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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다녀와서 저희 소식을 전합니다.

기적 조회수 : 8,580
작성일 : 2009-01-30 19:05:30
지금 집에 왔어요.
많은 좋으신 82cook 회원님들이 병원 다녀온 후 결과를 소식 전해달라고 하셔서
올립니다. CT 결과상으로는 암크기가 전하고 똑같고요. 별다른 변화는 없고요.
다만 다행인것은 피검사 수치는 점점 내려가고 있어요. 지난번 300대에서 140으로 내려갔어요.
회원님들의 응원과 기도의 힘이라 생각합니다!!!
그치만 CT상으로는 간에 암이 퍼진게 간의 어느 부분에 또 조금 퍼졌다고 해요. 그건 종양일 수도
있고 그냥 그렇게만 말씀하셨고 항암을 계속하고 좀더 지켜보자고 하셨어요.
남편은 내일부터 또 열심히 운동하고 철저히 식이요법하고 저는 열심히 옆에서 돕고 애기키우고 해야죠.

아...그리고요. 최종진단서를 이런 저런글에 잠깐 올렸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저의 도리를 다하는 거라고
생각해서요. 그리고 어제의 일은 맘이 좀 아프지만.....많은 분들이 용기주셔서.... 잘 이겨낼 수 있어요. ^^;;
집에와서 보니 많은 분들이 좋은글 많이 올려주시고 격려해주시고 감사해요.
남편한테도 얘기했어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를 도와주고 계시는 많은 분들이 있으니 꼭 이겨내자고요.
저 때문에 신경쓰시고.....죄송해요.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IP : 122.44.xxx.43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09.1.30 7:10 PM (222.239.xxx.68)

    저희 아버지 10년째 폐암투병중입니다.(나이도 많으세요 . 환갑때 암진단받으시고 올해칠순되십니다).외래로 함암치료와 정기검진 받으시고 필요한 수술하실때만 입원하시구요..환자의 강한 의지가 병을 이기더라구요. 무조건 잘 드시고 건강유지하시면 좋은 치료법 좋은 수술법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세상입니다. 저희가 암치료 시작할때만해도 없던 치료법이 너무나 많이 나오고 암환자들 치료혜택도 많은 세상입니다 . 힘을내세요. 거뜬하게 회복되시길 빕니다

  • 2. 힘차게~
    '09.1.30 7:11 PM (203.235.xxx.29)

    철호엄마,,정말정말 힘내셔야 해요,,
    어제 그런 험한 일 겪으시고도 현명하게 잘 대처해주셔서
    제가 다 고맙습니다,,ㅠ.ㅠ
    행여나 속상하셔서 글 내리시고 안 오실까봐 걱정했거든요,,
    간절히 바라면 이뤄진다는 말이 있지요,,
    늘 긍정의 힘을 믿고 남편과 아기와 함께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 3. 기적님
    '09.1.30 7:11 PM (122.199.xxx.92)

    죄송하긴요...

    한때 잠시나마 의심했던 사람으로써 제가 너무 너무 죄송합니다.
    어제 잘려고 누워서도 잠도 잘 안 오고 오늘도 일어나자마자 자게 들어와서
    기적님 글 다시 보고 그랬어요. 하루종일 기다리기도 했구요.

    그래도 조금이나마 좋은 소식이라 기뻐요.
    고생 많으셨어요. 아기 아빠 꼭 나을거에요. 제가 온 몸과 마음을 다 해서
    마음속으로 빌고 또 빌꺼에요.

    저녁 식사는 하셨나요? 상황이 힘들고 절박하더라도 꼭 건강 잘 챙기세요.
    아기도 맛있는거 해주시구요. 따뜻하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 4. 힘내세요
    '09.1.30 7:12 PM (222.239.xxx.68)

    저희는 계속 치료중이지만..한두번 수술로 완치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어요.. 저희 아빠가 오래투병중이라서 혹시나 실망하실까봐 또 댓글답니다..암은 지치지않고 암이랑 싸워야 이기는 병이라고 하더라구요..저희집은 암이랑 아빠랑 누가누가 이기나 이러고 생각하고 살아요 ^^ 많이 웃고 즐겁게 삽니다 .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알게 되고 작은 것에 큰 기쁨을 누리고 이만하길 정말 다행이다 늘 그렇게 맘 다스리고 삽니다..님의 가정에도 늘 행복이 가까이 하실거에요

  • 5. 저역시
    '09.1.30 7:13 PM (114.206.xxx.17)

    힘내시라고 응원합니다.
    속상한 일 빨리 떨쳐버리고 다시 기운내세요.

  • 6. 기적
    '09.1.30 7:13 PM (122.44.xxx.43)

    많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희를 위해 돕고 있는 천사분들을 생각하면
    제가 차마 그럴 수는 없어요. 그리고 전 여기가 너무너무 좋아서요~~~~
    그리고 앞으로 남편이 병을 낫게되면 저도 받은 사랑 보답할 날이 분명
    있을거라고 믿고 여기에 있고 싶어요. ^^;;

  • 7. 기적님...
    '09.1.30 7:13 PM (220.121.xxx.226)

    정말 기적이 내리길 잠시나마 기도해봅니다...
    힘내세요..
    저도 아기 키우는 사람이라 지금 얼마나 막막하고 힘드실지...상상만 해보지만 상상만으로도 힘드네요...

  • 8. 꼬꼬마
    '09.1.30 7:14 PM (119.194.xxx.138)

    해진맘께 도움 드릴까 보낸 쪽지 내용입니다..
    혹시 쪽지 안보실까해서..
    제가 이 싸이트에 들어온지 얼마 안되서요..
    저희 아버지도 국립 암센타에서 대장암 말기 수술을 받으셨어요.. 병원비가 아시겠지만 3기 이상이면 중중 환자로 등록되어 90% 정도 할인이 되죠.. 항암치료도 그렇고.. 그래도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은 의료보험비 전액 면제 및 병원비 면제 응급실에 가서 며칠 입원을 하셔도 몇만원만 내시는 것 같더라구요.. 전화 주심 도움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쪽지 주심 메일이나 전화로 상담 될 것 같아요.... 쪽지 못 보실 수도 있어 님께서 쓰신 글에 댓글로 달꼐요. 다른 분 중에도 이런 문제로 고민 중이신 분들이 많을꺼예요..

  • 9. 다행이에요
    '09.1.30 7:15 PM (121.151.xxx.149)

    이쁜 와이프와 아가가 있으니 남편분께서도 힘내서 이겨내실겁니다
    언제나 밝은마음 좋은마음으로 살자구요
    님도 힘내시고 님건강도 챙기세요

  • 10. 로얄 코펜하겐
    '09.1.30 7:15 PM (59.4.xxx.207)

    췌장암 쉽지않은 암인데 남편분께서도 잘 이겨내고 계셔서 제가 다 기쁩니다 ^__^

  • 11.
    '09.1.30 7:15 PM (220.104.xxx.7)

    오늘 왼종일 기적님 좋은 소식 남겨주시길 기다리고 있었어요.
    기적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해요.
    정말 많은 분들이 마음으로 많이 응원하고 있다고 철호아빠께 꼭 전해주세요.
    전 종교는 없지만 어제 오늘 몇번을 빌었는지 몰라요. 꼭 이겨내셔야 한다고요.
    가까이 계시면 정말 손 꼭 잡아드리고 안아드리고 싶어요.

  • 12. 토닥토닥
    '09.1.30 7:16 PM (221.146.xxx.39)

    힘내세요...
    그리고 전에 어떤 의사분이 댓글로 말씀해 주신 것 같이...
    병원 치료 방법에 따르시고...
    애기 키우실 힘과 남은 경제 여건을,
    흔들리는 사람을 이용하는
    이런 저런 수 많은 유혹에 넘겨버리시지 않기를 조심스레 부탁드려 봅니다...

  • 13. 은석형맘
    '09.1.30 7:17 PM (203.142.xxx.147)

    글 올라오기 기다리고 있었어요...
    무슨말이 필요하겠어요...
    기도할께요...
    사랑하는 사람이 아프다는 자체만으로도 무너지실텐데...
    기도할께요.

  • 14. 에너지버스
    '09.1.30 7:18 PM (119.203.xxx.171)

    정신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굳은 맘 갖고 치료받으시면 받드시 좋은 일이 생길꺼예요.
    즐거운일,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남편분과 운동도 하시며 스트레스는 멀리멀리 날려버리세요. 꼭--나으실거예요 - 화이팅- 기적이 일어날 거예요.

  • 15. ..
    '09.1.30 7:20 PM (211.33.xxx.29)

    저도 걱정되어서 들락달락 거렸어요..
    곧 좋은 소식을 듣게 되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 힘드셨죠?

  • 16. 매를 벌자
    '09.1.30 7:20 PM (81.252.xxx.149)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 17. 82회원님께
    '09.1.30 7:23 PM (61.72.xxx.65)

    받은 사랑
    완케 하시고 꼭 재기하셔서
    또 다른곳에 그사랑이 뿌ㄹ려지게
    행복하게 사세요,

  • 18. 기적
    '09.1.30 7:26 PM (122.44.xxx.43)

    네... 꼬꼬마님...글 잘 보았습니다. 저희도 중증암환자 등록을 해서 혜택을 보긴하나
    췌장암에 치료되는 항암약인 젤로다는 대장암 치료에 쓰일 때만 의료보험혜택이 되고,
    췌장암 치료에는 비급여입니다. 그래서 1주일에 약값이 20만원 정도 들어갑니다.
    2주하고 1주 쉬는 시스템으로 하고요. 오늘 병원가서 결과 듣고 그냥....자연치료법
    얘기해봤는데 아직은 마음이 움직이지 않은가 봐요.

  • 19. caffreys
    '09.1.30 7:27 PM (203.237.xxx.223)

    행여 소식 들을까 해서
    하루종일 들락거렸어요
    이렇게 응원하는 사람들 많으니
    꼭 씩씩하게, 열심히 사셔야 해요~~

  • 20. 아자!
    '09.1.30 7:30 PM (210.98.xxx.135)

    토닥토닥.....포~옥 한번 안아주고싶어요.

    님 꼭 끝까지, 좋은 결과 낼수 있도록 힘 내실거지요?
    많이 힘드시더래도 지치지 말고 끝까지 힘을 내셔야해요.
    꼭요.
    더러 근황도 올리시구요.

  • 21. 가로수
    '09.1.30 7:36 PM (221.148.xxx.201)

    아..정말 다행이예요
    마음상하지 않고 이렇게 소식을 올려주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주변에도 암환자들이 많이 있고 개인적으로 가족도 그랬습니다만...정말 힘든 과정이지요
    긍정적인 마음 잃지않고 살아가실 수 있도록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잘 사셔야해요, 꼭이요

  • 22. ㅠㅠ
    '09.1.30 7:40 PM (121.131.xxx.48)

    힘내세요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있어요
    아주 친한 동네 언니가 췌장암으로 고생했어서
    남일 같지가 않네요 그 언니도 젊은 나이에 애가 둘인데
    작은애가 지금의 철호나이쯤 된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췌장암 얘기에 첫글부터 열심히 읽고
    근황이 궁금했어요
    희망은 반드시 있어요
    그 희망을 위해서 아이를 위해서 남편을 위해서
    힘드셔도 참고 잘 이겨내주세요
    힘이 되어드릴께요

  • 23. 여우별
    '09.1.30 7:46 PM (125.187.xxx.20)

    저희 아버님도 작년9월 췌장암으로 수술하신터라 정말 남일 같지 않네요.
    가장 힘들 때 이곳에서 위안받으시는 기적님께
    몇몇분들의 말이 상처가 안되었길 빕니다.
    남편분도 검사 수치가 좋아지셨다니 정말 다행이구요. ^^

    항상 힘내시고, 철수 생각하셔서 건강 잘 챙기시구요..
    기도 중에 항상 생각하겠습니다.

  • 24. 힘내세요.
    '09.1.30 7:51 PM (219.251.xxx.92)

    기적!!꼭 일어날겁니다.
    철호를 위해서라도 기적은 일어날거에요.
    씩씩하고 용감하게 이겨내시길 기도할께요.

  • 25. @@
    '09.1.30 7:55 PM (222.235.xxx.58)

    얼마나 힘듭니까?
    그래도 아기 생각해서 기운 차리세요...
    뭐라 할말이 없네요....
    항상 기적님 생각하면서 마음으로 응원할께요.

  • 26. 아유
    '09.1.30 7:56 PM (218.237.xxx.181)

    병원 다녀오느라 힘드셨을텐데, 이렇게 글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저도 오늘 하루종일 님 가족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네요.
    얼굴모르는 저도 기적님 글과 댓글들 보면서 눈물도 많이 흘리고 가슴따스함도 많이 느꼈어요.
    그래도 세상은 이렇게 따뜻한 분들이 많아 살만하구나 싶어서요.
    앞으로도 마음이 힘들 때 한 번씩 글 남겨서 하소연하시고, 소식도 전해주시고 그러실 거죠?
    힘내서 잘 이겨내시길 기도드립니다.

  • 27. 기적이 일어날꺼에요
    '09.1.30 7:59 PM (211.218.xxx.111)

    기적님 주소가르쳐주심 아기물품이라고까지는 못하겠지만 아기 장난감좀 보낼께요 저희둘째가 10개월이거든요 5개월이후에 잠깐 쓰는 헝겊책등 조그만거 보내드리고싶습니다 혹시 괜찮을까요..happyzzbe@naver.com

  • 28. 댓글로
    '09.1.30 7:59 PM (121.161.xxx.105)

    따뜻한 격려해주시는분들..참 멋지세요,

    기적님 가족 모두를 응원합니다.^^*

  • 29. 자유
    '09.1.30 8:01 PM (211.203.xxx.231)

    기적은, 기적이 있다 믿는 사람들에게 나타난다지요.
    님이 홀로 지쳐서 마음이 무너지고 있을 때에도
    누군가 님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리라는 사실 기억하시고
    그런 기억이 희미해지면, 다시 또 글을 올리시구요.
    힘겨운 아내라 해도, 약한 엄마는 되지 마시길...

  • 30. 걱정마세요^^
    '09.1.30 8:01 PM (125.177.xxx.79)

    울 엄마도 국립암센터에서 이년째 항암치료중이세요
    3주에 한번 씩 항암주사 맞으러 다닙니다
    이제는 머리카락도 많이 나고 혈색도 환자로 안보이세요
    환자 본인의 의지와 주위사람들의 격려와 기도 속에서 정말 열심히 치료중이십니다
    작년 초에 수술하고 항암치료 할 때를 생각하면 지금하고 완전 다른 사람이지요,,
    당장 힘드시더래도 시간 지나가면 금방 회복해나가십니다,,
    지난 얘기 하면서 웃으실 날이 금방 올거예요
    울 엄마도 작년에 많이 힘들 때 이야기 하면서 웃는답니다^^

  • 31. 카리스마
    '09.1.30 8:15 PM (121.190.xxx.41)

    어제일, 말없이 지켜보며 얼마나 맘이 아팠는지 몰라요...
    힘든일이었을텐데, 잘 추스리고 이렇게 글을 올려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그런 단단한 맘으로 남편분도 철호도 잘 지켜내시리라 믿습니다.
    소식 궁금해서 저도 하루종일 들락거렸네요.
    저같은 마음이신분들 셀수없을만큼 많이 계십니다.
    기적님...힘내시고 우리 믿어봐요...기적을요...^^

  • 32. 화이팅
    '09.1.30 8:18 PM (119.67.xxx.181)

    기적은 꼭 있어여....남의 일이 아니라 바로 나에게요...!!!!!
    저두 아주 평범한 사람이고...평상시 별 운이 없는 편이라고 ...살면서 거저 떨어지는거 별로 없었던 사람인데....기적을 경험한 사람이에여...그래서 반드시 기적은 있다고....믿는 사람에겐 반드시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여..
    남편분께서 삶의 의지가 강하시니...분명 좋은 일 있으실거에여...반드시여..
    현재는...남편분만큼...어찌보면 더욱 힘든 사람이 해진맘님이실거에여....혹시라도 아이와 덩그러니 남겨졌을때의 고통과 슬픔 현실적으로 감당해야할 부분들에 대한 두려움은 물론이고...당장 육체적 정신적인 고통도 말로 할수 없을테지요...
    정말...철호라도 제가 봐주고 싶은 맘이 굴뚝같아여~~너무 힘들때 아주 잠깐이라도 아이를 봐줄 사람이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정신적인 긴장이 많이 풀어질수도 있는데....남편 아이 내가 다 돌봐야한다는 책임감 자체가 얼마나 몸과 맘을 옭죄는 지....정말 잘 알고도 남아여...
    제가 살면서 극적인 힘든일을 안 당해봤었다면 아마 이렇게까지 공감할수는 없을것이고....어쩜 예전에 저 힘들었을때 생각하니....가슴이 저리듯 아파오네여..
    그래두....중요한 건....지금은 옛 말 할 수 있다는거에여...
    분명히...분명히....해진맘님도 너무 머지 않은 어느 날.....어제 오늘 82에서 있었던 달콤하고 쌉쌀한 기억들...옛 말 할 날 올꺼에여...웃으며... 그땐 그랬었지...할 날...
    이 힘든 일들 다 겪고도 이 곳을 떠나지 않고 좋은 분들 좋은 말씀 가슴에 새기고 고마워하시는 님은 진정한 승자이고....정말 강한 여인입니다.....진정으로 드리는 말씀이에여....
    전 오늘 우연히 베스트 글로 올라온 글 읽다가 여차저차 한 사정을 알게 되었고 되짚어 님이 올리신 글들 읽으며 지난해 말 처음 남편분 글 올리신거까지 찾아 읽게 되었어여...
    가슴이 너무 아프지만....이렇게 정신력이 강한 분이란걸 알고 새로운 희망을 보았어여..
    처음부터 너무 강하고 다 이겨낼 사람이 따로 정해진거 아니에여...상황에 닥치고 일을 겪다보면 차츰 강인해지고...견고해지고....이겨내고....결국 승리하게 되는거에여...제 경험이에여..
    님은 충분히....강인하고 아름다운 분이세여....님의 가족에게.....분명히 기적이 찾아오고 있으니 믿으시고....잘 버텨주세여....전 종교는 없지만.....제 나름대로의 기도를 할게여...
    종종 소식 전해주시고....넘 힘들때마다.....이곳에 와서 다 토해내세여..마음의 응어리들...
    그리고....나중에 남편분 완쾌하시고...철호 건강하게 잘 자라서....님이 받았던 고마운 마음들...누군가와 함께 하고 계실 님의 모습 그려봅니다~~^^

  • 33. 기적
    '09.1.30 8:19 PM (122.44.xxx.43)

    보내주신 따스한 한 분 한 분의 정성은 82cook 여러 회원님들의
    조언에 따라 남편 치료비에 보태서 잘 쓰겠습니다. 그리고 병 나으면
    받은 사랑 꼭 배풀겠습니다. 감사히받겠습니다.
    - 철호아빠, 엄마 -

  • 34. 들꽃
    '09.1.30 8:22 PM (125.131.xxx.214)

    힘내세요..
    남편분께서 강한 의지로 잘 이겨 내실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 상황들이 어렵고 힘드시겠지만
    기적을 만들어 낸다는 심정으로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분명 잘 될거예요.
    저도 기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제가 하느님께 막 떼를 쓸께요...
    꼭 이겨내세요.
    남편분께서도 82의 따스함으로인해
    면역력이 쑥쑥 올라가실거예요.

    저 역시 82에서 많은 도움 받은 사람입니다.
    그 따스함은 두고두고 저에겐 큰 밑천이 되더라구요.
    지치고 힘들때마다 그때의 격려와 사랑을 떠올려서 이겨낼려고 하니
    그보다 더 큰 밑천이 어디 있겠어요?
    그러니 기적님께서도 이런 고마움들을 가슴속에 가득 비축해두셔서
    힘드실때마다 하나씩 꺼내어보내요^^*
    그러면 힘든 시련 이겨내시는데 큰 도움될거예요.
    용기내세요~!!
    제가 드릴 수 있는건 기도밖에 없지만
    진심으로 온맘다해 기도 올리겠습니다.

    마음의 상처는 받지마세요.
    전 분명 믿어요. 나쁜 마음으로 그런말 하는 사람들 없다는것을요.
    그러니 좋은 생각만 하시고 힘내셔야해요~

  • 35. ㅇㅇ
    '09.1.30 8:24 PM (80.62.xxx.136)

    마음 편하게, 하루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내는 것만이 우리가 할 일입니다.
    용기와 희망이 늘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힘내세요, 철호엄마.

  • 36. 거위의 꿈
    '09.1.30 8:28 PM (118.222.xxx.169)

    저도 하루 종일 눈치봐가며 들락날락하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도했어요.
    잘 싸우고 계신거 같아 좀 안심이 됩니다.

    힘내시구요, 저희 집도 멀지 않은곳이니 도움이 필요하시면 연락 주세요.
    아기가 쓸 물건은 담주에 보내 드리겠습니다.

    82회원님들께서 님의 아기 이름을 거론 안하셨으면 하는 바램은 제 마음이겠죠?
    저도 제가 죽게되더라도 혹시나 여기저기서 우리 아이 동정하는 얘기가 있더라도 우리 아이에게만은 피해가 안가기를 바라고 누구라도 혹시 아이 이름을 부르며 동정하는 소리하지 않았으면 하거든요. 기적님께서 쓰신대로 아이만은 목숨 걸고 이런 상황에서 지켜주고 싶은게... 그것이 석자의 이름만일지라도 말이예요.....그런 마음이네요....

  • 37. 항암이..
    '09.1.30 8:37 PM (219.250.xxx.30)

    서울대병원에서 췌장암환자 대상 항암 임상실험같은것을 하고 있는걸로 알아요..젬자라는 약의 효과에 관한 것인것 같던데...거의 무료로 항암치료 받는 것 같더라구요..

    힘내세요. 씩씩하신 모습에 제가 다 기운이 납니다..

  • 38. ㅇㅈㄹ
    '09.1.30 8:43 PM (80.62.xxx.136)

    거위의 꿈님, 위에 보시면 스스로 '철호 아빠, 엄마'라고 쓰셨어요.

  • 39. 오디헵뽕
    '09.1.30 8:48 PM (211.49.xxx.217)

    하루죙일 기다렸는데 소식이 올라왔네요.
    일단 혈액검사결과가 좋다니 다행이네요.
    좋은점도 있고 안좋은 점도 있지만 좋은점 쪽에 의미를 두고 힘 내세요.
    이렇게 생각해보기로 해요.
    기적은 노력하는 자에게 일어나는데, 이 82에서 생각지도 않은 도움을 받게 된게
    첫번째 기적이라구요,
    이제 두번째 기적이 일어날거라고 믿고 열심히 투병하고 간호하는거죠.
    남편에게 말씀해주세요.
    이렇게 많은 사람이 응원하고 있다구요.
    제가 항암투병할때 이런 생각을 했어요.
    그때 저도 참 많는 분들에게 사랑받고 응원받고 하면서 그런생각을 했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내게 사랑과 응원을 주지만 그게 내 몸속의 암세포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이게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하지만 조금 뒤 이런 깨달음이 오더군요.
    사람들의 사랑은 그 사랑을 받고 느끼는 내 행복과 감사와 눈물을 통해, 내 오감의 감격을 통해 내 몸속 암세포에 전해지는거라고, 그 강력한 힘이 암세포의 성장을 방해하는 항암해피바이러스가 되어 암을 이기게 하는 거라고.
    얼굴 모르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남편에게 뜨거운 사랑을 보내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 에너지들을 버리지 말고 100센트 흡수하시고 힘을 내시라고 전해주세요.
    해진맘님도 햄내시구요.
    그렇게 하실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정말 제가 한가지만 부탁드리고 싶은게 있어요.
    성금 받으신거... 여러분의 사랑으로 받으신 금액중에서....
    눈 딱 감고 조금만 떼어내 해진맘님 몸 보신할 수 있는 영양제나 홍삼같은거라도 좀 드셨으면 해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몸이 얼마나 고단하실까요.
    남편이 도와줘도 간난쟁이 아이 돌보기 힘든데, 간병에 집안 살림에 아기보기까지, 정말 힘드실거예요. 가까이 있다면 정말 반찬이라도 해다드리고싶지만 주변머리도 없고.
    제 말 쉽게 듣지 마시구요, 영양제나 홍삼 같은거 꼭 좀 드세요.
    어렵게 받은 돈 낭비한다 생각지 마시고 정 힘들땐 도우미 불러 도움도 좀 받으시구요.
    님이 건강해야 남편도 챙기고 아이도 건사합니다.
    힘 내세요.

  • 40. 인천한라봉
    '09.1.30 9:07 PM (211.179.xxx.43)

    힘내세요.
    사람에게는 누구나 두명의 천사를 양쪽에 두고 태어난답니다.
    그리구 일평생을 그 천사가 지켜준답니다.
    황당한 얘기같지만 전 이말을 믿습니다.

    기적님댁에 모든 천사가 기적을 위해서 함께하기를.. 힘내세요.

  • 41. 홧팅~~
    '09.1.30 9:08 PM (219.248.xxx.238)

    홧팅하세요..
    그리고 기적님도 몸 챙기시구요..그래야 아가도 잘 건강하게 씩씩하게 자란답니다.
    남편분도, 아내님도, 아가도 다 홧팅...

  • 42. 하바
    '09.1.30 9:10 PM (211.215.xxx.254)

    힘내세요~
    어제 과정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일이 잘 진행된 것 같아 마음이 기쁘구요..
    도움드릴 수 있다면 도와드리고 싶어요.
    쪽지보낼게요.

  • 43. 힘내세요
    '09.1.30 9:15 PM (58.227.xxx.225)

    그래요.점점 나아지길 기도할께요.
    저도 아버지가 치매에 호흡곤란으로 이대병원에 6개월째 계시는데 직접 간병을 하지는 않는데도 항상 힘이 드네요.
    정말 가족이 아프면 힘들어요.더구나 가장이 아프시니...
    절대 기운잃지 마시고 힘내세요.모든것은 지나갑니다. 지나가고 나면 아무일이 아니었던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제발 아무일이 아니었던듯하게 회복되셨으면 좋겠네요.
    걱정하시는 모든 분들의 기도가 하늘에 이르리라 믿습니다.

  • 44. 저도...
    '09.1.30 9:20 PM (122.32.xxx.10)

    이렇게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종일 82쿡을 들락날락 하면서 글 기다렸어요.
    음... 그리도 제가 강서구 화곡동에 살아요.
    제가 사는 동네 가까이에 사시는 거 같은데, 나중에 혹시라도
    병원가실 때 아이 맡기실 곳이 없으시면 이곳에 글 남겨주세요.
    기운내시구요, 희망 잃지 마세요. 기적은 꼭 있을 거에요.
    오늘 저녁에도 그리고 생각날 때마다 기도하겠습니다.

  • 45. 내가사는세상
    '09.1.30 9:48 PM (211.186.xxx.69)

    해진맘님.. 기운내세요.. 우리 모두 기도해드릴께요..

  • 46. 기도하겠습니다
    '09.1.30 10:46 PM (121.180.xxx.66)

    82쿡 모든회원들의 바램처럼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믿는자에게 능치못할일이 없다고 하신
    진리의 말씀처럼
    힘내시고 아이와의 따스한 웃음속에서
    평온하고 축복된 가정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47. 프리댄서
    '09.1.30 11:03 PM (219.241.xxx.222)

    힘내세요!
    꼭 좋은 결과로 마무리될 거라 믿습니다.

  • 48. ^^
    '09.1.30 11:20 PM (211.212.xxx.154)

    수치가 좋아졌다니 제가 다 기분좋네요.
    저도 11개월된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님 처음 글부터 읽고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애기만 돌보기도 힘들텐데 남편까지..님 정말 맘 독하게 먹고
    기적은 믿는 사람들에게 찾아온다고 믿습니다.
    맘 굳게 먹으시고 힘든일 있으면 여기에 풀어 놓으시고 도움받을일 있으면 올리시고요..
    저도 님 근처에 사는데 직장다니는지라 평일에는 힘들지만 주말에 혹 도움이 필요하면 저도 돕고싶습니다.

  • 49. 기도합니다
    '09.1.31 12:44 AM (121.140.xxx.57)

    저도 금요일 기도회에 가서 기도드렸어요.
    꼭 좋아지실 겁니다.

    그리고 저도 중증 환자 집에 있어서 드리는 말씀인데요
    아픈 사람 있으면 온갖 좋다는 약과 음식 처방들이 난무합니다.
    그런데 휩쓸리지 마세요.
    행여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검증 안된 민간요법 쓰지 마시구요.
    그런것은 의보도 안되서 비싸고 되려 몸을 망칠 수 있어요.

    꼭 완쾌하실겁니다.
    아기 엄마 힘내시고 먼저 건강 챙기세요.

  • 50. ⓧPianiste
    '09.1.31 1:44 AM (221.151.xxx.235)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셨으니....
    수치가 좋아지실만 하죠.
    게다가 아주 강인한 분이신걸요.

    개인적으로 또 쪽지드릴게요. 글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하루종일 걱정됐어요...

  • 51. 힘내시고
    '09.1.31 9:27 AM (218.158.xxx.238)

    말이씨가 된다고,,자꾸 일부러 큰소리로 좋은말들을 하세요
    "남편건강이 점점 좋아지고있다" 이 간단한 한마디를 하루에 수십번씩 큰소리로 외치세요
    마인드컨트롤 같은건데 효과는 엄청 크다고 합니다
    글구,
    남편분의 운명은 온 우주를 다스리는 절대자께 편안히 맡기세요
    포기하라는게 아니고, 너무 애태우지 말고, 편한마음으로
    신께 맡기시라고 하고싶어요

  • 52. 그제부터
    '09.1.31 10:08 AM (125.176.xxx.34)

    맘이 너무 아팠어요
    우리가 기적을 꼭 불 수 있기를
    저도 기도할게요

  • 53. phua
    '09.1.31 10:49 AM (218.237.xxx.104)

    82자게에 많이 쓰이는 말이 있지요,,,
    " 부러우면 지는거다" 비유가 적절한 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치열하게 사셔서 내년 이 맘때 쯤 건강한 가족소식을
    올려 주시면 되지 싶습니다,
    그리고 가끔 해진이(철호) 소식도 올려 주세요, 엄마 아빠 소리를 했다든 가
    걸음마를 했다든 가,, 하는 것들요,
    아직 겨울이 완전히 물러 간 것은 아니지만 날씨가 많이 풀렸네요,
    해진맘님의 마음과 우리의 주변도 날씨처럼 확~~ 풀렸음 해요,,,

  • 54. ㅇㅇ
    '09.1.31 11:25 AM (222.109.xxx.42)

    근간의 일을 보면서, 저도 많이 자책하고, 가슴아파하기도 하고..
    암튼 여러가지 기분을 느끼게 되더군요..
    기적님..그 무엇보다도...
    기적님이 힘내세요. 절대로 희망 잃지 마시구요. 기도할게요...

  • 55. 기적님
    '09.1.31 12:01 PM (119.207.xxx.10)

    암환자에게도 웃음치료가 효과가 있더라구요.
    남편분 집에서 예전 좋았던 추억 떠올리며 많이 웃게해주시고.. 가능다하면 하루에 조금이라도 큰소리로 웃어보시라고 하세요.
    큰소리로 한번 웃을때마다 암세포들이 죽는다네요.
    항암치료하면서 힘들겠지만 그것도 치료라 생각하시고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웃음치료로 암세포가 없어져서 완치되고 오래도록 살았던 사람들이 있다는걸 저도 얼마전에 tv에서 보게 되어서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기적님 힘내세요^^

  • 56. 기적님...
    '09.1.31 12:44 PM (218.52.xxx.52)

    힘내세요... 몇일 지켜보면서 참 이래저래 맘이 아파서 혼났어요....
    힘내세요...... 저도 남편이 항암치료받고 완치 되었어요.......
    그과정이 얼마나 힘든지 너무나 잘 압니다... 힘내세요..

  • 57. 아웅
    '09.1.31 1:14 PM (220.117.xxx.104)

    며칠간 지켜보았는데 맘고생도 많이 하셨지만 다시 꿋꿋하게 글 올려주셔서 너무 안심입니다. 그런 마음가짐 좋아요!!! 뭐든지 긍정해버리세욧!
    기적이 한 발자국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네요.

  • 58. 힘내세요~!!
    '09.1.31 1:51 PM (118.47.xxx.63)

    며칠 묵묵히 원글님과 관련된 글 지켜만 봐 왔는데
    힘 내시라고 씩씩하게 사시라고 한마디 보태고 갑니다.
    원글님 건강도 챙기시구요~~

  • 59. 힘내세요.
    '09.1.31 2:36 PM (222.238.xxx.177)

    저도 눈팅만 하다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기적님의 아름다운 마음이 가족에게 기적을 가져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꿋꿋하게 좋은 일만 생각하시며 기운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응원합니다.

  • 60. 기적은 있다!!!
    '09.1.31 3:58 PM (96.49.xxx.112)

    저도 소식 기다렸습니다. 그래도 다행이네요.
    스트레스가 건강의 적입니다, 알고 계시죠?
    좋은 생각, 행복한 생각만 많이 하시고 꼭 이겨내세요.
    우리 종종 기적을 보잖아요,
    믿고 이겨내시고, 여기서 받은 힘과 희망을 꼭 널리널리 퍼뜨려 주시길 바랍니다.

  • 61. 길따라
    '09.1.31 4:50 PM (121.169.xxx.31)

    님, 힘내세요. 이럴 때일수록 끼니 잘 챙겨드시고.

  • 62. 프로폴리스
    '09.1.31 5:16 PM (121.165.xxx.78)

    몇년 전에 친정아버지가 위암 말기 판정을 받으셨더랬어요.
    어느날 위에 통증이 좀 있어 검사를 해보니 위암말기, 것도 3개월 시한부선고를 받았네요.
    그래도 돌아가시기 전에 수술이라도 받게 해드리는게 좋겠다고 남동생이 나서서 수술을 하기로 했는데 수술중에 남동생을 의사가 부르더래요.
    개복했는데 암세포가 대장까지 다 퍼져서 어케 손을 쓸 수가 없는 정도이니 그냥 덮어야 한다고, 그래도 식사라도 좀 하실 수 있도록 위에 있는 암덩어리만 좀 걷어내겠다고 했다네요.
    그래서 그냥 덮고 항암치료도 못했습니다.
    어차피 별 효과를 보지도 못할 거, 노친네만 고생하게 한다고....
    그래도 아버지는 차분하시더라구요. 아들 델고 다니면서 손수 묘자리 준비 하시고...
    저희도 내심 장례치를 준비도, 맘의 준비도 했었는데

    4년이 지난 지금, 저희 아버지 완치 상태이십니다--;; ㅎㅎㅎ

    3개월선고를 받고 수술하고 나서 퇴원해서는 한 달에 한 번 병원에 가서 약을 타오는데
    반년이 지나도록 잘 버티셔서 병원서 검사를 해보자구 해서 했더만 암세포가 줄었대요.
    그렇게 몇 달에 한번씩 겸사를 했는데, 암세포가 점점 줄더니 지금은 완전 완치...
    병원에서 기적이라고 했대요. 도대체 집에서 어떻게 생활하고 멀 드시냐고 의사가 묻더래요.

    저희 아부지가 한 일이라곤,
    금주 금연하고 매일 산보라도 열심히 하며 운동하셨대요. 식사는 가볍게...
    그리고 드신 게 프로폴리스 였다네요.
    아버지가 암이라는 소식을 남동생친구어머니가 듣고는 남동생을 불러서 꿀같은 걸 한 통 주시더래요. 양봉하시는 집인데 동생은 꿀인줄만 알았다고 하네요.
    이거 암에 좋으니깐 아버지 아침저녁으로 꾸준히 드시라 하라고...
    그래서 가따 드렸는데 그래도 살고 싶으신 맘이 있으셨으니 매일 아침저녁으로 한스푼씩 드셨대요. ㅜㅜ
    프로폴리스 저도 애들 먹여봐서 알지만 진짜 먹기 고역이거든요. 그냥은 절대 못 먹는 ㅠㅠ
    그래서 물에 몇 방울 희석해서 먹거나 프로폴리스가 첨가된 제품으로 먹지 그냥은 진짜 먹을 수가 없는데 그걸 한스푼씩 드신 거 보면 ㅠㅠ
    게다가 프로폴리스 가격이 비싸서 ㅠㅠ
    그래도 저희 아버지가 특별히 드신 거라곤 그거밖에 없는데 완치되셨어요.
    병원서도 프로폴리스가 좋다는 말만 들엇지 연구결과로 나온게 없어 확신을 못햇는데
    아버지를 사례로 연구한다고 하더라구요.

    프로폴리스는 암을 죽이는 제품이 아니라 면역을 좋게 만드는 식품이래요.
    면역이 좋으니 아무래도 암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거겠죠.
    저희 아버지 생각이 나서 적어봅니다.

    프로폴리스도 그렇지만 저희 아버지가 완치되실 수 잇었던 가장 중요한 비결은
    살고자 하는 의욕과 믿음이었으리라 생각해요.
    그러니 힘 내세요
    완쾌해서 시댁과 친정에 보란듯이 잘 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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