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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부터 영어유치원 3년 보내는건 괜찮을까요?

고민중 조회수 : 769
작성일 : 2009-02-06 09:00:05

지금 당장은 아니구요,

내년에 5세가 되는 아이가 있습니다.

원래는 내년에 유치원에 보낼 생각이었는데,

제가 생각하고 있는 곳이 셔틀버스를 타고 가는

좀 멀리 있는 사립 유치원이예요.

영어유치원은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구요.


일반유치원 1년 + 영어유치원 2년과

영어유치원만 3년..

어떤 것이 나을까요?

영어유치원을 3년하면 영어교육에 더 효과적인가요?

아니면, 일반 유치원의 교육이 부족하니 더 안좋을까요..

아직 시간이 꽤 남았지만

마음은 복잡 부산 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IP : 128.134.xxx.8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똑똑한 아이라면
    '09.2.6 9:47 AM (220.75.xxx.199)

    5세 이전에 이미 한글을 어느정도 깨우쳤거나 5세 영어유치원 보내면서 한글을 깨우치는 수준이라면 효과가 큰거 같아요.
    물론 아이가 영어유치원에 다니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엄청납니다.
    옆집 아이가 좀 똑똑했어요. 세돌에 이미 한글을 다 떼었으니까요. 그래서 그 엄마 5세부터 영어유치원을 보냈구요.
    7세에 이미 에세이 쓰는 수준으로 줄줄 쓰고 영어실력이 거의 중학교 수준이었지요.
    똑똑하기도 하고 책을 많이 좋아하는 아이라서 한글책이든 영어책이든 많이 읽더군요.
    근데 아이가 스트레스가 심해요. 영어유치원에 가면 한국말을 못하잖아요.
    자기표현을 잘 못하니 애가 까칠하고, 아토피에 감기 달고 살더군요.
    이 아이는 월반하느라 언니들하고 같이 배우면서 그 스트레스가 심했어요.
    그러다 초등입학하니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며 밝아졌어요. 영어학원 매일반을 다니긴 하는데 역시나 또 스트레스 받아서 한동안 쉬더군요.
    그러다 주 3회반으로 바꿔서 시키는데, 영어실력은 아직도 출중한데 아이가 힘들어하니 그 엄마도 고민하더라구요.
    뭐 정답은 없으니 아이 성향봐서 선택하세요. 3년 보내면 영어 잘하긴 하더군요.

  • 2. 3년까지는 좀
    '09.2.6 10:16 AM (221.151.xxx.5)

    아이 똑똑하다면 사실 1년 영어유치원 가도 영어 중학교 수준입니다.
    저는 일반유치원 1년 영유2년이나 일반유치원 2년에 영유 1년 권해요.
    일반유치원에서 하는 여러것들을 영어유치원에서는 놓쳐요. 엄마가 해주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6살까지 한글책 많이많이 읽은 아이들은 영유1년 가도 금방 뛰어잡습니다.
    그냥 하는 이야기 아니고 경험담이예요.
    단 스피킹은 2년차를 완벽히는 못 따라잡던데 대신 영유2~3년차는 일반유치원 아이들의 한글능력이나 한글책 능력을 따라잡기 쉽지 않더라구요.
    1년 다닌 저희아이도 지금 한글책보다 영어책을 먼저 집고 읽으니까요.

  • 3. ...
    '09.2.6 12:46 PM (122.34.xxx.39)

    한글을 읽을줄 알고, 우리말을 잘하는 아이라면 영어만 봤을때는 영유3년도 솔직히 좋습니다.
    저희애는 일반유치원1년,영유2년 다녔는데요, 아무래도 3년차애들과의 갭이 커요. 특히 말에서..
    하지만 저희애처럼 한글이 늦었던 애들은 일반유치원도 필요했지요.
    영유2년 다녀도 영어일기도 잘쓰고, 왠만한 의사표현 영어로 다합니다. 외국인 만나면 저보다 나아요. 7세보다 못하다니..좌절하고 삽니다.ㅠ.ㅠ

  • 4. ..
    '09.2.6 1:16 PM (211.229.xxx.53)

    울아이 남아 영유 3년다녔고 옆집 여자아이 영유 2년 다녔는데요(같은곳..)
    아이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2년차와 3년차 차이가 좀 나네요.
    울아이는 티비켜서 원어방송 자기가 선택해서 재미있다고 키득대면서 웃고 거의 이해하고(6살때부터 그랫음)
    스피킹도 좀 더 문법적으로 거의 정확하게 구사하는데요.
    2년차인 옆집아이는 읽기랑 쓰기는 살짝 진도가 우리아이보다 늦구나 정도인데 듣기와 말하기는 차이가 많이나요.
    발음도 좋고 나름 구사를 하지만 울아이 만큼 길게 문장으로 말하지 않는다고 해야하나..
    그러나 스트레스면에서는 2년 보내는게 적당하긴 할것같아요.
    3년다녔더니 아무래도 레벨이 그만큼 올라가서 공부량도 많고 숙제도 많구요..
    옆집아이는 숙제가 간단간단..울아이는 엄청...--;;;
    한글이나 책읽기나 이해도 그런면에서는 생각외로 일반 유치원출신 잘한다는 아이와 비교해도 전혀 쳐지지 않네요.
    한글책도 열심히 읽어줬거든요..
    다른아이보다 영어를 앞섰음좋겠고 언어가 빠르다고 생각되면 3년 보내는것 괜찮구요.
    그냥 평범한 아이라면 2년이 적당할것 같아요.
    1년은 살짝 아쉽던데요..제가아는 아이 1년보냇더니 학습적인건 굉장히 잘 하는데 입을 안떼네요....영어를 공부로 받아들이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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