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너무 안 먹는 아이

혁이엄마 조회수 : 733
작성일 : 2009-02-04 14:34:37
아직 16개월밖에 안된 애기 인데요
너무너무 안 먹네요
태어나기는 3.2로 태어나서 평균치는 됐었는데 4개월월즘에 이유식시작하고 난뒤부터는 계속 평균에 못미치고 있어요
이유식부터 지금까지 속시원히 뭘 먹여본 기억이 없어요
분유도 한번에 한병 다 안 먹고 찔끔찔끔 먹었는데..그나마 요즘은 분유는 200씩 한번에 먹고 다른 음식은 몇숟갈 작게 떠주면 입벌리고 먹다가 3~4숟갈부터는 혓바닥으로 밀어내요
이유식할때부터 쇠고기는 꼭 섭취해야 된다는데..
우리애는 안 먹습니다.
그나마 안먹는 밥..맨밥은 3~4번 받아먹고
반찬을 올린다던지..국물에 적신다던지 하면 안 먹어요
정말 걱정이 됩니다.
지금 영양을 많이 섭취해야 기초체력이  잘 형성될것 같은데..저정도면 음식거부 맞죠.
굶겨야 먹는데서 좀 굶겨보면 막 울면서 분유를 찾아요
ㅠㅠㅠㅠㅠㅠ
여기는 엄마들이 많이 오시니까..좀 여쭐게요
무슨 방책이 없을까요?
IP : 211.224.xxx.1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제경험
    '09.2.4 2:45 PM (211.106.xxx.76)

    지금 아들이 대학생이지만 아들이 아기때 젖병큰것도 못써봤어요.
    우유를 너무 안먹어서 잠재울때 잠결에 공갈젖꼭지 빠는거 살짝 빼내고 우유병을 물려서 작은병하나 겨우 먹이곤 했어요. 오죽했으면 단골병원원장님께 상담도 했는데 원장님은 굶기라고 하시더만 탈수증세오도록 굶겨도 먹을거리엔 관심이 없더라구요.
    지금도 뭘 잘 안먹는거 여전합니다. 밥도 하루 한두번 그것도 작은공기 하나,,,그래서 상대적으로 체력이 약합니다. 도움을 못드려서 안타깝네요. 제가 경험해본거라...

  • 2. 딱우리딸
    '09.2.4 2:49 PM (118.33.xxx.124)

    우리 둘째가 딱그래요 15개월이거든요. 님네 아기는 지금 몇킬로세요?
    울딸도 3.4로 태어나고 아기때 통통했는데
    이유식 엄청안먹고 얄미울정도로 밥주면 내뱉고 살좀 찌웠나싶음
    장염걸리고 ㅡ.ㅡ 지금 9.4겨우 만들어놨떠니 지난주 장염걸려서 9킬로에요 ㅜㅜ
    얜 소고기를 엄청 좋아해서 소고기 소금구이 해주네요.
    잘먹는거 위주로 먹이고있어요. 골고루는 그 다음일이구요 ㅜㅜ
    참 분유 끊으세요. 울애도 넘 안먹어서 돌지나 젖끊었더니
    잘먹더라구요. 그런데도 살은 여전히...

  • 3. 이어서...
    '09.2.4 2:50 PM (118.33.xxx.124)

    그래도 젖먹일때보나는 1킬로정도 늘었네요. 이유식하면서 젖먹을때는
    정말 세숟갈먹이는데 하루종일,,
    밥 반공기가지고 하루종일을 먹었따니까요 ㅡ.ㅡ

  • 4. 저도 혁이엄마..
    '09.2.4 2:53 PM (121.170.xxx.206)

    울집 혁이도 잘 안먹어요..
    개월수는 59개월인데 밥한그릇 먹이려면 1~2시간 걸려요..
    입이 짧다그러나요 배꼴이 작다그러나요..
    다른애기들 배 뽈록 나오는거 얼마나 이쁜데 울집 혁이는 배가 밥먹으나 안먹으나 홀쭉해요..
    굶기면 굶기는대로 배 안고프다하고 하루지나면 제가 못견뎌서..
    지금은 윽박지르면 지밥공기 한공기는 다 먹긴하는데 넘 오래걸려요...
    지금은 간식 잘 안주거든요.. 식후에 과일만 조금 주고...
    간식이고 뭐고 자기입맛에 맞아하는거 무조건 많이 먹여서 배꼴을 늘릴까 싶기도 해요..
    그러는게 맞는걸까요..

    묻어서 여쭤봅니다..

    비슷한 고민에 반가워서 저도 넋두리좀 했어요....

  • 5. ...
    '09.2.4 2:54 PM (222.121.xxx.75)

    저번에 교육방송에서 너무 밥이런거에 집착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애가거부하면 강제로 먹이면 더 거부감이 심해진다고하면서 맨밥먹으면 먹이고 치즈 요구르트 애가조금이라도 좋아하는거 먹이시구요 음식 는 갈아서 조금씩이라고 먹이세요 엄마가 힘들겠지만 하루종일
    먹인다고 보셔야 해요. 그리고 분유는 계속원할때까지 먹이시구요..
    전 영양제도 사다가 가루로 내서 우유에 타서 먹였어요.. 밥도 좀먹는스탈인데도...
    국에말거나 죽 보담 맨밥을 좋아하는 우리애도 밥전이다 주먹밥 간이있게 해주면 곧잘
    잘먹더라구요...

  • 6. 혁이엄마
    '09.2.4 3:00 PM (211.224.xxx.113)

    역시..빠른 답글들.고맙습니다 ^^
    아는 후배가 어린이집교사인데..제가 이런 걱정을 하니..
    분명 애는 부모를 닮는다고..언니나 형부중에 누구하나는 어렸을적에 똑같이 그랬을거라고 하더라고요 ㅡ.ㅡ;;;(사실 제가 어릴때 밥먹는게 너무 고역이어서..밥을 삼킬려고하면 막 구역질이 나고 했던게 기억나거든요.컥.)
    그럼서 하는말이 우리 아플때 입맛이 없어지는데..그때 뭘 먹을려고 하면 얼마나 고역이냐고..
    혁이도 그럴거라고..
    억지로 먹일려고 하면 애가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럼서 분유라도 오래 먹여라..라고 얘길 해줘서
    요즘. 돌지나서 분유 끊어야 되는 시기가 지났는데도 그냥 계속 분유 먹이고 있어요.
    근데 위에 어느 님 말씀처럼 분유를 끊어야 배고파서 밥을 좀 먹을려나..싶기도 하네요.
    소아과 가서 상의하니 굶기라고 조언을 해주시더라고요
    밥을 채려서 안 먹으면 딱 치우고...1시간정도 지나고 다시 차려서 시도해보고 그래도 안먹으면 또 치우고..그렇게 하라고 말씀하시던데..
    그렇게 해보니 우리애는 자기 답답은거 하나없고..배고프니 칭얼거림서 분유만 찾네요.
    ㅠㅠ
    밤잠 잘 자줘서 고마워했었는데..밥으로 엄마 수행시키네요.
    ㅡ.ㅡ

  • 7. 저희애도
    '09.2.4 3:22 PM (121.186.xxx.223)

    밥을 잘 않먹어서 걱정했더랬죠
    전 참고로 분유를 20개월까지 먹였어요 그전에 슬슬 생우유랑 두유도 조금씩 적응해 나가면서요.
    더군다나 울 애는 배통도 커서 엄청 먹었거든요 다른애 분유 200먹을때 젖병 두병 먹었어요..
    분유는 그리 잘 먹는데 밥은 진짜 않먹더라고요
    근데 어느순간 밥을 잘 먹더군요.지금 2달후면 만 4살이예요
    지금 걱정하는건 이르니까 더 지켜보세요.
    짐 둘짼 10개월인데 이유식하면 잘 안먹는데 밥알을 손에 띄워서 먹이면 잘도 먹네요 쩝.

  • 8. 분유를
    '09.2.4 5:06 PM (116.120.xxx.21)

    끊어보시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분명 아기에게는 고행이겠지만...만약 우리도 음식이 맛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달달하고 삼키기만 하면 되는 분유가 있다면 맛없는 밥을 먹지않고 분유를 먹겠죠^^;;;;;
    친언니 애들이 둘다 밥을 정말 안먹는 아이들 이였요
    큰애는 항생제를 일년간 먹어서 항생제 단맛에 입맛을 버려서 그랬지만 둘째는 정말 언니가
    동네 친구과 자주 어울리면서 아기때부터 귀엽다 이쁘다 과자 사탕 과일...심지어는 커피까지 먹여서 둘째 조카 3돌때까지는 어른들이 커피 마시면 자기도 달라고 얼마나 울던지...
    이유식이 영양도 중요하지만 밥먹는 연습을 하는건데 그게 처음부터 꼬이기 시작하면 밥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것 같아요
    언니네 셋째는 제가 이유식 초기때부터 같이 해먹이고 두돌 정도까지 낮에 양육을 했는데요
    저는 아이들 입맛 버릴까봐 과자도 안사줘요 과일도 적정량만 먹이구요
    주위사람들은 이런 저보러 아이들 길들이냐고 심한분들은 사육하냐 하던데...ㅡ_ㅡ;;
    결과는 밥 잘먹는 아이예요...언니네 셋째도 잘 먹고 제 아이는 둘다 잘 먹습니다
    편식을 별로 안해요
    엄마나 식구들이 아이랑 같이 이유식 먹을때 상차려놓고 맛있게 같이 먹어주세요
    이쁜 그릇에 밥 담아서 아이가 일정시간은 장난하고 놀수 있는 시간도 줘보시구요
    마음은 아프지만 분유를 끊고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이나 반찬을 찾아보세요
    밥보다 맛있는게 있고 그것을 자기가 원할때 먹을수 있다는것을 알면 아기랑 밥은 친해지기 힘들것 같아요
    힘내세요~~아자

    아참..울 둘째는 먹는것은 상다리빼고 다리달린것은 다 먹는데....키도 작고 몸무게도 작아요
    ㅋㅋㅋ 먹는것이 다 어디로 가는지 너무 궁금
    하여튼 아이키우는것에는 정도도 없고 고민없는 날이 하루도 없는것 같아요

  • 9. ...
    '09.2.5 2:01 AM (222.98.xxx.175)

    아는 한의사 애가 참말로 안먹더군요. 워낙 뱃고래가 작아서 그렇다는데 옆에서 보기에도 갑갑할정도로 안 먹더군요.(이유식 할때 두수저 이상 먹는걸 못봤어요.)
    그런데 두돌쯤 지나서 제법 먹기 시작해요. 한약을 꾸준히 먹였다고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4780 서울이나 분당주변 하룻 밤만 방 구할 수 있나요? 4 하하하 2009/02/04 753
274779 너무 안 먹는 아이 9 혁이엄마 2009/02/04 733
274778 브라운관 티비가 6 티비 2009/02/04 575
274777 프랑스에서 사갖고 올게 뭐가 있을까요? 15 신생아 2009/02/04 1,336
274776 진보신당 검찰 압수수색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 4 세우실 2009/02/04 272
274775 뒷담화? 1 소심 2009/02/04 445
274774 목줄 해놓기만 하고 안잡고 다니는건 뭔지.. 6 개. 2009/02/04 471
274773 아시는 분? 로미오앤 줄리엣 2 괜시리 2009/02/04 538
274772 스텐레스 세척방법좀 알려주세요. 1 남정네 2009/02/04 493
274771 그래도 30년간 단하나밖에 없는 아들였는데 14 에덴의 동족.. 2009/02/04 1,903
274770 크르루제로 냄비밥 맛나게 하려면.... 3 르크루제 2009/02/04 551
274769 PD수첩, 용역업체 직원 직접 물대포분사 장면 폭로 13 세우실 2009/02/04 741
274768 낭종성 임파관종.. ㅜㅜ 2009/02/04 339
274767 현인택 내정자 "고구려사는 특별한 의미 없다" 주장 논란 6 세우실 2009/02/04 372
274766 2년간 집을 비웠더니 남편이 달라졌어요..에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7 어떻게해요 2009/02/04 2,024
274765 6세남아 태권도와 검도 중 어느것이 좋을까요? 5 어느것을 2009/02/04 775
274764 근데 꽃보다 남자 11 잔디 2009/02/04 1,578
274763 님들은 건강을 위해 어떤물을 끓여 드시나요? 21 마시는 물,.. 2009/02/04 1,507
274762 2년 넘게 냉동실에 잠자는 팥, 먹을 수 있을까요? 5 대보름 2009/02/04 777
274761 3babymam님의 구구셈 5 구구셈 2009/02/04 665
274760 어린이집 선택.. 3 .. 2009/02/04 326
274759 공무원 + 공기업 + 대기업 vs 그외 직장. 서울권 대학 vs 지방대학. 3 ㅇㅇ 2009/02/04 936
274758 종로가면 원하는 디자인으로 귀금속(14K) 맞출 수 있나요? 3 .. 2009/02/04 411
274757 뽑아야할까요 칠해야할까요 1 시간아 멈추.. 2009/02/04 280
274756 베토벤 바이러스 이제야 봤네요.. 넘 재밌어요. 6 드라마 2009/02/04 680
274755 강호순 친형 인터뷰를 듣고... 59 맏딸 2009/02/04 8,570
274754 전 다이어트가 아니라..음식중독입니다. 9 다이어트 2009/02/04 1,318
274753 오빠의 질투? 2 ㅋㅋ 2009/02/04 764
274752 오피스텔 장기 수선금 주인이 돌려줄까요? 6 걱정 2009/02/04 667
274751 피아노랑 수영은 몇살때 배우는게 효과적일까요? 6 8살되는 남.. 2009/02/04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