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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 VS 서울산업대 VS 연대원주캠, 선택고민입니다.
야무진 여자아이인데 성적도 원서도 좀 운이 없었던 것 같아요.
운도 실력이라지만.
지방에 살고 계시는 삼촌 내외분은 대학 정보가 전혀 없으시다며
의논을 해 오셨어요.
근데 저도 평소에 관심 가질 일이 없는지라 여기저기 묻고 있는 좀 급하네요.
따님들 경우라 생각하시고 한 말씀씩만 도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합격한 대학은요,
1. 숙명여대 생명과학부 - 학교 이미지는 숙대가 좋지만, 생명과학부라면 아무데나 취업할 수 있는 과도 아니고 약학대학원 진학을 염두에 둘 때만 장점이 있는 과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이제 약사되기 훨씬 어려워진건가 본데 평소 뜻을 두고 있었던 바도 아닌데 6년씩 공부할 수 있을까, 약사가 과연 그런 가치가 있을까 등등.
2. 서울 산업대 산업공학과 - 산업대는 개방대 이미지가 강하긴 한데 의외로 내실있다는 평도 있고, 82게시판 검색해보니 산업공학과가 취업시에는 (공대치고는) 여기저기 발 걸치기 좋다는 말씀, 산업공학과 자체는 금융등 경상계 진출시 진골 대접은 받지 못한다, 상위권(서울대등) 대학 아니고서는 별로다는 의견도 있어서요.
이경우는 유학을 염두에 둘때 장점이 있겠죠?
3. 연세대 원주캠퍼스 임상병리학과 - 사실 몇 년 전이면 고민없이 여기 가라고 권하겠는데 말이죠. 연고대 임상병리학과가 종합병원 취업할때도 플러스가 된다고 하고요.
그런데 근무 조건이 괜찮아서 오히려 간호사보다 취업이 힘들다고 (이직율이 낮아서)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그래도 세 군데 중에서 가장 직업 진로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과이다 보니 재학중에 열심히 하면 가장 안정적이 될 것 같기도 하구요.
아이가 한 군데를 고집한다면 멋모르는가 싶으면서도 존중해줄 분위기인데
가족들이 다 갈팡질팡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고 있어요.
현명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1. 흠...
'09.2.2 9:58 AM (210.206.xxx.130)일반 대기업에 사무직으로 취직할꺼라면 학교 이름이 우선이구요, 전공 살려 취직하겠다면 임상병리로 가겠어요.
2. %
'09.2.2 10:03 AM (125.152.xxx.20)제 딸이라면 숙대...
3. .
'09.2.2 10:07 AM (125.246.xxx.130)제 딸이라도 숙대.
그 아이가 원하는 곳으로 해주라고 하세요.
저도 가정형편상 취업잘되는 과로 간게 못내 속상하고 힘들었네요.4. 저도 숙대
'09.2.2 10:09 AM (59.16.xxx.162)고민거리일까하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인서울 이름있는 대학... 여대이긴 하지만...
전공도 본인하기 나름이고 나쁘지 않은데.. 다른 두 대학과 견주기 좀 그렇네요...
숙대 추천합니다.5. 저같으면
'09.2.2 10:16 AM (118.32.xxx.126)저같으면 숙대에 들어가서 제1전공 하고..
제2전공을 하거나 아님 자격증같은걸 따겠어요..
지금도 있을지 모르겠는데.. 사회복지사등 교양으로 수업을 들으면 자격증이 나오기도 하고...
아동심리쪽엔 숙대가 유명하니 그런 쪽 수업을 들어놓으면 좋기도 합니다...
제가 숙대 졸업생인데.. 학교다닐 때 그런것좀 해놓을걸 하고 후회하고 있거든요^^6. 당연히
'09.2.2 10:19 AM (61.254.xxx.129)숙대입니다. 무조건 취업잘되는, 진로가 한정적인 과도 좋지만,
이경우는 학교 이름(?)으로 보나 과로 보나 숙대가 좋네요.
본인하기에 따라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수도 있습니다.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학4년간 힘껏 날아보라고 하세요.7. 한말씀만
'09.2.2 10:20 AM (116.36.xxx.5)그래도 추세가 많이 변하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많은 분들이 숙대 추천하시네요.
임상병리나 산업공학이 더 구체적인 비전이 있는 과가 아닌가 싶어서 고민인데
동생은 매일 마음이 바뀌어서요.
산업공학과 가서 유학다녀와서 증권 딜러가 되겠다고 하다가
임상병리사 될까 하다가
그냥 숙대갈까 하다가 변덕이에요.
얘기 듣고 있으면 에구, 이런 철딱서니를 뭘 믿나 싶을 정도로.
나름 야무지다 믿었는데 아이는 그냥 아이더라구요.8. ...
'09.2.2 10:25 AM (125.178.xxx.195)가능하다면 안정적인 임상병리사가 좋아 보이네요, 증권딜러? 파리 목숨입니다.
9. ....
'09.2.2 10:29 AM (211.244.xxx.114)저라면 숙대갑니다.
제 딸이라도, 제 동생이라도 숙대...
아무리 추세가 변했다 해도... 어쩔 수 없어요. 아직은...ㅡㅜ10. 자유
'09.2.2 10:36 AM (211.203.xxx.231)저라면 연대 원주 임상병리 갈테고, 제 딸이라면 숙대 보냅니다.
제 동생이거나, 제 조카라도 숙대 보내구요.11. ~?
'09.2.2 10:39 AM (128.134.xxx.85)원세대 출신들은, 정도 차이는 있지만 컴플렉스가 있습니다.
이력서마다 원주캠이란 말을 붙여야하고..
권하고 싶지 않아요.12. ?
'09.2.2 11:05 AM (210.221.xxx.193)답글들이?
이대 갈까요 어디 다른데 갈까요 하고 비슷해서리...13. .
'09.2.2 11:07 AM (61.79.xxx.84)원세대는 그냥 패쓰하고요(원세대 무시는 아니고 셋중에 순위를 매기자면 그렇단 얘기)
취업할때 과도 물론 중요하지만
학교도 무시 못하겠던데요.
저라면 숙대요.14. ^^
'09.2.2 11:15 AM (211.41.xxx.212)저라도 숙대갈거 같은데요
15. .
'09.2.2 11:30 AM (118.218.xxx.164)다 애매하네요. 원주연세는 컴플렉스를 평생 안고 살아요. 그 점에서 가장 비추고요.
잔인하지만 동생분에게 정신차리라고 하고 싶은건 이거에요 : "산업공학과 가서 유학다녀와서 증권 딜러가 되겠다"이건, 이 동생 스펙상으로는 말도 안되는 얘기에요. 유학 다녀와서 증권 딜러 될만한 사람은 저 정도 학교들 놓고 고민하지 않아요.
숙대가 복수전공을 할 수 있는 학교라면 숙대를 추천하고요. 아니라면 서울산업대 입학후 편입을 노리겠어요.16. ㅇㅇ
'09.2.2 11:30 AM (61.253.xxx.97)연고대 임상병리학과 재학생들과 같이 일해본 적이 있었는데
임상병리학과가 밖에서 보는 것처럼 그렇게 취업이 쉽지 않데요
그때가 10년전이었는데 그때 이미 포화상태라서 그해 졸업한 선배들도 갈데가 없다고
졸업생 수에 비해 워낙 조금 뽑고 박봉이기도 하고 다른 과 학생들과 똑같이 취업 걱정하더군요17. 한말씀만
'09.2.2 11:35 AM (116.36.xxx.5)말씀들 감사해요.
연대 캠퍼스가 그렇게 오래 컴플렉스가 될 거라고는 생각못하고 있었는데, 그런 경우가 많이 있나 보네요.
.님, 솔직한 말씀 감사해요. 사실은 저도 그렇게 생각은 드는데 차마 말은 못하겠더군요.
그래도 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젊음 앞에서 어른의 관점이 부끄러울 때가 있어서요.
숙대로 권유해봐야겠어요.18. 한말씀만
'09.2.2 11:37 AM (116.36.xxx.5)ㅇㅇ님, 제가 알고 싶은 정보 주셨네요. 그럴 것 같았어요. 처우가 비교적 좋아서 이직율이 낮다고 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19. 한마디
'09.2.2 11:42 AM (121.166.xxx.125)학교 졸업하고 취직만 된다면 원주 켐퍼스 문제되지 안습니다 그리고 여자대학은 알수 없은
피곤함이 있고 취직후에도 선후배 꽝입니다
임상병리과는 대학병원에 취직만 된다면 그보다 편한 직장이 없는 듯 합니다
땡 퇴근에 외부영향(감원, 등)전혀 없으며 결혼후에도 굉장히 안정적이라 하고요
간호사가 가장 부러워 하는 직업이랍니다20. 저라면연대
'09.2.2 11:58 AM (59.5.xxx.178)졸업하고 취직하려면 4~5년정도 걸릴것입니다. 다행히도 그싯점이 경기가 좋으면 좋겠지만 지금봐서는 별로 그럴것 같지도 않고요...연원캠이라고 해서 스트레스 받을것도 별로 없는 것이 연대 본캠에는 임상병리가 없습니다. 게다가 고대도 정릉캠 아닙니까?(아직까지도 선배들이 고려대학교 부설 보건전문대였습니다) 4년제대학 임상병리과가 유명대에서는 전무후무한 데 오히려 숙대나 산대를 가서 취직하겠다는 것보다 임상병리가서 취직 제대로 하겠다는 것이 더 현실적으로 보입니다.(조카님께 다시 물어보세요.. 졸업후 취직했다가 결혼하면 직장 그만둘 생각이 있는가...아님 평생직장 다닐생각이 있는 것인가...)
원캠이 스트레스가 된다면 취직하고 보건대학원에 다니면 될텐데요... 저라면 당연히 임상병리 보냅니다.21. 임상병리
'09.2.2 12:13 PM (222.235.xxx.44)저도 임상병리...
취업은 어디나 장담할 수 없는 거지만
그래도 젤 가능성이 높지 않나요?22. 숙대
'09.2.2 12:19 PM (119.192.xxx.125)나와서도 임상병리사는 가능해요.
숙대 가서 전공 외에 복수전공해서
임상병리사든 증권딜러든 다 할 수 있어요.
임상병리사 급여 매우 낮답니다. 좋은 여건은 아니예요.23. 숙대요/
'09.2.2 12:40 PM (220.85.xxx.238)임상병리과가 4년제대에 별로 없어서 희소 가치는 있지만...
제 주변 사람이면 숙대 보낼랍니다.24. 졸업생
'09.2.2 12:45 PM (123.109.xxx.131)한마디님, 여대의 알수없는 피곤함이 뭔가요?
제가 원글에 있는 여대 나왔지만 그런 알수없는 피곤함이 뭔지 알수가 없네요. 저는 전혀 피곤하지 않았다고 단언합니다. 물론 각종 과행사나 힘쓰는 일도 직접 다 해야하는 육체적 피로감은 좀 있었군요.
졸업후 대기업에 취직했고 회사내 동문회가 있어 자주 모이고 분위기 좋았습니다.25. ..
'09.2.2 1:12 PM (211.173.xxx.76)숙대가세요. 임상병리 글쎄요... 별로 권하고 싶진않은데.. 열거하신곳 나와서
전공제대로 살릴수있는건 임상병리가 유일하긴하지만..
졸업시 공무원이나 공기업등 기업체 노리실텐데 상경이 길이 많긴하고 유리하긴하지만
특정분야를 제외하고는 전공 크게 안따져요.
대기업퇴사후 공기업 다니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리는겁니다.
고로 네임벨류에서 가장 유리한 숙대입니다.
그리고 여대의 피곤함??
개개인의 차이겠지만 까놓고 얘기해서 여대가 타 학교에 비해 사치가 좀 심하긴 합니다.26. 캠퍼스 비추
'09.2.2 1:18 PM (122.36.xxx.199)3,4학년 되면 매지캠퍼스에서 신촌으로 편입한 학생을 더러 보게되는데,
저라면 지방 캠퍼스를 절대 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능력 유무를 떠나 불편한 진실이 평생을 따라 붙습니다.
지방 캠퍼스 출신이라고 먼저 밝히지 않으면 나중에 속았다고 그러고,
초면에 밝히면 분위기 어색해지고 컴플렉스 있는 사람 취급받기 십상입니다.
저 셋 중엔 숙대 추천입니다.27. ...
'09.2.2 1:30 PM (203.142.xxx.230)저는 이게 솔직히 고민할 문제인가 싶습니다.
당연히 숙대지요...28. 저도
'09.2.2 1:42 PM (203.234.xxx.117)여대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이런 경우라면 당연히 숙대입니다.
산업공학과를 졸업해 증권가로 간다..솔직히 서강대 이하의 학벌이면 거의 어렵습니다.
임상병리, 여기도 나름 경쟁이 심한 곳임에도 대우는;; 그렇고요.
그 안에서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를 보셔야 하겠습니다만 꼭 전통적인 생물학이라고
취업자리가 적다고 보시기엔 글쎄...싶습니다.29. 저도숙대
'09.2.2 2:17 PM (122.35.xxx.18)제 조카라면 숙대보낼거 같아요.
그리고 여대의 피곤함 사실 많이 있죠.
학교갈때마다 외모 오히려 남녀공학보다 신경쓰입니다.
전 숙대만큼도 유명하지 않은 여대 다녔는데 4년동안 아침 학교 갈때마다
스트레스였습니다.사실 여자들끼리 모여있음 외모에 신경 너무 많이 안쓰면
약간 뒤쳐지는 사람 취급 받게 되는 경우 종종 있었거든요.
그리고 선후배 관계도 남녀공학과 같지는 않아요.
그런 이유로 학교 다니는 내내 여대간걸 후회했지만
졸업후에는 어느 부분은 좀 더 나았다는 생각들때가 있었는데
같은 비슷한 성적으로 갈수있는 남녀공학 대학 간거보다 미팅 소개팅을해도
여대 다닌다는 이유로 좀 더 유리했던거 같습니다.30. 숙대..
'09.2.2 2:53 PM (115.138.xxx.150)다니면서 외모 신경 쓸 일은 별로 없다고 보여지는대요..^^;;
여대의 피곤함이 뭘까요...
대학에 대학원까지 나왔지만 별로 모르겠는대요..
여대 다니면서 젤 좋은건 외모 신경 안쓰고..
행동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거였어요..
모든 일을 스스로 해결해야하기 때문에 생존력은 엄청납니다..31. ....
'09.2.2 4:12 PM (58.227.xxx.105)저도 숙대예요~~
32. 당연 숙대
'09.2.2 4:13 PM (140.112.xxx.155)저라면 당연 숙대 갈래요.
고등학교 졸업생이 생각할수 있는 미래는 너무 좁아요.
그리고 지금 어른들이 충고해주는게 다 옳은것도 아니구요.
대학에서 시야도 넓히고 본인이 정말 원하는게 뭔지 아는게 좋을듯한데요.
그럴려면 아무래도 저 세곳중에서는 숙대가 좋은거 같아요.33. 한말씀만
'09.2.2 5:40 PM (116.36.xxx.5)성의있는 말씀들 정말 감사드려요.
마지막 당연숙대님 말씀이 가슴에 와닿네요.
좀 더 고민하고 의논해봐야겠습니다.34. 당연 숙대
'09.2.2 7:28 PM (221.140.xxx.147)위 조건중 하나를 골라야한다면 고민할 필요 없는거 아닌가요.
다른 학교들이 그렇다고 전공의 메리트가 훨씬 더 있는것도 아닌데요.
숙대 복수전공 가능해요. 대부분 복수전공해요.
가셔서 복수전공으로 경영학과 같은 상경계열 제일 많이 하고, 그밖에 다른 과도 많이 합니다.
저도 복수전공 해서 그쪽으로 취업한 케이스이고, 제 친구들 중 과가 맘에 안드는 얘들은 복수전공 등으로 부족한 부분 채웠어요.
숙대가라고 하세요. 1% 도 고민할 필요없을것 같네요.35. 도대체
'09.2.2 10:34 PM (58.141.xxx.200)왜 고민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다른 학교들이 과연 숙대에 견줄만한 학교인지... 제딸같아도 당연히 숙대 보냅니다
36. 바보
'09.2.4 12:44 PM (211.221.xxx.230)연세대원주추천합니다 임상병리는 미국에서도 자격증을 인정하고요 동문 벨트 잘되어있고요 캠퍼스시대가도래하고 본분교개념도 미국처럼 경쟁력이나 특성화로 결정됩니다 연세대 보내세요 캠퍼스도 법적차별 전혀없습니다
37. 바보
'09.2.4 12:51 PM (211.221.xxx.230)연세대원주07면부터 수능등급급상승 인서울 중앙대 건국대수준 이상이라고 하네요 세월니 많이 변한것 같습니다
38. ..
'09.2.8 10:30 PM (115.140.xxx.248)제딸이면 당근 숙대 어떻게 산대랑 원주 캠퍼스랑 비교하시는지요
학교이미지가 여자에게는 훨 취직때도 낳고 결혼해서도 낳지요
꼭 숙대보내세요 고민할것도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