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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전집) 추천 좀 해주세요..
그냥 그냥 인사만 하는 정도라서 아이들에 관한 여러가지 정보가 너무 없어요.
작년에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이가 있는데, 아이를 키워볼수록 책읽기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겠더라구요.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거나 아이북랜드 같은 걸 이용해도 좋겠지만, 밑으로 동생이 둘이나 있어서 빌리는것 보다 책을 사두는게 오히려 더 경제적일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요즘 어떤 책들이 좋은지 잘 모르겠어요.
단행본으로 된 책들은 서점에서 사주기도 하는데, 전집으로 된 것도 꽤 괜찮은게 많은 것같더라구요.
출판사 영업직원에게 물어보면 당장 카다로그를 들고와서 사라고 할것 같고,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경하자니 회사에서 하는 이야기 말고, 실질적으로 책을 대해본 엄마들의 이야기도 알고 싶더라구요..
엄마들의 입소문이라는게 좋은 정보도 많잖아요..
저희 집에는 '교원 - 애니메이션 명작동화', '몬테소리-창작동화' '하늘교육-전래동화' 같은 전집과 단행본들이 있어요. 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아이에게 어떤 책들이 좋은지 경험하신 엄마들께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1. 책좋아
'09.1.12 4:26 PM (121.137.xxx.76)저희 아이랑 나이가 같아서 그냥 지나칠수가 없네요^^
저희 아이는 남아구요...
저도 5,6세때 사준 전집들-토들 피카소,프뢰벨 테마, 월드픽쳐, 크리에이티브 픽처북, 기탄 명작,
기탄 자연관찰...-이후로 한참동안 전집을 안사주다가 요번 겨울방학 직전에 좀 구입했는데요
주변에 같은또래 아이들에게 대박친 책들을 보면
우선 원리과학은 웅진이나 그레이트북스 등이 괜찮은것 같고요..
요즘은 통합교육에 맞는 전집이 유행이더라구요
웅진에서나온 지식 통 이라는 책을 저는 구입했는데 너무 맘에 들구요
한국 가우스에서 나온 신기한 생활교육탐구동화 요것도 대박이더라구요...
엄마인 제 입장에서는 지식 통이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아들아이는 가우스 책에 손이 더 쉽게 가네요...
아무래도 가우스가 좀 더 재미 위주인듯 싶어요.
또 경제동화도 많이 나오더군요..
교원에서 나온 경제동화도 좋았어요..
위인전 구입 안하셨으면 바투바투 추천드리구요...
좋은 책 구입하셔서 올겨울 많이 읽히세요^^2. 우와..
'09.1.12 5:00 PM (121.150.xxx.147)윗분 책 많이 사주셨다..ㅎㅎㅎ
저도 창작은 한 3질 되는데 그 후론 깜깜..것도 한질은 물려받은 겁니다.
늦지 않았구요.저는 제가 책을 많이 읽어서 애들 책 별로 안읽었음 합니다.
그래서 안사주었는데..
둘중 하나가 도서관에서 살드만요.
거기다가 제 친구가..150만원치 사주었다는 이야기에..
명작을 사주었습니다.원더랜드...요즘은 유행이 지나갔습니다.
밤새 읽더군요.딸들이...
미안해서..자연관찰책..교원꺼랑..원리과학..웅진 읽기책을 사주었더니..동네 여아 2명까지 도서관이 되었습니다.
늦게 튼 책에 흠뻑 빠진듯 합니다.
더 사주고 싶지만 현재 자제 중이고요.전 거의 다 읽고선 다시 사줄 예정입니다.
원리과학..사회탐구..생활동화..철학동화..그리고 경제동화..틀기 다음엔 탄탄 경제동화 사줄예정입니다.
위인전도 그냥 중고로 사주었더니..홀랑 빠졌습니다.
그런데 전..책의 지식보다는 눈이 더 중요하다 싶어서..독서..좀더 있다 시킬려고 했다는..4학년쯤..
보희 문희 이야기도 모르고 김유신 장군 여동생들..일화도 모르고..김유신과 김춘추가 정확히도 모르는 남편은 의대갔습니다...눈도 좋구요.
어릴적 책많이 읽어..국사에 통달하고..나름 지식적인 전..글쎄요..눈만 나뻐지고..???
관념적인 성격이라..
그리고 우리집엔 책한권도 없었으나..중학교때 이미 톨스토이의 명작에다 고리키 어머니까지 다 도서관에서 읽은 전..그리 안달 할것 없다 생각합니다.
정보없으셔도..잘 키우실수 있어요.방학의 일요일날..애 손잡고..서점가서 읽고 싶단거 사주세요...
잘모르신다하셔서 걱정하실까봐 드린소견입니다.3. 원글이..
'09.1.13 4:02 PM (61.85.xxx.63)정말 감사합니다.
다른 엄마들이 흘러가듯이 이야기는 해줘도 뭐가 좋다고는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아서
좀 답답했었거든요..
책좋아 님 .. 자세한 답변 감사드리구요..
우와 님.. 못난 엄마에 대한 위로 감사합니다..
알면서 안하는거랑, 몰라서 못하는거랑은 심리적으로 엄청 차이가 나잖아요..
저는 제가 몰라서 제 아이만 뒤처지는게 아닐까 생각하니 너무 답답하더라구요..
님들의 답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