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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하러 간 구청에서..

웃기는 구청직원들 조회수 : 1,228
작성일 : 2009-02-05 16:52:46
봉사시간이 한시간 부족해서 ㅁㅍ구청으로 봉사활동을 하러 갔습니다...

구청에 들어가서 봉사활동 왔다고 '잡일 좀 시켜 주세요'X3 했는데...
그 많고 많은 직원 아~~!! 무도 보지도 듣지도 대꾸도...쌩을 까더군요...

그 와중에 한 나이를 잡수신 남자분이 옆에 있는 직원에게
커피 좀 타달라고 하면서 내말을 듣지도 않은 척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에이쉬...' 라고 아주 작게 했더니 그 크게 말한 봉사활동 얘기는
보청기가 잠시 맛이 갔는지 아무 말도 없더니... 그 쥐소리 만한 에이씨..에는
즉각적인 반응과 함께  넌 어디서 배워먹은 버릇이냐 부터.....일장연설이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잘한건 없지만 어리다고 이렇게 무시해도 되는 걸까요..?
그 구청의 문의사항에 글 좀 쓰려고 했더니 로그인에.. 이상한 파일까지 설치 하라고 해서..
너무 속이 터져 82쿸의 죽순이 울엄마의 이름을 빌어 하소연을 합니다...ㅠㅜ;;
IP : 121.131.xxx.20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5 5:01 PM (211.205.xxx.96)

    위로를 못드려 죄송하지만..
    봉사활동이, 누구를 위한건지 잘 모르겠네요..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기'위해서 학생들이 여기저기 지하철이나 이런데 수고하는것 보는데요. 많은 경우 그게 필요한 일인지 모르겠고(그냥 벌서듯이 추운데 서있고... ), 원글님이 찾아가신 구청에서도 봉사자를 필요로 하고 있지 않은것 같거든요. 봉사라는 것이 봉사받는 분의 필요를 무급으로 채워주는 것일진데, 필요하지 않은 사람한테 '나 봉사활동 1시간 채워야 한다'고 무작정 일을 시켜달라 부탁하는 것 .. 환영받지 못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구청에 일하시는 분들이 민원과 같은 사무에 있어서 주민들을 친절히 도와주어야 하지만, 원글님은 민원사무를 보러가신 것도 아니고 그분들의 '업무'가 우선인 것이 맞죠. (업무에 도움을 주러 '봉사'하러 가신거 아닌가요..)

    요사이 학생들이 봉사를 어쩔수 없이라도 해야만 하는 상황 자체가 잘못된것이긴 하지만요,(즉 원글님만 탓할 수는 없는것이지만) 이왕 봉사를 하시는 거면, '봉사'의 의미를 잊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 2. 통일염원
    '09.2.5 5:01 PM (122.42.xxx.157)

    파일 설치하고 항의하시기 바랍니다.
    말조심은 해야 겠군요... 잘못했다는 건 아님...
    구청 말고 다른 데도 알아 보세요.

  • 3. 코스코
    '09.2.5 5:03 PM (222.106.xxx.83)

    저는 ㅅㅊ구청에서 연결되서 일 나가본접 있었어요
    영어 번역해주는일을 갔었는데, 일거리를 받아서 앉으라는 책상에 가서 일을 하고 있었죠
    그런데 그 책상 주인이 오더니 왜 자기 자리에 허락도 없이 앉으냐고 버럭 화를 내는거에요
    그래서 봉사활동나왔는데 여기 앉으라고 해서 앉았다 했더니 기분나쁘다고 '열여덜'소리를
    중얼거리길래 그자리에서 일어나서 나와버렸어요
    아니~~ 난 거기에 자기네들이 해야하는 일을 도와주러 갔던 봉사자인데~ 그렇게 대하는거는 아니죠~~
    돈 한푼도 안받고 번역해주는데 그런식으로 사람을 무시하고 험하게 대하는거는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그럼 지내들이 손해지 뭐~ 하며 이제는 거기 봉사활동 절대 안가요
    봉사하러 다니는 사람은 뭔 잡일이나 시키는걸로 보는 그런 눈길이 싫어요

  • 4. 아직도
    '09.2.5 5:16 PM (211.244.xxx.214)

    공무원들은 변함이 없군요...

  • 5. ..
    '09.2.5 5:19 PM (220.120.xxx.50)

    코스코님 그게 비단 구청에서만 그런게 아니랍니다..
    전에 어느 영화제에 통역 자원봉사하러 간적 있었는데 거기서도 자봉(자원봉사의 줄임말) 자봉 하면서 막 부려먹고 무시하더라구요..
    예산이 적어서 인건비 아끼려고 자원봉사자 쓴다고 했었거든요..
    저 고학력에 해외파라 돈받고 통역하는데 영화가 좋아서 참여했던거거든요..다신 안갑니다..

  • 6.
    '09.2.5 5:23 PM (118.6.xxx.234)

    그러니까 학생이 자원봉사 시간 채우러 구청에 아무런 약속도 없이 문열고 들어가
    나 봉사활동하겠음! 한 건가요? 구청에서 학생들 봉사를 받는다면 어떤 계획과 절차가 있을 것이고
    그걸 다 무시하고 무조건 나 필요할 때 내 스케줄에 맞춰 봉사하게 해달라고 요구할 수는 없지요.
    그 분들이 학생한테 잔신부름 시키고 봉사 확인을 해줄 수 있는 입장인지도 잘 모르겠구요.
    물론 그 공무원들이 적어도 '이런식으로 봉사활동 불가능합니다'라고 얘기해주었다면 좋겠지만,
    일반적으로 다수를 향해 말을 걸면 아무도 대답하지 않아요. 그럴 땐 한 분에게 가서
    봉사활동을 하고 싶은데 여기서 가능한지 여쭤보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7. 아직도님
    '09.2.5 7:09 PM (59.8.xxx.126)

    이 글쓴분이 잘못한겁니다
    구청이 무슨 애들 놀이터인가요
    봉사활동 아무때나 시켜주세요 하게

  • 8. caffreys
    '09.2.5 7:10 PM (203.237.xxx.223)

    안내 데스크를 찾아가서 봉사할 수 있냐고 물어보고
    쓸 의사가 있다면 소개를 받으셔요.
    일선에서 담당자가 아니면 자기일처럼 나서주나요.
    게다가 공무원인데..

    그놈의 봉사 점수 제도는 대체 왜만들었는지...
    자발적이 아닌 점수 때울라고 하는 봉사가 무슨 봉사인지.. 웃기는 제도네요

  • 9. 절차
    '09.2.5 7:18 PM (121.138.xxx.47)

    우리 아이들 봉사활동 하는 거 보니까 지역봉사활동센터에서 접수를 먼저 받아요. 어린이집 며칠날 몇명 필요 이런식으로 오더가 있으면 아이들에게 일을 나눠줘요. 그럼 약속된 시간에 그곳에 가서 정해진 일을 하고 확인서는 센터에서 발급해주더군요. 무작정 찾아갔다면 퇴짜 맞고 일에 방해만 된다고 생각할 뿐이지요.

  • 10. 비교되요
    '09.2.5 9:39 PM (122.46.xxx.62)

    얼마전에 일이 있어서 구청 한 군데하고 지방국세청 한군데를 방문했었는데..

    너무나 비교가 되었어요.

    구청은 정말 예의 없고 건방지고 친절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없었어요.

    반면 지방국세청은 정말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해주는데 고맙다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 지방직 공무원과 국가직 공무원이라서 그런지

    정말 너무 차이가 많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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