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엔화와 유로화 외화예금시 수수료 절약 방법이 없나요?
여윳돈이 조금 있어서 보험 든다 생각하고 엔화와 유로화를 조금 사두었습니다.(꼭대기에서ㅠㅠ)
그야말로 헤지 차원이라 그냥 은행에 넣어두고 잊어버리려고
외환예금을 하러 갔는데
예금하는 데 수수료가 1.5%라는 겁니다.
금리는 3~4프로 사이구요.
게다가 몇 분 사이에 환율이 올라갔다며
상담 시작할 때 말한 금액보다 5~6만원이나 많은 돈을
현금으로 내야 한다는 겁니다.
본래 외화로 예금할 때는 이렇게 수수료가 비싼 건가요?
정기예금 1년짜리로 넣어두어도 환율이 내려가면 오히려 수수료보다 이자가 적을 수도 있고
환율이 내려가면 수수료도 따라 내려가니
한 일주일 지켜보다가 환율 내려갔을 때 예금하라고 해서
그냥 왔습니다.
외화로 예금하는 거 참 힘드네요.ㅠㅠ
혹시 수수료를 절약하면서 외화예금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
1. 음
'09.1.12 2:45 PM (121.152.xxx.107)달러는 공짜에요. 유로화는 1.5% 이고 그 외 통화는 3%
근데 엔화도 공짜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 이건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저도 외국에서 들어오면서 여행하고 남은 일부 유로화 통장에 넣으려고 했는데 수수료 내라는 말에
내 돈 내통장에 내가 넣는데도 돈넣어야하는지 너무 억울해서 그냥 집에 그대로 뒀어요.
얼마 안되기도 하고.. 통장에 있는 유로화랑 다른 통화는 일단 그대로뒀는데 찾을때도 수수료내야한다는 말에 참.. 속쓰립니다. ^^2. 훗..-_-
'09.1.12 3:13 PM (125.184.xxx.193)음...고객 등급에 따라서 다를꺼예요. 주 거래 은행에 가서..딜을 잘 해보세요.
전 매번 상품 상담하러 가는 사람에게 꼭 가서 하는데,
그러면 수수료좀 빼달라고 하면...빼 주시던데..-_-;;;
아...저만의 편법이여서..안통하실지도.ㅜㅜ
전..보통 원화 통장에서...인터넷 뱅킹으로 외화통장에 집어 넣거든요. 그러면 수수료가 면제가 되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냥 현찰로 가지고 있는 외화는...인터넷 뱅킹이 안되니..ㅜㅜ 어쩔 수 없이...상담원과 딜을..-_-;;;3. 그렘린
'09.1.12 3:38 PM (218.239.xxx.108)외화를 그냥 '돈' 이라고 생각하시니까 그런 생각이 드실 수도 있는데요.
은행에서 외국돈은 돈이 아닌 '상품'이랍니다. 은행에서 원화를 주고 사와야 하는 물건이나
똑같다는 말이죠. 환율이란 게 그렇잖아요...외국 돈의 '가격'이잖아요. 그래서 1달러라는
물건을 우리나라 돈 주고 사는데 환율이 오르면 1달러의 가치가 올라가니까 비싸지는거고
환율이 내리면 싸지는거구요. 물건 가격이 비싸지는 거랑 똑같아요.
은행도 다른 외국계 은행에서 돈 주고 외국돈을 비싼 값에 사와서 자기네 은행 고객한테
다시 파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도매-소매점으로 가면 점점 가격이 비싸지듯이요.
그러니 괜히 외국돈 재고만 많이 가지고 있으면 상점에서 재고 쌓아 놓는 격이기 때문에
다 비용이고요.. 하지만 외화예금은 언제 인출해갈지 모르니 준비를 안하고 있을 수도
없구요. 그렇기 때문에 수수료를 받는겁니다. 달러는 수요가 많으니까 수수료를 면제
해주지만 유로나 잘 찾지 않는 통화는 수수료를 받습니다.
근데 그 수수료라는 게 예금 금리 1.5%는 아니구요... 금액에 따라 다르긴 한데
기준 환율과 고객 확율 차액을 기준으로 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