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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료에 너무 민감해서 때로는 힘들어요.
워낙 밖에서 사멱는 음식에 예민한 편이라 조금은 망설여졌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먹고싶어서요..
그런데 역시나 먹고나니 속이 뒤집어지네요~~
늘 이런식이에요..호떡도 사먹고 나면 속이 뒤집어져서 요즘은 호떡믹스 사다가 먹구요..
빵도 생협꺼 아닌제품은 많이 먹으면 특히 버터나 뭐 느끼한 것들 들어간거 먹으면 어금없이 메슥메슥..
외식도 마찬가지구요..특히 패밀리레스토랑 가면 최악이에요 도대체 음식에다 무슨짓을 한건지..
결혼전에는 이렇지 않았는데 전업이라 주로 집에서만 음식을 먹으니까 더 심해지나봐요.
아주 가끔은 밖에 나가 맛있게 먹고 싶은데 먹을때는 괜찮아도 꼭 먹고나면 탈이 나네요..
임신중에는 더 심했더랬어요. 입덧하면 음식하기 정말 싫잖아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밖에 음식 먹으면 탈이나고..
그래서 정말 과일이랑 집에서 누룽지나 끓여먹곤 했네요..
아는 동생은 속이 민감하니 건강에 좋은거 더 많이 먹게되니 좋지 않겠냐고 하는데
그래도 가끔은 좀 스스로에게 짜증나네요~
1. 전
'09.1.23 3:14 PM (123.109.xxx.42)짜장면 먹을땐 좋은데 먹고 나면 미원내가 계속 올라와서...
밖의 음식들 조미료도 그렇고 간이 너무 쎄서 외식 후에는 밤새 물 마셔야 해요.
제 남편을 비롯 직장인들 하루에 1~2끼는 밖의 음식 먹는데 차라리 도시락을 권장해 줬음 좋겠어요. 전 싸주고 싶어도 남편 직장 분위기 때문에 못싸주거든요. 혼자 꿋꿋하게 먹을 사람도 못되고.
밖의 음식 오래 먹은 사람들은 집음식 싱겁다고 맛없다 하는 경우 많잖아요.2. .
'09.1.23 3:27 PM (59.4.xxx.142)아는 사람도 조미료 들어간거 먹으면 데굴데굴 구른다네요~~
그래서 생협가입해 열심히 활동~~3. 저두요..
'09.1.23 3:41 PM (121.156.xxx.157)체질이 바뀌나봐요.
저 결혼 전에는 고기건 외식이건 뭐건 정말 아무렇지도 않았거든요.
매일 스테이크만 먹고도 산다 자타가 공인했던 사람인데..
이제는 된장이나 김치, 파래 무침, 메생이, 메밀묵 뭐 이런 것만 주로 땡기고.
또 희안하게 후라이드 치킨만 먹어도 속이 좀 이상하니 하면서 동시에 얼굴에 뾰루지가 막 올라와요. 피자는 말할 것두 없구요. 특히나 반응이 심한 것들이 식당에서 먹는 육개장. 감자탕, 짜장면, 짬뽕.......... 주로 국물음식에 반응이 오는 것 같아요..
나 이렇게 민감하지 않았는데...4. 영이
'09.1.23 3:46 PM (220.93.xxx.175)피자, 라면.. 이런거 되게 좋아했었는데,, 이젠.. 밀가루 음식이나 인스턴트먹으면 직방입니다.. 먹은 후 소화가 너무 안되고, 입주변으로 바로 왕뾰루지가 올라오네요.. 그 뾰루지는 미관상 안좋은건 둘째치고,, 올라오려고 하면서부터 엄청 아프거든요... 그래서 마음대로 못먹는 1인 입니다.. 참, 가장 심한게 바로 짬뽕!! 이랍니다...ㅠ.ㅠ
5. 전
'09.1.23 3:56 PM (121.186.xxx.107)시골시댁음식이 미원덩어리라 미칠거 같아요.
그렇다고 않먹을수도 없고...
시댁가면 방에서 힘없이 쭉 뻗어 환자처럼 잠잡니다 (가위도 눌리고 ㅠㅠ)6. 제가
'09.1.23 5:19 PM (211.212.xxx.228)저번달까지 중식요리를 좀 배웠는데요... 그냥 설렁설렁~~~
중국집에서 조미료를 가장 많이 넣는 음식이 짬뽕이래요..
그래서 왠만하면 집에서 만들어 먹으라고 극구 권장하시더군요..
선생님 레시피로 만들어봤는데...
심하게 자극적이지 않고 배추 많이 넣으니 국물 시원하고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