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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떄문에 정말 힘듭니다

조회수 : 5,273
작성일 : 2009-02-04 17:28:21
안녕하세요.
전 30대 초반으로 애인때문에 정말 고민이 많습니다.
이런말 뭐하지만 애인 본인의 말을 빌리자면  약간 정신질환이 있습니다.
심한 우울증인데
자해도 몇번 했구요...손목에 흔적도 남아있구요.
가끔 가다가 그만 살겠다는 둥
갑자기 차갑게 돌변해서는 이유도 없이 헤어지자는둥.
사람 힘들게 해놓구
조금 지나서는
"미안하다 그떄 내가 잠시 미쳤었어" 이래버립니다
사람 완전 패닉상태로 만들어버려요
처음엔 그냥 참고 넘겼는데 같은 일이 반복되다보니 저도 정말 너무너무 지칩니다.
조금 전에도 문자로
자기같은사람 만나서 맘고생만 시켜 미안하다. 나 그만살고싶다 미안하다.
이래놓고 전화도 안받고 미치겠습니다.
아..정말.....제가 어떻게 감내하고 감당해야하는건지....다 포기해버리고 싶네요.
IP : 118.130.xxx.2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09.2.4 5:31 PM (118.130.xxx.2)

    처음엔 그럴 생각이었는데 자신이 없어집니다.
    사람이란게 본디 같은 자극엔 무덤덤해지는 게 순리거늘...이건 겪으면 겪을수록 피말리네요.

  • 2. 으음
    '09.2.4 5:31 PM (168.248.xxx.1)

    포기하세요

  • 3. 예전에
    '09.2.4 5:33 PM (220.70.xxx.44)

    여직원이 이틀만에 안나오길래 의아해 했는데

    자해를 햇다더군요

    일종의 정신 질환 같은데

    총무 쪽 직원 말
    남편이와서 사정 얘기하면서

    한동안 괜찮아서 취직햇답니다.

    너무 미안해 하더라던데..

  • 4. 포기하세요222
    '09.2.4 5:33 PM (121.186.xxx.223)

    연애할때도 그러는데 결혼해서 같이 살면 피말리는정도가 아니죠
    정말 제가 부탁하고 싶어요
    헤어지세요
    먼 당신의 미래를 위해서!

  • 5. 포기하세요
    '09.2.4 5:45 PM (218.50.xxx.113)

    마음의 병 고치기는 육체의 병 고치기보다 더 어렵다는데.... 님 인생은 포기하고 테레사 수녀처럼 사시겠다면 몰라도....

  • 6. 포기하세요
    '09.2.4 5:49 PM (222.237.xxx.57)

    속 썩고 살지 않으려면 헤어지세요.
    님의 약한 마음을 이용해서 자꾸 그러는것 같은데 절대 넘어가지 마세요.
    남자가 쪼잔하게 그런 식으로 여자를 괴롭히는것 완전 들 떨어진 남자 같아요.

  • 7. 원글
    '09.2.4 5:51 PM (118.130.xxx.2)

    항상 저래놓고는
    나중엔 내가 잠시 미쳤었다. 자길 사랑한다면 잡아주면 안되냐.
    이런식으로 나오는데 휴..참.....
    사랑없인 살아도 정없인 못산다고..그놈에 정이 뭔지..

  • 8. 2세를
    '09.2.4 5:55 PM (119.207.xxx.154)

    생각해서라도 정리하시는게 좋을듯, 동정심은 오래 가지 못합니다.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 올리는 게 아니라 그가 나까지 물 속으로 (아니 2세까지) 끌어 잡아 당깁니다.
    사람 맘 바뀌기 정말 힘듭니다. 당신의 주변인과의 관계까지 망가질 것이고 페닉상태 그말이 딱 맞습니다. 냉정하게 결정하세요. 그분이 진정한 의지로 기관의 도움을 받아 병을 극복한 후라면 고려해볼까.. 더 이상 끌지 마세요, 관계를 발전시키지마세요. 정리하세요. 당신이 구분의 구원의 여신이 될 수없습니다. 환상이지요.

  • 9. 음.
    '09.2.4 5:56 PM (123.215.xxx.4)

    애인분 입장에서는 원글님 잡는 게 우조건 유리..
    정신 질환은 가족(특히 배우자)의 정신적 지지가 있으면 예후가 훨씬 좋습니다.
    사랑한다면 잡아달라..
    그렇죠.
    사랑이라는 이름 하에 평생 자기 정신적으로 뒷바라지 해 달라는 말입니다.

    원글님 입장에서는 무조건 헤어지는 게 낫지요.
    정신 질환은 완치 개념이 아니라 나아졌다가 악화되었다가를 반복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원글님 평생 피 말릴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죠.

  • 10. 냉정하게
    '09.2.4 5:57 PM (211.217.xxx.2)

    헤어지세요. 정에 이끌려 결혼까지 했다가 인생 망치고 싶으세요.
    냉정하게 얘기해서 죄송합니다만, 애인의 정신질환은...가족에게
    맡기고 님은 님 인생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 11. ...
    '09.2.4 5:57 PM (211.243.xxx.231)

    정이요..
    결혼해서 살아보세요. 그 정 다 떨어질겁니다.
    지금이라도 빨리 포기하세요.

  • 12. ..
    '09.2.4 5:58 PM (211.229.xxx.53)

    이참에 잘되었네요..휴대폰 번호 확 바꾸고 연락하지마세요..
    제가 다른건 몰라도 정신적인 질환이 사람을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알기때문에
    절대절대 말리고 싶습니다.
    멀쩡하고 자상한 남자랑도 한평생 살아내기 힘든 세상입니다.

  • 13. 우울증
    '09.2.4 5:58 PM (121.147.xxx.177)

    환자중에 자살이 많죠.
    자살은 주위사람 죄인만듭니다.
    님이 성향이 그런남자를 좋아할지도 모르나,
    게속 만나면 님의 인생이(팔자라 그러죠) 뻔합니다.
    죄책감느끼지않는 선에서 자----알 해결하셔야죠.

    나를 위해서는 헤어지는 것이 좋고,
    그를 위해서는 치료를 받게해야죠.

  • 14. 원글
    '09.2.4 6:00 PM (118.130.xxx.2)

    저 사귀기 이전에 그사람 부모들도 그사람 정신병원에 넣을라구 했었나보드라구요...
    하도 손목을 긋고 죽네사네 그러니까...
    마음을 정리하기가 쉽진 않겠지만 해야겠죠.

  • 15. 우울증
    '09.2.4 6:04 PM (121.147.xxx.177)

    또 한마디,
    만약 당신이 헌신해서 그를 치료한다면 사회에 큰 공헌을 하는것이고
    (사회의 안정과 평화를 유지해주므로),
    우리 모두처럼 일단 피하고 본다면, 점점 사회는 불안해지고.....

    본인의 성향과 능력을 파악하시고,
    그 남자의 집안 사정,능력등 여러가지로 생각한 다음에
    당신의 그릇이 어느정도인지에 따라 결정하십시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긴 병에 효자없다.
    삶의 고통을 본인 혼자 짊어질수 있는가(경제,육아,가장의 역할등등)?

  • 16. 손목까지
    '09.2.4 6:06 PM (119.207.xxx.154)

    여러번 긋고 가족들마저 병원에 넣을려고 했다면 심각한 상태네요. 안됐고 불쌍하지만 또 막상 헤어진다면 무슨 발작을 할지 모르지만 정말 그만 두세요. 정리하세요. 이미 지치셨잖아요.
    살 수 없어요. 제 정신으로 못 견딥니다. 원수같고 지옥같은 삶을 사실거예요. 절대 하지 마세요.

  • 17. 반드시
    '09.2.4 6:15 PM (124.53.xxx.175)

    생각하고 자시고 할것도 없습니다.
    살면서 생겨난 병이야 서로 보듬어 가며 고쳐야 하겠지만..
    뭐하러 그런 불구덩이로 들어가세요.

    헤어지세요

  • 18. 사랑한다면?
    '09.2.4 6:17 PM (222.237.xxx.57)

    사랑한다면 잡아 달라는 말이 더 웃기네요.
    지가 사랑한다면 그런 짓을 안해야죠.
    남자가 그런 결단력이나 자기 컨트롤도 안되는 한심한 남자죠.
    님을 갖고 노는 느낌이 드네요.
    여자들의 모성본능을 이용하는 찌질한 남자예요.
    남자답지 못하고 유치하고 치사한 스탈이죠.
    당장 끊어버리세요..
    님은 그의 엄마가 아니고 여친일 뿐이거든요.

  • 19. 죄송하지만
    '09.2.4 6:27 PM (211.225.xxx.164)

    30대초반이시라면..좀 판단이 서시질않나요.

    멀쩡한 남자들도 비정상인경우 82자게에서도

    많이 보셨을텐데요.결혼한다면 내내 그런식으로

    사실건가요? 불구덩이로 들어가는길이네요.

    전화안받으면 그냥 냅두세요.

    기회구만요.

  • 20. 기회는
    '09.2.4 6:34 PM (211.192.xxx.23)

    찬스네요,,헤어지세요
    왜,뭘 망설이시는건지 이해가 안가요

  • 21. 그 분과
    '09.2.4 6:35 PM (58.142.xxx.158)

    같이 결혼해 사시면 원님도 우울증 걸립니다.

    깊이 생각하심이....

  • 22. .
    '09.2.4 6:35 PM (121.135.xxx.223)

    원글님이 헤어지겠다는 마음을 먹어도
    그쪽에서 다시 달라붙을 거 같은데요.. 쉽사리 안놔줄 거 같아요.. 원글님이 있어야 자기가 힘이 나니까, 놔주고 싶겠어요..?

  • 23. 에궁
    '09.2.4 7:00 PM (203.210.xxx.116)

    그 놈의 사랑이 뭔지...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사랑이라는 감정 호르몬의 장난 맞습니다.
    몇년이나 사귀셨나요?
    그런감정 길어야 3년입니당
    그 남자분은 안됐지만 님이 책임질일은 아니죠.
    어여 정신차리시고 님 갈길 가세요.. ㅜ.ㅜ

  • 24. ...
    '09.2.4 7:14 PM (220.90.xxx.62)

    헤지질수 있는 찬스 놓치지 마시길...나중에 후회할 일 만들지 마세요.

  • 25. 정신병은
    '09.2.4 7:32 PM (121.169.xxx.32)

    낳아준 가족도 감당이 안되는 병입니다.
    님이 왜 평생 그짐을 질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차라리 다리 하나 부러지든가 어디
    외상이 있다면 몰라도..주변에 정신과 질환으로 고통받는 가정이 있는데
    부모도 자식이 빨리 죽었으면 하대요.
    대책이 없습니다.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으로 더 악화되고..
    님이 참 바보같단 생각이네요.

  • 26. ...
    '09.2.4 8:25 PM (119.66.xxx.57)

    저도 남친의 그런 비슷한 성격을 보고 단칼에 이별을 선고했습니다. 헤어질때도 좀 겁이 나더군요. 자해하는 사람이 앙심품고 저한테도 나쁜 짓하면 어쩌나.... 지금 생각해도 백번 잘 헤어졌다는 생각만....

  • 27. 현대인
    '09.2.4 8:51 PM (58.224.xxx.40)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현대인은 조금씩 우울증이 있다고 생각해요. 대부분은 그것을 잘 컨트롤하며 일상생활을 해나가죠. 하지만 님의 애인은 자신을 잘 컨트롤하지 못하는 것으로 봐서 증상이 심해보여요.

  • 28. 경계성
    '09.2.4 9:14 PM (211.176.xxx.233)

    섣불리 말하긴 어려운 일이지만, 써 놓으신 행동들을 보면 '경계성 성격장애'인 것 같습니다.
    '잡았다, 네가 술래야'라는 책을 한 번 읽어보세요. 모멘토라는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입니다.
    원글님께서 감당하기 어려우실 텐데... 헤어지는 것이 최선일 듯 합니다.
    애인분은 전문가를 찾아가 상담하시는 게 좋을텐데, 아마도 자신에게 병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을 겁니다.

  • 29. 결혼전
    '09.2.4 9:39 PM (125.184.xxx.144)

    에 아셨으니 그나마 다행이지요? 가까운 동료직원도 정말 힘들게 살다가 결국 이혼했습니다.
    연민도 들고 하겠지만.................글쎄요...님이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되세요????
    지금부터 고민하는 것 보니.....결정을 내릴 시기인것 같은데요..
    결혼...그 자체가 연민과 정으로 이어지기에는 감당할 세월이 아주 아주 길지요???????????보통사람들이 만나도 말이죠..
    약간 성격이 모진 사람과 20년을 견뎌서 이제 겨우 안정을 찾았습니다..
    그런 성격장애가 뚜렷하지 않은 사람인데 말이죠....

  • 30. 제친구
    '09.2.4 10:55 PM (121.190.xxx.70)

    친한 친구도 결혼전부터 우울증을 알았는데요.
    결국에 결혼하고 이쁜 아들 딸 두고 자살했답니다.
    주기적으로 우울증이 재발 되었더랬어요.

  • 31. ㅎㅎ
    '09.2.5 12:39 AM (121.133.xxx.71)

    왜 만나나요?

    다른 말은 안 합니다.
    자기 팔자 자기가 만드는거죠.
    저런 놈 사귀면서 여자팔자 타령하는 여자들 제일 웃김.

  • 32. 고구마아지매
    '09.2.5 12:47 AM (121.153.xxx.34)

    안타깝네요. 원님은 어쩜 글을 올려 여러님의 의견을 구한것이 그분과 헤어지기가 마음한구석에 내재되어 있어서...모르는 사람에게라도 하소연하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동안에 정이 쌓여 이미 헤어질 생각은 없는건지도 모르구요..// 냉정히 판단해 보세요.
    내가 힘드니..동정해주는 사람..당신은 대단한 사람..순정파..이런말을 듣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지도 모르지요.
    그러나...원글님...지금 헤어지지 않으시면...당신의인생도 힘들어질겁니다..//
    위에 글을 올리신 님 모두가 다 헤어지는게 님을 위한 길이라 하셨듯이...어떤 방법을 써서 라도 헤어지는게 백번 좋은일입니다.
    여자가 남자한번 잘못 만나면...평생 인생을 망쳐버립니다.//30대초반이라면...20대처럼 정에 못이겨 섣부른 판단을 할 나이는 아니니...현명하게 판단하세요..//능력만 있다면...경제적으로 독립해서 살 수 있으면...결혼이란거...안해도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구태여 나이들었다고... 흔히 말하는 시원찮은 남자 만나서 결혼으로 현실의 고난을 탈피 하려는 것...그것이 남은 인생을 불행하게 만들지도 모릅니다.//
    잘 생각하시고 냉철하게...헤어지시는게 백번 옳다고 생각해요. 몸의 병은 고치지만..마음의 병은 고치기 힘들고...재발하는경우가 많아요....내발등 내가 찍는 짓 하지마세요..

  • 33. 일년에 한번
    '09.2.5 1:46 AM (222.98.xxx.175)

    아는분 친구남편이 평소엔 가족에게 끔찍하게 잘한답니다.(경제력도 아주 좋고 물려받은것도 많습니다.)
    그런데 일년에 한번 말그대로 "미쳐서" 온집안을 초토화시킨답니다.
    그리고 나서 다음날 정신이 들면 부인에게 무릎끓고 빌지요.
    그 남자 정신과 다닙니다. 그래도 못 고쳐요.
    그 부인도 남편덕에 정신과 같이 다닙니다. 멀쩡한 사람이 병에 걸린거죠.
    애가 셋인가 그런데....경제력덕인지...이혼은 안하고 산다는데....부인이 마른 나뭇가지 같다네요. 언제 남편이 폭발할지 몰라서 피가 말라서....

    이런 삶을 살고 싶으세요?
    선택은 본인이 하는거고 책임도 본인이 지는거니까요....대신 애는 낳지 마세요. 애한테는 선택할 기회가 아예 없는거잖아요.

  • 34. 성격이 팔자
    '09.2.5 4:01 AM (121.148.xxx.33)

    그 남친이 남편이 아니고 가족이 아니라는 것이 다행이네요.
    결혼해서 남편이었다면 불행이구요.
    선택은 님의 몫입니다.

  • 35. 안타까움
    '09.2.5 6:41 AM (122.34.xxx.45)

    제가 아는 30대 여자분은 우울증이 아주 심한데,
    살림할 의욕도 없고 애기를 낳고나서도 돌봐야겠다는 생각이 하나도 없어서 방치하는 바람에
    남편이 어쩔수 없이 애기봐주는 아주머니를 구해 육아를 하고 있는데,
    시도 때도없이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지려는 시도를 해서,
    24시간 감시하느라 남편은 애봐주는아주머니랑 교대하느라 칼퇴근에 회사생활도 제대로 못하고
    아내를 정신병원에 입원시켜야 하나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더군요.
    아주 심한 정신 질환의 경우에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가족들도 함께 병이 들더군요.

  • 36. 虛雪
    '09.2.5 12:46 PM (58.121.xxx.165)

    일단 병원에~

    안간다고 땡깡 부리거나하면 헤어지세요.

  • 37. caffreys
    '09.2.5 12:51 PM (203.237.xxx.223)

    우울증... 계속 자살 시도합니다.... 끊임없이... 그러다가 결국 죽더군요.. 언젠가는..

    죽을 수도 있다는 것마저도 감수하시겠다면...
    사랑으로 극복하세요.

  • 38. 원글님
    '09.2.5 1:43 PM (125.246.xxx.130)

    미망에서 깨어나세요. 원글님의 사랑으로 그 사람 온전하게 돌려놓을 수 있을 것 같나요?
    천만에요 착각입니다. 원글님 인생,,그 사람에게 저당잡혀서 질질 끌려 다니며
    맘고생하다가 나중에 험한 꼴 보지 않으시려면 지금 당장 내 손목 자르는 심정일지라도
    잘라버리세요. 나랑 헤어져서 진짜 죽으면 어쩌지? 그런거 신경쓰지 마세요.
    왜 같은 일의 반복을 매번 겪으며 사시는지요? 헤어지자 했다가 미쳤었다 잘못했다의 연속.
    결혼하면 아마 원글님이 더 자살하고 싶을지 모릅니다. 이쯤에서 끝내세요.
    너무 냉정하다 욕하지 마시고..정말 제 동생같은 심정으로 충고해드립니다.

  • 39.
    '09.2.5 1:45 PM (219.250.xxx.121)

    헤어지셔야 합니다. 정 어쩌구 하면서 미적대고 있는건, 원글님이
    이런 사람이 남편이 되고 애아버지가 됬을때 어떤 지경인지를
    몰라서 그런겁니다. 이거 절대로 안되는 일입니다.
    근데 문제는 과연 헤어질수 있을거냐 하는 겁니다.
    남친 입장에서는 원글님 같은 존재가 필요하므로(반드시 원글님일 필요는
    없고, 그런 역할을 하는 사람) 갖은 교묘한 수를 써서라도 잡으려고 할겁니다.
    남친은 원글님 같은 분을 어떻게 다루는지 이미 잘알고 있어요
    보통 사람이라면 이미 정리 됐을 텐데 아직 끌어오고 있는 걸 보면
    원글님은 이미 심리적으로 남친에게 지고 있는 게임중이거든요.
    저는 평생 헤어져야지 고민하면서 끌어안고 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더 되네요.
    원글님 자신도... 이런저런 심리적 약점때문에( 순교자 컴플렉스나..남을 지배하려는
    욕구가 강하거나... 등등) 이런 남친을 두셨을텐데.. 과연 헤어질 수 있을지...

  • 40. 화수분
    '09.2.5 2:43 PM (211.48.xxx.136)

    싸이코패스증상 가능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무서버요.빨리 헤어지고 그사람 없는곳으로 떠나세요.

  • 41. ..
    '09.2.5 2:55 PM (59.10.xxx.219)

    무조건 헤어지시는게 상책같은데요..
    그런사람 무서워요..

  • 42. 잘헤어져줄지도
    '09.2.5 3:19 PM (61.78.xxx.54)

    심각하게 생각하셔야 되는 성향의 사람이예요.
    저런 남자(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참을 성 없고, 화를 불같이 내는....)의 피가
    결혼을 통해 2세에게 전달된다면
    님은 인생살이 내내 심장이 오그라드는 겁니다.
    빨랑 헤어지세요.
    뉴스기사에 나오는 얘기가 떠오름....
    헤어지자는 애인 말에 칼들고 달려왔다는.....

  • 43. 정때문에
    '09.2.5 4:00 PM (222.234.xxx.32)

    헤어지지 못한다면 결혼은 절대 마세요.
    결혼하면 아이 낳고 그 아이에게 너무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게 됩니다.
    잘 지내다가 한번 광기 일으키면 집 안 초토화 시키는 아버지. 제 주변에도 이야기 들어 알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힘들어 하더군요. 결국은 그 우울이 아이들에게도 이어질 확률이 높죠.
    자식에게 그런 상처 대물림하기 싫으시다면 절대 결혼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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