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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둘이 벌어서 떼돈 벌어 좋겠다는 남자직원들을 어떻게 한방 날리죠

정수연 조회수 : 1,933
작성일 : 2009-01-09 13:58:47
어딜 가나 듣는 소리네요..둘이 벌어서 그돈 다 어디다 쓰냐, 떼돈 벌어서 좋겠다.

친구들이나, 친적들이나, 회사동료한테나



정말 진절머리나게 듣는 소리입니다..



내실력으로 직장 들어와서 애 둘낳고도 아직 다니는 거고

직장맘으로 힘들어도 내가 힘들거고

지들이 뭐 도와준거라도 있나..뚝하면 듣는 소리  정말 왕짜증 납니다..



몸이 아프거나 힘들어도 출근해야 하고

애들이 아프거나 어째도 출근은 해야 합니다..



남들도 똑같이 일해서 받는거고

남자들은 야간수당 받을려고 늦게 퇴근하고

전 제일 다하고 애들땜에 야간 수당 포기하고 퇴근시간 되면 갑니다..



힘들어도 제가 힘들어서 돈 버는건데..지들이 머 도와준거나 손해보는거 있느냐구요

저런얘기 하는 인간들 한방에 날려주는 좋은 방법 없을까요?

  


IP : 203.142.xxx.24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훗..-_-
    '09.1.9 2:01 PM (125.184.xxx.193)

    마눌님이 해주는 따신밥 먹고 편하게 회사댕겨서 넌 참 좋겠다? 라고 한번 빈정대주면..-_-;;

    (이럴땐 말주변 없는 제가 참 원망스러워 질때죠..ㅜㅜ)

  • 2. ...
    '09.1.9 2:02 PM (211.207.xxx.150)

    그렇다고 대답하세요. 강남에 빌딩이 몇채에 땅도 좀 된다구요. 비웃으며 냉정하고 짧게!!
    어차피 그런 인간들 시기심에서 하는거라 아무리 말답게; 대해줘도 안먹힙니다.

    아마 나중엔 진짠가.. 싶어 표정이 달라질걸요.
    그럼 부드럽게 웃고 넘기세요.
    못난 사람들..

  • 3. 좀 도와줄래?
    '09.1.9 2:04 PM (220.75.xxx.229)

    그렇게 부러우면 좀 도와줄래?? 애 좀 봐주든가. 내일 대신 해주든가..

  • 4. 제 친구도
    '09.1.9 2:04 PM (59.5.xxx.126)

    일단 대화 시작은 둘이 맞벌이라 돈 많이 벌었겠다 합니다.
    그래서 돈 없다 하면 둘이 벌어서 그 돈 다 어쨌냐고 하네요.

    그 남자직원들이야 어쩌면 경쟁심에 그런지 몰라도 제 친구는 왜 그러느냐고요.

  • 5. 혼자 벌어서
    '09.1.9 2:09 PM (122.46.xxx.62)

    그냥 바로 맞 받아치시지요.

    " 혼자 벌어서 마누라랑 애들이랑 먹여 살리느라고 얼마나 힘드세요. 볼 때마다 안 쓰러워요

    그 쥐꼬리가지고..." 상대방이 비꼬는 투로 말하니까 그대로 반격 나가는 거죠.

    이에는 이 눈에는 눈 ----> 만고 불변의 진리

  • 6. 자유
    '09.1.9 2:11 PM (211.203.xxx.13)

    처음에는 저도
    "버는 사람 따로 있고, 쓰는 사람 따로 있으니 걱정 마세요~"
    "그러게요. 돈 버느라 바빠서, 돈 쓸 새도 없네요~"
    이렇게 말상대를 했는데...시간 지나니 익숙해지더군요.
    지금은 그냥 웃고 말아요. 오래 일하다 보니, 그런가보다 하게 되네요.
    악의를 가지고 하는 말이라기보단, 인사치레려니~ 넘기고 마세요.
    일일이 대꾸하는 것이 더 피곤합니다. (맞벌이 11년차입니다.^^;;)

  • 7. 우와!!
    '09.1.9 2:14 PM (218.147.xxx.115)

    원글님 기분 백만번 이해해요.^^ ㅠ.ㅠ
    정말이지 살기 편해서 놀아가며 맞벌이 하는 것도 아니고
    저 같은 경우는 제가 같이 벌지 않으면 정말 안됄 상황이라 결혼후 계속
    맞벌이하고 있어요. 아이도 미룬채...
    근데 꼭 보면 맞벌이 하니까 돈 많이 벌겠네, 돈 많이 모았겠네 하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맞벌이도 맞벌이마다 다 수입이 다른거고 또 맞벌이라 해도 뭐 지출되는게 없는 것도
    아닌데 자기들끼리 생각하고 결론내리고 말이죠

    매번 한다는 소리들. 그래도 자기네는 둘이 벌어 좀 낫잖아~ 이래요.
    아니. 누가 같이 일하지 말랬나? 그렇게 부러우면 자기들도 맞벌이 하던가요.
    짜증나서...
    저도 듣다보면 짜증나서 그런말 나오면 그냥 웃고 말아요. 대화 이어가봐야
    짜증만 나서.^^

  • 8. ....
    '09.1.9 2:15 PM (211.187.xxx.53)

    우리집 구들장아래 숨겨둔돈이 숨 못쉬어서 곰팡나는중이라고 해 주세요
    좀더 세면 헛소리들 안합니다

  • 9. 그냥웃지요..
    '09.1.9 2:16 PM (58.227.xxx.5)

    다들 부러움 반, 질투 반 아니겠어요?
    그냥 웃어 넘기는게 최선 아닐까 싶어요.
    일일이 댓거리 하는것도 피곤하고....

    저도 맞벌이에 애 둘 낳고 직장다니는 사람인데요,
    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말아요...

  • 10. 철없는 직장남
    '09.1.9 2:22 PM (203.244.xxx.40)

    한테 가끔 저도 얘기합니다.

    "부러우시면 와이프도 일하게 하세요.
    춘 겨울 새벽에 애기 이불에 돌돌 맨채 어린이집에 던져놓고요"

  • 11.
    '09.1.9 2:25 PM (150.150.xxx.114)

    쏘아붙이세요..저도 요즘 벼르고 있습니다. 다들 왜그렇게 맞벌이하면 떼돈버는줄 아는지...
    '그렇게 떼돈버는거 같으면 맞벌이 함 해보세요, 어떤가.., '
    '놀면서 돈 두배로 버는줄 아시나본데 한번 해보시라구요 부러워말고.. '
    라고 맨날 속으로 연습합니다.

  • 12. (
    '09.1.9 2:32 PM (220.92.xxx.146)

    부러워서 그런거겠지요..그걸 그렇게 비딱하게 표현하다요.그 직원분도 참
    그 직원분 아내분께는 나가서 돈 벌어오라고 닥달하고 있을껄요.

  • 13. 기마킨인간들
    '09.1.9 2:33 PM (211.206.xxx.44)

    맞벌이한다고 돈 빌려가선 줄려고 생각도 안하는 어는 인간..
    어느 날,,그 돈 좀 돌려 줄 생각없냐고 한마디 했더니..
    **씨는 살기 좋은데 뭘 그래요? <--- 이거 분명 미친 인간이죠? 지 살기 힘든다고
    남의 노동의 댓가를 그렇게 싸구려 취급해도 되는 겁니까요??

  • 14. ....
    '09.1.9 2:40 PM (116.39.xxx.75)

    떼돈벌어 좋겠다...... 남의 돈에 관심 꺼라.
    그 돈 벌어 어디 다 쓰냐...... 걱정마라. 돈벌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설마 쓸 데가 없겠냐.
    ........
    그런데 최고의 맞대응은.. 가당치 않다는 눈빛으로+ 별꼴이야 하는 칫! 하는 게 최고였던거 같아요.
    ^.^.. 같은 사무실에 있는 맞벌이 언니의 대응였어요.

  • 15. 선우현우
    '09.1.9 2:44 PM (61.248.xxx.1)

    저도 맞대꾸 할 말이 없어서 그냥 픽..웃고 말았던 사람중에 한명인데..
    여기서 힌트 많이 얻어가요..
    (하지만 정말 써먹을수나 있을런지..)

  • 16. 돈벌어..
    '09.1.9 2:46 PM (59.7.xxx.28)

    돈벌어서 강남에 빌딩 샀다..라고 나중에 일없으면 빌딩청소나 경비일좀하라고 하세요..아님..와이프가 능력 없나보지 하고 비웃어 주셈.

  • 17. 동감
    '09.1.9 2:52 PM (118.222.xxx.141)

    저두 원글님 맘 100 프로 동감해요.

    첨엔 파르르 했는데 하도 듣다보니 요즘엔 그냥 "여유 있게 살고 좋아, 빌딩 살때까지 계속 일할려고" 하면서 웃으며 응대해요.

    돈 빌려달라는 전화도 많이 받아요. 그럴땐 " 펀드로 3년짜리 저축으로 다묶여 있어서 현금이 없어" 라고 거절합니다.

    돈 안 꾸어 줘서 끊어질 인간 관계면 끊으면 되고 그냥 말로만 맘 상하게 하는 것이면
    한수 더 높여서 더 질투하게 만들어요.ㅋ

    삶이 말처럼 된다고 내 삶이 편하다고 하면 정말 그렇게 되지 않겠어요?^^

  • 18.
    '09.1.9 3:33 PM (121.134.xxx.237)

    자꾸 직장 동기나 상사분들이 둘이 벌어 넉넉할테니 밥좀사 이러더라고요.
    생전가야 부하직원들 간식 한 번 안사주던 양반들이 제가 직원들 간식 자주 먹이는거 보고 당연하게 고따우 소릴 하더라고요.
    "우리 남편이 댁들 밥사드리라고 돈벌러 다니는게 아니랍니다."
    하고 톡 쏴줬더니 밥사달란말 쏙 들어가던데요.
    저보다 월급을 이백오십이나 더 받는 양반들도 맞벌이라고 제 밥 얻어 먹을 궁리하는거 보면 입이 빈대다 싶어요^^

  • 19. ^^
    '09.1.9 3:55 PM (123.213.xxx.91)

    그 직원분 아내분께는 나가서 돈 벌어오라고 닥달하고 있을껄요. 22222222222222222

  • 20. 부럽냐?????
    '09.1.9 4:05 PM (211.218.xxx.144)

    ""부럽냐??""
    하면서 썩소를 날려주겠습니다 ㅋㅋㅋ

  • 21. 미혼의
    '09.1.9 4:10 PM (121.169.xxx.32)

    메이저급 근무하는 미혼남자들도
    인물보다 직장만 괜찮은 여자 나타나면 나이상관없이 채간다고 하네요.
    우리집안에도 그런 사람이 있네요.
    장모님이 애봐주시다가 너무 아파서
    정리할려니 남자가 나서서 적극 반대하는...그런세태입니다.
    입지가 불안하니 여자들도 힘이 돼주길 바라는 거지요.
    여자들이 남자 직장,직업보고 결혼 결심하는거랑 그리 차이가 없어보여서
    그냥 세태려니 합니다. 돈독이 오른..

  • 22. 동감
    '09.1.9 4:22 PM (221.139.xxx.69)

    그건 아마 원글님께 질투심을 느껴서 그럴거예요..
    저도 십몇년전 저희 딸둘 2살 5살 맡기고 직장다니는데 옆에 남자직원이 나한테 하는말~~
    자기는 직장생활보다 아이들이 더 소중해서 마누라 직장 안내보낸다고 하더라구요..
    누군 아이들이 소중하지 않아서 직장다니나~~ 어이가 없어서..
    그러더니 그말하고 1년쯤지나니 그직원 부인도 일다니더라구요..

  • 23. 울 삼실도..
    '09.1.9 5:05 PM (221.144.xxx.86)

    둘이 벌어서 저축 많이 하겠다는둥..
    ㅎㅎㅎ
    맨날 듣는 소리입니다.
    둘이 벌어서 어디다 다 쓰냐는..ㅠ.ㅠ
    "걍 그렇게 부러우면 애기엄마도 돈벌라 하세요~~"
    라는 멘트 날리죠.

  • 24. ...
    '09.1.9 6:09 PM (211.117.xxx.97)

    톡까놓고 다 돈때문에 직장 다니는거지..
    더 나은 삶을위해 지금의 힘들고 불편함은 참는것일텐데..

    저는 전업주부지만.. 맞벌이 하는 주부에게 절대 그런말 안합니다..
    그 심정이 어떤지 알기에..역지사지해봐야합니다

  • 25. 에효
    '09.1.9 11:37 PM (121.167.xxx.59)

    남의 속도 모르고 말하는 사람들 많죠. 저도 맞벌이이긴 하지만..그나마 애가 없는 맞벌이죠.
    맞벌이 하느라 둘이 아침은 거의 굶어요. 하루중 얼굴 제대로 보는 시간이 한시간도 채 안되고요..그래도 미래를 위해 참죠..(이러면 미래엔 좀더 여유있게 살지 않을까 싶어서요..) 가끔씩은 나라도 전업주부하면서 집에서 신랑 내조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할때도 있는데 전업주부도 만만치 않아서(전업주부 힘들잖아요...) 그냥 이렇게 삽니다.
    나중에 정말 열 받으면 그러세요...겪어보라고...얼마나 희생하면서 맞벌이 하는지..자기들도 겪어보면 그런소리 쉽게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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