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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도 자고, 설날에도 자고..
포기 조회수 : 910
작성일 : 2009-01-26 15:16:10
이런 남편 있나요.
그 망할 ㄴ의 리니지에 빠져서..밤새 게임하고.. 그 다음날.. 이렇게 주구장창 이불 뒤집어 쓰고 자버립니다.
아이라도 없으면 황망하거나 서글프지도 않겠습니다
애 둘입니다.
이제 크리스마스 선물이 뭔지도 알고 떡국먹는 날 세배하는 날 인것도 알고요.
오후 3시, 지금까지 잡니다.
잔다는 핑계로 시댁도 안갑니다. 며느리로 쾌재라도 불러야 하나요. 이모냥 이꼴인 남편.
아침에 떡국이라도 먹자고 깨우니 '배 안고파'
크리스마스날에도 하루종일 자더군요.
애들 재우고 난 밤에 일어나 또 게임하더군요.
말로는 게임중독 아니랍니다.
이래서 집안을 보고 자라온 성정을 보고 가문을 보는가봅니다.
어릴적 새어머니 밑에서 크고, 일찌감치 자취해서 혼자 생활하는게 몸에 배인 사람.
아무도 잘했다 잘못했다 이끌어준 사람 없고
그저 자기 합리화 시켜가며 살아온 사람..
어쩔땐 불쌍해서 불쌍해서 그러려니 제 마음이 추스려지다가도
자기가 그 고생을 하고 부모사랑 없이 살았으면
자기 자식에게는 그러지 말아야 하는거 아닌가...
어떻게 없느니만 못한 사람이 되어서 저러나 싶을때 보면.. 정말 속 뒤집힙니다....
어떻게 해야합니까..
남편 컴퓨터에 있는거라곤....죄 성인물 동영상 뿐이네요. 싹 불질러 버리고 싶습니다.......ㅜㅜ
IP : 220.78.xxx.9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쩝
'09.1.26 3:23 PM (211.236.xxx.142)집에 가장 필요없는것
첫째 : 떼레비
둘때 : 컴퓨터
셋째 : 휴대폰
요 3가지만 없으면 많이 행복해집니다...2. 바보
'09.1.26 4:11 PM (125.177.xxx.50)흠....리니지 폐인생활 6년해봤는데 아이템을 다없에버리면...다신안할지도 몰라요 할때마다 아이템 삭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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