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대화단절 부부..

^^ 조회수 : 1,799
작성일 : 2009-02-02 13:19:16
울 부부 정말 이젠 열정도 없고 사랑? 10년 되니 이것도 있었나 싶고..
작은 사건으로 말다툼후 대화단절..울 부부의 싸움은 늘 이렇듯 대화가 없어요..
결혼초엔 제 성격이 불같아 자는 사람깨워 얘기하고 끝내고 자야했는데 남편스탈은 그냥 자기..
이걸 매해 하다보니 (주말 부부라 또 토일 빼면 후딱 그냥 지나가고) 저도 좋은게 좋은거고 남편이 저러니 슬 포기 늘 제가 먼저 우리 사이좋게 지내자라며...어젠 넘 답답해 첨으로 혼자 영화보고 이것저것 구경하고 8시쯤 차타려고 하는데 집서 전화가 큰아이올해10살 엄마 아빠 회사 갔어 엄마 언제와라며...울애들 놀라진 않구요 그냥 엄마 조금이따 온다 이정도...제가 평소에 교육을 (나쁜엄마 라..)
이젠 놀라지도 않네요...그럴사람이였다 싶은지... 근데젤 화나는건 두끼 차려주고 성질나서 회사 (숙소) 에 가버렸다는게...더 할말이 없네요...이것도 본인이 말하고프면 당연 싸워서라도 말해야 하는데 또 피하는거죠..10년 말이 10년이지 주말부부라 그런지 ....친정서도 늘 피곤해 자는 남편 보니 것도 그렇고 이래저래 점점 말이 없어지네요...만약 어제 제가 전화를 했다면 또 침묵일듯...돌도 아니고...왜 사는지...늘 속으로만 이해한단말 정말 싫네요..평생 살수 있나 싶어요..정말 우울해 속 풀이겸 몇자 적네요...어려운 남편...정말 싫네요...
IP : 119.71.xxx.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2 1:33 PM (211.226.xxx.166)

    어째 저를 보는것 같습니다.
    저도 항상 결말이 예견되어있어서 말하고픈생각조차 이젠 안든답니다.
    그냥 하루하루 견디며 살고 있네요

  • 2. 글쓴이
    '09.2.2 1:52 PM (119.71.xxx.3)

    ** 님도 저랑 비슷하다구요..저만 이렇게 못나게 사나했는데..
    또 이렇게 힘든 분이 계시다니...저두 결말을 아니 힘이 빠져요..나만 속섞어서 끝나야 하는건지 답은 없겠죠..대화가 답이면 답이겠지만..늘 돌하고 대화하려니..
    남편 속을 모르겠어요...어떤 생각으로 사는지...분명한건 행복일텐데 ..

  • 3. ***
    '09.2.2 1:59 PM (203.237.xxx.223)

    저도 비슷...
    근데요. 조금 더 살아보세요
    전 10년 조금 지난후 부터는 그게 편해졌어요.
    호르몬의 변화인지.. 이젠 오히려 남편이 답답해해요.
    늘 싸우고 나면 성질 못이기고 자는 사람 깨워서라도
    얘기하자고 하던 내게 길들여졌는지...

    얘기안하고 혼자 즐겁게 지내면 그걸 더 못견뎌하고 스스로 풀더군요.
    츳 그래도 소용없어요. 이미 맘이 떠나 별로 다시 잘해보고 싶은 맘도 없거든요.
    혼자서 놀아도 이렇게 재미있는데... 왜 꼭 구지 그리 안통하는 인간이랑
    울며 불며 같이 놀려 했는지... 지난날이 병신같어요

  • 4. 글쓴이
    '09.2.2 2:15 PM (119.71.xxx.3)

    *** 님 얼마나 더...ㅜ ㅜ ..
    곧 경지에 오를듯..신이 될듯해요..요게 아직이라면 ㅜ ㅜ ..
    상상하기도 싫다는..저두 제가 하고픈일에 열정과 모든걸 쏟을까해요..그럼 생각도 덜할테고
    맞아요 그들이 느낄땐 이미 우린 떠났는데 ....정말 속 넓은 남자 없는지...아니 혼자살래요 ㅋㅋ
    조금이나마 위로 받네요...

  • 5.
    '09.2.2 2:34 PM (218.238.xxx.178)

    저도 비슷한 케이스..
    나이 마흔을 바라보는데도 참 '못난놈~'이란 말이 절로 나와요ㅠㅠ
    자기 변명에, 항상 내 탓만하고..
    시부모가 아주아주 엄한 스탈이라 아들들이 찍 소리 못하고 자란 케이스구요, 워낙 무섭다보니 뭔가 잘 못한 일이 생기면 변명부터 하기 바쁜게 습관이 된듯해요.
    10만큼 야단치면 될걸 100만큼 화를 내니 자식들이 저렇게 됐나 싶기도 하고..
    자식때문에 살아요. 정말 주말부부라니 부럽네요..ㅠ

  • 6. 오손도손
    '09.2.2 4:15 PM (125.131.xxx.3)

    사는것이 좋은데 안타깝네요..
    세월이 지나면 젊은날 맹숭하게 보낸것이 후회스럽지 않을까요?
    서로 노력해서 알콩달콩 사는모습 아이들 에게도 보여주는 것이 산교육일텐데요..
    사람관계가 묘해서 그걸 알면서도 쉽지는 않겠지만요...
    엄마 아빠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잖아요~
    마땅치 않아도 어떤것이 최선인지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763 재활용품 어디다 모아두세요? 4 분리수거 2009/02/02 628
435762 보험실비청구해야하는데.. 1 질문 2009/02/02 557
435761 서초로직장을.. 이사할곳 추천부탁드려요^^ 3 직장이사.... 2009/02/02 385
435760 환율???? 2 다음에서 2009/02/02 573
435759 운영자님께(레벨업에관한질문입니다) 1 돈짱 2009/02/02 207
435758 댓글만 낼름 받고 싹 사라지는 원글...--;; 17 아직한참 2009/02/02 1,526
435757 씽크빅몰~포인트 3 정리가 좋아.. 2009/02/02 653
435756 기초화장품 오르가닉 오르진스 어떤가요? 3 기초화장품 2009/02/02 754
435755 10개월된 여자아기, 어떤 장난감이 좋을까요? 4 딸엄마 2009/02/02 346
435754 아파트 고층이 저층보다 춥나요? 16 아파트 2009/02/02 3,041
435753 여고생 암보험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2 암보험 2009/02/02 507
435752 [펌]일본인은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근본적으로 생각해 보라! 5 ohmy 2009/02/02 366
435751 혹시 두충을 어떻게 (손질해서) 차 끓이는지 아시는 분... 완전초짜 2009/02/02 211
435750 하이마트 광고에서요(좀 쓸데없는 질문입니다^^) 11 딱이야 2009/02/02 759
435749 잠실 1,2단지...아이들 키우기 괜챦나요? 잠실 2009/02/02 368
435748 폴로 여아..사이즈 문의!!! 6 폴로 여아... 2009/02/02 516
435747 친정 동생 이야기(글 내려요..) 13 어떻게 2009/02/02 2,299
435746 문화센터 등록을 할까하는데.. 2 고민 2009/02/02 500
435745 자동차 보험 뭐가 좋나요? 자동차 보험.. 2009/02/02 270
435744 인터넷 속도 10배 … IT 대운하 뚫는다 ㅋㅋㅋ 2009/02/02 340
435743 우울증 약을 먹으면 이렇게 되는지 궁금해요 5 도움요청 2009/02/02 1,124
435742 잠원동 동아아파트 살기어떤가요?? 4 잠원 2009/02/02 940
435741 대화단절 부부.. 6 ^^ 2009/02/02 1,799
435740 대가족이 여행가보신분들..어디로 가셨어요?? 7 칠순여행 2009/02/02 1,032
435739 강남에 300억대 다단계 금융사기... "마약 같았다" 2 verite.. 2009/02/02 867
435738 검찰 “용산참사, 김석기 청장 진압 흔적없다” 결론 16 개넘들 2009/02/02 652
435737 자동차세 인터넷 납부 영수증 확인 이리 더디나요? 2 자동차세 납.. 2009/02/02 675
435736 말씀이 너~무 많은 시어머니 13 맏며늘 2009/02/02 2,016
435735 푸켓 자유여행 해보신 분들이요... 9 푸켓 2009/02/02 1,164
435734 “현인택 통일부장관내정자, 1년前 논문과 90% 이상 똑같다” 1 verite.. 2009/02/02 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