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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의 부엉이는 과연 날수 있을까?
다음주는 아마 미네르바에 관한 기사가 수도없이 터져나올거 같습니다.
제가 아는 어느 50대초반의 경제 주식관련 대기자 분은 기자들사이에서는
“ 정부가 이런 식으로 처리할 것이라는 충분히 예상은 하셨답니다.
단 반전에 반전이 몇번 있을거라는 예상도 조심스럽게 하신답니다..
12월 말 이후 기사와 자신의 신분에 대한 이야기를 쓴것을 제외하곤
미네르바에게 흠집을 낼만한 사항은 없었습니다
특히나 많은 분들이 신기해 하는 것은 (검찰의 말을 액면 그대로 맞다고 가정을 해도)
책이나 기사 혹은 경제예측애널리스트로 특채되는 등의 신분상승이 가능하게 하는
선택이 가능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신동아 기사를 제외하고는
자신에 글이 어떤 금전적이익을 위해 쓰지 않았다는 겁니다.
미네르바 사건은 또하나의 우리나라의 낮은 수준이 또 드러납니다.
일본의 어느 네티즌의 말처럼 '전문대 졸업자'라고 강조한 한국언론 보도 태도에 대해
"실력으로 평가되지 않고 권위에 약한 나라의 보도답다. 일본인이라면 '독학으로' 주목받게 된 우수한 인재라고 했을 것"이라는 말에 반성을 해야 할 대목이 있습니다.
언론인과 정부 지도층의 태도가 미네르바라는 현상을 처리하는 데에서
우리사회의 부끄러운 속살의 치부를 보여주고 말았습니다.
앞서 말한대로 반전의 반전또한 왼만한 영화이상의 상황전개가 예상될거 같습니다.
만일 제2의 미네르바가 있다면....만일 정부가 미네르바를 억지로 회개를 하게 만든다면
미네르바가 그동안 있었던 비밀등등.....
실제로 미네르바의 충격에 비해서 그가 검찰에 구속된 이후로 법정구형까지는
상당히 여러가지 변수가 있을 거라고 예상됩니다.
예컨대 아주 훌륭한 변호사가 붙는다면 미네르바의 행위는
공익을 해한다는 어떤 죄를 증명하기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문제는 그의 영향력이나 사회적 파장이 큰것이지
“실제 그가 높은구형을 받을 확률은 낮다는겁니다”
그의 죄라면 수많은 경제예측을 맞춘죄이고 지나치게 영향력이 컸다는 것 말고는 뭐 있습니까?
실제로인터넷에 글의 영향력만 없다 뿐이지 법적으로미네르바 이상수위로
글을 쓰는 사람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미네르바는 이정부에서 엄격한 법적용을 했을 경우에는 몇가지 옥의 티로 걸려들어갈 확률도 있을 겁니다.
미네르바의 법적용을 아주 세게 강하게 하면 미네르바는 <징역10개월>정도를 구형받을 거 같습니다.
민변이나 민주당이나 재야단체에서 센 변호사를 붙여주면 조금 내려가리라고 봅니다.
어쩌면 이제 그에게 온갖곳에서 회유 관심을 보일지도 모릅니다.
세상을 놀라게 했던 이 젊은이가 차디찬 감방에서 어떤 변화를 보일지도 굉장히 궁금합니다….
또한 제2의 미네르바가 나온다면 이건 완전 반전에 반전이라고 하겠습니다…..
또 미네르바가 10개월을 감방에서 살고 나왔다고 하더라도 정부든 어느 단체이든 기업이든 그를 이용하려고 하는 사람은 수도 없이 많을 겁니다.
정부나 조중동이 원하는 시니리오는 아마 미네르바의 참회….뭐 이런거 아닙니까?
예전에 주사파의 전설이라고 불리웠던 강철서신의 김영환이 이렇게 변했고….
또 꼴도 보기 싫은 신지호가 그랬고 사노맹의 박노해가 그렇지 않았습니까?
미네르바…참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만약 그가 미네르바라는 전제 하에서 2008년을 깜짝 놀라게 했던 저 젊은 이가….
다시 한번 깜짝 놀라게 해줄것인지..아마 거대한 권력앞에 또 쓰러져 나갈지는
아직 현재 진행 중 입니다.
지나치게 미네르바를 옹호할필요도 없지만 그가 단지 전문대 출신이라고 무직이라고 실망해 한다면 그것이 바로 우리 마음속에 있는 교만일지도 모릅니다.
미네르바 그가 날개를 꺽을지 날개를 파닥이고 다시올라갈지…궁금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가 공고에 전문대 출신이었다는 점에서 오히려 감사합니다.
적어도 늘 1등만 달려와서 아래를 쳐다보기 힘들었던 사람과는 다르겠지요…
유명한 시인 버지니아 울프도 그의 학교는 아버지의 서재였다고 하죠?.......
PS :미네르바….어쨌든…지난 몇 개월간은 네가 최고였던것만은 확실하다…….!!!
1. -_-
'09.1.9 1:28 PM (121.134.xxx.188)왜 그를 그렇게 두려워할까요?
구독하는 한겨레에서도 일면이긴해도 탑기사는 아니던데
지나가다본 중앙에선 탑이더군요.
중앙보는 사람중에 미네님을 아는사람이 몇이나 있다고
방방곡곡 알려주다니...2. 좋은글
'09.1.9 1:35 PM (211.177.xxx.101)잘 읽었어요~
3. 왜?
'09.1.9 1:46 PM (173.68.xxx.229)그가 사법처리 대상이 되어야만 하는 지요?
이에 대한 문제제기는 없는 게 조금은 아쉽군요.
딴지 거는 건 아닙니다만, 님의 예의 백토관련 글과 같은 투라서 조금 불만인 1인!!
헌법상 보장된 개인의 제 자유를 억압하려는
이 어린쥐 정권에 대한 분노와 저항, 투쟁이 필요한 시점에
저들의 자승자박, 혹은 자멸을 바라는 관전자의 입장이라는 느낌 때문에.......
물론 파리의 연인님도 아시겠지만,
건물이 그 내구연한을 다했더라 하더라도 누군가는 밀어야만, 쓰러지는 거 아닐까요?
그저 님의 글에 조금 보탠 것 뿐이니 부디 노여워하지는 마시길. ;;;;;4. 소심소심
'09.1.9 1:52 PM (210.91.xxx.186)^^
잡아간 젊은이는 진짜 미네님이 아닙니다.
저 같은 아줌마가 아는 정도면
천하무적 검찰도 진실을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이 시점에서 저런 무리수를 두는지, 저는 그게 더 궁금합니다.
도대체 뭐가 절박해서? 아니, 그래도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일수도 있겠지요.
문제는 체면이고 뭐고를 다 집어 던지는 걸 두려워 하지 않는 저돌성과 자세입니다.
나경원이니 국회의원들, 한국에서 가장 잘 교육받고 가장 들어가기 어려운 대학 나오고...
그런데 그들은 왜들 그렇게 철저하게 철면피이며 부끄러움을 모를까요?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이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거, 저는 이게 정말 무섭습니다.
무슨 짓인들 못하겠냐는게 ... 그들은 그걸 전달하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우린, 이런 사람들이다! 하고요.5. 파리(82)의 여인
'09.1.9 2:29 PM (203.229.xxx.81)휴~~그냥 잠시 판단을 유보하지는 것이지요....이런일로 미네르바를 잡아가는 건 정말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속생각은 잇어도 아직 표현을 못하고 안하는거죠......그리고
저들이 미네르바를 이용해서 얼마든지 사기를 칠 생각이 있는걸로 보여져 안타깝습니다....
그래쑈을 경우 국민의 상심도 도 커지겠지요....
지켜보자구요.......그리고 제글이 불만이셔도 이해해요,,,,
틈내서 쓰긴했는데.... 요즘 제글이 영시원찮죠?6. 꾸미타샤
'09.1.9 3:31 PM (119.197.xxx.113)매일 매일 말도 않되는 말들과 벌어지는 일들 때문에 중심잡고 있기가 벌써 부터 다리가 후들거립니다.
그래도 중심을 잡을수 있도록 좋은 글들을 남겨주시는 여러 분들 덕분에 마음에 충전을 하고 두눈을다시 부릅뜹니다.7. 소심소심
'09.1.9 3:38 PM (210.91.xxx.186)아니요, 시원찮다니요? 무슨 말씀을 그리 하시나요...
저야말로 나잇값 못하고 아직도 망아지처럼 늘 펄쩍 펄쩍 뛰어서 남편의 최고 애물단지랍니다. ㅠㅠ
제가 막 날 뛸때 누군가는 옆에서 붙잡아 줘야해요.
저는 82의 여인님 글 읽으며 늘 감탄합니다.
아, 나는 언제나 되어야 이리 차분하고도 깊이있게 시야를 유지할 수 있을까, 하구요...
최근 감기에 많이 시달렸는데 어제부터는 몸살까지 새로 오셨습니다.
화가 솟구치니 드뎌 근육통으로 오는 것도 같구요..
저녁에는 애들 데리고 나가서 다른데 신경을 돌려 보려구요. 아흐흐흑8. 나타날수없는 상황?
'09.1.9 3:56 PM (58.76.xxx.10)진짜 미네르바가 아니면..
진짜 미네르바가 나타나면 어떡 하려고..
그럼 진짜 미네르바는 말 할 수 없는..
자신의 의지데로 밝힐 수 없는 통제된 상황..?9. 왼쪽에서본오른쪽
'09.1.9 4:13 PM (211.51.xxx.73)미네님의 신원파악이야 진작에 했을테고 이시점에서 잡아들인 진짜 이유가 뭘까요? 무엇을 감추려고미네님이 누군지 관심도 없던 사람들까지도 한번에 집중 시켰는지 정말 궁금해집니다...기다려 봐야 되겠죠?온갖 상상으로 심장이 벌렁 거립니다
10. 감사합니다.
'09.1.9 5:56 PM (59.12.xxx.117)다시 한 번 우리 사회를 되돌아 보게 하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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