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쌍용차가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최대주주인 상하이차가 사실상 쌍용차에서 손을 뗀 것으로 풀이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를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승재 기자!
이틀간 이사회에서 결국 법정관리를 선택했군요?
[리포트]
쌍용차는 최대주주인 중국 상하이차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어 법정관리 신청을 결정했고 조금 전인 오전 11시 서울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쌍용차는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여파로 경영난이 심각해져 그동안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상생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는 데 실패했다면서 긴박한 자금유동성위기 해소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법정관리가 개시되면 최대주주인 중국 상하이차는 경영권 행사가 중지되기 때문에 사실상 쌍용차 경영에서 손을 뗀 것으로 풀이됩니다.
상하이차는 지난 2004년 10월 쌍용차 채권단과 지분 48.9%를 인수하기로 본계약을 체결하고 최대 주주가 됐고 이후 지분율을 51.3%까지 늘렸습니다.
쌍용차 이사회는 아울러 경영정상화 방안을 확정하고 이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희망퇴직 시행과 순환 휴직을 통한 평균임금 50% 축소 지급, 향후 2년간 임금삭감 등입니다.
쌍용차는 또 지난 달 미지급된 임금은 오늘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
이런 병진들..
중국에 국내기업 헐값에 팔고 기술 다 퍼주고 나니
돌아오는건 껍데기군요. 쌍용차가 가진 부동산 가치만 해도 어마어마 하답니다.
자국기업이었으면 살리려고 노력이라도 했을텐데..
생쑈만하다가 결국 법정관리네요.
임금 50% 삭감에 전체직원 6700명중 2000명 구조조정... 가슴이 아픕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쌍용차 결국 법정관리 들어갔군요.
.. 조회수 : 523
작성일 : 2009-01-09 12:56:25
IP : 211.173.xxx.7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타락수구
'09.1.9 12:58 PM (122.42.xxx.157)에구 외국 자본에 맨날 당하고.... 현재 진행형이고... 인천공항도 외국에 49%준다던가....
2. 흑
'09.1.9 1:03 PM (210.117.xxx.150)중국에 천억가까이나 되는 기술이전료도 다 못받았어요
받은것은 200억정도만 받고 기술은 중국으로 넘어가고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