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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형님댁에서 처음 제사를 지내는데...
어머니께서 약간 아프셔서 요양병원에 입원하시면서 음식을 각자 집에서 나누어 한 다음
어머니댁에 모여서 아버님 제사를 지냅니다.
큰형님은 나물3가지, 생선전 한접시, 소고기전 3조각 해오십니다.
작은형님 산적 한접시, 탕국 한냄비 가져오시고.
나머지 모두 저 차지입니다.
생선 7마리, 문어데친것, 과일 ,포2가지, 술, 떡1되, 떡국떡2되, 떡국고명 3가지, 떡국 국물용 멸치와 다시마,
산소용 조화, 밤,대추,유과
심지어 문어 찍어 먹을 초장, 김치, 쌀까지 가져갑니다.
이번 부터는 형님집에서 지낸다고 제 준비 하던것에서 과일만 형님이 준비하신다네요.
갑자기 고민되는건 밥, 초장,김치는 빼도 되겠는데,
떡국국물용 멸치와 다시마를 가져 가야 하나?
밤 대추는 과일에 해당되는가? 입니다.
제가 참 쪼잔해 보이죠?
알지만 남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작은 형님과는 친한데,큰형님과는 24년 이나 지냈지만 정이 안 붙어 전화는 안 하고
명절과 제사, 어머니생신때만 보는사이입니다.
과일빼고 다 가져 오란 말도 작은 아주버님이 전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전화로 물어보기 싫어 여러분들께 물어봅니다.
1. .
'09.1.24 2:17 PM (119.203.xxx.5)그런데 왜 원글님이 그렇게 많이 해야하는건가요?
셋이서 나누는데 이상하게 나눴네요.
아주버님께 전화 하셔서 과일은 원글님이 준비하고
차라리 떡국을 형님이 준비하라고 하세요.
나눠서 하더라도 보통 차례 주선하는 집에서 탕국, 밥 준비하잖아요.2. 원글
'09.1.24 2:33 PM (59.20.xxx.96)제가 종류가 많았던건 저만 직장맘이라 차가 있어서 입니다.
남편은 큰 형님 정말 싫어 하는데
그 이유는 저 결혼 전 아버님퇴직금이랑 우리 신랑 번돈이랑 합쳐 4층 건물 지어줬는데
아버님 돌아가실때 유언으로 큰아들 상속분을 뺀다고 했는데 억울하다고 1/n해서 돈 가져갔어요. 돈 빨리 달라고해서 분양받은 아파트 팔아서 해 줬어요.
친구들과 여행비로 한달에 계돈을 50만원 넣는다고, 명절때마다 해외여행 다닌 자랑하면서
어머니 요양병원비는 아까워해요. 집수리 하는 몇달 동안은 안 내더라구요.
올해는 남아프리카 간다고 자랑하는것 들어주고 있어야 해요.
좋은점도 있어요. 그래서 남편이 저에게 더 미안해하고 늘 잘해준다는...3. ...
'09.1.24 3:25 PM (221.148.xxx.108)형님이 조금은 심하네요.
또 직장맘이라면 더 가짓수를 더 줄여 주어야 하지 않나요?
큰동서면 큰동서답게 행동을 해야지....조금 경우가 어긋나지 않나 생각이 되네요.
큰집에서 명절을 지낸다면 큰집에서 국이랑 밥이랑 나머지 기본찬들도 다 해야겠지요.
하물며 떡국떡 국물용 멸치랑 다시마 가지고 간다는거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지요.
그리고 떡국떡도 그래요. 설날 기본 음식인데 어찌 그것도 가지고 가야하는지요.
저는 맏이자 종손이랍니다.
상속을 더받고 덜받고를 떠나서 기본적인 행동은 해야지요.
더더구나 직장맘이라는 막내에게 그렇게 하라는 것도 그렇고
전업주부인 동서들이 한접시 한냄비해서 온다는 것이 좀 그렇네요.
아무튼 막내이면서도 그렇게 많이 한다는 님이 착하네요!
착하고 선하면 많은 복이 따르겠지요.4. 우리네는
'09.1.24 4:53 PM (122.37.xxx.51)형님들이 전이나 나물은 직접 준비하고 막내인 저희가 과일만 준비해요 고맙죠
5. ..
'09.1.25 12:17 AM (211.243.xxx.231)그간 원글님이 차가 있어 많이 준비하셨다면
이제 큰댁에서 차례를 지내시니
원글님이 많이 준비하실 필요가 없는거 아닌가요?
일단 멸치와 다시마는 살림하는 집에 웬만하면 다 있을테니까 저같으면 안 가져가요.
그리고 밤과 대추는 나무 열매이니 과일이 맞는것 같습니다. 준비해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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