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외식을 안하는데
17일 토요일엔 남편과 쪽갈비를 먹으러 갔어요.
2008년 한해 열심히 잘 살았다고 위로도 할겸
맛있는 거 먹자~ 싶어서 외식을 하기로 한거죠.
집으로 오는 주변 음식집 광고책자가 새로 나왔길래
보니까 쪽갈비집 하나가 1인분에 10,000원이긴 한데
광고 사진이라 그런지 몰라도 맛있어보이는 거에요.
게다가 밑에 보니 소주 한병 무료로 준비되어 있다고
해놓고요. 그게 쿠폰은 아니었고 그렇게 쓰여있기만 했어요.
거기를 갈까 하다.
집근처에 괜찮은 쪽갈비집이 있거든요.
가격도 1인분에 8,000원인데 맛도 좋고요.
아무래도 그곳이 낫겠다 싶어 남편이랑 갔더니
주말이라 그런지 정말 자리가 하나도 없이 바글바글 한거에요.
좀 기다렸다 들어가서 먹을까 하다 남편은 너무 사람많고
자리없냐고 주인에게 물었더니 바빠서 그런지 몰라도 성의없이 말한다고
기분 별로라고 그냥 광고책자에 나왔던 곳을 가보자고 하데요.
광고책자에 나온 곳을 갔더니 손님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저는 가기 싫었는데 남편은 그냥 조용히 먹자고 해서 들어갔죠.
근데.. 쪽갈비 2인분 순한맛과 매운맛 시켰는데
정말 크기도 너무 작고 살도 거의 안붙어 있는데다
세상에 그리 느끼한 쪽갈비 처음이에요.
한입 뜯는데 기름이 주~욱... 기분 망쳤지만 어쩔 수 없이 먹긴 했어요.
소주도 한병 시키고요.
계산할때 광고책자 소주 무료얘기 하면 값을 빼주시려나 싶어서
겨우 먹고 계산을 하면서 광고책자 보고왔다 그 밑에 소주무료라고 하던데..
했더니 그거 쿠폰 뜯어오셔야해요. 하더라고요.
쿠폰이 아니었거든요. 그냥 소주 한병 무료로 준비되어 있습니다.라고 되어있었죠.
그거 가지고 말하기 짜증나서 그냥 다 계산하고
현금 영수증 카드를 같이 줬었어요.
영수증이랑 현금카드 받아들고 확인 안하고 여튼 집에 왔는데
오늘 현금영수증 사이트 가보니까 등록을 안시킨거 있죠.
다시 영수증 보니까 현금매출 영수증이고 그 안에 제가 준 현금영수증카드
등록은 안했더라구요.
정말 너무 맛도 없고 느끼한데다 가격도 그랬고
기름이 그리 뚝뚝 떨어지는거 첨..ㅠ.ㅠ
남편도 왠만하면 잘 먹는데 느끼하다고 ...
여튼 현금영수증카드 같이 줬는데 등록 안해주고 이런거 신고대상인데
그래도 전화해서 등록시켜 달라고 먼저 얘기하고 등록되는지 확인해 보는게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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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하기 전에 전화가 낫겠지요? (현금영수증 관련건)
여쭤요 조회수 : 617
작성일 : 2009-01-20 12:05:09
IP : 218.147.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20 12:11 PM (121.135.xxx.210)17일이면 몇일 안지났네요. 바로 신고안하고 시간 좀 지난뒤에야 신고하는 분들도 계시니깐요.
기억하고 계시다가 구정지나고 담달쯤에 한번더 확인해보세요.2. 원글
'09.1.20 12:19 PM (218.147.xxx.115)..님 그게 국세청은 15일 이내 신고를 해야 처리가 되어요.^^;
보름인가 지나서 신고하면 처리 안돼는 걸로알아요.3. 순심이
'09.1.20 5:46 PM (152.99.xxx.60)현금영수증 홈페이지 가면.. 영수증으로 현금영수증 등록할 수 있어요..
받아두신 영수증 팩스로 보내면 되던데요..
업체에 전화해봤자.. 변명뿐이구요. 그런 곳은.. 자주.. 그런짓을 하더라구요.. ㅡㅡ;;;;4. 순심이
'09.1.20 5:47 PM (152.99.xxx.60)전 그래서 만원이상 무조건 카드.. ^^
만원미만 현금영수증.. 돌아와서 현금영수증 사이트에서 등록확인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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