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 전집 들이고 만족 하셨나요?

워킹맘 조회수 : 1,213
작성일 : 2009-01-19 10:50:31
이제 곧 돌되는 아기맘이에요..

주말에 아기가 티비에 나오는 동물들에 큰 관심을 보여서 책을 사줄까 하고 육아 카페에 들었갔더랬죠~~

열심히 엄마들이 추천하는 책 중에서 어떤 책을 살지 항목을 정하고 보니 그 책 가격이 50만원 정도 되네요...

전 책 가격보고 깜짝 놀랐는데..  엄마들이 이 책은 우선 3돌까지 보여주고 그 후에 또 한번 바꿔줘야 한다고... 대충 읽어봐도 50만원 정도는 저가(?)에 속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경쟁적(제가 보기엔 그렇더라구요) 으로 전집들을 들이고, 아기 책장 책들 자랑에 다들 부러워 하고...
그 문화에 좀 놀랐어요...  
(어떤 분은 외벌이신데 남편한테 혼날까봐 12개월 할부에 책도 숨겨서 보여주신다는 분도 있더라구요.. )

전 제가 자라면서 전집(?)은 끝까지 읽은책이 없어서 아이들 전집은 안 사주리라 맘 먹었는데 다른 엄마들이 이러니 그 엄마들 말처럼 대박(?)인지... 정말 그 만큼 아이가 좋아하나.... 효과가 있나 싶어 솔깃하긴 하네요.

제가 평소에 전혀 알뜰하고는 거리가 먼 사람이고, 쓸만큼 쓰고 사는 손 큰(?) 사람인데도 (물론 자랑은 아니지만요...ㅡ.ㅡ.;; )  이 전집들 가격은 적잖이 당황스럽네요...

정말 아기들이 다 이렇게 책을 좋아하나요?? 전집 들이고 후회 안하실 만큼 아이들이 잘 봐 주나요??
IP : 203.247.xxx.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9 10:56 AM (119.71.xxx.106)

    저도 잘 모르겠어요.. 다만 아이마다 다른거 같아요 . 저희아기는 17개월 마꼬랑 리틀베이비픽쳐북 두질 있는데. 너무 잘봐요.. 혼자 책장넘기면서 .. 처음엔 저도 그냥 단행본으로만 사줬는데... 엄마판단인거 같아요.. 그렇다고 너무 많은 책은 별로 안 좋은거 같고..
    마꼬는 조금 비싸지만, 리틀베이비픽쳐북은 20권에 4만원이 좀 넘거든요.. 이거 강추예요 ^^;;

  • 2. ,,
    '09.1.19 11:00 AM (119.71.xxx.30)

    저희 아기는 21 개월 됐어요.. 그전엔 제가 검색해서 20 권에 5만원정도 되는 책들을 구입했는데 아기가 책을 찢기만 하고 관심을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러다가 18 개월 즈음에 저도 열심히 검색해서 "똘망똘망" 전집을 샀어요 (60 권짜리인데 실제로 보면 그리 많지 않아요) 그 책 사고나서 아기가 관심을 보이고 행동도 따라 합니다.
    하루에 10~20 권정도 계속 빼와서 읽어달라고 졸라서 좋아하는 책은 숨겨놓기도 --;; 했었어요.
    프뢰벨 영테가 좋다고 해서 구입할까 하다가 집 근처 어린이 도서관 검색해보니
    도서관에 다 있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어린이 도서관 갔었는데 누가 다 빌려갔는지 별로 없고
    파손 정도도 심하고,,
    신랑이 정말 괜찮은 책은 사서 보여주는게 낫겠다 하더라구요..
    지금 전집 사면 잘 보지는 않을거 같고 좀 더 있다가 똘망똘망 이나 마꼬 사시면 잘 볼거 같아요.

  • 3. 예비초등맘
    '09.1.19 11:00 AM (125.141.xxx.248)

    제가 님처럼 아이 어렸을때 비슷한 생각을 했었어요
    결론만 말씀드리면 전집에 대한 선입견은 정말 잘못된거라는걸
    요즘 애들 책을 보면서 깨달았답니다
    접집 좋은것들 정말 많아요
    아기가 책을 읽어달라고 갖고 오면 대부분의 엄마들은 하던일 접고 책을 읽어줍니다
    그래서 아이들도 엄마가 나랑 놀아준다는 점이 좋아서
    자꾸만 책을 보려고 하구요, 또 정말 재미있는 책들 많아요
    후회안하실거에요
    어릴때일수록 글씨보다는 그림을 보고 내용이 짧은 책 위주로보니
    중고로 사셔서 다시 팔면,혹은 대여점에서 빌리면 그나마 경제적 타격이 없습니다
    좀 커서 혼자 책을 읽을수 있는 나이가 되니 글씨가 많은걸로 보고
    또 두고 두고 보기에 좋은 명작동화, 위인전, 전래 동화로 가게되니
    그때는 도서관도 병행하면서 전집,단행본 골고루 보여주시구요
    전집 대여는 리틀코리아 강추합니다 (저 여기 관계자 아니니 오해마세요)
    전집 대여할때 책이 낡은책이 올까봐 위생상 안좋을까봐 망설였는데
    정말 깨끗한책으로 오기때문에 안심할수 있거든요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 4. 그럼요
    '09.1.19 11:20 AM (220.123.xxx.189)

    도서관 책 좋지요~~
    무료이고, 종류 다양하고~~~
    그런데 한계가 있더라구요

    반납날짜 지켜야되니 나름 스트레스..
    약간? 지저분하니 빨게 하는건 당연히 못하고...

    전 우리집 책이 제일 좋더라구요
    개월수에 맞게 선정하면
    전집 구입만큼 만족스런 샤핑도 없는것 같아요

  • 5. 아이북
    '09.1.19 11:26 AM (166.104.xxx.13)

    대여해서 책읽혔어요.
    전집에 관심을 보이지 않아서...
    대여책도 잘 안보려했지만.. 한두달 지나니 책 오는 날을 알더라구요
    지금 35개월 밤마다 책읽어라 보채는 통에 입에 침이 다 말라버립니다.
    저는 직장맘이예요. 책대여 아이북,웅진 다 있다는데 ..그중 몇권은 서재에서 구매해서 보이기도 하고 다른 전집들 얻어서 읽히고 있습니다

  • 6.
    '09.1.19 11:28 AM (219.241.xxx.58)

    게으른 엄마라서
    일일이 단행권 찾아서 사 주기가 힘들더라구요..
    도서관 출입도 여건상 힘들구요..
    그래서..괜찮은 리뷰..전집 사서 꾸준히 읽히는데
    괜찮습니다..
    대부분..아이들이 다 읽는 편이라..
    전집에 대한..불만은 없는 편이에요..

  • 7. 강남매
    '09.1.19 11:31 AM (121.129.xxx.77)

    저희집도 전집 없다하기도 그렇고 있다하기도 그렇고... 암튼 천권정도 있는것 같아요
    8살 5살 남매인데 열심히는 아니더라도 책... 보는 편이지요
    물론 좋아하는책은 열번이고 백번이고 읽는데 관심없는 책은 손도 안되고 그렇더라구요
    도서관에서 몇번 빌려다 보기도 했는데 책이 아무래도 낡은것들이(인기있는 책일수록)
    많다보니 애들 손을 덜가기도 하고 금방금방 돌려줘야하니 그것이 좀 그렇더라구요
    (초등학교 이후엔 도서관가서 보는게 더 나을까 같아요)
    암튼 지금은 만족하고 있어요 돈도 꽤 깨졌지만 책장에 있는 책들을 바러보고 있노라면
    제맘이 부자가 된거 같아요 물론 저도 아이들 책 읽고 있자면 새록새록 재미있어요

  • 8. 대여사이트
    '09.1.19 11:36 AM (120.50.xxx.222)

    에서 전집몇질 대여해보시고
    반응이 좋거나 엄마가 읽어도 괜찮은 책은 구입하세요

  • 9. ㅎㅎㅎ
    '09.1.19 11:40 AM (58.120.xxx.245)

    전집을 둘러싼 일부 극성 엄마들의 웃지못할 헤프닝이 문제지
    책이 무슨 죄가 있나요??
    내애에게 전집이 필요한가 단행본으로도 충분한가는 남들이 결정해줄 문제가 아니라
    곁에서 보는 엄마가 판단할 몫입니다
    저희집같은 경우네 단행본으론 즉어도 충분히 못읽혀요
    전집으로만 쳐도 열질이상 ,,,세본적이 없어서 ㅜㅜ
    장식하고이런것은 생각해본적도없어서 그냥 방방 눈에 띄는데마다 책장 놓고 어느방을 가든
    화장실을 가든 애들책 엄마 책 아빠책 넘쳐납니다
    암튼 사도사도 부족한게 책이네요
    저희집같은 경우네 반복해서 읽는편이라서 빌려읽는거나 그런건 맞지않아요

  • 10. 저는
    '09.1.19 1:01 PM (221.139.xxx.183)

    저도 어렸을때 집에 전집이 있었고(많지는 않았지만) 그 책들로 집도 만들고 비행기도 만들고 하며 놀고 그러다 심심하면 읽고 하던 기억이 너무 좋게 남아있어요...
    그래서 제 아이한테도 주저 없이 전집 사줬어요(역시 많지는 않아요)
    처음에는 책과 친해지라고 겉표지만 보여주며 땅바닥에 놓고 제목 읽으며 밟기 놀이 했구요...
    지금은 아이가 몇권씩 꺼내오면 읽어주고 합니다. 물론 안읽은 책이 있어요... 그런데 그게 끝까지 안읽는 책이 될지는 그 누구도 모르는거지 싶습니다.
    엄마들 대부분 전집사주고 한달이내에 다 안보면 애가 전집 사줘봤자 읽지도 않는다 어떻다 이러는데 꾸준히 기다려보세요... 처음 관심가졌던 책 마르고 닳도록 읽은 다음에는 또 새로운 책을 꺼내옵니다. 그러면서 읽는 책의 종류도 점점 많아지구요... 관심도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달라지니까요...
    뭐 전시효과 노리며 많이 살 필요는 없지만 정말 엄마맘에 또 아이맘에 드는 책 잘 골라서 사신다면 후회 없으실 거에요.

  • 11. 전집
    '09.1.19 3:52 PM (211.244.xxx.93)

    ..아이들마다 틀린것 같습니다...
    집에 2500권정도의 책이 있고...예전에..10질넘는 책을 정리했습니다...
    평소때 학원안다니고 방학땐..거의 집에서 책읽는데....도서관도 매일가는편입니다...
    책을 많이 읽는 어린이는 전집이 문제가 될것같진않아요^^

  • 12.
    '09.1.19 4:02 PM (211.226.xxx.100)

    대만족.
    일일히 신경안써도 되고.
    영역별로 한질씩은 필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1770 청바지 1 질문이요~ 2009/01/19 387
431769 완전 당했어요 25 괘씸이 2009/01/19 7,484
431768 후지디카 수리비가 16만 5천원이라는데요 4 후지디카 2009/01/19 524
431767 면보 만들어 파는 곳 아시는 분~82장터 말구요. 대량 2009/01/19 307
431766 랜드로바에서 스니커즈를 샀는데요.. 2 어쩌나 2009/01/19 339
431765 키즈폴로 저렴하게파는 사이트 아시는분,, 5 폴* 2009/01/19 1,241
431764 얼마 못살고 죽는다(고 가정하)면 꼭 하고 싶은 일은? 23 남은 시간 2009/01/19 1,591
431763 김치볶음밥할때 김치, 챠퍼로 다져지나요? 2 김치 2009/01/19 633
431762 헤어 매직기를 가지고 계신 분 4 멋쟁이 되고.. 2009/01/19 656
431761 큰아이 미리 미래가 넘 걱정되서 2 아이맘 2009/01/19 826
431760 아이 전집 들이고 만족 하셨나요? 12 워킹맘 2009/01/19 1,213
431759 안방에어컨 ... 2009/01/19 295
431758 아이를 키우는데 정말 돈이 많이 들어갈까요?? 18 아이와돈 2009/01/19 1,792
431757 하나TV와 메가TV 어떤게 나은가요? 4 궁금해용 2009/01/19 803
431756 임신 4주 임신인지 모르고 쑥좌훈을 했는데요.. 5 .. 2009/01/19 1,519
431755 코가 너무 빨개져서..사람 만나는 게 힘들어요.. 5 절실해요 2009/01/19 549
431754 위기의 주부들 보느라고 뭔 일이 안되네요..^^ 5 내가 위기 2009/01/19 925
431753 급해요)이사할때 수선유지비와 장기수선충당금 받을수 있어요?(세입자) 6 ... 2009/01/19 777
431752 드롱기오븐? 7 오븐k 2009/01/19 840
431751 2009 다이어트 (2) 5 요요 2009/01/19 895
431750 홍대근처 옷집 ... 2009/01/19 1,261
431749 정말 걱정되는데 조언 절실.. 6 무서움많이타.. 2009/01/19 738
431748 얼마전 주차장 장애인 구역에서 목격한 일입니다. 11 동심 2009/01/19 1,873
431747 장터중독 -.-;;; 8 그만와야 하.. 2009/01/19 1,131
431746 온 집안에 핀 곰팡이.. 3 곰팡이 싫어.. 2009/01/19 902
431745 잘 때는 아줌마를 찾는 아기, 냅두면 안되나요? 2 냐앙 2009/01/19 521
431744 기사 읽다 쓰러졌습니다. 3 그네 2009/01/19 1,238
431743 서광모피 아시는분 계실까요? 청계천에 있.. 2009/01/19 433
431742 받아서 부담 안가고 흡족한 선물로 정관장 3만원대 제품 어떨까요? 4 설선물고민 2009/01/19 745
431741 초3이 돼지꿈을 꿨는데요 9 꿈해몽 2009/01/19 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