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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문자는 어떤사이에서 주고받는걸까요?

? 조회수 : 2,125
작성일 : 2009-01-15 16:59:26
저희 남편이 좋게말하면 순수하고 (나이40에 그래봐야지만..--+) 나쁘게 말하면 멍청합니다..
예를 들어 bar나 어디 술집을 갔는데(업무상..친구랑...)
거기 웨이트리스?여종업원?이 잘해주면...그게 다 자기네 가게 영업해볼목적인데..
그걸 좀 바보같이 생각하는경향이 있는...아무튼..

가금 제가 남편의 폰을 몰래보는데요..의심을해서 보는건 아니고...그냥...-.-
저장된이름은 그bar이름인데 놀러오라느니 뭐 그런문자를 봤어요..
그런데 다음에 진짜 거길 가길래 제가 거기가냐?? 하니까 놀라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부처님 손바닥안이다 뭐 이런적이 있는데..
그뒤로 폰을 문자는 보이는데 내용을 안보이게 해놨더라구요

그뒤로 그 bar는 안가는데요..
어제도 보다보니 누구랑 문자를 한참 주고받았어요
(참고로 저랑은 뭔일없음 전화 문자 일절안해요.)

번호를 보니 지난번에...
받은문자에..<지금 빨래하고 샤워하고 수업가려구요> 이런내용이 있던 번호더라구요..

딱보니 여자인데..
저는 아무남자에게나 샤워하고 어쩌고 이런문자 안보낼거같아요..
안그런가요??

다들 내남편은 아니다~라고 하신다지만..
저희남편 정말 시간시간 가정에 충실하고...용돈 일주일에 5만원받아쓰고 요즘은 카드도 없이 다니거든요..
일명 바람은 아닌듯한데..
이게 뭘까요??


IP : 118.45.xxx.6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5 5:01 PM (121.152.xxx.107)

    바람인거 같은데요.
    깊은 바람이라기보단 설레는 연애같은 바람?
    보통 자신의 일상을 적어보내는 문자는 연인들끼리 하는거 아닌가요?
    나 지금 밥먹었어요 나 지금 누구 만나요 나 지금 뭐해요 등등..
    수업간다는거 봐선 여대생이랑?

  • 2. 원글
    '09.1.15 5:06 PM (118.45.xxx.61)

    그쵸? 좀 이상하죠..
    어제는 후배만나서 당구치러 나갔는데요..
    집에는 11시30분쯤 왔구요
    문자를 주고받은 시간이 11시경이더라구요..

    아....참나........

  • 3.
    '09.1.15 5:07 PM (121.136.xxx.182)

    정신적인 봄바람이 부네요.
    어디까지 갈 진 아직 미정이겠지요.
    초장에 잘 대처하셔야 겠어요.

  • 4. ..
    '09.1.15 5:11 PM (211.229.xxx.53)

    수업간다면...학원강사일수도....아님 과외하거나..

  • 5. 원글
    '09.1.15 5:13 PM (118.45.xxx.61)

    초장에 대처라....
    아직실감이 나지는 않지만..
    친정아버지...60이 넘은 지금까지 여자문제로 속썩이십니다..
    결혼전에 남편에게 다른건 다 용서해도 바람만은 용서못한다고..
    엄마 사시는거 봐서 실제로도 그럴거같아요..--

    어찌보면 소심한 사람인데..
    참...
    이런사람이 더 무서우려나요...뭘 어찌해야할지...아무것도 모르겠네요..--

  • 6. ...
    '09.1.15 5:17 PM (61.79.xxx.84)

    음....저렇게 디테일한 이야기 하는거보면 분명 여자인거 같고요(남자들은 과정 다 생략하고 지금 학원 가려고요 하겠죠)
    그냥 느낌상 사무적인 관계는 아닐거 같아요. 느낌이란게 무시 못하는거구요

  • 7. 혹시
    '09.1.15 5:17 PM (58.120.xxx.245)

    업소에 근무하는 알바 여대생 내지는 여대생 사칭 알바 아닐가요??
    바에도 여자 있고 까페에도 여자 있고
    큰돈안들이고 맥주값조금만 더내면 여자가 말상대해주고 그런 술집들도 있거든요
    어린여자애들 2차나 몸터치 원칙적으로 불가면서 페이 센편이라
    알바로 한다고 하더라구요
    좀 친해져서 문자 주고 받고 그런건 아닐지??
    빨래도 한다니 자취하는 젊은 여자느낌이네요

  • 8.
    '09.1.15 5:18 PM (121.136.xxx.182)

    당장 난리치고 이러라는 건 아니고...
    화내지 말고,,누군지? 왜 이런 문자를 주고 받았는지 물어보세요.
    처방이야 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어떻게 조언을 드릴 수도 없을듯..
    소심한 사람이라면 아마 님이 뭔가 알고 있는듯이만 해도
    더 진행하지 못할 것 같은데....암튼 넘 상심마시고...일단 남편 얘길 들어보고
    판단하세요. 별 거 아닐 수도 있겠죠.

  • 9. 원글
    '09.1.15 5:24 PM (118.45.xxx.61)

    문자를 보면 언제나 남편이 먼저 보냈더라구요..
    통화를 한 기록은 없고 문자기록만 있는거같은데...

    지난번에 그 bar애기를 하니..
    남자를 다 자르고..왜 자기 폰을 보느냐...사생활을 인정해달라..
    나는 너의 폰을 보지않지않느냐...이러는데..
    호기심에 그 번호를 적어놓고...전화를 해볼까 말까...
    요즘은 다들 번호가 뜨니..망설여지더라구요..

    그렇네요..
    혹시님 글 읽고보니..그런게 아닌가싶네요..통화내역은 없는걸로봐서...

    이번호를 처음본게 몇달이나 된건 아니고..근 두세달..안되었나..그래요
    남편의 술자리는 보름에 한번??도 안되는경우도있구요..
    평일에는 매일 운동을 다녀오거든요..
    이운동은 저도 아는곳이고..매일 가는건 알아요..
    운동 다녀오면 곧바로 집에 오구요..
    흠.............................

  • 10. 으외로
    '09.1.15 5:46 PM (71.179.xxx.5)

    그 여자 얼굴이 폭탄인 애일수 있어요.
    제친구가 진자 얼굴 아니고, 남자들이 절대 여자로 안보는 스타일인데,
    문자로만 뭐가 오가고, 메신저에서 툭 말걸고 하니까
    그 남자들 여자친구, 와이프가 난리가 나서 맨날 그렇게 관계가 끊어져요.

    제친구랑 우정 20년인데 남자한테 대쉬받은 기억이 거의 없는 친구거든요.
    오히려 남자들이 도망다녔어요. 너무 남자같다고.

    이런 경우일수도 있으니 일단 사태파악부터..^^

  • 11. 경험자
    '09.1.15 6:00 PM (124.107.xxx.148)

    아내와는 귀찮아서 문자 일절 안합니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과도 친절하게 문자 잘 보내고 잘 하는 성격 아닙니다.
    그런데 여자로 보이는 상대에게 문자 오면 답장 보내는 수준이 아니라 남편분이 적극적으로 먼저 문자를 보냅니다.

    긴장하셔야 할 상황이네요.

    남자들이 안 하던 짓 하면 좀 이상해 보이지만 너무 순둥이 남편이라 너무 자상한 남편이라 의심을 감히 못하지요.
    그러다 한참 진행된 후에 옛일을 다시 되짚어 생각해 보니 아 그때 상황이 이거였구나... 그렇게 되지요.

    지금 잡아서 족쳐봐야 아무 것도 안 나올거고...
    좀더 지켜보시되... 핸드폰말고 공중전화 이용해서 그 번호로 전화 한번 걸어보세요.

  • 12. 혹시
    '09.1.15 6:02 PM (211.193.xxx.191)

    동창회 참석여부를 먼저....

  • 13. .
    '09.1.15 6:56 PM (121.135.xxx.248)

    공중전화로 전화 걸어보시라는데 한표구요, 술집에 근무하는애라면 더 쉽게 할 수 있는 얘기겠지만
    내남자가 '빨래하고 샤워했다'는 지극히 사생활적인 내용을 문자로 받은 거 자체가 저는 좀..
    초장에 잡는 법이 있을텐데.. 예전에 마이클럽에 캡사이신이라고 그분 글 보니 (그분 글이 정답은 아니지만)
    이런게 다 기싸움이라고 하더라구요. 여자가 증거 다 들고도 밀리는 경우가 있고, 심증만으로도 남자 바람 잡을 수 있다고.
    초장바람이 확실하다면, 문자 보냈냐 안보냈냐 무슨사이냐 이렇게 질문을 하지말고,
    (질문하면 당연히 잡아떼고 심하면 의부증취급 할테니 여자가 말리기 시작함)
    그냥 통보를 하라데요.
    다 알고있으니 끝내라.. 다 끝장내기전에.. 뭐 이런식으로 냉정하고 무섭게 기를 팍 죽여놓으라고..
    제가 잘 아는건 없지만 너무 답답해서 글남겨요. 아 정말 남자들 왜이러니..

  • 14. ..
    '09.1.15 8:07 PM (211.204.xxx.207)

    메일 보내는것도 버벅거리는수준이고..현장업무가 많은 사람이라 메신져는 안해요..

    동창회는 전혀 고등학교건 대학교건 전혀 참석안하구요..
    저희가족과의 외출이 아닌경우는 100% 만나는사람까지 다 알아요..
    아니 다 알거고..의심을 할수가 없는상황이거든요..
    늘10분 단위까지 공개되어있는 사람이라..

    지난번 그bar문자때도..
    내가 다 봤다...이렇게는 말안했구요..
    (저도 좀 쎈?편이라...-,.-)

    다 알고있다...주변에 눈이 한둘이냐..뭐 이런식으로 밀어부쳤더니 문자본거라고 찍은거죠..

    그런데 공중전화 걸어서 뭐라고하죠??
    여자인건 100%인데...

    근데...........이 기분이 뭘까요....
    뭐 막막하다거나 떨리거나 그런건 전혀없구요...
    그냥 담담하게...이걸 어찌해야하나...뭐 그런기분만 드네요...
    그냥 놔둬봐야하나 어쩌나...........꼭 남의애기하는거같네요...--

  • 15. ^^
    '09.1.15 8:22 PM (59.11.xxx.207)

    제 생각에 담담한건 아닐거라고 거의 확신하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도 요근래 게시판에 바람끼 글들을 하도 많이 봐서 제 남편이
    그런 문자가 진짜 있으면 처음엔 담담할껏도 같구 그러네요..
    핸폰으로 발신표시 안되게 하는거 있어요..
    그 번호를 먼저 눌러서 메뉴버튼 누르면 발신표시제한이 잇어요..
    빨리 해결보세요..

  • 16. 그게..
    '09.1.15 10:29 PM (116.123.xxx.36)

    다른건 다 접어두고라도 내남자에 100%라는건 좀....
    어떤경우에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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