌다. 하지만 4대강 정비사업을 하면 이들은 정말 멸종되고 정부말처럼 물고기가 죽어가는 강이 될 것이다. 정부는 자신들의 행위가 강을 죽이는 것임을 알고 미리 그 상황을 예언한 동영상을 배포하는 선경지명이라도 있다는 것인지 모를 일이다.
<4대강 정비로 한강과 낙동강에서 사라질 멸종위기 동식물>
이제 4대강정비사업이 4대강 살리기가 아닌 4대강 죽이기 사업임이 분명히 밝혀졌다. 멀쩡한 강을 파헤쳐 죽음의 강으로 만들면서 18조원의 예산을 낭비할 이유가 전혀없다. 정부는 4대강기획단을 즉시 해체하고 4대강정비사업 계획을 완전히 백지화해야 한다. 그리고 꼭 필요한 하천 살리기 사업을 다시 기획해야 한다. 필요한 사업은 4대강 본류를 파헤치는 사업이 아니라 도랑과 같은 소하천, 물길을 살리는 것이어야 할 것이다.
최승국/녹색연합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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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인지,,,,,,, 모르고 있다는 생각을 재확인하게 되네요...
정말로, 정말로,
명박정부는,
우리의 강들을,,,,, 삽질해야만 된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명쾌한 결론을 내놓지 않고,,,,,
국민들이,,,, 잊어 먹기를,,,,, 다른데로 관심을 돌리는 걸 기다리는듯,,,,,,,
그렇게 버티고 있네요....
그렇게 당당하고 자신있으면,
시간만 때우기로 있지말고,
그럴 시간에,,
전문가들의 토론회,,
국민들과의 대화 등을 해라,,,,,,,
< 링크된 블로그로 가시면,,,, 사진 자료들이 있습니다 >
IP : 211.33.xxx.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verite
'09.2.7 11:34 AM (211.33.xxx.35)2. 첨부터
'09.2.7 12:10 PM (211.177.xxx.240)끝까지가 억지고 거짓말만...도대체 누굴위한 개발인지...안봐도 비디오 안들어도 오디오.
3. 어떤
'09.2.7 4:43 PM (218.157.xxx.98)반대가 있어도 소용이 없을 것 같습니다.
역사는 국가적 손실이라는 대가를 치르고서 이어갔음을 보여줍니다
부시가 그 엄청나게 많은 돈을 무수하게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제 나라의 위신을 떨어뜨리는 데 탕진했듯이......
그저 가능한 최소한의 낭비만 있기를 바랄 뿐이지요.
우울하고 답답한 시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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