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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단절 부부..
작은 사건으로 말다툼후 대화단절..울 부부의 싸움은 늘 이렇듯 대화가 없어요..
결혼초엔 제 성격이 불같아 자는 사람깨워 얘기하고 끝내고 자야했는데 남편스탈은 그냥 자기..
이걸 매해 하다보니 (주말 부부라 또 토일 빼면 후딱 그냥 지나가고) 저도 좋은게 좋은거고 남편이 저러니 슬 포기 늘 제가 먼저 우리 사이좋게 지내자라며...어젠 넘 답답해 첨으로 혼자 영화보고 이것저것 구경하고 8시쯤 차타려고 하는데 집서 전화가 큰아이올해10살 엄마 아빠 회사 갔어 엄마 언제와라며...울애들 놀라진 않구요 그냥 엄마 조금이따 온다 이정도...제가 평소에 교육을 (나쁜엄마 라..)
이젠 놀라지도 않네요...그럴사람이였다 싶은지... 근데젤 화나는건 두끼 차려주고 성질나서 회사 (숙소) 에 가버렸다는게...더 할말이 없네요...이것도 본인이 말하고프면 당연 싸워서라도 말해야 하는데 또 피하는거죠..10년 말이 10년이지 주말부부라 그런지 ....친정서도 늘 피곤해 자는 남편 보니 것도 그렇고 이래저래 점점 말이 없어지네요...만약 어제 제가 전화를 했다면 또 침묵일듯...돌도 아니고...왜 사는지...늘 속으로만 이해한단말 정말 싫네요..평생 살수 있나 싶어요..정말 우울해 속 풀이겸 몇자 적네요...어려운 남편...정말 싫네요...
1. **
'09.2.2 1:33 PM (211.226.xxx.166)어째 저를 보는것 같습니다.
저도 항상 결말이 예견되어있어서 말하고픈생각조차 이젠 안든답니다.
그냥 하루하루 견디며 살고 있네요2. 글쓴이
'09.2.2 1:52 PM (119.71.xxx.3)** 님도 저랑 비슷하다구요..저만 이렇게 못나게 사나했는데..
또 이렇게 힘든 분이 계시다니...저두 결말을 아니 힘이 빠져요..나만 속섞어서 끝나야 하는건지 답은 없겠죠..대화가 답이면 답이겠지만..늘 돌하고 대화하려니..
남편 속을 모르겠어요...어떤 생각으로 사는지...분명한건 행복일텐데 ..3. ***
'09.2.2 1:59 PM (203.237.xxx.223)저도 비슷...
근데요. 조금 더 살아보세요
전 10년 조금 지난후 부터는 그게 편해졌어요.
호르몬의 변화인지.. 이젠 오히려 남편이 답답해해요.
늘 싸우고 나면 성질 못이기고 자는 사람 깨워서라도
얘기하자고 하던 내게 길들여졌는지...
얘기안하고 혼자 즐겁게 지내면 그걸 더 못견뎌하고 스스로 풀더군요.
츳 그래도 소용없어요. 이미 맘이 떠나 별로 다시 잘해보고 싶은 맘도 없거든요.
혼자서 놀아도 이렇게 재미있는데... 왜 꼭 구지 그리 안통하는 인간이랑
울며 불며 같이 놀려 했는지... 지난날이 병신같어요4. 글쓴이
'09.2.2 2:15 PM (119.71.xxx.3)*** 님 얼마나 더...ㅜ ㅜ ..
곧 경지에 오를듯..신이 될듯해요..요게 아직이라면 ㅜ ㅜ ..
상상하기도 싫다는..저두 제가 하고픈일에 열정과 모든걸 쏟을까해요..그럼 생각도 덜할테고
맞아요 그들이 느낄땐 이미 우린 떠났는데 ....정말 속 넓은 남자 없는지...아니 혼자살래요 ㅋㅋ
조금이나마 위로 받네요...5. 음
'09.2.2 2:34 PM (218.238.xxx.178)저도 비슷한 케이스..
나이 마흔을 바라보는데도 참 '못난놈~'이란 말이 절로 나와요ㅠㅠ
자기 변명에, 항상 내 탓만하고..
시부모가 아주아주 엄한 스탈이라 아들들이 찍 소리 못하고 자란 케이스구요, 워낙 무섭다보니 뭔가 잘 못한 일이 생기면 변명부터 하기 바쁜게 습관이 된듯해요.
10만큼 야단치면 될걸 100만큼 화를 내니 자식들이 저렇게 됐나 싶기도 하고..
자식때문에 살아요. 정말 주말부부라니 부럽네요..ㅠ6. 오손도손
'09.2.2 4:15 PM (125.131.xxx.3)사는것이 좋은데 안타깝네요..
세월이 지나면 젊은날 맹숭하게 보낸것이 후회스럽지 않을까요?
서로 노력해서 알콩달콩 사는모습 아이들 에게도 보여주는 것이 산교육일텐데요..
사람관계가 묘해서 그걸 알면서도 쉽지는 않겠지만요...
엄마 아빠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잖아요~
마땅치 않아도 어떤것이 최선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