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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개학일 깜박 해서 학교도 안보낸엄마-.-;;
2월3일이 개학이라고 달력에 동그라미까지 해 둔 나는 대체 뭔가요?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데 아이한테서 전화가 왔네요.
개학일인데 왜 학교 안 왔냐고 선생님께서 전화가 왔다고-
아무 연락도 없고 학교도 안 와 집에 뭔 일이라도 있는줄 알았다고-
나-안 사무실에 출근해 일할뿐이고, 애는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을 뿐이고
나-안 선생님께서 핸드폰으로 한 전화도 밥 먹는다고 못 받았을뿐이고
나-안 내일이 개학이라고 찰떢같이 믿었을 뿐이고-
에고 어째 이런일이
이런 불량엄마가 어디 또 있을까요?
선생님께 개학이 내일인줄 알았다고 이실직고 했더니, 웃으시며^^
내일은 꼭 보내라고-.-;;;; 나 참
언제나 애한테 엉뚱한 엄마. 엽기엄마라고 불리고 있어도 아니라고 바락바락 우겼는데
오늘 모든게 허물어져 버렸습니다.
엄마는 외계인,아니 불량엄마
아! 어떻게해야 아이한테 엄마의 이미지를 변신할수 있을지
여러분들께서 좀 알려 주시와요. 부탁드려요.플리이즈~~
1. ㅎㅎㅎㅎ
'09.2.2 5:04 PM (59.5.xxx.126)나~~안, 남의 사소한 가능한 실수에 기분 좋은 웃음이 마구마구 나올 뿐이고.
님은~~, 재미있는 해프닝으로 두고두고 웃을일 있을 뿐이고,2. 님은~
'09.2.2 5:06 PM (218.50.xxx.113)너무 귀여우실 뿐이고,
웬지 저의 근미래를 보고 있는 듯해 쪼매 섬찟할 뿐이고!
그렇다고 제가 귀엽다는 뜻은 절대 아니고!!3. 나~~안
'09.2.2 5:07 PM (61.38.xxx.69)전에도 이런 사연 올라 온 것 읽고 웃었을 뿐이고.
나~~안 그런 엄마 안되고 싶을 뿐이고.
원글님
누구나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저도 한 번씩 개학일 체크 했었는데
애시당초 잘못된 메모는 아이 탓을 할 밖에요.4. 나안~
'09.2.2 5:10 PM (58.229.xxx.130)달력에 체크 해 놨다가 학교 잘 보냈을 뿐이고~~ㅎㅎ
5. ㅋㅋㅋ
'09.2.2 5:12 PM (220.86.xxx.101)나~안 오늘은 잘 보냈을 뿐이고~ㅋ
예전에 놀토인줄 알고 안보낸날은 있을 뿐이고~ㅋ6. 삼순이
'09.2.2 5:13 PM (59.7.xxx.231)님 땜시 실컷 웃었습니다.. ㅎ ㅎ ㅎ
아이가 엄마의 실수도 사랑할거에요.~~7. ..
'09.2.2 5:13 PM (124.5.xxx.175)아웅..저랑 영혼의 쌍둥이 아니실까용?
전 다행히 보내긴 했는데 저번주까지 오늘 개학인거 까맣게 잊고
방학숙제 하나도 안해놔서 열나게..ㅎㅎ
애랑 마구 숙제했답니다.
아이고...참........
헌데..뭐 남한테 피해간것도 아니고..그정도면 귀여운 실수죠..그쵸?ㅎㅎ8. 내머리속의 지우개
'09.2.2 5:34 PM (121.133.xxx.234)답글들 덕분에 용기를 얻었습니다.^^;
담임 선생님이 좋으셔서 그래도 다행입니다.
예전에 늦잠자서 지각 시킨 적도 한번 있답니다.-밤새 몸살감기로 아파서-그때도 같이 학교 가서 이실직고 했습니다. 제가 아파서 늦잠 잤다고-.-;;;
가까이 사는 언니,동생에게도 소문이 나서 -하필 그때 아이 사촌누나가 집에 같이 있어서-엉뚱한 이미지는 벗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메모 똑 바로 하셔서 저처럼 되지 마시길---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9. 예전에
'09.2.2 5:39 PM (61.79.xxx.84)학교 가는 토요일인데 놀토인줄 알고 안보냈다는 분 생각 날 뿐이고~~~
10. 저는
'09.2.2 5:40 PM (202.30.xxx.226)예전에.. 개학일은 아니고.. 저만 토요휴무고 애는 학교가는 날,
둘다 늦잠을 자버려서 담임 전화받고 부랴부랴 챙겨보낸 기억 있습니다.
잠결에 전화를 받으니, 센스?있는 거짓말도 안 나오고..
비몽사몽으로.. 죄송합니다. 애랑 저랑 늦잠을 자버렸네요~~ ㅜ.ㅜ 했네요.
어찌나 민망하던지요.11. 큭
'09.2.2 5:52 PM (121.151.xxx.149)저는 소풍날을 잊어버려서 등교한 아이가 다시 집에와서 엄마 오늘 소풍하는겁니다
아이도 잊어버리고 저도 잊어버리고
그래서 아이한테 돈과 집에서 생수병에서 물을 따라주고는 빨리 가라고하고는
아이선생님에게 전화해서 이실직고하고 점심과 간식을 줄려고하니 언제쯤가면 되냐고하니까 몇시까지 어디로 오라고해서
부랴부랴 김밥@@에서가서 김밥사서 도시락에 넣고
과자와 음료수사고 돈더 넣어서
급하게 택시타고 소풍장소로가서 전달하고 왔네요
그런데 제 복장이 완전 미친년 저리가라 하는 복장과 머리였네요
이때가 아이초등4학년때
지금은 고3 ㅎㅎ
가끔 그일 이야기하면서 아이랑 웃어요^^12. 쿠쿠
'09.2.2 6:15 PM (116.126.xxx.44)하하하 웃다가 갑자기 벌덕 일어나 달력봤습니다.
휴~ 다행히 다음주 월욜이네요....ㅜ.ㅜ 달력에 동그라미 해놔야지...13. 나안~~ㅎㅎ
'09.2.2 6:18 PM (121.153.xxx.195)님땜에 오늘 저녁 배아프게 웃었을 뿐이고~
저의 미래를 보는 듯합니다~
오늘 아침 애들 유치원 보내고, 현관앞 한손엔 신문, 한손엔 우유를 들고 오면서
냉장고를 열어 신문 집어넣고 약 3분 후,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는~14. 저두..
'09.2.2 6:27 PM (122.254.xxx.57)입학통지서 열흘이 넘도록 안 갖다줬답니다..
달력에는 땡그라미 해 놓구선..
ㅜㅜ
지우개..저도 하나 있어요.. 큰거..15. ...
'09.2.2 6:41 PM (125.186.xxx.33)소풍날이..일주일 연기되었다는 알림장보고도..깜빡잊고..
소풍가방 꾸려서 보낸 엄마도...여기있습니다.............ㅜㅜ
애가...학교에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오늘 수업한대~~
부랴부랴...가방챙겨서 들어다주고
소풍가방은 친구들과..나눠먹으라고 햇었어요...16. 가끔
'09.2.2 6:44 PM (203.170.xxx.16)이렇게 웃을 일도 있어야지요^^
17. 제가 아는 엄마
'09.2.2 6:53 PM (221.153.xxx.237)아이가 6학년인데 1학년 입학식하는날은 1학년만 학교 가는줄알고
아이와 집에서 심심해 하면서 뒹굴,뒹굴....ㅋㅋㅋㅋ18. 나안
'09.2.2 8:23 PM (211.176.xxx.169)오늘부터 밥 주는 줄 알고 놀러 갔을 뿐이고
난... 밥 안주는 엄말로 찍혀서 딸한테 혼 났고...19. ㅠ.ㅠ
'09.2.2 9:36 PM (222.109.xxx.241)6.25 날..빨간날인줄 알고 아들녀석과 놀고 있다가 슈퍼갈려고 나갔더니
아이들이 가방 매고 학교 가더군요 ㅠ.ㅠ
세상에..6.25가 어떻게 당한날인데....쉬다니요...죽어 마땅합니다 ㅠ.ㅠ
제머리속엔 지우개 한박스 들어있습니다요20. 선생이...
'09.2.2 9:39 PM (123.248.xxx.121)저희 학교에는 개학날 깜박잊고 학교에 안 온 선생이 있었더랍니다.
아침에 연락도 없이 안나와서 교감샘이 전화를 했더니 몰랐다고...오늘이 개학인지....ㅋㅋ
2교시 무렵에 봉두난발로 슬리퍼 끌고 운전해서 왔더라는...하하21. 나 안~~
'09.2.2 9:40 PM (210.205.xxx.26)입학 등록금 안내서 입학 취소 된다고 전화 받았을 뿐이고....
야밤에 미친년처럼 당직 선생님과 통화해 직접 갖다 드리면 안되냐고 헛소리 날렸을 뿐이고....22. 모두 기다려
'09.2.2 10:24 PM (59.25.xxx.166)졸업여행 가는날
학교샘들 도시락담당 총 책임 맡은 엄마...
늦잠자서 부랴부랴 미친 달려가니
13대의 대형버스가 조용히
엄마 달려 오는 모습 보고 있었을 뿐이고
그 뒤로 엄마.. 불면증 걸렸을 뿐이고23. 저는
'09.2.2 10:51 PM (118.223.xxx.108)이번에 수험생이었던 딸아이 작년 고3때 놀토인줄 알고있다가
담임선생님 전화받고 "어머, 선생님 무슨 일로 전화를 주셨어요?"했다가
아이가 아직 학교엘 안왔네요하는 소리에 놀토인줄 알았다고,
아이가 자고있었는데 부랴부랴 깨워서 보낸 적도 있는 덜떨어진 수험생엄마였답니다.24. 저는...
'09.2.3 1:10 AM (124.49.xxx.194)와~ 너무 웃어서 배 아파요...저두 빠질수 없는 지우개파라서...하나 거듭니다..^^
결혼하기 전엔 직장 동료분이 유치원다니는 아이 소풍날 소풍 가는 줄 모르고 빈 도시락 보냈다는 얘기 들으면서 뭐 저런 엄마가 다 있냐 그 아이는 얼마나 속상했을까 하며 주변 사람들과 얘기 했었죠...
그러나...결혼 후 큰 아이 6살땐가.. 제가 직장 다니느라 어머님이 아이 봐주시는 데..
어머님도...저도 유치원소풍날 인거 까맣게 잊어버리고 그 분과 똑같이 빈 도시락 보냈었습니다...퇴근후 그 얘기들으면서 순간 머리속이 증말 하~얘지더군요^^
울 아들 상처받았을까 마음 졸이다 넌즈시 "그래서 점심 어떻게 했어?" 물었더니 그나마 아들반응이 아무렇지도 않게 " 응.선생님이랑 같이 먹었어.."하길래 가슴을 쓸어내렸죠...ㅎㅎ25. 조용히...
'09.2.3 9:09 AM (219.251.xxx.95)거들고 사라질랍니다....ㅠㅠ
첫아이 초등학교 입학실날...깜박잊고 입학못시켰어요....
50대 후반 여 담임선생님...교편잡은 이후에 입학식날 안온 아이는....우리아이가 두번째랍니다...첫번째아이는 30전쯤..부무가 안계신 불우한 아이...ㅠㅠ
혹시나 시댁이나..친정에서 알게될까봐....
아이한테 "입학식날 안가면 경찰이 엄마 잡아간다"고 뻥쳐놓곤...모든 사실을 비밀에 부쳤답니다....ㅜㅜ 그래도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이런 제앞에서 지우개 운운하시면...싫어요26. 어제
'09.2.3 9:29 AM (121.184.xxx.35)휴대폰 다이어리에 개학날 표시해두었네요....
개학이 2월 10일 이라고 하네요...
지난 토요일도 작은애랑 별 관찰하러 단체로 시간약속해놓고서.. 머리 파마하고 있었거든요..
앗 !! 입학식날짜도 미리 적어둬야겠네요.
저도 올해 초등입학식 언제인지도 몰라요...27. 깔깔깔
'09.2.3 9:56 AM (211.176.xxx.139)우하하 진 짜 배꼽잡고 웃고 갑니다,,, 선생님도 진짜 웃깁니다,,, 우울할때 이글 읽어야 겠습니다,,,
28. ㅎㅎ
'09.2.3 10:10 AM (211.202.xxx.98)내가 당하면 심각한 일인데 남이 그랬다면 그 당사자가 참 귀엽게 보이는 건 왜 일까요??
원글님 귀엽습니다요.
아이에게 학창시절 재밌는 추억 하나 남겨주셨네요...29. zz
'09.2.3 10:35 AM (124.56.xxx.177)난 휴대폰에 수영장간다는 문자를 담임선생님에게 받아서
의심한번 하지 않고, 1학년 막내를 수영장가방 챙겨 학교보냈을 뿐이고,
4학년 누나는 가방들려 보냈더니
1학년은 정상 등교, 4학년은 수영장 간다고 ~~
왜 그랬나요? 엄마 ㅠㅠ30. 완이
'09.2.3 10:41 AM (83.77.xxx.101)어머~ 어쩜 오늘 제가 열받아서 뚜껑 열렸던 상황이랑 똑같은~ ㅎㅎㅎ
울 아들 초등학교 첨 들어가는데 학부모들 설명회가 있었더라구요,,,으,,,그러니깐 그게 1월 13일에.....
얼마전 둘째 낳자 마자 이사도 하고, 밀린 일감도 마져 마무리 해 놓고, 지금에서야 정신이 들어서 쌓아 놓은 밀린 서류들을 하나씩 정리하다가, 이제서야 이 사실을 발견했다는거 아닙니까!!!!!!!!!
이눔의 신랑이 이런거 받으면 받았다고 마눌한테 보여 줘야쥐~~~자기만 보고 이렇게 산더미 같은 파일에 같이 올려놓으면 어떻게 하라구~~~~
저녁에 쒸~익씩 거리면서 완이 아빠한테 열올렸네요.ㅠㅠ
그래도 자기는 죽어도 잘못한게 없다구~ 나 보라고 산~~~더미 같이 밀린 파일 위에 올려 놨다네요~~~음냐~31. ㅋㅋㅋ
'09.2.3 11:09 AM (58.232.xxx.137)그런 엄마 많을 뿐이고 담임샘도 이해해줄 뿐이고
32. 원글이 후기
'09.2.3 11:16 AM (121.133.xxx.234)여러분들의 글을 보니 저같은 부류의 분들도 꽤 있어 안심중이라는-
어제 퇴근후에도 애한테 "아들 개학도 모르는 이런 엄마가 어딨냐?"고 또 한소리 듣고-에고-
친구들이 왜 학교 안왔냐?고 물어볼텐데 그럼 뭐라 그러냐고 엄마가 엉터리로 알아서 그랬다고 말해? 그러길래 "아니, 사람은 그냥 약간의 비밀은 필요한니깐 씩 웃고 "그냥 좀 그럴일이 있었어? "그러라니깐 그럼 "그럴 일이 뭐냐?고 또 물어 볼 텐데 그러더군요. 더 궁금해서 자꾸 물어본다고
그래서 사람은 약간의 신비감?!!은 필요하다고 그래야 남들이 더 좋아한다고 열심히 설명했는데 아무래도 사실대로 불어버릴것 같은 이 불안함.
그럼 아이 친구 엄마들에게도 소문이 쫘~악 날텐데 그럼 안되는데-
아!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 -그런게 있기는 한가--;; -가 다 허물어질텐데
얘야! 제발 비밀로 좀 해 주면 안되겠니? 엄마가 앞으로 잘 할께><제발 한번만 봐줘라.33. 원글이
'09.2.3 11:27 AM (121.133.xxx.234)추가
82쿡 드나든지 3개월만에 <많이 본 글>에 뽑히는 경사까지-
이런 가문의 영광이 또 있을까요 "경사났네~ 경사 났어~"
'앞으로는 정신 차리고 잘 해야지' 하는 반성과 다짐으로 간밤에 잠까지 설쳤다는 사실도 알려드립니다.
그래서 지금 비몽사몽이라는-
82쿡 여러분! 즐거운 하루 되세요.34. 우찌 이런일이
'09.2.3 11:54 AM (122.128.xxx.114)경사났네..ㅎㅎ
축하드립니다.35. 토토
'09.2.3 12:37 PM (115.129.xxx.44)저는 반대경우랍니다.
애들 가방 들쳐메고 후다닥 뛰어간 우리들.... 멍때렸죠. 아무도 없는거예요. 좀 지나니까 저쪽에서 어떤어무니 아이들 가방메고 똑같이 어슬렁거리고 오시더라고요. 어떻게 된거예요?
그랬더니 자기도 모른데요. 이상하다?. 학교에 계신 어떤분(?)지나가길래 물어봤더니 학교 쉬는날이랍니다. 진짜 얼굴 빨개지고 집에와서 도시락 까먹고... 으흑흑..36. 밥
'09.2.3 12:38 PM (117.123.xxx.113)쏘세요~^^
37. ㅋㅋㅋ
'09.2.3 12:40 PM (59.18.xxx.171)저도 예전에 놀토인줄 알고 신랑이랑 퍼지게 늦잠자고 일어나 보니 애가 없는거예요.
6학년 우리딸래미 아침 굶고 혼자 학교 갔더라는.. T.T38. 다른 야그
'09.2.3 1:53 PM (121.178.xxx.147)전 초등 저학년때 집에 와서 한잠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
서산에 벌겋게 지는 노을에 놀라서
황급히 책가방을 둘러메고 학교로 뛰어간적이 있었어요.
텅빈 산골 학교운동장,,ㅠㅠ
종종걸음으로 부지런히 다시 집으로 오니 밤이었답니다.39. ^^*
'09.2.3 2:14 PM (211.59.xxx.104)딸 둘이랑 어디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차 기름 넣는거 잊어버려
차가 멈추는 바람에
영화에 나오는 한 장면처럼
렉카차에 끌려 주유소까지 간적 있어요.
우리집 둘째 딸래미 엄마 위로하는건지
잘 까먹고 챙기지 못하는 엄마 만나서 이런 경험도 다해보고
너무 감사하다는 말에
위로를 쬐끔 받았던 기억이..ㅠㅠ40. 저도
'09.2.3 2:40 PM (220.75.xxx.191)개학날 못 보낼뻔했습니다.
친정식구들하고 여행간다구 날 잡아놓고, 콘도 예약하고..친정오빠가 길막히는게 그냥 월요일날 돌아오자길래..그러자 그러자~~ 신나서 떠났다가..
뒤늦게 월요일이 개학인거 알고 콘도 취소하고 다 같이 일요일날 돌아와서 월요일날 학교 보냈지요.
남편한테 구박 받았어요..어떻게 아이 개학일도 모르냐고요.
변명을 하자면..우리 학교 다닐때 2월 3,4,5 중에 개학날인적 많지 않나요??? 2월 1,2일은 개학날이 아니었어요..41. oo
'09.2.3 2:43 PM (119.69.xxx.43)전 아이가 셋 초 중 고 다니는데 셋다 개힉일 이 달라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매일 매일 점검 하네요
큰애는 내일 둘째는 그 다음날 셋째는 다음주 월요일42. 저희엄마
'09.2.3 2:47 PM (122.34.xxx.48)저희엄마는요...
제동생 고등학생때 중간 고사 시험날인데 동생은 전날 밤새고 잠시 눈 붙이려다 곯아떨어져 있고 울 엄마는 일요일인가 공휴일인줄 알고 동생 안깨웠다는...
동네 병원가서 사정해서 진단서 뗘서 학교에 제출...43. 전요
'09.2.3 3:15 PM (125.186.xxx.183)조금 다르지만
시어머니 제사를 한달 땅겨 지냈어요.
어쩐지 추운겨울에 지낸것 같은데 따스한 가을날 지냈으니.
며느리는 제사 땅겼을 뿐이고 시이모님들 친언니 제사 날짜 기억못할뿐이고
시누이들은 다행히 바빠서 참석못했을 뿐이고
완전범죄로 넘어갔죠..ㅋㅋ
조상님들은 아시겠죠..ㅠㅠ44. ..........
'09.2.3 4:08 PM (218.39.xxx.3)우리 큰애 같은 반 친구도 11시쯤 학교 온 애가 있었다더라구요.
늦잠자고...엄마랑 뒹굴 뒹굴하다가...퍼뜩 떠울라서...가방도 안들고 막 뛰어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일 왕왕 있나봐요 ^^45. ㅋㅋ
'09.2.3 4:11 PM (119.71.xxx.18)웃다가 눈물나고 있슴다.ㅋㅋㅋㅋ
46. 보티사랑
'09.2.3 4:54 PM (211.57.xxx.114)15년전 고등학교때,, 보온도시락뚜껑을 여니.. 밥이 없습디다..
울엄마 도시락 7개씩 싸시더니.. 국이랑 반찬은 다 넣으시고.. 밥을 깜빡하셨나봐요
친구들이 걷어줘서 평소보다도 더 많이 먹었던 기억이,,,47. 다른 야그님..
'09.2.3 5:07 PM (121.166.xxx.60)저도 님과 똑같은 경험을 국민학교(초등학교)때 해었죠..왠지 슬퍼서 울면서 집으로 돌아왔는대..
문제는 우리 아이들이 탱자탱자 엄마랑 세상모르게 늦잠을 잘잔다는..(깨우지 않으면 계속) 학교선생님 전화받고 자는 아이들 깨워서 2교시부터 보낸적이 서너번이나 된다는 ㅠㅠ (그것도 초중고때가지도..)지금도 식은 땀이 나고 자다가 경기가 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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