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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편 어찌 이해시켜야 할까요?
저 연봉 4.5천 보나스니 이것저것 합치면 5.5천 정도 됩니다.
신랑 연봉 3.5천 입사후 보너스 딱 2번 20만원, 30만원 한번씩 받아왔습니다.
저 야근 수당 있어서 밤에 근무하거나 휴일에 근무하면 수당 나오고요(주말에 근무하면 10만원 좀 넘게 나와요)
신랑 땡전 한푼 없습니다.
집은 전세고 아이는 돌쟁이 하나있고 시댁/친정에 30씩 월 60씩 생활비 드리고 있어요.
신랑 취미는 골프랑-_- 배드민턴, DSRL인가 카메라도 가끔씩 업글해야 하고 하루 출퇴근에 기름값이 만원씩 듭니다.
사실 전 돈 때문에 회사 다니는게 상당히 크고요
신랑이 자기 사는버는 걸로 충분하다 니 그만두고 싶으면 그래라 합니다.
신랑 버는걸로 도저히 못산다고 아무리 애기해도 충분하다고 하네요.
살긴 살지만 지금처럼 못산다 해도 막무가내..
나 원하면 그만 두가 하는데
저희 신랑이 현실감 떨어지는건지 제가 너무 돈돈 거리며 사는건지 ..
내 생각엔 우리 신랑이 철없는것 같은데 어떤가요?
1. ^^*
'09.2.2 5:16 PM (128.134.xxx.85)절대 그만두지 말라고 하는 신랑보다 낫죠 뭐,
그리고, 그만두고 싶으면 그렇게 하라고 말해주니
다행이라고 좋게 생각하시고
원글님 소신대로 하세요.^^2. 휴가
'09.2.2 5:17 PM (210.94.xxx.1)연차 월차 쫘악땡겨서 회사그만뒀다하고 한 15일 집에 있어보심이 어떨지요..
신랑월급날 중간쯤에 저질러.. 월급 탈때쯤 다시 나가시는걸로..제 친구 하나 그 방법 쓰고 다시는 신랑 회사 그만두라는 말 안한다고 합니다.3. ...
'09.2.2 5:17 PM (125.188.xxx.2)부군께서 어떤일 하시는지 몰라도
정식직원이고 연봉이 3.5천 되는데
보너스가 없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자기버는걸로
충분하다고 하는거 보면 현재 회사
에서 받고있는 급여를 모두 집에
가져오는것이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골프 하나만 해도 들어가는 돈이 두분
버시는것 합쳐도 마음껏 하기 힘든
취미인데요.....4. .
'09.2.2 5:21 PM (211.243.xxx.231)남편이 골프, 배드민턴, 카메라에 들어가는 비용만 안 쓰면 충분히 생활 가능할겁니다.
셋다 비용 많이 들어가는 취미네요. 게다가 출퇴근 기름 만원씩.. --;;
혹시 휴직 가능하시면 그만뒀다고 하고 일단 휴직을 한번 해보시죠.5. 연봉
'09.2.2 6:01 PM (211.255.xxx.38)질문하시는 분이 있어서..벤처다녀요.. 월급명세서는 매달 확인하니 확실하고요
스탁옵션 좀 있어요.
몇만주.. 그거 터지길 기다리는중..
맨날 상장만 해봐라 그러고 있습니다..6. 비슷해요
'09.2.2 6:23 PM (59.16.xxx.162)현실감이 떨어지는 남편...우리남편하구 비슷하네요. 우리남편, 프리랜서하다가 몇달 일없어
놀때도 저보고 직장그만둬라...했답니다. 지금은 님 남편보다는 조금 더 벌지만, 물론 제가
남편연봉보다 훨씬 작지만 여튼, 그간 허비한 세월 생각못하고 또 저보고 그만둬라그만둬라...
합니다. 없으면 라면먹으면된다는 얘기...지금 세상이 어떤데...세상물정 정말 모르는것 같아요.
아이교육고민하면서 중국의 황태자교육 이런거 읽고, 빅뱅이론이니 우주의 기원이니
이런데나 관심있네요....--;;;7. 이어서...
'09.2.2 6:25 PM (59.16.xxx.162)아 그러니까...그냥 그런가보다...하면서 슬슬 맞춰주면서 계속 다니시면 될것 같아요.
현실감 있는 얘기들 슬슬 해가면서요... 그럼 또 넘어오기 마련입니다...ㅎㅎ~8. 가계부를
'09.2.2 6:25 PM (115.178.xxx.253)주고 남편 월급만으로 딱 한달만 꾸려가라고 해보세요..
원글님용돈까지 포함해서..
딱 한달면 하면 아실걸요..9. 외면
'09.2.3 10:46 AM (122.42.xxx.70)자신보다 수입이 많고 사실 돈때문에 회사다니는 맞벌이하는 아내에게
남편분이 하시는 말씀외에 다른 어떤 말을 할 수 있을까 상상이 안되네요.
현실감각이 없어서가 아니라 살짝 외면하게 되는 것 아닐런지...
충분히 알고는 있지만 진심을 다 뒤집어서 말하기는 부부라도 불편하지 않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