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혹시 주행중에 바퀴로 남의 발을 밟은--;; 사고를 내보신 적 있으신분..
아주 사람이많은 골목을 지나가다가 보행자의 발을 밟았어요. (자동차 앞바퀴로..)
차와 사람이 아주 많은 상태라서 자동차 속도는 10km/h 미만이어서 큰 부상은 없었지만
우선 보험처리하기로 했는데.. 최종 비용이 얼마나 나올지 걱정되네요.
혹시 비슷한 일을 겪으셨던 분..계시나요?
피해자분은 '별일 없습니다. 괜찮아요' 하고 걸어가시더니만 병원에 입원했다길래..
혹시 병원에 오래 누워서 치료비를 늘릴까봐 걱정도 됩니다..--;;
1. ..
'09.1.31 4:22 PM (118.33.xxx.124)보험처리하셨으면 님이 지불할 비용은 아무것도 없어요.
보험들은곳에서 알아더 다 보상해주고 처리해주죠.
대신 보험금액이 할인부분이 안되는정도에요.
그건 약과입니다.ㅈ ㅓ흰 정말 번호판끼리 뽀뽀 정말 닿기만했는데
앞차 에스페로,, 탄 두분 둘다 입원해서 120만원씩 타갔다더라구요.2. 같은 경험
'09.1.31 4:30 PM (121.181.xxx.122)저도 거의 10키로 미만으로 골목길 가고 있는데
한여학생이 자기 발이 바퀴에 밟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날 집에 데려다 주니
그전날까지 아마 이상없다고했는데
그 엄마가 전화와서 인대가 어쩌고 하면서
몇일입원하고 물리 치료받고하더군요
물론 보험처리했기에
제 개인적인 돈 들어간건 습니다
원글님도 보험처리했으니
더이상 지불할 비용은 없을듯합니다
추후 보험료가 좀 올라가겠지요3. 일단
'09.1.31 4:35 PM (118.44.xxx.188)입원하면 보상금(?)이 무조건 100만원 단위에서 시작합니다.
에휴...근데 모두들 어디에서 배워서 그러는지 ...의사마저 멀쩡하다고
돌려보내진 사람들이 하필 꼭 그 다음날 입원했다고 연락이 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똥 빏있다 생각하시고 ...보험회사에서 알아서 하게 놔두세요...원글님 보험료가
3년 정도 할증되어 나오겠지만 당장 원글님 주머니에서 나가는 현금은 없습니다...4. 난 다침
'09.1.31 4:37 PM (118.176.xxx.32)전 반대로 제가 길가다가 차가 지나면서 앞바퀴에 제 종아리랑 발목 중간쯤이
다친적 있어요
순간적으로 너무 아파서 악 소리 냈고 운전자 내려서 다쳤냐구 묻는데
그런일이 처음이라서 괜찮다구 하고 전화번호만 주고 그냥 왔어요
다음날 운전자 전화왔는데 어린여자 대학생인데 아빠차 가지고 나왔다가
그랬다구 하면서 괜찮냐구해서
파스 붙이고 됐다구 해서 끝냈는데
뭐... 약값만 몇천원이 다여서 잊었는데
가끔 생각나요 그장소가 동대문 쇼핑몰 부근이라서
쇼핑몰 주차직원들이 다가와서 쓰러지라구 자기가 증언 서준다구
ㅎㅎ 그래서 됐다구 하면서 왔는데....ㅋㅋ5. 가로수
'09.1.31 5:02 PM (221.148.xxx.201)친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가다 골목에서 같은 일이 벌어졌는데 그때 전화번호주고 왔었어요
서울의대학생이었는데 그후에 연락없더군요
의외로 그런경우 외상이 없다고 하던데...6. 저는
'09.1.31 5:20 PM (220.121.xxx.88)남편에게 장난치다 남편 발을 차로 밟고 넘어간적 있어요.-.-;;;
그날 퇴근하며 다리를 절고 들어오길래 기절할뻔 했는데, 알고 보니 장난..
멀쩡하더라구요. 남편은 그냥 묵직한게 넘어간 느낌 뿐이라던데..7. 행인2
'09.1.31 5:23 PM (125.188.xxx.6)반대의 경우...
같이 근무하는 아주머니가 바퀴밑에 1~2분정도 발이 깔렸어요.
운전하던 아가씨가 초보라 놀래서 발등 위에서 오도가도 않고
멍하니 있었는데 중요한건 엄마차를 몰래 가지고 온거라
사고접수는 하지 말아달라고 사정사정해서 일단 병원으로 갔습니다.
바퀴를 들어내고? 나니 발이 퉁퉁 부었는데 병원으로 가는동안
가라앉더군요. 그리고 바퀴가 발등 위에 있는동안 너무 아프니까
허리를 돌려서 차를 때리면서 얼른 뒤로 빼든지 앞으로 가라고
소리를 지르다보니 허리도 같이 삐끗했나 봅니다.
사고접수는 하지 말아 달라고 했지만 당한쪽에서는 후유증이 있을경우
그 아가씨한테 치료비도 못받을테니 안된다고 했더니 나중에
어디서 알아왔는지 책임보험만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했더군요.
일단 그러마하고 치료를 받았는데 의사는 크게 다친것 같지 않다
그랬지만 정작 본인은 허리도 땡기고 걸음도 오래 못 걸었으며
날이 궂으면 시큰거리기도..
근데 상대방 보험회사에서 전화와서 하는소리가 한도가 80만원이니까
앞으로 한달치 병원비 40만원(60만원?)에 위로비 20만원을
주겠다더군요. 책임보험 한도에서는 그것밖에 안된다고...
솔직히 한달 가까이 사무실도 제대로 못나왔는데 차라리 사고 접수를
하고 입원을 했으면 편안하게 치료받고 보상금도 받았을텐데
그 아가씨 입장 봐주다가 몸만 축났네요. 나중엔 그 아가씨마저
이렇다저렇다 말도 없고 전화도 없어 홧김에 사고접수를 했는데요
벌금(과태료??)정도만 나온다더군요.8. ...
'09.1.31 6:37 PM (222.237.xxx.57)우리 아들이 학원갔다 오는길에 건널목에서 파란불에 건너다가 택시에 발등이 지나가는 일을 당했어요.
병원에 가서 사진찍었고 별 이상은 없지만 발등이 좀 부었었고 기사가 나이많은 아저씨라 그냥 좋게해서 보냈죠.
기사아저씨도 놀랬는지 이 삼일 뒤에 다시 오셨어요.
그날 병원비랑(사진찍고 한 값)내고 가진게 별로 없다며 5만원주길래 그것 받고 집에 왔죠.
2~3일 뒤에 10만원갖고 왔더군요..
그것도 안 받으려다가 아저씨 마음 편하게 하고 가라고 그냥 받았어요..
아이가 크게 안 다친것만 해도 다행이라 여기고 서로 좋게 하자 싶은맘이 들었어요.
우리 남편도 차를 갖고 다니고 형제들도 그렇고 다들 차를 갖고 다니다가 실수할수도 있겠다 싶어 가급적이면 좋게 해결하고 싶어지데요..저는.9. ..
'09.1.31 6:46 PM (124.50.xxx.21)며칠전 물아들 발등 위로 바퀴 지나갔네요.
집에와서 지가 미안 합니다하고는 그냥 집에 왔데요.
제가 펄펄 뛰니까.하나도 안아프다네요.
엄마 걱정말라며,,,10. 보름달
'09.1.31 7:49 PM (219.251.xxx.30)오래전에 동생이 바퀴에 발이 지나갔는지 깔렸는지하는 사고가 있었는데 발등뼈가 조각조각 부스러졌어요. 오랫동안 치료하고 완치했는데 지금도 발등을 보면 상처가 무지막지합니다. 이십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날씨가 궂으면 쑤시고 저릿저릿하다고 하네요.
사고는 보험사랑 해결하기 때문에 비용은 큰 문제는 없을듯한데요.
그래도 다쳤다고하면 직접 찾아가서 사과의 말씀은 드리는것이 마음 편할거예요.11. 조카가
'09.1.31 7:56 PM (211.244.xxx.153)그랬는데요
좀 놀라기는 했지만 발기능은 멀쩡한데
신발이(랜드로바)좀 눌려져서 애가 속상해서 울었대요
나중에 사고낸 분이 그 말을 듣고 새 랜드로바를 사 줬어요12. 이런
'09.1.31 8:01 PM (61.255.xxx.245)경우 의외로 외상이 없나봐요. 저도 초등학교때 승용차 바퀴가 발 위로 지나갔는데 놀라기만
했고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그 차는 그냥 모르고 지나갔고요. 저도 안아파서 그냥 학교 갔어요.
근데 뼈가 산산조각난 분도 계시네요. 전 운이 좋았나봐요. 어려서 그랬나..13. 남편차에 발
'09.1.31 8:29 PM (116.126.xxx.158)끼었었어요ㅠ.ㅠ
하루동안은 다리가 묵지근하고 괜히 절름거리고걸었어요.
기분상인지 아픈것같고 발등도 붓는거같고.....
남편한테 남편차에그랬으니 망정이지 넘의차에그랬으면 병원가서 들어누울뻔했다고얘기했어요.
그런데 하루만에 괜찮아지더라구요.
피해자분 괜찮다하고갔는데 입원했다면 아마도 옆에서 쑤석거린거같네요.
신경쓰지마시고 그냥 보험처리하세요.14. 저도 남의발 밟았어
'09.1.31 10:07 PM (58.225.xxx.116)같은 수영장 다니는 사람이었는데
사고난거,사고처리..상황을 여러사람이 봤었거든요
사람이 많으니까 처음엔 그냥가길래 전화번호줬었거든요
10분뒤에 전화와서 발은 괜찮고 신발값달라고..
신발은 낡은 르느와르였고 같이 있던 아줌마들이 다 봤어요
근데 비싼 메이커 들먹이길래 다들 경악했어요..그러고싶나~~
혹시 나중에 딴소리 할꺼같아서 보험회사에서 합의보라고 넘겨줬어요
보험회사에서는 피해자가 달라는대로 다주더라구요15. 제가
'09.1.31 10:38 PM (211.192.xxx.23)당했는데 차는 지나갔구요,,어떻게 그 순간에 차를 잡으시는지도 신기해요...
엄청 놀랐는데 지나가던 천재소년말이 괜찮대요,,뭐 압력과 뭐시깽이 운운해가면서 ㅎㅎ
만화가게 아줌마말이 만화만 보고 서울대 간 애라고 ㅎㅎ(제가 만화가게 가던 길이었거든요,,)
정말로 멀쩡해요,,테이블에 부딪친게 더 아파요 ㅎㅎㅎ16. 윗분
'09.1.31 10:40 PM (121.169.xxx.213)지나가던 천재소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화같아요 ㅋㅋㅋㅋ
17. 댓글읽다가
'09.2.1 12:28 AM (58.229.xxx.130)지나가던 천재소년에서 쓰러졌네요. ㅋㅋㅋ
18. ㅎㅎ
'09.2.1 12:38 AM (203.152.xxx.78)아이고~ 천재소년에서 폭발했어요
다행히 입안에 맥주는 다 삼켰네요 ㅋㅋㅋ19. 바퀴
'09.2.1 1:23 AM (220.79.xxx.22)바퀴가 좀 탄력이 있는데다 좀 적당한 속도로 반동을 받으면서 넘어가면 특별한 외상이 없어요. 저는 어렸을때 무거운 쌀가마니가 한가득 실린 리어카를 밀다가 발등을 리어카바퀴가 타고 넘어갔는데 느낌만 있었지 다치진 않았었네요.
좀 느린속도나 아님 조금 빠르게 발등을 지나갔다면 뼈에 이상이 있을정도로 다칠수 있는데 아주 적당한 속도....그게 중요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