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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하지만 기분 나쁜 일..
지금 형편상 시댁(시누이는 친정)에 시누이가 딸과 함께 같이 살고 있죠.
시부모님께는 첫손녀이고, 남편에게도 첫 조카이다 보니 온 집안의 이쁨을
독차지하고 있어요.
저도 조카는 이뻐 하는지라 아직 2돌이 안됐는데 그동안 출산선물, 백일선물, 돌선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설, 추석...
기념일마다 선물을 사줬어요.(참 무슨무슨날 많기도 하네요.ㅠㅠ)
남편은 선물이나 그런 쪽엔 무딘 편이라 (평소 제게도 선물 같은거 잘 안해요 ^^;)
선물 준비는 전부 제 차지인데 막상 선물 사 가면 시부모님이나 시누이나 전부
외삼촌이 사준 선물!!! 이라고만 해요.
거기다 대고 외숙모가 산거야...라고 덧붙이기도 치사하고...
당신 오빠 아들의 성향을 잘 알아 제가 준비한건지 뻔히 알텐데 그말 들으면
팍 빈정상해요. 맞벌이라 돈도 꼭 남편이 번것만도 아닌데...ㅠㅠ
제가 너무 유치한가요?
오늘도 좀 있다 조카 설 선물 사러 가야하는데 갑자기 그 생각이 떠올라 기분 나빠졌어요.
그나저나 하나 있는 조카라 신경 쓰는거지 앞으로 줄줄이 더 생기면 정말 노땡큐입니다.
1. 하하
'09.1.22 5:59 PM (121.136.xxx.182)당연히 그런 생각 들지요. 어른이라고 유치하지 말란 법 있나요.
일부러라도 외숙모가 사줬다고 해주면 오죽 좋을까요?
그런데까지 세심하게 배려해주는 분들이 드물지요.
하물며 우리 자신도 그냥 무심코 한 말로 누군가를 서운하게 할 수도 있는거구요.
그런 생각 들었다, 풀렸다 그러면서 살아지는 건가봐요. 그래도 마음씀이 이쁘시네요.^^2. 저는 반대로.
'09.1.22 6:05 PM (58.102.xxx.139)저희 시댁은 제가 조카 과자라도 사가면 큰엄마가 사왔다고 칭송칭송...
사실 그래야 사오는 사람 기분도 나고..앞으로 더사오라고 그러는 건 줄도 압니다.
어머니 본인 입으로 그러셨으니까요.(맏며느리 길들이기 작전.)
그리큰 신랑은 생색 대마왕..선물 대마왕^^
대신 저희 이번달도 월급 120% 소비..거덜 났습니다.
아..빵꾸난거 어떻게 매꾸나..
결혼하고 10개월째 저축한푼이 없습니다.
인사는 듣기 좋은데(저 중독되었나봐요...T.T
돈은 신랑이 책임지겠지.. 저만 나쁜년 되고 싶지도 않고.. 점점 손커지고...정신줄놓고 될대로되라로 막사가요..)
가계가 엉망입니다.
어머니...저희 이렇게 사는거 알고는 계시는지..3. 그래도 감사
'09.1.22 6:10 PM (121.169.xxx.31)좀 못된 언행이죠..외숙모가 산 거 다 알고 있을 텐데... 제가 시누이면 당연히(너무 당연해서 언급할 필요도 없이) '외숙모가 준 선물'이라고 합니다.. 실제로도 그렇게 하고요.
성인이건 애건 아주 작은 일에 기분이 상하죠. 이젠 너무 애써서 선물하지 마세요.
외삼촌이 사준 운운 하면, 외삼촌이 이런 것도 살 줄 아나? 애한테 장난처럼 그래 보세요? 느끼는 게 있겠죠.. 제가 보기엔 시어른이 많이 유치하네요.4. 이번에도
'09.1.22 6:11 PM (121.136.xxx.182)또 그러시면,,외숙모가 골라온 거야 맘에 드니? 이렇게 웃으며 말해버리세요.ㅋ
5. ^^
'09.1.22 6:24 PM (59.86.xxx.174)전 제가 샀으면서도 신랑 손에 들려주며 직접 주라고 하는데요. ^^;;;
그래도 신랑이 조카들한테 주면서 얘기해요. "숙모가 사준거다~"라고요.
원글님과 상황이 다른데요~
그동안 신랑이 조카들 챙겨주는걸 안해왔길래 앞으로라도 좀 삼촌 노릇 하라고
일부러 그렇게 시켰어요.
몇번 그러니까 단점이 생기긴 하던데요.
조카들이 신랑 보면 대놓고 용돈 주세요~ 이래요. ㅡ.ㅡ;;;
한둘도 아니고 이거는 좀... ㅜ.ㅜ
원글님 직접 말해도 상관 없을 듯 한데요. ㅎㅎ
껄끄러우면 신랑 시켜요. ㅎㅎ6. ..
'09.1.22 6:25 PM (124.111.xxx.188)부부일심동체 아닌가요??ㅎㅎ
외삼촌이 산거야.. 가 즉 외숙모가 산거야.. 도 포함된거 아닐까요??
저희 시누는 뭐 사가면 꼭 외숙모한테 고맙습니다. 하라 그래요..
시누도 여자 입장이라 그런지 그렇게 하더라구요..
이글 보내 새삼 고맙네요..7. 근데...
'09.1.22 8:03 PM (121.168.xxx.114)조카가 하나던 열이던 어떻게 철마다 때마다 챙기나요
띄엄띄엄 하세요
내 애생기면 남의애 챙기기 쉽지 않아요
애가 무슨 상전도 아니고...
평생 그렇게 조카 선물 챙길 자신 있으시면 뭐...
시조카라서가 아니라 친정 조카라도 마찬가집니다
가끔 챙겨야 고마워 하지 늘하다 안하면 서운하다 욕먹기 쉽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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