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소심해서 그런지 작은 일에도 마음이 쓰이네요
아니 예민한가?^^;;
알고 지내는 남편선배가 있는데요
며칠 전 저희 집에서 식사하다가 직장 얘기가 나와서
저도 결혼 전에 직장 다녔던 얘길 했더니
**씨 직장 다닌적 있어요?
네
언제?
결혼 전 2년 정도요
그래요?...
왜 이게 이상할 까요?
괜히 이상한 자격지심으로 이해 되고
소심한 저 은근 기분까지 나빠지고 있는데
이 분 무슨 의미인가요?
별것도 아닌 걸로 신경쓰고 있나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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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무슨 뜻일까요?
dmsrms thtla 조회수 : 556
작성일 : 2009-01-20 00:52:32
IP : 142.167.xxx.1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 같아도
'09.1.20 12:55 AM (221.162.xxx.86)기분 나쁘겠어요. 그 분은 다른 의미 일 수도 있고, 별 생각 없이 한 소릴 수도 있겠지만,
직장을 다녔어? 돈을 벌어봤단 말야? 그런 재주가 있어?
이런 식으로 들렸을 거 같아요.
전 소심하고도 대범한 이중 인격이라, 만약 그 선배가 그렇게 말했으면 그 자리에서
"어머 왜요? 전 직장 한 번도 안 다녀보고 곱게 살다 시집 온 거처럼 보였나 부다, 그런가요?"
했을 거에요.2. 자유
'09.1.20 1:17 AM (211.203.xxx.231)전업주부인 줄 알다가, 직장 이야기 하시니 ...
그냥 호기심 또는 인사치레로 여쭤본 것 아닐까요?
남자들 의외로 말 주변 없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친구나 후배 아내에게 뭘 물어볼지도 모르고..
한다는 말도 그다지 세련되지 않고...
글만으로 본다면 다른 악의가 있어 보이진 않고,
화법이 서툰 분 같은데요.
직접 말을 들을 경우, 뉘앙스에 따라 다르겠지만...3. dmsrms thtla
'09.1.20 1:24 AM (142.167.xxx.145)뉘앙스가요.. 흐음....하고 알송달송한 소릴 내시던데
제가 그 분께 어리숙한 이미지를 줫나 봐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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