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보면 가뭄때문에 물 오염도가 심해
생수 사드시는 분들도 보이시고...
근데
5월까지 가뭄이라니...
한번씩 시골에 갈때마다 개울에 바짝마른 강이며
물은 없고 잡초만 가득한 수로를 보면 정말 심각한걸 느끼겠더라구요.
어제는 조카가 와서 이불에 오줌을....
이불이며 요를 빨려니 참 가뭄인데....
싶더라구요.
10살큰애가 '엄마, 가뭄인데 나중에 빨지?' 이러대요.
오줌을 싼거라 안돼...함서
차마 세탁기 못 돌리고...
욕조에 물받아 밟아가며 이불 빨고...
그 물에 걸레 빨고 욕실 청소를 다 했는데 그래도 물이 남네요.
애들에게...
변기에 변보고 물 내리지 말고 욕조에 물떠서 변기에 부어~~~~
하니
둘째녀석은 왜그래야돼??? 하네요.
아직 어리네요
큰애는 가뭄이라고 이불빨래 하지마라그러는데....
그래도 귀찮다그러는거 없이
변보고 욕조에 물을 붓네요^^
신랑도 시골사람이라 물부족되면 농사하기 힘들다구....
물 아껴쓰네요...
세면대 대신 대야에 물 받아쓰고
씽크대에도 양동이 하나 두고 물받아 쓰고 있어요.
물걱정하는 애들 보니
어른들도 물 아껴 써야 할꺼 같아요.
지금도 물이 부족한 곳에는 한번씩 받아서 쓴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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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 가뭄이라는데....
... 조회수 : 452
작성일 : 2009-01-23 11:47:43
IP : 211.186.xxx.1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잘
'09.1.23 12:14 PM (211.219.xxx.156)보고 물 많이 쓴 것 반성합니다.
2. 저도..
'09.1.23 12:39 PM (220.87.xxx.217)어제 아이셋이 밤에 양치하면서 물장난하는걸 보고 화가나서..
비가 많이 안와가뭄이라 시골에선 먹을물도 부족하고, 농사도 못짖는다고..
농사 못지으면 우리는 굶어죽는다고...일장연설을 했네요..
여긴 가뭄은 아니지만 경상도나 강원도는 심한거 같아 마음이 안좋네요..3. 생각없이
'09.1.23 12:42 PM (58.229.xxx.130)세탁기 막 돌렸는데 님 글 읽고 반성하고 갑니다.
4. 깜상
'09.1.23 1:57 PM (211.253.xxx.56)어젯밤 꿈에 비가 엄청와서 잠결에 가뭄이 해결되겠구나 했담니다..
생활속에서 절약을 하지 않는데.. 무의식중엔 가뭄이 걱정됐나 봅니다.5. 살기도
'09.1.23 8:07 PM (218.149.xxx.111)힘든데 물 때문에 인심까지 흉흉해질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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