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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 세탁기 AS vs 통돌이 구입
우리집 드럼 세탁기는 탈수기입니다.
2006년 새로 장만한 ㅌㄹ 세탁기 이야기입니다.
말 그대로 물만 살짝 적셔 나오죠.
제가 요즘 우리 아이 빨래하는 방식입니다.
1) 물로 애벌빨래하고
2) ㅌㄹ 세탁기에 삶음빨래하고(세제는 아주 아주 조금만 넣습니다)
3) 빨래 끝나면(무려 두 시간 40분이나 걸립니다) 다시 욕실로.
손빨래 헹구기를 세 차례합니다. 그 와중에도 뿌연 물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깜짝 놀랍니다.
4) 다시 세탁기에 넣어 탈수합니다. 드디어 빨래 끝.
손빨래 헹굼 전에는 우리아이가 많이 가려워 했는데,
손으로 헹구어 낸 이후에는 가렵다는 말을 안합니다.
요즘은 속옷과 수건빨래까지 그렇게 합니다.
뿌연 세제가 그대로 남아있는 수건으로 얼굴을 닦는다고 생각하니 끔찍합니다.
이불까지 욕실에서 밞아가면서 빨래합니다.
주말마다 불끈불끈 합니다.
내가 미쳤어, 왜 이러고 사나. 후딱 통돌이로 바꿔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그런데 울 언니가 말리더군요. 통돌이도 다 헹구고 난 후 뿌연 세제물 나오기는 마찬가지라고.
그래서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더 나을까요?
1) 후딱 통돌이로 바꾼다.
-그런데 통돌이 쓰시는 분들, 통돌이도 다 헹구고 난 후 뿌연 세제물이 나오나요?
-이 경제불황기에 비싼 드럼 버리고 새 세탁기를 마련했는데 역시나 뿌연물이 나오다면???
2) 수억을 들어 AS를 받아본다.
-드럼 세탁기 AS 받으면 맑게 헹궈질까요? 세제는 정말 조금만 씁니다. 세제뚜껑 1/5정도?
-수억 들여 AS받았는데도 역시 뿌연 물이 나온다면???
이 숙제를 한달 넘게 안고 삽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 ..
'09.2.2 7:32 PM (124.54.xxx.32)통돌이 세제안나오던데..세제를 잘 골라야해요 제가 써본 결과로는 비트는 정말 아니더라구요 어찌나 거품이 많이 나든지..한스푼이 때도 왠만큼 잘 지고 거품도 적어서 강추합니다 여름에 빨래할때도 냄새도 덜나구요 구럼..
2. 저
'09.2.2 8:09 PM (122.47.xxx.50)드럼은 원래 물이 적게 쓰도록 설계 되어있대요.
전 통돌이인데 세제도 중요해요.
요즘은 암웨이의 액체세제써요.
조금만써도....
그리고 요즘 통돌이 마니 싸서요.
그냥 통돌이 사세요.
통돌이 별로 세제 안나오던데요..3. ..
'09.2.2 8:10 PM (218.38.xxx.215)드럼용 세제를 쓰셨나요? 세탁기의 적정 용량을 준수하셨는지요?
4. 통돌이도
'09.2.2 8:22 PM (121.140.xxx.178)네번 헹구고 9분 탈수해도 부옇게 비누거품 나와요.
세제를 적게 사용하고 헹굼도 기본으로 세팅된 횟수보다 더 하셔야 거품 덜 나올겁니다.5. 원글
'09.2.2 8:32 PM (203.234.xxx.81)드럼용 세제 전용으로 썼구요(액체세제 액ㅊ, 요즘은 깨끗한 세제), 세제뚜껑 1/5정도 넣었으니 많이 넣었다고 할수는 없을 듯 하네요. 빨래 양이 많아 그런가 싶어 빨래통 절반 이상 넣은 적도 없어요. 우리 집 드럼은 불량품일까요?
6. .
'09.2.2 9:39 PM (121.135.xxx.88)근데 액체세제가 거품이 많이 나오는듯해요 가루세제보다..
저는 드럼 쓰는데 혹시나 싶어서 세탁물을 다시 헹궈봤더니 맑은 물 나왔거든요.
그 이후로는 안심하고 돌려요.
진짜 왜그럴까요.. 기계마다 다른가..
근데 원글님은 통돌이가 더 맞으실 듯 해요.. 누구나 자기 속시원한거 써야 해요..7. 전
'09.2.2 10:33 PM (218.54.xxx.181)생협에서 나온 액체세제 쓰는데 헹굼이 맑게 되어서 좋더라고요.
저도 세탁기 바꿀 때가 되어서 백화점 나가보니까 원 세상에..
통돌이는 전시해 놓지도 않았어요.
그냥 카달로그와 다나와에서 검색해서 통돌이로 하나 골라 놓았어요.
개인적으로 통돌이가 좋다고 생각이 되는데 헹굼이 힘든 드럼세탁기를
굉장히 선호하시는가 봐요. 갸우뚱??8. 음..
'09.2.3 7:50 AM (222.234.xxx.57)저 빨래에 목숨거는 아줌마입니다..(남편이 그러네요^^::) 저희 드럼세탁기도 뿌연물이 나옵니다. 세제 아주 조금써도 그렇더라구요..특히나 수건을 세탁하고나면 더 뿌옇더라구요..아마 수건의 섬유특성상 그런가보더라구요..
전 아가사랑세탁기가 또 있어서 지금은 아예 거의모든 빨래를 아가사랑세탁기에 합니다.
시간도 오래걸리고 헹굼도 맘에 안드는 드럼세탁기 확~ 어케하고싶지만 참습니다..
돈이 없으니까^^;; 돈이 있어도 남편눈치보여서 새로못사겠죠..
통돌이도 기본셋팅으로는 헹굼물이 완전히 깨끗하지는 않다고 들었어요..그치만 통돌이야 헹굼 두어번 추가하면 큰통으로 물가득받아서 헹구는거니까 드럼처럼 따로 손으로 안헹궈도 될듯싶어요..
드럼세탁기는 작은세숫대야물 하나정도로 그많은 빨래를 헹구는 셈이니 아무리 헹굼추가해도 만족스럽지는 않더라구요..결국 손으로 헹궈서 눈으로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네요.
저처럼 헹굼이 중요하신분은 통돌이가 딱 인것같네요..
아~ 게다가 이놈의 드럼세탁기는 이불빨래도 어렵네요..크지않은 차렵이불인데도 겨우겨우 밀어넣으면 겨우 물만묻혀서 나오는것 같네요..9. ^^
'09.2.3 12:05 PM (121.170.xxx.40)얼마전에 드럼세탁기 고장났는데 AS비용이 17만원이라고 해서
고민하다 새로 샀어요
저도 통돌이 고민했는데요
대우에서 나온 무세제드럼으로 샀어요
결론은 아주 만족
옆에서 친정엄마는 세제를 안넣고 빨래가 되냐고 하는데
세제의 원리를 이해하면 잘 빨아질것 같아서 덜컥 구입했어요
생각보다 훨씬 만족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