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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돈이 많이 들긴하네요
미술학원에 다녔습니다
취미반식이라서 기초적인 단계를 조금씩 배웠고
선생님도 잘한다고 아이도 좋아하더군요
이제 고등학생이 되어서
취미반이 아닌 입시반에 들어가게 되었고
저번주부터 다니고있습니다
일주일에 네번 세시간씩 다닙니다
거의모든아이들이 중학교때부터 우리아이처럼 취미반으로 다니던아이들이였고
아닌 아이들이 몇명이 새롭게 들어왔나봅니다
그래서 새롭게 처음부터 다시 배우고잇네요
취미반과 입시반는 처음부터 다시 배운다고해도 질적으로 틀리다고하는데
저는 잘 모르네요
오늘 준비물이 있어서 사려 갔더니
물감이 7만원
색연필이 12만원
붓하나가 만원정도씩
30만원 훌쩍 넘는 돈이네요
가지고 간 돈이 모자라서 카드로 긁고 오긴햇답니다
한달 학원비도 30만원이 넘고
준비물값도 만만치않네요
중학교때만해도이리 돈들어가는지 몰랐는데
예체능계 돈 많이 들어간다고 하던데 정말 인가싶어서 벌써 답답해옵니다
우린 돈많은 집도 아니고 그저 월급쟁이일뿐인데 말이죠
아이가 하고싶다니계속 시키겠지만
답답할뿐이네요
1. .
'09.1.6 6:54 PM (221.148.xxx.13)저도 아이 바이올린하고 있는데 한달에 레슨비만 50만원 정도에요.
아이가 원해서 배운 것이고 그만 두려는 생각도 없어요.
전공할 것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배워야 하나 싶어요.2. 에효~
'09.1.6 6:54 PM (125.186.xxx.114)전에 딸이 바이얼린 전공하고싶다고해서 모르고 덜컥했다가----------
아주 돈많이 들었는데 다행히 도중하차하는 바람에...
예술하면 서서히 폭삭 집안 망한다는 이야기 실감났어요.3. 돈벌레
'09.1.6 7:06 PM (121.138.xxx.162)지금은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여름방학 겨울방학 특강 할라치면
한댤에 몇백은 일도 아니예요. 다른 학과 공부도 해야하니 돈이 이중으로 든답니다
소질이 있고 재능이 보이면 학교공부오ㅑ 병행해서 공부시키면 다른대학보다 들어가긴
더 수월해요.4. 원글
'09.1.6 7:10 PM (121.151.xxx.149)정말 돈이 많이 들어가나봅니다 ㅠㅠ
일년정도는 그저 학원만다니면서 진짜 재능이잇는지 알아보고
만약 시원치않다면 다르게 생각할까하고 생각하는데 잘생각하는것인지 모르겠어요5. 미술
'09.1.6 7:39 PM (220.120.xxx.170)저희 아이가 미술에 재능 있습니다.
미술 선생님이 (현직 화가분) 지금은 돈을 모으시라고..
초등2년..미술 아직 안해도 된다 하시네요 공부만 하라고
5학년되면 그때하라구요..
하지만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 순으로 돈이 점점 더 많이 든다고 하시네요.
대학교가면 정말이지 돈이 팍팍든다고..지금부터 준비하시라고 하네요.6. H대 졸업생
'09.1.6 8:05 PM (123.98.xxx.154)저희때와는 미대 입시가 많이 달라졌겠지만...
너무 일찍..너무 오래 입시미술을 하는건 오히려 역효과가 나기도 합니다.
제가 재수로 미대를 가려고 작정하고 미술학원 문을 처음 두드렸을때
그 학원에서 제일 잘그리는 학생이
결국은 저보다 미대 늦게 갔지요..
그 학생은 꽤 오래 미술을 그려서인지
제가 처음 봤을때가 정점이 아니었나 싶을정도로
정말 신같이 그렸었는데...더 이상 나아질것 없는 그림을 그리고..또그리고 하니
...제가봐도 그림이 점점 이상해 지더라구요
그때 미술학원 전임강사가 좀 쉬었다가 그리라고 하더군요.
저도 잘 안될땐 몇주일 쉬었다가 하면 좀 나아지곤 했어요
절대적으로 늦게 시작해서 시간에 쫓겼는데도..그랬어요.
아이가 중학교때부터 시작했다면
고등학교때도 3년 내내 할것이 아니라 간간히 한두달씩 쉬어가며
준비해도 될듯해요..요즘은 실기뿐만 아니라 성적도 좋아야 한다니
번갈아서 다녀도 충분할거라 생각합니다.7. ^^
'09.1.6 8:47 PM (121.169.xxx.143)조카가 이번에 미대 산디과 갔습니다.
초등부터 재능 있어 입시 학원에서 배운 케이스인데요.
대입 특강비가 숙소비랑 이것저것 해서 6 주에 500~700만원이란 말을 들었네요--;
다행이 수시 결과가 일찍 나와서 안 들어갔는데 효녀라고 했답니다.
걔 오빠는 피아노하고 작곡과 준비 했는데 언니가 이런 저런 레슨비로
고스란히 집 한 채 값이 들어갔다고 하더군요.
재능 없는데 돈으로 쳐 바른 아이 아니고 예체능 전국 수석한 아이인데도 그랬습니다.
그에 비하면 미술이 돈이 좀 덜 들긴 하지만...그냥 월급쟁이로는
그 뒷바라지가 쉽지 않습니다.8. 음
'09.1.6 9:55 PM (121.144.xxx.120)음...서서히 망하는 길이 아이들 예체능 시키는 길이라는데..^^;
그래도 미술은 음악에 비하면 새발의 피??(죄송)..입니다.
특히나 악기라도 시킬려면... 저 입시때만해도 수천-1억 선이면 그래도 괜찮다 했는데.(하긴 벌써 20년 가까워지네요) 요즘은 수억짜리 악기 갖고 있는 입시생..많~~다고 합니다.
그러니.역시 있는 집안에서 예능시키고, 그래서 전문직 사~자 신랑들이 선호하는가 봅니다.9. 경험자
'09.1.7 1:19 AM (222.110.xxx.137)제가 미대나왔는데요,
아이가 정말 미술에 특출난 재능이 있으신 게 아니라면
입시까지 생각하실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대학 가면 돈 더 들고요,
졸업 후에도 돈 많으면 좋은 분야예요.
돈 없어도, 겨우겨우 댈 수 있는 정도로만 있어도 되긴 하지만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저라도 아이가 하고 싶어하면 시키겠지만,
저희 부모님이 힘드셨겠단 생각 이제야 드네요.10. ***
'09.1.7 10:54 AM (210.91.xxx.151)근데요...
미대 나오면 진로가 어떻게 되나요?
순수미술 전공이면....화가.... 그거 밥벌이는 안될테고... 디자인쪽은 좀 잘 풀릴래나요?
학원 차려줄정도로 돈이 있담 모를까....
워낙 주변에 미대 간신히 나와서 백수가 많아서요....돈은 수억 잡아먹고....11. 저기
'09.1.7 11:39 AM (211.51.xxx.36)원글님 지금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예요. 막판가면
정말 하루에 3타임 일주일에 7일을 꼬박 다 학원에서
바쳐야 하는데, 돈이 장난아니죠. 예고가려고
입시미술한다면 여름방학부터 예고 시험일까지는
거의 한달에 400-500 정도 들었던거 같아요.
합격하면 그나마 미술쪽은 예고에서 실기를 다
시켜주기 때문에 실기비가 안들어서 따져보면 오히려
더 낫기 하더군요. 근데 음악쪽은 예고 가도 따로
교수급의 사사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미술쪽하고는
비교가 안되게 부자여야 버틸 수 있어요.
그리고, 미대 뿐 아니라 어딜 나와도 본인 스스로
좋아하고 의지가 있으면 길이 열린다는 말을 저는
믿고 싶어요. 아무리 척박한 진로가 예상돼도
본인이 정말 뜻이 있다면 반드시 길이 있을거라는
생각을 해요. 또 미술쪽은 뭘 전공해도 결국 자기가
하고싶은 쪽을 한다고 하잖아요. 가령 디자인 전공해도
나중에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기도 하고 서양화 전공해도
디자이너가 되기도 하구요. 본인이 정말 하고 싶어하고
적성에 맞아한다면 부모로선 그 뒤를 밀어줄 수 밖에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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