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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버지부터 개몽시켜야 겠다...MBC가 편파보도를 한다고라?
개거품물고 주변사람들한테 얘기하고 끓어오르는 분을 참지 못했건만....
저희가 지금 해외에 살고 있는데요 화욜날 남편이 한국에 출장을 갔어요.
이번엔 시간이 좀 있어서 친정에 인사드리러 가서 하룻밤 잤는데요...
세상에나 세상에나.....
울아버지가 MBC가 편파보도를 하는거 같다고 하셨다는 거예요...
(참고로 울 아버지 70대후반)
남편이 깜짝 놀라서 지금 조중동이랑 타 방송사가 어쩌구.....
XX이랑(제이름) 저는 요즘 조중동때문이 미친다고....
둘이 완전 딴얘기했다네요....
시간이 없어 오래 얘기할수도 없고...장인어른 심기 상하시면 눈밖에 날까봐 무서워서 그냥 나왔다는 울신랑..
6월초에 애들 방학하면 장기로 갈텐데 그때 가서 완전 계몽시켜드려야겠네요.
사실 친정아버진 명빠는 아니었고 회창옹팬이셨는데 선거막판에 회창옹하는거보고 이상하다고 막 그러셨거든요.
그때 회창옹이 왜 그랬는지 아고라에서 읽을사건을 토대로 설명해드리면 조금 먹힐듯합니다.
그러고선 MB에게 엄청난 배신감을 느끼겠죠.....
등잔밑이 어두운걸....
연세드신분들은 그렇다치고 젊은사람들도 마찬가지죠...
주변 사람 슬쩍 떠보고 계몽운동이라고 열심히 해야 제가 뭔가 도움이라도 된다고 느낄거 같네요.
하기야 여기 자게에도 계몽안된분들(?) 계시겠죠?
이것저것 시그날은 뭔가 큰 파도가 올듯한데 온갖사건에 뭍혀버리고.....
어찌 살아야 할지.....막막합니다.....
1. 미디어오늘
'09.1.22 11:32 AM (116.41.xxx.78)저희 집은 아버지가 조중동을 보십니다.
아파트 경비일을 하시니,
배달원이 그냥 주고 가는 것을 보시는 것이지요.
집에 한겨레신문을 제가 보는데,
아버지는 쳐다도 안보시죠.
조중동의 폐해를 설명해드려도
그 때 뿐..
결국
[미디어오늘]의 신문을
아버지 이름으로 정기구독 시켰습니다.
어찌되실 지는 모르겠네요.
참고로
미디어오늘 사이트 주소는
http://www.mediatoday.co.kr/
입니다.2. 저희
'09.1.22 11:45 AM (119.69.xxx.206)친정아버지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집 신문 한겨레로 바꿔드렸는데 엄마만 보시고 거들떠도 안보시네요. 티비에서 민주당 나오면 빨갱이라 하십니다. 기회가 닿을때마다 말씀드리지만 들으려고 안하시지요.
그런데 마음 아프게도 저희 막내 남동생이 얼마전 계약직 완료되어 집에서 놀다가 다시 계약직 들어갔습니다. 비정규직법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이게 다 MB 때문이라고 불평하는 거 보시더니 아무 말씀 못하시네요...가까이에서 직접 폐해를 겪어보지 않으시면 모르시는 것 같아요. 정말 속상합니다.3. 인생사...
'09.1.22 12:02 PM (119.108.xxx.73)원글님이 세상을 더 살고, 더 많은 일들과 경험을 접하고 나면.....
아마, 10년 길면 2~30년후면, 님의 딸에게서 똑같은 말을 듣게 될 것 입니다.
어르신들은 큰욕심이 없습니다. 자식들 그리고, 손주들 더 좋은 세상에서 사기꾼들에게 속지 않고 살기를 바라시는 것이지요. 그분들은 그럴싸한 이야기만 주어 삼키는 민노당 부류들이 사기꾼이라는 것을 단박에 아시지요.4. 전
'09.1.22 12:02 PM (121.88.xxx.149)며칠전 저희 아파트에 보일러가 고장나서 옥션에 보일러 구매하고 설치하러 오신 분과
정치얘기 했어요. 조중동, 뉴라이트 ...등등 아는 거 얘기했더니 저보고
단체에 가입되어 있냐구 또 이래 묻는 겁니다.
아니라고....보일러는 확인도 안하고 커피드리면서 또 정치얘기만 싫건 해주고
저 나름 계몽했어요. 저 이렇게 사람 만나기만 하면 열내는 사람.....5. ㅎㅎㅎㅎ
'09.1.22 12:19 PM (121.190.xxx.37)민노당이 이 사기꾼..이라...
씁.. 이걸 낚여줄가 말까 고민되네요.ㅎㅎㅎ 어디 한번
민노당이 사깃꾼이란 전제로 풀자...몸받쳐 각종시위에 사람들 꼬시고
이권대변 해주는데도 지지율도 별로 없고 돈도 한푼 안받아가고 하나같이 가난한 정치형기꾼이라면.....이건뭐.... 바보도 아니고6. 원글
'09.1.22 1:30 PM (123.192.xxx.233)인생사님.....저 이제 40줄이지만 학교때나 지금이나 신념에는 변함이 없습디다. 왜냐?
항상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없는 삶을 살자는게 제 신념이니까요...
아.....참 님같은 분을 계몽해야 하는게 제 일인듯 한데 벌써 감정부터 욱 올라오니 참 남을 계몽시키는게 어렵긴 어렵네요....7. 웃겨서
'09.1.22 6:51 PM (123.99.xxx.121)인생사님...그냥 인생 그리 사시지요 남 계몽 시키려 하지 말고 살다 살다 민노당이 사기꾼이라는 소린 첨 듣겠네 지나가다...웃겨서..ㅎㅎ 그냥 웃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