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만성 지병(?)이 있습니다
제 집이 아니면 며칠이고 화장실을 (큰 거) 못가는 게지요
평상시는 변비가 절대로 아닙니다
그런데 집이 아니면 안되는 거예요
학교 다닐 때도 수련회나 뭐 MT 수학여행 졸업여행 등등
집에 와서 해결해야 합니다
집에 와서는 화장실에서 거의 반 기절상태로 있다 나오게 되는 거죠ㅠㅠ
결혼하고 나서는 아이들을 낳고 더 심해져서 이제는 남편이나 아이들이 없는 오전시간에라야 화장실에 갑니다
친정에서도 못 가서 엄마가 서운하신지 한번은 그러시데요
지가 28년 산 집에서도 그러느냐고...이젠 지네집 아니라 그거지?
화장실 때문에 친정에서도 며칠 못 있거든요
문제는 명절때 시댁입니다
저흰 차 막힌다고 항상 일찍 갑니다
명절 연휴의 대부분을 시댁에 있게 되는 거죠
다른 모든 일(시댁 스트레스..사람 스트레스)을 차치하고 전 화장실 때문에 죽습니다
보통 3-4일을 먹기만하고 계속 배에 쌓아 놓는 거죠
그리고는 또 친정으로 하루 자고오는 ㅠ.ㅠ
이젠 나이도 나이라 힘들어서 .....
(제 동생은 제가 변비가 아니라 정신병이라고...농담스럽게^^)
오늘 저녁에 시댁으로 출발하는데요...애들이 하루종일 집에 있어 오늘도 가지못했는데...담 주 화요일까지...
아이고 ..저 집에 와서는 아예 화장실에서 죽습니다
해서 이번엔 변비약을 먹어볼 까 ...하는데요
한 번도 먹어보지 않아서(제가 약 먹는 걸 좀 무서워 합니다)
먹으면 바로 신호가 오나요?
지금 약국 가서 사 가지고 시댁으로 출발하려고요...
좀 믿을만한 약은 뭐래요?
저한텐 좀 심각한 일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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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약을 먹어볼까요
그게..좀 조회수 : 417
작성일 : 2009-01-23 13:02:23
IP : 125.131.xxx.17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23 1:19 PM (119.71.xxx.30)저희 신랑.. 이상하게도 회사 들어가야 신호가 온답니다.
주말이나 휴가때 집에서 화장실 못가고 맨날 배아프다고 해요..그러다가 출근하는날
회사 문턱만 넘어가도 화장실이 급해서 주차도 허겁지겁 하고 화장실로 달려간다고 합니다..
얼마전 연말에 내리 쉴때 화장실 가려고 애기데리고 같이 회사 간적도 있어요. 저흰 차에 있었구요..2. ~_~
'09.1.23 2:04 PM (125.187.xxx.238)변비약은 그래도 약이니깐....다시마환을 가져가보시는건 어떨까요. 안드시던 분들은 왠만한 변비약보다 효과가 바로 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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