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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수학 어렵게 공부한다는데...

초6엄마 조회수 : 1,248
작성일 : 2009-01-13 18:58:02
딸아이가 올해 초등 6학년 됩니다.

외국 나와서 살고 있기때문에 수학을 제가 봐주는데 제 학년 진도 따라가기도 상당히 버겁네요.

지금 5학년 1학기 중간쯤 하고 있습니다.

우선 수학책, 익힘책 풀고 문제집을 해법 기본문제집 한권 풀고, 점프 왕수학을 풀립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엔 점프 왕수학 중에서 왕중왕 문제는 초등학생이 풀기에 상당히 어려워 보이더군요.

저희애는 왕중왕부분은 혼자 하루종일 맡겨 놓으면 한 2-3문제 맞게 풀고 나머지는 틀리거나 아예 모르겠다고 하구요.

한국에 있는 언니는 요샌 수학을 못하면 대학 못간다고 열심히 어려운 문제 풀리라고 하고요.

한국 초등학생이 푸는 심화문제라는 것이 왕중왕문제 수준인가요?

아니면 그보다 더 어렵나요?

왕중왕 문제정도까지는 다 풀어야 되고, 다 풀 수 있는 수준이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올림피아든가? 하는 것은 더 어렵다고 하는데 선행을 하기때문에 그런 문제들도 잘 풀 수 있다는 얘기인지

정말 한국애들은 6학년때 중학교 수학까지 다 끝낸다는 얘기인지 .

제가 너무 뭣도 모르고, 태평한가 싶어서 걱정이 되네요.


IP : 86.96.xxx.8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3 7:07 PM (121.138.xxx.231)

    한국에 오면 시간 내에 풀어야 한다는 것과 연산의 정확도 문제로 힘이 들겠지만, 선행많이 한다고 시험 잘 보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은 그곳 공부 열심히 하시고 방학 때 한국 교과서 구해서 한 번 공부하면 좋아요.
    커리큘럼이 달라 구멍난 곳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한국에 들어와서 힘들더라도 일년 정도 학원 돌리면 다 따라갑니다.
    외국에서 한국 공부 심화까지 하려고 애쓰지 말고 구곳 생활에 집중하세요

  • 2. 아니요
    '09.1.13 7:14 PM (211.192.xxx.23)

    강남8학군인데요,,,6학년때 중학교까지 선행이요,,하는 애들도 있겠지요,,
    그러나 걔네들이 중학교가면 시험잘보냐면 절대로 그것도 아니에요..
    선행보다 개념이 제대로 박혀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왕중왕정도는 1-2년 선행하면 다 풀수있을겁니다만 저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아요,,
    왕수학은 여기서도 문제가 조잡하다는 평이 많아서요...
    올림피아드는 당연히 더 어렵지만 그걸 푸는 애들은 정말 상위 몇 %정도입니다.
    나머지 애들이 그걸 푼다는건 시간낭비지요,,차라리 그 시간에 기념위주선행을 하고 개념이 잘 들어가면 그때 심화를 시키시는게 능률적입니다,
    초3,4때 헤매는 문제 6학년쯤되면 그냥 푸는 이치니까요..
    외국계시면 수학은 개념위주로 플리시고 한국책을 많이 읽히세요..
    수학은 와서 시키시면 됩니다.

  • 3. 걱정마세요
    '09.1.13 7:15 PM (121.151.xxx.149)

    심화까지 풀면 참 좋죠 하지만 심화는 너무 어려워서 아이들이 수학을 질리게 만드는데 일조하기도하더군요 그러니 심화까지할필요는없어요
    기본 개념문제만 열심히 하면됩니다
    아이가 개념을 잡는데 힘들어하면 ebs들으면 좋아요
    책만구입할수있으면 추천합니다
    너무 어려운것 하지마세요

  • 4. ..
    '09.1.13 7:24 PM (211.110.xxx.242)

    왕중왕은 좀 짜증나던데요.
    그래서 별로..

  • 5. 학원강사 경험상
    '09.1.13 8:08 PM (125.143.xxx.146)

    잘하면 좋죠...
    하지만, 제 경험상 여러 아이들을 겪어봤는데, 선행과 심화학습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더라구요...
    개념을 확실하게 해두는게 제일 좋습니다..
    개념이 정확하지 않은채 심화학습을 하게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며 싫어하는 과목이 될 수도 있어요..
    차라리 책을 많이 읽게 하시는게 훨씬 나을듯 합니다..
    요즘 기초가 안되어 있는채 수학을 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아요..거기에 문제를 이해하지 못해 못풀어내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제 경험상 선행은 득도 있지만, 실이 더 많은 학습법인거 같았습니다...대부분의 아이들에게.

  • 6. 매일 고민
    '09.1.13 11:02 PM (119.196.xxx.24)

    저는 이것 때문에 매일 고민이예요. 저도 외국살 땐 기본만 가르키고 왔는데 와보니 많이 비더라구요. 초5인데 귀국 후 딱 1년 고생했어요. 한 학기 엄마표로 하면서 헤매다가 2학기에 좀 어렵다는 학원 다니며 이제 조금 길이 든 듯도 해요. 저희 아들이 점프 왕수학 6학년을 풀고 있어요. 학원에서요. 페* 라고 수학 좀 가르킨다는 곳인데 5학년 때 이미 6학년 1,2학기 선행 끝내고 중학교 선행하다가 겨울 방학부터 다시 초6 점프왕수학으로 하고 선행은 선행대로 중1 끝나가고 있어요. 선행은 개념만 잡으니 아이도 쉬워하고 저도 괜찮아요. 근데 심화가 사람 잡아요. 점프 정도는 개념 후 두 번째로 하는 것이라 심화도 아니예요. 이거 끝나면 원리 하고 원리 끝나면 심화가 있어요. 그러니까 선행을 해가면서 자기 단계를 네 번씩 훑는 거죠. 문제는 심화를 할 때마다 이걸 꼭 시켜야하나 회의가 들어요. 애가 지레 흥미를 잃을 것 같아서요.
    3학년부터 외국나가서 딱 2년이 비는데 그동안 해 온 연산 따라잡기도 버겁거든요. (못하는 게 아닌데 속도에서 차이가 나서..)
    애는 그럭저럭 따라가고 당연이 해야하려니 하는데 옆에서 보는 저는 조마조마해요.
    귀국 후 동네 보습학원 다닐 거 아니시면 바짝 해두시고 오세요. 점프 왕수학보단 3000제 해법 수학이 좀 나은 듯 해요. 문제도 많고. 같이 외국 살던 아이.. 수학 손 놓더니 귀국 후 헤매는데 제가 다 안스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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