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좀 재미나게 좀 살걸...

후회 조회수 : 8,448
작성일 : 2009-01-30 16:11:05
사람이 참 이상한가 봐요.
살고 있는 지방에 대해선 사실 크게 관심을 안가지잖아요.
그래서 여행 계획을 세울때 항상 다른 도시를 점찍고
다른 유명한 곳을 찾아 헤매죠.

저는 전라도가 고향이고
전주 살때는 어디 놀러 다니는 거
잘 못했지만  우습게도  살고 있는 지역에서 유명한 것도 잘 경험하지
못하고 참 무덤덤히 지낸거 있죠.

여름이면 전주 덕진공원에 연꽃이 그리 멋지고 향기로운데
그리 가까이 살때는 정말 연꽃 핀 덕진공원은 가지도 않았고요.
전동성당이니   한옥마을이니... 사실 한옥마을도 뭐 있는가보다  신경도 안쓰고..
경기전은  친구랑 한두번 거닐기는 했네요.

베테랑칼국수는 학생때부터 워낙 인기있던 집이라  
즐겨찾는 맛집이어서 그곳은 여러번 다녔지만...
맥주도 그냥 친구들하고  생맥주집에서 마시거나 사다 마시기만 했지
그 유명하다는 '가맥'도 못마셔보고요.
어째 제가 그곳에 살때는 그런 유명한 곳은 들리지도 않았어요.ㅎㅎ

전주영화제가 열려도 그냥 그런갑다..
소리문화축제는 언제 하는지 잘 모르고 살고.


지금은 타지에 살다보니  되려  연꽃만발 할 때면  덕진공원 연꽃보러 가고싶고
한옥마을 천천히 둘러보고  한옥 찻집에서 차도 마시고 싶고.
먹거리여행도 가고 싶고요.
막걸리나 가맥 먹기.  완산동에 양념족발 기막히다는데  가보기
더군다나  전주살때는  음식은 기본적으로 잘 먹었기에
타지역도 기본이 다 그런줄 알았는데  타지역 살다보니 전주음식 그리울때가
한두번도 아니고..

특히나  상추튀김 전주가면 꼭 사먹기.  
풍년제과 빵사먹기 ... 전주에선 풍년제과의 빵이 정말 맛있고 빵하면 풍년제과였거든요.
종류하며 맛 하며...쩝.
타지역에 사니  전주가면 꼭 해야지. 하면서 생각하는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전주에서 살땐 도대체 뭐하고...


근데  고향이 근처고 전주를 지나다보니  명절때나  어쩌다 한번씩 전주 지나도
전주 안으로 들어가긴 정말 힘들더라구요.

아.  2월과 3월은 고향갈 일이 있어  내려가는데
그때  피순대나 실컷 동동주 곁들어 먹고  맛있는 돼지고기 좀 사오고
임실치즈나 사와야겠네요.
하긴  그 유명하다는 임실치즈도  타지에 나와서야 그게 유명한지 알았으니..ㅎㅎ


참 그렇죠?
그 지역에 살땐 그 지역에 유명한거 잘 안찾고 다니게 되다
타지역에 살면 그때서야 그전에 살던 곳에 유명한 곳들이 보이는 거..
IP : 218.147.xxx.115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유키
    '09.1.30 4:14 PM (125.184.xxx.192)

    가맥이 뭔가요?
    궁금해요..

  • 2.
    '09.1.30 4:18 PM (121.169.xxx.31)

    나이아가라 인근에 사는 사람들은 나이가라 안 가잖아요? 곁에 있는 것들이나 사람의 귀함을 우리는 잘 모르죠. 그런데 상추 튀김이라는 게 뭔가요? 상추도 튀겨 먹나요?

  • 3. 원글
    '09.1.30 4:18 PM (218.147.xxx.115)

    가맥 - 가게 맥주의 줄임말이래요.
    전주에는 '전일수퍼'라고 그냥 조그만 가게에서 맥주를 팔았는데
    맥주에 딸려 나오는 안주 맛이 너무 기가막혀서 손님들이 그 안주를 맛보려고
    가게에서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데요. 그게 소문에 소문에 입소문이 나서
    알만한 사람들은 가맥 마시러 일부러 찾아간다고 해요.
    정말 동네의 조그마한 수퍼인데 맥주안주 ( 특히 황태포를 구워주는데 찍어먹는
    장맛이 예술이래요. 그 장맛때문에 일부러 찾아간다고...) 때문에
    유명해져서 뒷편으로 맥주 마실 테이블과 의자 놓고 조금 넓혔다고 하더라고요.

    전주살땐 가맥이란게 뭔지도 모르고 살다가 타지 나와서야 가맥이란 소릴
    들어봤다니까요.
    전주에 사는 친구에게 가맥이 뭔줄 알아? 물었더니 당연하지! 가게맥주!
    기본으로 알더라고요.

  • 4. 원글
    '09.1.30 4:21 PM (218.147.xxx.115)

    상추튀김 = 오징어 튀김을 장소스에 찍어서 상추에 싸먹는 거에요.
    전주엔 기본적으로 되어 있어요.
    상추 튀김이야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데 청양고추랑 양파를 넣은 양념 소스가
    맛있을수록 상추에 싸먹는 오징어튀김의 맛이 좌우되죠.
    그냥 오징어 튀김 먹으면 느끼하고 질려서 조금 밖에 못먹잖아요?

    오징어튀김을 소스에 찍어서 상추에 싸먹으면 정말 느끼하지도 않고
    깔끔하고 맛있어요. 안드셔본 분들은 처음엔 좀 그냥 그렇다. 느끼하진 않네. 하지만
    먹고 나서 시간 지나면 계속 생각난다는...ㅎㅎㅎ

  • 5. 둥이맘
    '09.1.30 4:25 PM (218.48.xxx.159)

    와! 전주 얘기하시니 넘 반갑네요!
    제가 전주로 이사온지 2년째 되어갑니다
    수도권 살다 이리 이사왔는데...........남편이랑 저랑 젤루 많이 했던 말이 '여기 사람들은 여기가 좋은줄 모르나봐!'였어요
    먹거리도 그렇고(남부시장 순대국 쵝오!), 자연환경도 그렇고, 게다가 소리문화의 축제같은것도 넘 좋은데 생각보다 안누리고 사시더라구요
    덕분에 저희처럼 외지에서 이사온 사람이 널널하게 구경하고 댕깁니다
    그러면서 남편과 둘이 낄낄대지요..........전주사람은 전주천은 무지 드럽게 취급하는데 설 사람 델다놓으믄 서로 낚시한다고, 산책한다고 바글바글 난리날꺼라구요

  • 6. 원글
    '09.1.30 4:31 PM (218.147.xxx.115)

    둥이맘님! 저랑 반대시네요. ㅠ.ㅠ ㅎㅎㅎ
    남부시장 순대국도 먹어봐야 하고 콩나물 국밥은 먹어보지도 못했어요. 지금껏.
    전주 살았을때도 못먹어 봤다니까요.. 바부같이.ㅎㅎ

    맞아요. 저 전주 살았을땐 그냥 기본으로만 생각하고 살았더랬어요.
    지금은 전주가서 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도 쉽지 않네요.
    전주에서도 영화 촬영을 많이 했고 의외로 좋은 곳 많은데요.

    살기도 좋고. 문화공연이나 교육도 괜찮은 거 같고..

    전주 살고 있는 친구들은 뭐 항상 누리는거라 그걸 기본으로 알아요. ㅎㅎㅎ

  • 7. 전주
    '09.1.30 4:33 PM (121.139.xxx.156)

    전주 꼭 다시 한번 가보고싶어요
    예전에 전주국제영화제 취재차 딱 한번 가봤는데
    사실 그때 전 전주비빔밥밖에 몰라서 비빔밥만 먹었거든요
    근데 우연히 들른곳에서 먹은 콩나물해장국이 훨씬 더 맛있었어요
    그리고 그...상추튀김...쇼킹했죠..상추를 어떻게 튀기지??라고..
    언뜻보니 상추에 싸서 먹더라고요...
    시간되면 꼭 한번 다시 가보고싶어요 특히 콩나물해장국...ㅎㅎ

  • 8. 전주영화제
    '09.1.30 4:38 PM (210.92.xxx.109)

    다른지방뿐만 아니라 서울같은 대도시에서도 볼수없는 영화를 접할수있다는 것만으로도
    피가 끓습니다.
    매년가지는 못하지만
    계획은 매년 세우지요 ㅎㅎㅎ

    전주한옥도 좋고
    정말 놀랐던것은
    아무곳에서나 가도 음식맛이 장난아니라는거 ㅋㅋㅋ
    음식먹다 쓰러지는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이후로는 영화일정을 일부러 느슨하게 잡고
    맛집순례를 하게되더군요
    콩나물해장국, 비빔밥(고급스런 전통집보다 오히려 시장통 비빔밥이 제 입맛에는 더 맞더라구요), 상추튀김, 고구마 들어간 떡볶이먹다가 길바닥에 쓰러졌습니다.
    ㅠㅠ

  • 9. ,,,
    '09.1.30 4:40 PM (218.148.xxx.183)

    전일슈퍼, 그 고사동 골목 너무나그리워요,,ㅎㅎ

    고속도로로달리다보니 들르기가 맘같지않음에 동감해요

  • 10. 원글
    '09.1.30 4:40 PM (218.147.xxx.115)

    정말 전주사람들은 알려진 곳은 잘 안갈정도로 드러나지 않은 맛집이 많아요.
    전주 사람들끼리 공유하는 맛집사이트도 있던데...
    전 비빔밥 알려진 집들 별로더라고요.
    또 일반 음식점도 별로 인 곳이 있긴 하지만 흔하진 않죠.ㅎㅎ

    쩝..먹고싶네요. ㅠ.ㅠ

  • 11.
    '09.1.30 4:41 PM (210.91.xxx.246)

    제 친구를 전주 동포만두가 한국에서 최고래요.
    천변 올갱이국밥도 최고라고 하고.

  • 12. 원글
    '09.1.30 4:42 PM (218.147.xxx.115)

    오죽하면 안도현시인이 반해서 눌러 살까 싶기도 해요.ㅋㅋㅋ

  • 13.
    '09.1.30 4:44 PM (121.169.xxx.31)

    전주 토박이 맛집 리스트 좀 올려주세요. 플리즈.. 진정한 토박이들 리스트..

  • 14. ,,또다시
    '09.1.30 4:45 PM (218.148.xxx.183)

    천변가의 매운탕 지금은맛볼수없는거죠,,

    결혼하면서 떠나온 우리집 마당의 단감맛 너무나그리워요,다시는 맛볼수없는 ,

  • 15. 아무데나맛있는
    '09.1.30 4:46 PM (121.190.xxx.248)

    전주사람입니다. 서울 와 살고보니 정말 아무 데나 맛있는 곳이 전주란 걸 알게 됩니다.
    베테랑 칼국수.. 야자 시간 전 저녁먹으러 가던 곳.. 칼국수, 쫄면, 팥빙수..
    제가 어느 학교 나왔는지 전주 분들은 아시겠죠?^^
    지금도 내려가면 식구들 데리고 총출동한다지요.
    차원이 다른 남부시장 순대국..
    에고.. 전주에서 설 지내고 올라온 지 며칠 됐다고 벌써 가고 싶습니다.

  • 16. 원글
    '09.1.30 4:49 PM (218.147.xxx.115)

    아무데나님 전주가 고향이시군요.ㅎㅎ 그래도 명절때나 그외 종종
    갈 일 있으시잖아요.
    전 전주랑 고향이 가깝긴 한데 30분거리.
    그래도 시골갈때 전주 안쪽까진 들어갈 일이 없다보니 정말 일부러
    찾아가기 힘들더라고요. ㅠ.ㅠ

    음님. 전주사람들이 맛있는 곳 탐방해서 올리는 사이트가 있더라고요.
    다음에선가 카페이름이 전주 맛집인가? 그랬던 거 같아요.

  • 17. 둥이맘
    '09.1.30 4:52 PM (218.48.xxx.159)

    맞아요!
    제 주변인들중에 전주서 원래 살던사람들은 어디 좋더라그래도 시큰둥~
    글구 전주로 놀러오시는분들도 걍 한옥마을 큰길만 한번 휙~ 보고 비빔밥 한그릇먹고 전주 볼거없다 그러죠
    한옥마을 안쪽으로 깊숙히 골목골목 돌아다니면 좋은데가 넘 많은데 말이죠

  • 18. 무비짱
    '09.1.30 4:53 PM (124.50.xxx.196)

    전주 베테랑 칼국수엔 무슨 마약탔나봐요..ㅡㅜ 꼭 들러서 먹지 않으면 안되요...
    덕진공원 연꽃도 너무 이뿌고요..ㅎㅎ 그리고 너무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고 살기에 정말 전주가 좋은거 같아요...지금 수원온지 한달 조금 넘었는데...;; 도시가 넘 커서 심난해요...
    전주가면 전주 시내에 있는 나무라디오 커피도 마시고 싶어요..ㅡㅜ
    다행히 한 2~3년 있으면 전주로 갈 거라..다행...^^

  • 19. 원글
    '09.1.30 5:02 PM (218.147.xxx.115)

    무비짱님 나무라디오 커피의 매력은 뭐에요?
    전주 시내 카페들도 서비스가 좋아 다 괜찮은데
    나무라디오는 못들어 봤어요.
    생긴지 얼마 안됐나? ^^;

  • 20. 애들
    '09.1.30 5:23 PM (220.120.xxx.193)

    쫌만 더크면 전주 여행 매년 다녀야겠네요.. 넘 넘 가보고 싶어요 ㅎㅎ
    전 이제껏 살면서 딱 한번 가봤네요.. 대학때 친구 만나러 ^^

  • 21. 전주
    '09.1.30 5:40 PM (222.233.xxx.105)

    분들 많으시네요
    제가 오리지널 전주 여자예요^*^
    부모님/친구들 모다 거기 있는디.....

  • 22. ㅎㅎ
    '09.1.30 5:46 PM (121.131.xxx.48)

    작은집이 전주인데 ㅋ

  • 23. 모두
    '09.1.30 5:47 PM (121.186.xxx.12)

    방가방가^^
    전 전주 토박이예요 지금도 전주구요~
    위에서 말씀하셨듯 베테랑칼국수는 정말 마약처럼 중독이 강하죠 ^^ 쫄면과 만두도 짱 맛있구요
    원래 전주는 어디든 음식이 푸짐하고 맛도 좋죠^^
    그리고 항상 가까이 있을수록 소중함을 못느끼듯 전주사람이 전주 잘 구경 안하죠^^;;
    우리도 그랬는데 어린얘들이 있으니 여기저기 구경가게 되네요^^
    이번주말엔 눈썰매장 가려고요 ㅋㅋㅋ
    전주 오시면 가족회관 비빔밥도 드시고 남부시장에 피순대국밥 콩나물국밥도 드세요^^
    제가 전주토박이라서 그런지몰라도 전 전주가 제일 좋더라고요^^
    아직은 사람들 정이 살아있고 너무 넓지도 좁지도 않아 좋아요^^

  • 24. 전일슈퍼짱
    '09.1.30 5:51 PM (222.108.xxx.69)

    전주만가면 들리던곳..전일슈퍼랑 근처 왱이집.
    시원한 맥주 직접갖다가 황태포를 간장소스에 찍어먹으면..우와
    지금 침고여요.안먹은지 1년이 넘네요
    배고플땐 가서 계란말이 먹고 배안고플댄 맥주(유일한 하이트)랑 황태먹고
    너무 맛있어요.. 그소스비법이 궁금해요.. 가게서 시끌시끌하게 먹는맥주
    정말 그립네요.

  • 25. 혹시..
    '09.1.30 5:53 PM (221.149.xxx.34)

    며칠 지낼 수 있는 곳도 알려주세요. 어디서 짐풀면 이 모든 곳을 다녀볼 수 있을까요? ^^;;

  • 26. 저도 전주가 고향
    '09.1.30 5:55 PM (125.181.xxx.29)

    설날에 친정갔더니 아버지께서 얼마전에 저희동네 중학교에서
    무슨 홍보영화찍었다고 하시대요.
    탤런트 김혜자씨 구경하고 오셨대요.
    언니왈 얼마전엔 황정민하고 전도연 나오는 무슨 영화를 전주시내서 찍었다하고..
    암튼 저도 떠나고보니 전주가 좋은 곳임을 알겠네요.
    나름 전주만의 특색이 잘 살아있지요.

  • 27. 원글
    '09.1.30 5:59 PM (218.147.xxx.115)

    전주가 영화촬영 한 곳이 은근히 많아요. 구석구석.

    그리고 전일수퍼는 우스갯 소리로
    전일수퍼의 전기요금은 하이트에서 내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집 가맥이 그리 유명하데요.
    그 장맛이 예술이고요.. 쩝~

  • 28. 아웅
    '09.1.30 6:02 PM (61.81.xxx.72)

    베테랑 칼국수 못먹어본지 오래됬는데
    언제 한번 다시 먹어볼수 있으려나,..ㅠ
    대학졸업 이후로 떠나온 전주...
    많이 그립네요

  • 29. ...
    '09.1.30 6:04 PM (121.134.xxx.252)

    울 오빠 전주에서 군생활하고 있어요.
    2월에 상병 진급한다는 ㅋㅋ
    엄마가 오빠 면회가서 전주구경해야지 하면서
    어딜 가야하나 걱정하시던데
    이글 보여 드려야 겠네요
    더 더 더 알려주시와요*^^*

  • 30. 원글
    '09.1.30 6:12 PM (218.147.xxx.115)

    전주주변 지역이 전주랑 근거리라 특색있는 곳 많아요.
    남원,정읍,임실,오수 전주등.
    남원에 유명한 곳. 정읍에 한우마을. 임실에 옥정호,임실치즈.
    오수엔 가시연꽃 최대 군락지가 있기도 해요.
    임실에도 멋진 한옥 찻집이 있고요. 흠흠.

    전주는 먹거리만 탐방해도 모자랄듯.ㅋㅋㅋ

  • 31. 저도 전주..
    '09.1.30 6:39 PM (211.251.xxx.131)

    정말 아무데나 가면 맛있는게 너무 많았는데...
    한식이면 한식, 냉면이면 냉면..콩국수, 수제비집등..
    제가 지금 제일 그리운건.. 콩나물국밥과 함께먹던 모주..
    이거 꼭 드셔보세요.
    해장술로 만든..막걸리에 전분이랑 뭐 좀 넣고 뜨겁게 끓인것...
    어딜가도 그 뜨끈뜨끈한 해장술은 없네요...ㅠㅠ

    서울오니 맛있다는데 몇시간씩 찾아다니며 먹어도 그만한데가 없어서
    슬픕니다.

  • 32. 1박2일
    '09.1.30 8:28 PM (220.117.xxx.104)

    저도 전주 한 번 가서 놀아보고픈데..
    전주에선 막걸리집에서 막걸리를 한 주전자 시키면 안주가 한 상 나온다면서요?
    다음 주전자 시키면 주인장이 알아서 안주 또 내주고.
    너무너무 가보고싶더라구요.

    저도 예향에 가서 놀아보고픈데
    서울에서 전주 가서 1박 2일 놀고 오는 거 너무 짧을까요?

  • 33. ^^
    '09.1.30 8:32 PM (221.165.xxx.252)

    저도 얼마 전에 당일치기로 갔다왔는데요,
    딴 건 둘째치고, 남부시장 남문피순대집 국밥... 정말 쵝오입니다.
    저 원래 돼지국밥 같은 거 절대로 안 먹는데요,
    아~~ 그집 국밥은 정말 눈물나게 맛있더군요. 덕분에 낮술까지 한잔 걸쳤지요.
    남편은 제가 돼지 귀때기 들어간 국밥 먹었다니까 잠시 절 멀리하더만요...흐흐.
    전주에 가실 기회가 있다면 정말 초초초강추예요!!!!

  • 34. 원글
    '09.1.30 10:02 PM (116.123.xxx.100)

    모주는 몇가지 곡식으로 빚은 술이에요.
    막걸리에 전분넣고 끓인 건 아니고요.^^;
    모주 따끈하게 데워 마시면 정말 맛있쬬.
    모주는 가끔 먹어서 ...ㅎ

    이강주는 못마셔 봤는데 이강주도 마셔보고 싶고..
    막걸리는 주전자로 따지는데 한 주전자당 술상이 딱 새로 차려져요.
    그 유명한 막걸리 골목을 못가봐서...에혀.ㅎㅎ

    1박 2일로 전주에서 놀고 오는 거 짧진 않을테지만 문젠
    볼거리 먹거리를 다 즐기지는 못할 거 같아요.ㅋㅋㅋ

  • 35. ^^
    '09.1.30 10:18 PM (211.230.xxx.136)

    저 지금 전주에요..
    전주가 고향이고.. 대학..직장 서울생활 10년하다가 결혼하면서 다시 내려왔죠..
    자주가는 집들이 많이 거론되네요..베테랑,왱이집,전일슈퍼..등등ㅎㅎ..
    근데 '전주맛집'사이트 같은데 보면 몇년째 살고있는 저도 첨듣는 맛집들도 많다는거..

    아무튼 지역감정..어쩌구 하는 글들땜에 약간 속상했는데.. 전주를 다들 좋게 생각해주시니 고맙네요.. 다들 놀러오세요.. 좋은곳 많아요~^^

  • 36. 전주
    '09.1.31 1:09 AM (125.139.xxx.200)

    살아요. 아, 지겨워요. 45년은 살고있나봐요.
    전주에 오시면 옥정호 근처에(승용차로 20분 정도) 맛있는 매운탕집이 많아요.
    시래기 몽땅 넣은 새우탕, 메기탕이며 반찬들도 정말 깔끔하고 맛있어요.
    옥정호 가든은 몇번 갔다가 되돌아 나왔고(너무 밀려서) 옥정호 가든 못미쳐 강나루 횟집으로 갔는데 정말 다 맛있어요. 전주전화국 근처에 된장비빔밥도 맛있는 집 있고,채식뷔페도 맛있고... 에루화라는 떡갈비집도 싸고 맛있고(매운 떡갈비가 참 맛있어요) 대학병원 앞쪽에 있는 이연국수(2천5백원에 무한리필)도 정말 맛있어요. 전주 음식 가이드로 이참에 나서봐???

  • 37. ^^
    '09.1.31 1:50 AM (67.235.xxx.11)

    전 지금 미국 살구요. 전주가 고향이에요.
    너무나 그리운 이름들이 마구 나오네요.ㅠㅠ
    아..그리워서 당장 달려가고 싶어요..

  • 38. 전주
    '09.1.31 6:06 AM (86.154.xxx.114)

    전주 너무 좋아요
    저도 전주가 고향이에요
    지금은 딴나라살아서 못가지만 작년봄에 한국갔을때 전주 갔는데 정말 넘넘 좋더라구요
    근데 맛있는 음식을 많이 멋먹고 와서 지금도 한이에요..흑흑흑

    전 화산붕어찜도 무척 좋아하는데 ..
    구이저주시나 금구저수지의 매운탕도 좋아하고
    대학병원 근처의 아구찜이랑
    콩나물국밥이랑
    아흐..침넘어가요

    전주 진짜 알랴븅이에요

  • 39. 초희
    '09.1.31 11:10 AM (118.37.xxx.154)

    원글님 반가워요

    전주가 고향이란 말에 ㅠㅠ 가보고 싶어요...
    전 고향이 김제이고 전주에서 여중,여고를 졸업하고 대학때 서울행
    서울서 경상도 남자랑 만나서 결혼 주욱~~~~서울에서 살고있죠

    전주
    너무나 아름다운 도시예요
    저도 살땐 잘 몰랐는데
    떠나와서 생각해보니....

    지금은 친정동생이 전주에 살고있는데
    어쩌다 전주에 가도 옛날 거리를 하나도 모르겠어요
    '누나 여기가 누나가 학교다니던 곳이야 지금은 호텔로 변했지만'
    이라고 알려주는데...전 70학번 좀 나이가 있는 사람이에요

    제가 나온 여중은 학교평준화작업으로 없어졌고
    그나마 여고는 다른데로 옮겨서
    그곳엔 호텔이 들어섰고...
    예전에 홍지서림
    학교 지나서 철길...

    남부시장 오목대 전동성당 코롬방빵집...에구구 눈물나요

  • 40. 단팥빵
    '09.1.31 11:11 AM (211.213.xxx.28)

    이란 소설, 드라마 보고 전주가 참 좋아지더군요. 온고을 이라는 이름에서 자부심도 느껴지고..소설은 작가가 고향인 전주란 고장에 대해 자세히 써줘서 좋았고 드라마는 직접 보여주니까 더 생생했어요.

    정말 전주에서 많이 찍어서 그런지 전동 성당, 베테랑 칼국수, 백양사, 시내 모습, 그냥 옛날 집들이 있는 골목까지 정겹고 좋아 보이더라구요.

    드라마에 출연한 정찬씨 같은 경우는 나이 들면 전주에 와서 살고 싶다고까지 하고 전주 영화제 홍보대산가로 활동하든데..아마 그 분도 전주란 고장에 매력을 많이 느꼈나 봐요.

    저도 꼭 한 번 가보고 싶어요. 운전을 못 해 반포기 했는데 고속버스로라도 가야 겠습니다.
    글들만 봐도 당장 가고 싶어지네요.

    참, 소설에 화심 순두부 라는 곳이 나오던데..정말 그렇게 맛나나요? 제가 순두부를 좋아해서요.

  • 41. 둥이맘
    '09.1.31 11:43 AM (218.48.xxx.226)

    화심순두부 맛나요!
    전주시내에 있는 화심순두부보다 완주군쪽이덩가.....암턴 전주서 가까운곳에 원조집들 모여있는곳에 가믄 증말 맛있어요
    거기 돈까스도 구색맞춘 메뉴가 아니라 정말 맛나게 만들구요 모두부도 맛나구요
    더불어 거기서 파는 콩가루 올린 아이스크림이랑, 콩도넛두요

    위에 전주 잠자리 질문하신분.......제가 원글님은 아니지만^^.......전주한옥마을에 한옥체험하는곳 있을꺼예요
    승광제덩가 마지막황손 이석님이 계신곳도 민박같이 겸하는걸로 알고있는데 묶으시려면 새롭게 한옥체험하시는것도 좋을꺼같아요(전주한옥마을 검색하심 홈피뜹니다)

  • 42. 나도
    '09.1.31 11:46 AM (218.156.xxx.97)

    저도 남편일 때문에 전북 부안에 잠시 살았었어요,,
    3년 살다가 작년에올라왔는데,,, 저도 님같은 후회를 했답니다,,

    저는 완전 서울토박이거든요,,,막상 살땐,, 여기를 빨리 떠나왔음 좋겠다 생각만했지,,
    주변 아름다운 곳을 찿아다닐 생각을 안했어요,,,,,
    10분만 차로 달리면 바다가 있었고 ,, 내소사,,,30~40분만 가면 내장산도 있었고,,고창 선운산,,
    떠나오고나니,,, 그쪽이 그리워 휴가땐 그쪽으로 가게되더군요,,
    작년 여름휴가때 부안으로 갔다는~ -_-

    전주얘기나오니 저도 그립네요,, 둘째를 전주 한나산부인과서 낳거든요,,
    임신때 전주맛집찾아다녔던 것도 생각이 나네요,,
    베테랑 칼국수랑 쫄면,,정말 맛있었는데,,, 가맥,,, 저도 가보고싶네요,,

  • 43. 맞어요
    '09.1.31 11:52 AM (222.108.xxx.69)

    위에 화심순두부 맛있어요. 포실포실한 하얀 순두부.~

  • 44. 둥이맘님~
    '09.1.31 12:10 PM (115.136.xxx.157)

    감사합니다. ⌒⌒;; 아이들데리고 꼭 가보고 싶네요...

  • 45. 막걸리
    '09.1.31 12:29 PM (61.254.xxx.168)

    삼천동쪽으로 가면 막걸리 파는 골목들이 늘어서 있는데요
    막걸리 좋아하거나 아니면 술먹는 분위기를 즐기시는 분들 가보시면 좋아요
    전주에서는 안주 많이 나온다는 것 다들 아시겠지만
    정말 가보면 입 떡 벌어지게 나옵니다

  • 46. ^^
    '09.1.31 12:46 PM (118.33.xxx.221)

    팔복동 다리 밑인가 족발도 유명했었는데...
    지금도 있나 몰라요.....^^고3때 가보곤 서울로 올라와서리....

  • 47. 왱이
    '09.1.31 1:05 PM (116.120.xxx.166)

    콩나물국밥 먹어본 이후론 그맛이 그립습니다..
    전 전라도 광주구요..광주에 30년넘게살았어도 유명한 무등산 한번 제대로 가본적 없네요..

  • 48. 1박2일
    '09.1.31 1:10 PM (220.117.xxx.104)

    1박2일로 다녀오면 문제점은,
    먹을 건 많은데 하루에 서너끼 이상은 못 먹는다! 이거로군요.
    이론이론..

    그리고 ^^님, 지역감정 운운에 서운한 감정 이해되네요.
    제가 토닥토닥~ 해드려도 될까요?
    전 서울 토박이고 지방 많이 못 가봤지만
    전라도 가면 음식 너무너무 맛있고 다들 느긋하시고 좋던데.
    좁은 나라에서 그냥 사이좋게 살고파요...

    그리고 옛날 저 알던 영화평론하던 분이 그러시는데
    부산영화제 가도 맛난 거 먹고 그러지만 주로 회 위주로 먹게 되어서 질리게 되는데
    정말 전주영화제는 너무너무 기대된다고~
    맛난 게 너무 많아서 아주 올라오기가 싫다는구만요.

    이 글 보관했다가 나중에 갈 때 참고하고싶네요. 글제목을 외워둬야하나??

  • 49. 저역시
    '09.1.31 1:50 PM (118.219.xxx.27)

    너무 너무 그리운 이름들이 마구 나오네요^^
    대학때 서울올라왔으니 전주떠나온지 어언20년..
    풍년제과에서 미팅했던일..덕진공원연꽃..오목대,아중저수지,홍지서림,그옛날 전주역전.. 베테랑,국일관등 그맛있는 집들... 새록새록 잊혀졌던 기억들이 살아나네요..
    저역시 전주가 너무도 많이 그립습니다...

  • 50.
    '09.1.31 2:45 PM (59.187.xxx.153)

    저 울고 있어요.
    그리운 이름들 골목들 동서관통로, 팔달로.
    그리고 어느 제과점에서 팔았던 우동이 생각나네요.
    장미 호떡은 옛날에 문 닫았나요?
    코스로 분식이 나오던 장미호떡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조개살 쫄깃거리던 야채튀김도..... 기억하시는 분 안계신가요?

  • 51. 원글
    '09.1.31 2:47 PM (116.123.xxx.100)

    와우! 전주분들도 많으시고 전주에 살다 오신 분도 많으시군요!!!! ^^
    모두들 반갑습니다.`^^
    정말이지 우선 음식이 다들 맛있으니까 먹을 거 고민하지 맛있을까 맛없을까를
    고민하지 않아서 좋고.
    돈이 없는 학생들도 분식집에서 먹는 음식 모두 맛있으니...
    학생때 상추튀김이 기본이었는데..

    공기도 좋고 솔직히 일자리만 넉넉하면 고민없이 내려갈 수 있는데
    일자리가 많지 않아서 그게 고민. 교육도 정말 괜찮고
    문화공연도 많고요.

    뭐랄까요. 저도 서울 경기도 또는 다른 지방에 여행을 다니면서 느낀 거지만
    전주는 왠지 모를 편안함이 있어요. 살아봐서 익숙해서가 아니라
    왠지 모를 여유로움. 낯설지 않은 낯설음.
    아! 순창 강천산처럼 아름다운 산을 만나는 것도 정말 행운이고요.
    제가 산을 좋아해서 산을 많이 다니긴 했는데 전 설악산 보다도 순창 강천산이
    너무 좋더라고요.
    어찌나 아름답고 예쁘고 오밀조밀하고 깨끗하고...아흐~

    전 아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전주로 옮기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정말 항상 그리운 곳 전주에요.
    고향도 그쪽. 친구들도 다 전주에 살고요. ^^

  • 52. ㅎㅎ
    '09.1.31 2:50 PM (211.225.xxx.190)

    풍년제과 미팅 하니까 살포시 웃음이 나면서 옛날 생각이 나네요
    참... 왜 그때는 좋은줄도 모르고 살았는지...
    정말 그립네요

  • 53. 원글
    '09.1.31 2:55 PM (116.123.xxx.100)

    풍년제과 정말 지금 생각하면 너무 좋았던 거 같아요.
    지금 널리 퍼져있는 온갖 이름 걸린 베이커리 집과 비교해도
    예전의 풍년제과 빵을 따라올 수 없다고 생각해요.
    종류면에서도 맛에서도요.

    민중서관 건너편이었던가.. 여튼 시내 사거리에 자리잡고 있던 풍년제과
    항상 친구들이랑 빵먹으러 가서 자리잡고 벽에 낙서질이나 하고.ㅋㅋㅋ
    미팅도 하고.
    그때 녹색지대 노래가 유행이었는데.ㅋㅋㅋ

  • 54. 맞아요
    '09.1.31 2:55 PM (121.146.xxx.78)

    가까이 있으면 그게 좋은줄 모르고 살아요.
    얼마전 뉴스에서 일본 여인들이 부산 재래시장에 물밀듯이 온다고 하더라고요.

  • 55. 헉.
    '09.1.31 3:11 PM (116.34.xxx.20)

    이번 명절때 그리도 베테랑칼국수집에 가자고 했건만... 제가 돌아오는날 전화했더니 영업을 안하던데... 그리하여 삼백집이라는 콩나물국밥집에가서 국밥과 모주를 마셨는데...
    세상에 모주가 어찌그리 달고 맛있던지요? 저희 조카가 초딩5학년인데 계속 제껏을 훔쳐서 먹었다는.... 전주가 시댁임에도 맛난곳에 못가보고 있어요. 어흑..
    올 추석때는 꼭 베테랑 칼국수랑 반야돌솥밥 꼭 먹고파요~ ^^;;

  • 56. 저도 전주
    '09.1.31 3:59 PM (211.59.xxx.176)

    요즘은 화심순두부보다 빙상경기장쪽 오천순두부가 반찬 깔끔하고 괜찮더라구요
    대신 메뉴는 그리 다양하진않고 맛이 훨씬 나은듯.. 화심은 다양한 메뉴가 경쟁력이구요

  • 57. 잉님
    '09.1.31 4:14 PM (61.254.xxx.168)

    이 말한 우동 팔던 제과점 이름은 아리랑 제과 아닌가요?
    동문 사거리에 있던.

  • 58. 맞아요
    '09.2.1 6:41 PM (218.50.xxx.135)

    아리랑 제과
    저 어릴적 자주 먹었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065 반기문총장도 발음 안좋다고 꼭 아이 원어민한테 영어 안배워도 된다고 15 남편이 그럽.. 2009/01/30 2,199
273064 10년정도 된 은물을 받았는데요 2 . 2009/01/30 581
273063 이제 4월이면 만기거든요 1 전세 2009/01/30 424
273062 핸드폰 대리점때문에 열 받네요 2 아리타 2009/01/30 476
273061 친구 축의금 얼마가 좋을까요?? 13 고민 2009/01/30 1,268
273060 조언좀 해주세요 2 걱정맘 2009/01/30 351
273059 청국장 만드는데 쓸 볏짚을 어디서 구할수 있을까요? 4 NO총각 2009/01/30 585
273058 날씨도 풀려주시고~♩♪ 간만에 청계광장으로 달려가볼까요? 11 ⓧPiani.. 2009/01/30 562
273057 한시간마다 깨는 돌쟁이 아기..도와주세요~ 4 아기엄마 2009/01/30 461
273056 34평 너무 추운 동향 아파트.. 블라인드? 커튼? 6 절약 절약!.. 2009/01/30 1,270
273055 울릉도 나물, 진호 먹을 때요.. 2 물어봅니다... 2009/01/30 304
273054 기적.... 2 ??? 2009/01/30 1,471
273053 이상해요... 3 보험 2009/01/30 631
273052 시아버님 환갑이신데 가족식사 할 곳 좀 추천해주세요.(목동 근처 일순위, 분당, 일산 가능.. 7 며느리 2009/01/30 833
273051 혹시 임대아파트의 조건이 까다로운지.. 2 시골아낙네 2009/01/30 780
273050 얘(용산경찰서장:백동산)는 꼭 기억하자 6 리치코바 2009/01/30 455
273049 엥!!! 매직 볼륨이 20만원?? 6 파마하고파 2009/01/30 1,394
273048 교정 잘하는 치과 추천해주세요.. 3 ^_^ 2009/01/30 1,226
273047 제 집이 경매 예정입니다... 3 ... 2009/01/30 966
273046 예전에 장터에서 수세미를 샀거든요... 2 질문있어요... 2009/01/30 611
273045 풀뿌리가 정치를 바꾼다 1 리치코바 2009/01/30 357
273044 제가 너무 이상한걸까요..군포살해범..(원글삭제했어요) 17 ? 2009/01/30 4,200
273043 대학예비합격..가능할까요? 6 .. 2009/01/30 1,058
273042 소리가 안나요. 3 제 컴이 2009/01/30 270
273041 초등1학년- 핸드폰 너무 위험할까요? 4 맞벌이엄마 2009/01/30 686
273040 의료실비보장보험 효력 발생일이 언제인가요? 6 궁금 2009/01/30 1,035
273039 부녀자 살인범의 얼굴을 공개하는 것이 "인권". 14 인권 2009/01/30 763
273038 혹시 산내리한정식 가보신분있으신가요? 1 2009/01/30 942
273037 오늘 점심시간에 남직원하고 싸웠어요ㅠ.ㅠ 10 화난여직원 2009/01/30 2,005
273036 자유게시판 많이 읽은글.. 문득 2009/01/30 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