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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계단식 26평 전세 7000 vs 21평 복도식 10층 전세 7500 어느게 나을까요?
고견을 부탁드려요.
우선 신혼부부용 전세매물을 본 거고, 아이생각은 앞으로 3년~4년이내엔 없어요.
아파트 전세는 매물이 많이 나와있어서 부동산에서 원하는 거 고르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21평은 동향/방2개/거실 부엌 일자형/복도식의 끝호예요. 20층 중 10층이라 중간층이예요.
금액은 7500인데 융자가 기본만 있다고 해요. 융자많이 낀 건 6000까지도 있었어요. -_-
복도의 끝호인데 끝을 칸막이식으로 가려놓는 걸 설치해놓았더라고요.
(이해되시나요? 잠궈놓은 건 아니고 그냥 칸막이만 설치해놓았어요.)
살짝 열어보니 재활용쓰레기나 잡다한 걸 놓았는데 그 집만 놓는건지 아니면
그 복도 전체에서 다 사용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이런 경우 어떻게 쓰나요?
그 복도 전체가 다 쓰는 거면 신경쓰여서 안될 것 같아요.
융자가 적어 안정적인 반면 가격이 좀더 비싸고 양문형 냉장고 놓을 자리가 없고 방이 두개예요.
도배나 장판은 깨끗하고 새로한지 얼마 안되었어요. 둘이 살거니 욕심안부리면 딱 괜찮아요.
26평은 정남향/1층/계단식에 주방이랑 거실이 더 넓고 방도 세개예요. 베란다가 앞뒤로 있는데
앞베란다는 1층인데 뒷베란다는 3층정도의 높이예요. 언덕이 지는 층이라 그렇게 지어진 것 같아요.
처음 1층이라 말 들었을때는 선입견이 있어서 계단식이어도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가니까 들어가는 입구쪽이 아니라 맨끝에 있는 집이라 생각보다 시끄럽지 않을 것 같아요.
샷시도 다 되어 있는데 도배나 장판은 해야할 것 같고요.
1층만 제외하면 다 마음에 들어요. ^^;;
처음엔 21평이면 만족해.. 복도식이라도 이 평수로 알아보자 했는데
막상 돈이 같거나 더 싸니 (융자가 조금 있으면 돈이 같은 매물도 있었어요) 아무리 1층이라도 26평이 끌리네요.
82쿡님들은 어떻게 보세요?
결혼할 예비신랑은 1층이면 윗층(20층)에서 나는 소리들이 모두 1층으로 내려올테니 좀 시끄럽고
베란다 문 열어놓으면 지나가는 사람들 소리, 냄새(담배냄새 등등)가 날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전 좀 옛날 아파트만 윗층 물내려오는 소리들 등등이 날 줄 알았는데 지은지 6년된 아파트도 그런가요?
머리가 복잡해서 어떻게 할지 계속 고민중이예요. 도와주세요!!!!
1. 주차
'09.1.28 8:31 PM (58.141.xxx.55)계단식 아파트의 주차는 어떤가요? 앞베란다 바로앞에 차가 주차하게 되어있으면 밤에 차량 불빛때문에 신경쓰일것 같아요.. 그게 아니라면 전 1층 계단식할래요..
정남향이란 것 때문에요.. 복도식아파트라도 끝집이면 난방비 좀 들더라구요..2. 원글
'09.1.28 8:48 PM (122.42.xxx.62)대기중인 원글이예요.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__) 계단식 아파트에 앞면에 주차장이 있긴 한데요. 그 집 앞에는 바로 댈수는 없게 되어있어요. 약간 설명이 이상한데 햇빛은 안 가리지만 구조상 주차가 그 앞에는 댈 수 없게 되어있더라고요. 불빛은 안 들어올 것 같지만 아무래도 밤에는 커텐은 치고 있어야겠죠? ^^
3. oo
'09.1.28 9:04 PM (124.51.xxx.8)아직 아기 생각 없으시면 복도식이여도 10층이 좋지 않을까요..나중에 집도 금방 빠질꺼같고..
1층은 시끄럽고, 겨울엔 추운곳도 있고요.4. 복도식은
'09.1.28 9:10 PM (119.71.xxx.197)아무래도 아기 엄마들이 많이 살아요..
전업 주부하실 거라면 아기 계획도 당분간 없을 거라면 1층 소음보다 더 시끄러울수도 있을거 같은데요..5. 1층남향
'09.1.28 9:29 PM (211.187.xxx.150)남향은 겨울에 햇빛 들어오지만
동향은 여름에 햇빛 들어옵니다
그리고 밤엔 버티칼이나 커텐 치면 되구요..6. 누구니
'09.1.28 9:46 PM (115.137.xxx.134)남향이고 계단식이면 1층이더라도 하세요. 다만 한겨울에(즉 지금쯤)에도 볕이 들어오는지
확인하시구요. (앞동이 없는 경우)7. 26평형
'09.1.28 9:47 PM (121.151.xxx.149)저는 계단식 26평입니다
복도식 21평보다는 평수도 낫고 복도식보다는 계단식이 살기 더 편하더군요
복도식은 씨끄럽고 더 그래요8. 1층
'09.1.28 9:51 PM (125.178.xxx.52)여름에 창 열어놓고 자기 무섭던데요....
울 시어머니 1층 사셨는데,,,유리창 꼭꼭 걸어잠그시고 자는데,,,불편했어요...9. ...
'09.1.28 11:27 PM (58.120.xxx.76)제 생각에도 1층은 여름에 창문 열어놓기 겁나고 창문에 쇠창살(?) 덧대어 있는 것도
좀 불편하고 문단속도 신경쓰일 것 같습니다.10. 음
'09.1.28 11:59 PM (118.37.xxx.205)1층과 10층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모든 것이 1층짜리가 낫네요.
남향에 더 넓고 더 싸고 계단식이고...
저같으면 무조건 1층이요.
근데 1층도 아파트에 따라 천차만별이니 놀이터 주차장 같은데서 불편함이 오지 않을지 살펴보세요.11. 전
'09.1.29 12:13 AM (121.186.xxx.79)26평 ㄱㅖ단식할래요
복도식 21평 중간층 정남향 살았는데 아주 진절머리 나네요.
복도식 겁나 씨끄럽고 잡상인 겁나 많이오고..
앞베란다만 있지 다용도실은 없어 답답하고
현관문 열면 바로 주방이고..닫음 어둠컴컴...12. 저두
'09.1.29 12:35 AM (220.79.xxx.22)저두 1층이요. 아파트 5평차이면 아주 커요. 지은지 얼마 안된아파트이니 1층이라고 춥거나 하진 않을 것 같구요. 볕 잘 드는 1층에서 좀 넓게 사는걸 택할 것 같아요. 처음엔 단촐해도 살다보면 느는것이 살림살이더라구요. 그리고 뒷베란다의 쓰임새가 아주 중요해요. 복도식 살때 내놓고 보관하는 식자재들 저장(과일,야채등)이 제일 골칫거리였어요.
13. 원글
'09.1.29 1:38 AM (122.42.xxx.62)소중한 의견들 감사합니다. 부동산에서는 싼 가격이라 빨리 나갈 수 있다고 해서 제가 더 마음이 급했었어요. 집에 와서 어머니랑 통화하고 글 읽으면서 마음을 진정시키니 아무래도 낮에 동네한번 가서 주변을 찬찬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머니는 이 매물 아니더라도 다음달이면 괜찮은 매물 많이 나올거라고 하시네요. 근데 전 지금 매물이 같은 평수 로얄층 시세보다 1500~2000정도 싼 거라 더 마음에 드는거고요. ^^; 윗님 말씀대로 사람 마음이 간사한지 5평차이가 아주 커서 21평이면 괜찮아했던 마음이 26평을 보니 달라져있네요. ^^;;
지금은 1층 계단식이 더 마음에 드는데 불편한 게 없을지 보고 괜찮으면 계약하고 그게 아니라 복도식 21평을 할거라면 좀더 기다려도 될 것 같아요. 이건 오히려 매물이 많은 것에 비해 융자가 거의 없어 가격이 비싼 편이었거든요. 자주 올려오는 식상한 질문이었을 수 있었는데 지나치지 않고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